외전) 밤의 결혼식 (7)
“으훕...♡”
덕분에, 한참 내 자지를 빨고 있던 릴리아나가 살짝 놀란 모양이지만.
이내 눈웃음을 지으면서 쪼옵, 쪼옵하고 펠라치오를 재개하는 걸 보니 별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그런 릴리아나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려주자, 베시시 눈웃음을 짓는 릴리아나.
아무튼, 그런 나를 보는 에일레야에게 말했다.
“그 표정 그대로, 빨리 치마 올려봐요.”
“......”
온갖 회한으로 가득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에일레야도 시키니까 잘했다.
드레스 끝자락을 손가락으로 집어서, 들어올리는 에일레야.
그런 에일레야의, 모델처럼 잘 빠진 다리나... 허벅지, 짧긴 해도 그래도 드레스라고 제대로 가려져있던 골반이라든지가 전부 보였다.
그리고... 제일로 중요한 거.
마침내 보이게 된 에일레야의 팬티에 내가 말했다.
“...이것도 세트였네요.”
에일레야의 팬티 역시, 사티의 것과 마찬가지로 지퍼가 달려있었다.
이쪽은 사티처럼 청순하다는 느낌보다는, 섹시하다는 느낌에 가까운 팬티였지만.
아무튼 보지 지퍼가 달린 팬티란 건 동일했다.
내 물음에, 에일레야가 얼굴을 아주 살짝 붉히고는 새초롬하게 대답했다.
“...사티가, 이럼 네가 좋아할 거라고 해서...”
“응, 맞아요.”
덕분에 엄청 꼴렸다.
릴리스의 대놓고 야한, 가운데가 훤히 갈라져서... 보지가 보이는 팬티도 야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감춰놓고서...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보지를 오픈이 가능한 팬티도 엄청 꼴렸다.
“내려도 되죠?”
“...어차피, 하지 말라고 해도 할 거잖아? ...네 마음대로 해.”
그렇게 말하고선 살짝 뜸을 들인 에일레야가, 이내 중얼거리듯 말했다.
“...어차피, 내 보지는 네 보지잖아.”
그렇게 말하는 에일레야.
두 귀를 추욱, 늘어뜨리고서... 얼굴을 붉힌 채로 그렇게 말하는 에일레야의 대답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기왕이면, 여기서도 싫은 티를 팍팍 내줬으면 좋겠는데.
...뭐, 결국 플레이의 일환일 뿐이지 에일레야가 나를 싫어할 일은 없었다.
당장 지금도, 에일레야의 등뒤로 보이는 꼬리가 좌우로 휙휙 흔들리고 있었으니.
내 손이, 지퍼를 붙잡을 때는, 더더욱 빠르게 살랑거리는 꼬리를 보니까.
질색한 얼굴도 질색하는 얼굴이지만, 역시 부끄러워하면서도, 내게 사랑받길 원하는... 암컷의 얼굴인 것도 엄청 꼴렸다.
스윽, 손을 뻗자 움찔하면서도 가만히 서있는 에일레야.
그런 에일레야의 팬티에 달려있는 지퍼를 잡았다.
지이이익...
거침없이 내린 지퍼와 함께... 에일레야의 팬티 역시 가운데가 훤히 갈라져서... 팬티에 감춰져있던 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 전에 싹 다 잘라서 맨들맨들하게 만들어줬는데도 그새 잔뜩 복슬복슬해진 보지털이.
쫀득쫀득, 말랑말랑해보이는 에일레야의 늑대 보지가.
그 사이로 보이는, 앙증맞은 클리토리스가.
덕분에 한눈에 들어왔다.
“...벌려봐요, 보지.”
“...응.”
고개를 끄덕인 에일레야가, 내 말에 순응하고서... 양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잡아 벌렸다.
모락모락...♡
사티의 보지처럼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애액이 샘솟듯이 나오고 있던... 연분홍빛 늑대 보지의 속살이 덕분에 아주 잘 보였다.
그런 에일레야를 보다가, 손을 뻗어서 에일레야의 부푼 아랫배를... 살며시 쓸어내려주자.
...주르르륵♡
벌어진 에일레야의 보지 구멍에서, 느릿하게 흘러 내려오는 내 정액이 보였다.
어젯밤, 미처 다 나오지 못하고서... 오늘 하루 종일, 아이들과 동물원에서 노는 동안에도 에일레야의 몸 속에 가득히 채워져있다가, 이제야 새어나오는 정액들이.
느릿하게, 그런 에일레야의 보지에서 흘러내려서 새하얀 허벅지를 타고서 바닥에 뚝, 뚝 떨어졌다.
“...좋네요.”
그런 내 말에, 꼬리를 휙휙 흔들면서 에일레야가 말했다.
“...진짜 개변태새끼.”
...응, 행동이랑 말이랑 통일이 안 되는 거 좀 웃긴대.
날 변태라고 매도하는 에일레야였지만, 진심이 다소 부족했다.
아무튼, 사티도 그렇고 에일레야도 그랬지만... 아직 확인할 사람이 더 남아있긴 했다.
“릴리아나?”
내가 부르자 더듬이를 바짝 세우더니, 이내 치켜뜬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릴리아나.
“쪼옵...?”
내 자지를 문 채로, 쪼옵 빨면서 부르셨나요, 하는 얼굴인 릴리아나를 보니까 일단 부르는 건 어떻게 듣긴 했는데 내 자지에 정신이 팔려서 긴가민가한 모양이었다.
그만큼 열중하면서 내 자지를 봉사했던 릴리아나였기에 그러려니하고서 말했다.
“부른 거 맞아. 다시 에일레야랑 바꾸고, 이리로 와볼래?”
“츄파...♡ 네에, 왕이시어♡”
다소곳하게, 몸을 일으키고는 내게 다가오는 릴리아나를 흘끗 쳐다본 에일레야가 여전히 보지를 벌린 채로 내 눈치를 보다가 말했다.
“...나, 그럼 가도 되는 거야?”
어, 음...
솔직히 나란히, 셋이서 보지나 벌리고 있으라고 하고 싶기도 한데, 이미 한 약속이 있어서 그러긴 그랬다.
“네, 릴리아나가 더 빤 몫까지, 누나가 대신 마셔도 되니까요. 아, 사티도 가도 돼.”
“아, 네, 주인님...♡”
일단, 둘은 확인이 끝났으니 사이 좋게 내 자지를 빨게 시키고서.
나를 쳐다보는 릴리아나를 마주보면서, 허벅지를 두드렸다.
“후후후, 황공하나이다. 왕이시어...♡”
그런 내 허벅지에 걸터앉는 릴리아나의 허리를, 한 손으로 감았다.
“앗...♡”
기쁜 듯, 미소를 띠는 릴리아나.
그런 릴리아나에게 말했다.
“다리, 벌려볼래?”
“네에, 기꺼이♡”
스윽, 하고 다리를 열어 보이는 릴리아나.
이전에 봤던, 사이즈가 커지긴 했지만, 그보다 더 성장한 릴리아나의 몸에는 마이크로 비키니로만 보이는... 웨딩 비키니 차림인 릴리아나라서 그런지.
릴리아나의 꿀벌 보지가 작디 작은 천쪼가리를 꽉 물어버린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응, 엄청 꼴리네.
출산만 세 번, 임신도 이번에... 배에 깃든 내 아이들로, 네 번째인 릴리아나의 꿀벌 보지는 여전히 통통하고, 살집이 잘 올라서... 자지를 잔뜩 조여줄 것 같은 보지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를 낳으면 낳을수록 점점 더 전보다 대단해지는 느낌도 든단 말이지.
...원래 웨어허니비의 여왕종이 낳는 아이의 숫자도 점점 늘어나기도 하고, 종족 차원에서 유일하게 번식이 가능하게 태어나는 종이다보니까 뭔가 특별한 걸지도 몰랐다.
출산과 임신을 반복할수록 점점 임최몸이 되어간다고 하면 되려나.
실제로 가슴도, 그런 릴리아나의 가슴에서 생산되는 모유... 즉, 로열젤리 양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
솔직히 말해서, 릴리아나의 웨어허니비들의 ‘여왕’으로서의 성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 싶었다.
웨어허니비는 조숙한다.
태어난지 대체로 2년 정도면 성체가 되고, 하물며 그렇게 빠른 성장에 비해서 수명도 짧다고 할 수도 없었다.
인간종과 엇비슷한 수명을 가진 것이 웨어허니비였으니 말이다.
대충 8~90년은 산다는 거다.
더욱이, 여왕이라는 한 개체에 의존하는 번식 체계 때문일까.
웨어허니비의 여왕종은 특히나 노화가 더디고, 또한 가임기도 무척이나 길었다.
릴리아나의 어머니가 더 이상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되기까지 낳은 자식들만 10만 단위였으니 말 다 했다.
아무튼 요약하자면 이거였다.
릴리아나 역시, 앞으로 그쯤은 낳고도 남을 웨어허니비의 ‘여왕종’이란 것.
그리고 조숙과, 빠른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더라도 한 번 출산에 2, 300명 내외의 자식들이 태어나는 지금의 속도로는, 릴리아나의 가임기가 끝나기 전까진... 아무리 계산을 잘 때려봐도 내 자식이 만 명을 좀 넘었을 무렵이 분명하다는 거였다.
본래는, 10만은 거뜬히 낳을 웨어허니비의 여왕종인 릴리아나가, 10분의 1도 채 안되는 숫자밖에는 낳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될까?
...당연히 아니었다.
당장, 릴리아나의 입장에선 첫 아이들이자 첫 출산이었던 ‘하나들’은 모두 이백스물두명.
건강한 우량아로 잘 태어났다.
그리고, 릴리아나의 두 번째 아이들이자, 두 번째 출산이었던 ‘둘째’들은 모두 삼백팔십칠명이었다.
셋째들?
모두 합쳐서 사백육십이명이었다.
맞다.
릴리아나는 ‘여왕종’으로서도 ‘성장’하고 있는 셈이었다.
조숙하는 웨어허니비들이지만, 임신하기 전까지는 성체가 되지 못하는 특별한 웨어허니비인 ‘공주’들.
그 공주들 중에서도 엄선해서, 유일하게 왕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존재로 만들어지는 ‘여왕’의 성장은, 말 그대로 출산과 임신을 반복할 때마다 이뤄지는 셈이었다.
...아마, 나중가면 진짜 천단위는 가볍게 낳는, 명실상부한 종족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 아닐까.
오직, 하나.
아이를 낳고, 왕국을 번영시키기 위한 개쩌는 출산기계가 되는 셈이다.
그러니까, 점점 더, 그에 맞춰서 몸이 변화하고 있는 걸테고.
...날이 갈수록, 아이를 낳으면 낳을수록 점점 요염해져가는 릴리아나의 몸이나, 더욱 ‘많은 아이’를 건사할 수 있도록 커져가는 가슴 따위가 그 증거일 거다.
태어날 아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니까, ‘공주’들이 아닌 한은 태어난 직후에 한 번 젖을 빠는 것이 전부인 ‘로열젤리’라고 하더라도, 한입씩 하기위해서라도 당연히 많은 ‘로열젤리’가 나와야하는 법이니까.
...그 수혜를 내 딸들보단 내가 더 많이 보는 것 같기는 한데.
꾸우우욱♡
한 손으로 잡아 쥔 릴리아나의 젖을 짜낼 때마다, 젖꼭지에서 비실비실 새어나오는 연노란빛의 로열젤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하다가.
“벌린다, 릴리아나?”
“응, 으흣♡”
쯔으읍♡
그대로, 벌린 릴리아나의 다리 사이로 뻗은 손으로...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릴리아나의 꿀벌 보지를 벌렸다.
“와, 왕이시어? 이, 이러면...♡”
“내가 보고 싶어서 그래.”
부르르르, 몸을 떨더니, 이내 더듬이를 추욱 늘어뜨리고선 릴리아나가 말했다.
“...왕께서, 그를 바라신다면야...”
엄청 시무룩해하는데.
릴리아나한테 몹쓸 짓을 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꼴린 건, 내가 진짜 변태새끼가 다 된 걸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다른 한손으로, 아직 막 넷째들을 임신한 터라서, 부푼 티가 나지 않는 릴리아나의 배를 쓰다듬어줬다.
“아아... 상냥한 손길... 하지만... 이러면... 으읏...♡”
주르르르...♡
뚝, 뚝...♡
릴리아나의 다리 사이로, 벌어진 꿀벌 보지에서 새어나오는 내 정액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아아... 왕께서... 본 여왕에게 내려주신, 아기씨가...”
슬픈 듯이, 중얼거리는 릴리아나.
“...이따가, 도로 다시 채워줄테니까. 응?”
“...정말이신가요?”
“응, 약속.”
“...왕께서 그렇다면야.”
언제 침울해졌냐는 듯이, 다시 기운 차린 릴리아나.
응, 역시 침울해하고 슬퍼하는 모습도 꼴리긴 하는데,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게 더 꼴리긴 했다.
“...그런데, 왕이시어. 이 행위에는 무슨 의미가...?”
“꼴리잖아.”
“...그런가요?”
아닌가?
내가 진짜 개변태새끼라서 이런 건가?
보통 사람은, 자신의 여자가... 자기가 잔뜩 주입한 정액을 보지에서 흘려대는 걸 보는 걸 싫어하거나 하나?
뭐, 아무렴 어떤가 싶었다.
내가 꼴린다는데 뭐 어쩔 건데.
“...왕께서, 기쁘시다면야, 본 여왕도 기쁘답니다...♡”
스윽, 하고 기대듯이 몸을 맡겨오는 릴리아나의 배를 쓰다듬으며 생각했다.
이따 샤오랑 암무트, 홍련 차례때도 해봐야지 하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우우웁...♡”
에일레야에게 약속한 대로, 잔뜩 사정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