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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애들이 나한테만 잘 줌-150화 (150/158)

1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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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남자냐는 내 질문에 카룬은 멍청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카룬의 반응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

“뭘 그렇게 보고 있어? 대답 안 해?”

나는 카룬을 때릴 듯 손을 번쩍 들었고, 카룬은 맞는 것이 일상인 것처럼 겁에 질린 표정으로 팔을 들어 잔뜩 쫀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아, 진짜 드래곤은 아니시구나 해서요.”

“…뭔 소리야? 알아듣게 말해! 확!”

나는 카룬을 향해 그렇게 물었다.

카룬은 겁을 먹은 표정으로 내게 드래곤이라면 그런 질문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개체수가 많지 않은 생물인 이상, 성이라는 것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카룬의 설명이었다.

그러니까 원하면, 남자도 여자도 될 수 있다는 소리였다.

“….그럼 지금은?”

“지금은 굳이 설정을 안 해놨는데요?”

‘설정을 따로 할 수 있는 건가…?’

나는 카룬을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중이었다.

그러니까, 내 센서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은 것은 카룬이 성별을 설정 해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소리였다.

“설정해. 지금 당장.”

“예?”

“여자로 설정하라고!”

나는 카룬을 향해 그렇게 소리쳤다.

하지만, 카룬은 내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자신이 성별을 바꾸는 것이 왜 중요하냐는 표정.

하지만 나로서는 그게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였다.

“닥치고, 변신.”

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카룬을 향해 그렇게 명령했고, 카룬은 의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내 말에 변신을 시도했다.

여자라는 느낌이 없어서 그렇지, 카룬은 그 도마뱀을 닮은 눈동자를 제외하면 꽤나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외형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가슴이 조금 더 봉긋하게 튀어나왔고, 허리선이 조금 더 안쪽으로 파고들며 아찔한 굴곡을 만들어 내는 중이었다.

골반은 살짝 벌어지며, 풍만한 힙 라인을 만들고 있었고 원래도 흠잡을 곳 없던 다리 라인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곡선을 품기 시작했다.

‘오오…’

나는 변신을 마친 카룬을 보고 속으로 탄성을 내질렀다.

눈 앞의 드래곤은 그야말로 완벽한 미인으로 변신을 마친 것이었다.

당연히 내 센서도 그녀에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나는 완전히 발기한 물건을 보며, 흡족한 표정으로 카룬을 바라봤다.

내 표정이 이상했던 것인지, 카룬이 몸을 움찔거리는 것이 보였다.

“….그, 일단 시키니까 변신은 했습니다만.”

“벗어라.”

“네?”

“닥치고 벗으라고!”

나는 카룬을 향해 마력을 쏘아내며 그렇게 말했다.

내 센서, 아니 자지가 반응한 이상 굳이 그녀를 그냥 내버려 둘 필요는 없었다.

어차피 카룬은 나보다 약했고, 놈은 내 말을 거부할 수 없을 테니까.

‘이거야 말로 진정한 좆밥!’

나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카룬을 바라봤다.

예의 그 도마뱀 눈동자가 거슬리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외형을 생각하면 못 봐줄 것도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그 눈동자에서 드러나는 드래곤이라는 아이덴티티가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판타지 세계 넘어왔으면, 드래곤 정도는 따 줘야지!!’

**

“….그, 굳이 이런 행동을 하실 필요가?”

카룬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옷을 벗으면서도 날 향해 그렇게 말했다.

드래곤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어리기 때문인지 남자의 앞에서 옷을 벗는 것에 그리 부끄러움은 느끼지 않는 모양이었다.

덕분에 그 재미가 조금 반감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옷을 벗은 카룬의 몸은 진짜로 흠잡을 곳이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나는 손을 뻗어 천천히 카룬의 몸을 쓰다듬었다.

마치 기름이라도 발라 놓은 것처럼 매끄러운 피부가 손 끝을 타고 미끄러지는 것이 느껴졌다.

‘오, 이거 장난 아니구만.’

내가 상대한 인간 외의 종족은 하프 엘프와, 드워프가 전부인 상황.

거기에 갑자기 드래곤이라니.

뭔가 상당히 난도가 확 높아졌다 싶었지만, 대저 여자란 생물을 다루는 법은 다 비슷한 법이었다.

“으음….어차피 구멍은 거기에 있겠지?”

나는 천천히 카룬의 다리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 넣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살결이 고스란히 느껴졌지만,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아무런 물기도 찾을 수 없었다.

카룬은 자신의 음부를 만지작거리는 나를 보며, 뭐하냐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너, 섹스 한 적 없냐?”

나는 카룬을 향해 그렇게 물었다.

지금껏 처녀를 경험해 본 적은 꽤 있었지만, 카룬 같은 반응은 처음이었다.

“그게, 다른 드래곤을 본 적도 없어서…”

카룬은 내 말에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니까 알을 깨고 나온 이후로 드래곤이라는 종족 자체를 만나본 적이 아예 없다는 소리였다.

거기다 아직 성적인 호기심이 깨어나기엔 이른 시기인지, 성교를 해야 번식을 한다는 정도의 지식 정도만 가지고 있는 정도였다.

‘으음…그러니까, 심기체 모두 처녀다?’

나는 의외의 수확을 얻은 기쁨을 만끽하며, 카룬을 바라봤다.

내 손길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카룬의 하반신을 탐닉하기 시작했지만, 카룬은 그리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행위가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표정으로 나를 빤히 관찰할 뿐이었다.

“저….계속 이렇게 있어야 합니까?”

나는 카룬의 질문에 오기가 샘솟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서 있는 자세 때문에 정확하게 카룬의 성기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

나는 얼마 전, 로잘린에게 시켰던 것과 같은 자세를 카룬에게 주문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바닥에 누운 상태로 스스로 다리를 벌린 자세를 만들어낸 카룬은 아직도 내가 하는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음…겉으로 보기엔 인간 여자와 똑같은데?’

나는 그런 카룬의 반응을 무시하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의 보지를 벌려, 그 내부를 관찰하는 중이었다.

대음순과 그 안에 날개처럼 뻗어나온 소음순.

그리고 그 소음순의 안에 감추어진 질로 들어가는 구멍이 보였고, 요도와 클리토리스의 위치도 인간 여자의 그것과 일치하고 있었다.

“여기도…아무 느낌이 없나?”

나는 손가락에 침을 잔뜩 묻혀서는 카룬의 클리를 문지르며 그렇게 물었다.

아무리 처녀라고 해도 반응이 올 수 밖에 없는 부위였지만, 카룬은 다리를 벌린 상태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 뿐이었다.

‘뭐지? 이거, 드래곤을 상대해 봤어야 알지…’

나는 천천히 카룬의 보지를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질과 항문 사이에, 묘한 돌기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가 감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잘못 본 것인가 싶을 정도로, 그 돌기는 금새 모습을 감췄지만 나는 똑똑히 그 위치를 기억하고 있었다.

“저기…이런 거 해봐야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응?”

“인간 종과 결합해봤자, 어차피 알을 낳을 수도 없으니까요. 뭐, 이런 게 기쁘시다면, 제 잘못도 있고 하니, 얼마든 협조를 해 드리겠지만…”

카룬은 아직도 내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그야말로 섹스를 번식의 수단으로만 이해하고 있는 모습.

나는 그런 카룬의 모습에 피식 웃음을 흘리며, 방금 전 확인한 그 부위 근처를 조심스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으응?”

순간, 카룬이 몸을 움찔 거리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이 보였다.

그것이 여자들이 흥분할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지금까지의 무반응 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라고 생각했다.

나는 천천히 카룬의 질 입구와 항문 사이를 애무했다.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문질러봤지만, 그 이상한 돌기는 다시 나타나지 않는 상황.

잠깐 몸을 움찔거렸던 카룬 또한 원래의 그 무반응 상태로 돌아와 있었다.

“나와, 다시 나오라고!”

나는 카룬의 약점이 잠깐 드러났던 그 돌기라고 생각했다.

정확한 근거는 없었지만, 어째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돌기가 나왔던 그 주변을 손가락으로 그렇게 꾹 누른 그 순간.

사라졌던 돌기가 다시 슬쩍 머리를 내미는 것이 보였다.

‘그런가? 주변을 눌러야, 나오는 건가?’

나는 살짝 머리를 드러낸 카룬의 돌기를 보며, 그런 판단을 내렸다.

나는 천천히 그 드러난 돌기를 다른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움찔.

그러자, 무반응으로 일관하던 카룬이 다시금 몸을 움찔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오오…느끼는 건가?’

나는 그런 카룬의 반응을 보며, 조심스럽게 그 돌기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움찔, 움찔.

카룬의 몸이 반응하기 시작했고, 그녀의 돌기에서 야릇한 액체가 조금씩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랬나? 이게 약점이었나?”

“….드, 드래곤에게 약점 같은 것은 없습니다.”

카룬은 빨개진 얼굴로 나를 향해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그런 반응을 보인 뒤에, 그렇게 말해봤자 설득력이 약할 뿐이었다.

“그래?”

나는 카룬의 돌기를 손가락으로 살짝 비틀며 그렇게 물었다.

“우응…하으응….기, 기분이 이상…하읏…”

하지만 카룬은 내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미묘한 기분이 그녀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모양이었다.

나는 천천히 카룬의 돌기를 괴롭히며 웃음을 흘렸다.

카룬은 드래곤에게 약점이 없다고 말했지만, 내가 알기로는 용이라는 종족도 약점은 있었다.

‘역린…인가?’

바로 역린.

동양의 용에게 등장하는 개념이었지만, 같은 용이니 드래곤도 그런 약점이 하나쯤은 있을 법 했다.

그게 왜 보지와 항문 사이에 있는지는 나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었지만 말이다.

“카룬, 자세를 바꾼다.”

“…자, 자세를요?”

카룬은 내 말에 두려운 표정으로 그렇게 물었다.

그녀 또한 스스로의 몸이 이상하다는 것은 느끼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나는 이제야 처녀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드래곤을 보며, 이빨을 드러내 웃고 있었다.

**

“이, 이렇게 말입니까?”

내가 카룬에게 요구한 자세는 흔히 고양이 자세라고 부르는 모습이었다.

마치 박아달라는 것처럼 엉덩이를 들어올린 채로, 얼굴은 최대한 땅에 붙이고 있는 자세.

내가 카룬에게 그 자세를 시킨 이유는 간단했다.

섹스를 하면서도, 카룬의 그 역린을 계속 자극하기에는 후배위가 가장 유리했기 때문이었다.

“그래. 잘했다.”

나는 카룬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의 돌기 주변을 손가락으로 꾹 눌렀다.

자세 때문인지는 몰라도, 카룬의 돌기가 방금 전보다 더 길쭉하게 튀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하긴, 인간을 제외한 동물은 대부분 후배위를 택했지.’

뭐, 그게 혹시 모를 천적의 습격에 대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등의 이야기가 떠올랐지만, 드래곤에게 천적 따위는 있을 수 없었다.

그냥 드래곤들의 성기가 이쪽에 적합하게 발달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어쨌거나, 나는 모습을 드러낸 카룬의 돌기를 다시금 괴롭히기 시작했다.

“하윽…하아아….자, 잠시만…이, 이상합니다…”

카룬은 바닥에 얼굴을 붙인 채로, 나를 향해 그렇게 말했다.

그 돌기, 아니 역린이 더욱 튀어나왔기 때문인지 방금 전보다 훨씬 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카룬이었다.

“이상하긴 뭐가?”

나는 카룬의 그 역린을 살짝 비틀며 그렇게 물었다.

순간, 카룬의 엉덩이가 수축하며, 움찔움찔 떨리는 것이 보였다.

돌기에서 흘러나온 미끈한 액체가 카룬의 보지를 먹기 좋게 적시기 시작했다.

“으흑…자, 잘못했으니…이, 이만 용서를…”

카룬은 두려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나를 향해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그 말을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어렵게 흥분을 시켜 놨는데, 멈춰 줄 이유가 없었으니까.

“아니, 아니. 아까는 이런 행위 아무런 의미도 없다며? 그리고 내가 기쁘다면 받아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나는 카룬의 역린을 조금 더 야릇하게 괴롭히며 그렇게 말했다.

마치 여성의 젖꼭지를 괴롭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손을 움직이자, 카룬의 눈동자가 멍해지는 것이 보였다.

“아흐으으….나, 이상…하으….이런 거….겪어 본 적도…하아아…”

나는 잔뜩 흥분한 채, 스스로 허리를 흔드는 카룬을 보며, 바지를 풀기 시작했다.

이미 잔뜩 흥분한 자지는 결전을 치를 준비를 마칠 상태였고, 나는 카룬의 보지 구멍을 향해 조심스럽게 물건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흐으윽!!하아아….이, 이게…하윽….섹스!”

내 자지가 보지 안을 파고 들자, 카룬이 반쯤 넋이 나간 표정으로 그렇게 외쳤다.

그랬다.

나는 드디어 드래곤과 합일을 이룬 것이었다.

하지만 카룬이 착각한 것이 있었으니.

‘아직, 진짜 섹스는 시작도 안했다고!’

나는 잔뜩 흥분한 카룬의 역린을 괴롭히며,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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