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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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진짜, 이건 최고야!”
트리샤는 내 물건을 스스로의 구멍에 꽂아 넣으며 그렇게 말했다.
나는 질척하게 내 물건에 얽어오는 트리샤의 질 내부를 느끼며, 그녀의 등을 가볍게 받쳐 주었다.
전체적인 형상은 침대 위에 앉아 있는 내 몸 위에, 트리샤가 올라타다시피 한 상태.
그녀는 발 끝을 살짝 침대에 걸치고는 내 어깨를 잡고 매달리듯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꽤나 고난위도의 자세였지만, 괜히 용병 여왕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 어려운 자세가 전혀 부담이 될 것 없다는 듯이 허리를 위 아래로 왕복하는 중이었다.
트리샤의 커다란 가슴이 눈 앞에서 탐스럽게 출렁였다.
벽 너머의 로잘린이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지금 상대를 하고 있는 것은 트리샤.
나는 잠시 로잘린을 잊고는 트리샤에게 집중을 하기로 했다.
“흐으으응!!”
내가 살짝 가슴을 빨자, 트리샤가 기분 좋은 콧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뿌리까지 자지를 삼킨 그녀의 음부가 더욱 더 내 몸에 밀착하며 비벼오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움찔거리듯 몸을 흔들어대는 트리샤를 보며, 그녀가 귀엽다고 느끼고 있었다.
지금껏 그녀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나를 만나고부터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지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였다.
“너무, 즐기는 거 아닌가요, 트리샤?”
나는 손으로 천천히 트리샤의 젖꼭지를 괴롭히며, 그녀의 귀에 그렇게 속삭였다.
순간, 트리샤의 얼굴이 뜨거울 정도로 붉게 달아오르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그리 만만하기만 한 상대는 아니었다.
“당연하지. 너 때문에, 내가 그 동안 얼마나 참았는데.”
나는 당당하게 그렇게 말하는 트리샤를 보며 웃음이 터질 것만 같았다.
내가 다른 남자와의 동침을 금해 놓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트리샤가 그 동안 다른 남자를 상대했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을 할 필요조차 없었다.
방금 전, 그녀의 구멍에 물건을 박아 넣을 때, 처녀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저항감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이거, 완전 생체 정조대네.’
그건 바로 리커버리의 효과 때문이었다.
고 서클의 치료 마법인 리커버리를 음부에 사용했을 경우, 잃었던 처녀막까지 재생이 가능했다.
나는 이전 트리샤와의 관계 직후 그녀의 음부에 리커버리를 걸었고, 그때 재생된 처녀막이 지금에서야 깨지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진짜 정조대처럼 완전히 삽입 가능성을 막는 것은 아니어도, 상대가 다른 이와 통정을 했는 지는 확인이 가능하다는 소리였다.
“그런데, 처음처럼 느껴질 텐데 안 아파요?”
나는 트리샤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쥐며, 그녀에게 그렇게 물었다.
손가락 끝으로, 혈액이 섞인 질척한 액체가 느껴지긴 했지만, 트리샤의 반응은 전과는 달리 꽤나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아…날 뭘로 보는 거야, 용병 여제라고. 그깟 통증. 이 쾌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열심히 허리를 밀착해 오며 대답하는 트리샤를 보고는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러니까, 처음 몇 번은 처녀막이 찢어지는 그 통증에 두려움을 느꼈어도, 이제는 그 조차 익숙해졌다는 소리였다.
나는 계속해서 음부를 비비듯 움직이는 트리샤의 양쪽 엉덩이를 손으로 받쳐들었다.
어쩐지, 그녀의 움직임이 조금 감질이 났기 때문이었다.
“꽉 잡아요.”
“뭐?”
나는 트리샤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트리샤가 황급히 내 목을 감싸 안는 것이 느껴졌다.
하반신의 무게는 온전히 내 자지에 쏠려 있는 상황.
뿌리 끝 정도가 아니라, 그녀의 갈라진 틈이 벌어지며 내 몸에 더욱 밀착을 해 오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아악…”
나는 황급히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며 매달리는 트리샤를 보고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읏…하아아앙…하윽…이, 이거, 뭐야..하아앙…”
트리샤는 다리로 내 몸을 꽉 붙든 채로는 고개를 젖히며, 그렇게 신음하기 시작했다.
경험이 풍부한 그녀 또한 이렇게 선 채로 박히는 것은 처음이었는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트리샤의 엉덩이를 쥔 손에 힘을 주고는 강하게 내 몸에 내려 꽂듯이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
“하악!!!”
고개를 뒤로 젖힌 트리샤가, 혀를 쭉 빼며 몸을 바르르 떠는 것이 보였다.
그건 절정에 이른 쾌감을 느꼈을 때나 나오는 반응이었다.
‘이게 되네.’
나는 만족감을 드러내는 트리샤를 보며, 웃음을 흘렸다.
가능할까 싶었는데, 근력과 체력에 포인트를 투자했더니 몸이 완전히 달라진 느낌이었다.
‘어차피, 이제 마력에 투자하는 건 의미가 없으니까.’
9서클에 오른 나는 남은 포인트들을 전부 근력과 체력에 갈아 넣었다.
물론 포인트를 더 넣으면 10서클에 오르지 않을까 싶기는 했지만, 상점창을 봐도 10서클의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면, 무의미한 짓이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다다익선이라고 마력이 많을수록 좋기야 하겠지만, 어차피 토룡의 효과 때문에라도 전체적인 마력 수치는 전투력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니 남는 포인트는 모두 근체민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지금처럼 바로 확인할 수가 있었다.
아무리 날렵한 몸매를 지녔다고는 해도, 근육 때문에 꽤나 무게가 있을 트리샤를 들어 올리고는 내 마음대로 박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하으으으으…”
공중에 뜬 채로 박힌 트리샤는 넋이 나간 듯, 야릇한 신음을 흘려대는 중이었다.
나는 그런 트리샤의 반응에 만족감을 느끼며, 그녀를 든 채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뭐, 뭐하려고…하아아…”
트리샤가 불안한 듯 나를 보며 그렇게 물었지만, 자지를 한 번 박아 넣자 그녀는 야릇한 신음을 다시 토해낼 뿐이었다.
쿵.
트리샤의 등이 로잘린이 이쪽을 엿보고 있는 벽에 맞닿았다.
나는 깜짝 놀라며, 뒤로 물러서는 로잘린의 반응을 살피며, 천천히 트리샤의 몸에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으흥…하읏…하아앙….너무 좋아…하읏…!!”
트리샤는 벽에 등을 밀착시킨 상태로 나를 끌어 안으며 그렇게 소리쳤다.
역시나 몸을 쓰는 것에 능숙한 여자답게, 그녀는 곧장 상황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내 허리를 감싼 다리와 등에 닿은 벽을 이용해, 열심히 자지를 달궈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트리샤의 혀가 내 입을 파고들어 내 입 속을 휘젖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혀를 맛보면서도 눈으로는 벽 너머의 로잘린을 확인하고 있었다.
놀란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던 로잘린의 시선이 나와 트리샤의 하반신으로 향했다.
나는 각도상 볼 수 없는 곳이었지만, 아마도 내 굵은 자지가 트리샤의 안을 쑤시는 것이 적나라하게 보일 것이었다.
“흐으으읏…하응…하아아악…”
트리샤의 야릇한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져갔다.
마탑의 방음처리가 그리 허술하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면 굳이 감청 마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옆 방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런 내 예상이 맞은 건지는 몰라도, 로잘린의 손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로잘린은 바닥에 주저 앉은 채로, 다리를 벌리고는 자신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비벼대기 시작한 것이다.
**
“아아….!!”
내가 정액을 분출하자, 트리샤의 몸이 한껏 솟아 올랐다가 축 늘어지는 것이 보였다.
내 예상보다, 체력과 근력의 효율은 엄청났다.
고작 15의 스탯을 올린 것 만으로도 그 용병 여제를 실신 시킨 것이었다.
나는 출 늘어진 트리샤의 몸을 받쳐 들고는 천천히 침대에 눕혔다.
자지를 뽑아내자, 하얀 정액들이 왈칵 쏟아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내 시선은 자연스럽게 벽 너머의 로잘린에게로 향했다.
그녀 또한 한 번 절정에 올랐던 것인지, 로잘린이 앉아 있는 바닥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완전히 만족을 할 수 없었는지, 로잘린은 내 모습을 훔쳐보며 계속해서 스스로의 음부를 문지르는 중이었다.
“?!”
그렇게 얼마쯤 그녀를 지켜봤을까.
내가 가만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눈치챈 로잘린이 깜짝 놀라며 다리를 오므리는 것이 보였다.
자신이 투시를 통해 벽 너머를 바라보던 것처럼, 나 또한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모양이었다.
“으으…”
로잘린은 새빨개진 얼굴로, 그야말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나는 그런 로잘린을 보며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녀가 주저 앉은 벽 너머에 손을 가져다 대자, 천천히 벽이 녹아 내리기 시작했다.
무려 8서클 마법인 융해.
마탑의 벽은 내 손에 의해 물처럼 녹아 내리기 시작했고, 그 너머의 로잘린은 나와 눈을 맞추고는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이리 와요, 로잘린.”
나는 꽤나 따뜻한 목소리로 로잘린을 향해 그렇게 말했다.
로잘린은 지금의 상황이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중이었다.
벽 너머를 훔쳐보며 자위를 하다가 그대로 걸린 것이었으니, 오점 하나 없던 그녀의 인생에, 최악의 오점이 생긴 것이었다.
“나, 나는….”
“로잘린, 욕구에 솔직해져요.”
나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로잘린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살짝 자지를 흔들자, 로잘린의 시선이 홀린 듯 내 물건으로 향하는 것이 보였다.
로잘린은 멍한 표정으로 내 자지를 바라보며 조금씩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건지, 그녀의 몸이 멈칫거리는 것이 보였다.
‘으음, 아직은 조금 일렀나?’
꽤나 오랜 시간을 방치했기에, 적당히 무르익었을 것이라 생각했건만 로잘린은 그 상황에도 망설임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뭐야, 로잘린?”
그 순간, 내 등 뒤에서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혼절을 했다 정신을 차린 트리샤가, 나와 로잘린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 또한 전장을 구르며, 온갖 일들을 겪은 몸.
눈 앞에 펼쳐진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단번에 파악한 모양이었다.
“….트리샤.”
로잘린은 자신을 불쾌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용병 여제를 보며, 그렇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트리샤는 그런 로잘린의 모습에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리고는 침대에서 내려와 자연스럽게 내게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트리샤는 보란 듯이 내 자지 아래로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그녀는 로잘린을 차갑게 노려보고는 자연스럽게 내 자지를 다시 빨아대고 있었다.
마치 이건 내 것이라는 듯, 보란듯이 자지를 빠는 트리샤를 보며 나는 천천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츄릅-츄읍.
트리샤가 정액이 아직 엉겨 붙어 있는 자지를 빠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그렇게 청소를 끝낸 트리샤는, 나를 올려다 보며 간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랑 해. 응? 저렇게 겁 많은 여자를 굳이 상대할 필요는 없잖아.”
트리샤는 나를 보며 그렇게 말했고, 나는 어쩔 거냐는 표정으로 로잘린을 바라보았다.
내가 로잘린을 보자, 트리샤는 안달이 난 표정으로 다시 내 자지를 입에 물기 시작했다.
절대로 빼앗기지 않겠다는 집념 같은 것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녀는 내 말을 거부할 수 없는 위치였다.
“….으으…”
트리샤가 내 물건을 빠는 것을 보며, 로잘린은 그야말로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수많은 상념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웃긴 건, 그 순간에도 로잘린의 손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음부를 매만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꽤나 길게 고민을 한 듯싶었지만, 실제로 로잘린이 결정을 내린 것은 짧은 순간이었다.
로잘린은 천천히 바닥을 기어 나에게 접근했다.
그렇게 벽을 넘어 온 로잘린은 조심스럽게 내 발등에 입을 맞췄다.
아마도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기에, 그런 행동을 한 모양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구걸을 하듯 나에게 쾌감을 얻기를 바라고 있었고, 나는 그런 로잘린의 모습에 엄청난 정복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트리샤, 잠깐만요.”
나는 트리샤의 입에서 자지를 빼어 내며, 그렇게 말했다.
순간, 트리샤의 눈에 허탈함과 원망스러움이 가득 드러났지만 내가 얼굴을 쓰다듬어주자, 그녀는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같이 즐기면 더 좋지 않겠어요?”
내 말에, 트리샤는 조금 여유가 생긴 표정으로 로잘린을 바라봤다.
바닥에 엎드린 채로, 내 발등에 입을 맞추고 있는 로잘린의 모습은 트리샤가 언제나 부러움을 느끼던 완벽한 여자의 모습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을 터였다.
“당신이 좋다면 그렇게 할게. 하지만, 내가 먼저야.”
트리샤는 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내 입에 입술을 맞췄다.
나는 기분 좋은 미소를 흘리며 트리샤와 키스를 나누었고, 그런 와중에도 자지를 로잘린의 얼굴에 가져다 댔다.
로잘린은 멍한 표정으로 내 자지를 바라보다, 천천히 입을 벌려 내 물건을 입에 담았다.
트리샤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어설픈 움직임이었지만, 그래도 그녀 딴에는 꽤나 노력을 하는 것 이 느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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