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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10화 (10/220)

〈 10화 〉 제 2화. 버섯왕국과 자지용사. (5)

* * *

"오빠야 더 이상은 못참겠어!"

[성검 똘똘이의 미약 효과가 상대방에게 완벽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자...잠깐."

예전 섹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할 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첫 섹스를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때엔 서로 성지식이 거의 없다시피 했기에 서로 진득한 애무를 한 뒤에 삽입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똘똘이에 콘돔을 씌우고 삽입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녀와 나 둘 다 성기에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입었다. 그래서 첫 섹스는 삽입만 하고 끝내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왠지 그때 그 순간이 떠올랐다.

아무리 지금 내 똘똘이에서 쿠퍼액이 많이 흘러나오고 있고, 아이린 또한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다고 해도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으면 서로 고통을 받을 수가 있었다.

"흐읍... 흐읍... 왜? 오빠야아."

내 제지에 그대로 똘똘이를 향해 돌진하려던 그녀가 움직임을 멈췄다. 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 가까스로 참고 있는 걸 보면 진짜 미약의 효과가 어마어마한 것 같았다.

"기다려 봐!"

일단 내 똘똘이 자체는 괜찮았다. 이미 쿠퍼액과 그녀의 채액으로 흥건한 상태라, 특별히 콘돔을 착용하지 않아도 충분할 것 같았고.

문제는 아이린이었다.

흥건하게 젖은 그녀의 음모 아래에 일자 형태로 난 골의 길이를 쟀다.

대충 손가락 두개 정도가 들어갈 길이. 하지만 그 안에 난 구멍은 더 작을 테니 검지 손가락 하나를 그녀에게 뻗었다.

"하...하앙♡"

난생 들어본 적 없는 애처로운 신음 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가끔씩 업소에 들려서 만나본 아가씨들마다 관계를 가질때 신음소리를 내 뱉었지만 다들 뭔가 야동에서 보는 것 같은 신음소리만 내 뱉어서 신음소리에 자극을 받은 기억이 없는데.

아이린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는 진짜였다.

"하앙♡ 오빠야. 보지가 간질거려!"

더 듣다보면 삽입도 하기 전에 싸버릴 것 같아서 냉큼 검지를 그녀의 축축한 보지 사이로 밀어넣었다.

혹시 몰라 부드럽게 문대주듯이 구멍을 찾아 검지를 밀어넣은 후, 구멍의 크기에 검지 끝이 닿자 조심스럽게 밀어넣었다.

"하앙♡"

그 어떤 야동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가냘플 신음 소리와 함께 그녀의 두 손이 내 가슴을 짚었다.

갈 곳 잃은 그녀의 두 손이 내 가슴을 붙잡고 늘어질 때, 나는 검지를 계속해서 밀어넣었다.

그리고 꾹 하고 손가락 끝이 말캉말캉한 젤리 같은 것에 닿는 느낌과 동시에 내 검지 손가락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확인 했다.

거의 검지 세마디가 다 들어간 깊이. 중간에 끈적끈적한 막에 걸리는 느낌이 없는 걸 보니 처녀막은 없는 것 같았다.

"혹시 아이린 섹스가 처음이야?"

"하응♡ 하악. 오빠야... 그건 왜?"

"처녀막이 없는 거 같아서."

"흐응♡ 아, 그거 말이지 있어야 돼애?"

"응?"

"하악♡ 흐응♡ 오빠야가 원한다면 만들 수 있어."

처녀막을 만든다고? 아니 그러면 일단 처녀막이 있었단 거잖아?

뭐, 처녀든 말든 크게 상관은 없긴 하지만.

손가락을 살짝 휘집어 질벽을 살짝살짝 눌러보았다. 미끌미끌하고 불같이 뜨거운 감촉이 손 전체에 달싹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다.

"아흐응♡ 오빠야! 거긴 흐응♡"

아무래도 예민한 곳을 누른 건지 온몸을 비트는 아이린을 보니 조금 미안해졌다. 일단 검지 손가락을 재빨리 밖으로 빼냈다.

­주욱.­

길쭉하게 애액이 따라 붙었는데, 점도가 이상하리만큼 걸쭉하다.

검지 손가락을 중지 손가락에 붙였다가 떼 봤는데 무슨 치즈처럼 애액이 주욱 늘어났다. 향은 뭐랄까? 상쾌한 풀내음이랄까?

달짝지근한 냄새가 날 거란 것과 달리 굉장히 마음이 차분해 지는 냄새였다.

"오빠야! 빨리!"

으헉! 갑자기 내 가슴을 더듬던 아이린이 한쪽 손으로 내 불알을 움켜 잡았다. 그리곤 그대로 지체할 것 없다는 듯이 세웠던 허리를 휙 하고 내리 꽂았다.

­퍽.­

"으악!"

엌 내 치골!

쩡하는 고통과 동시에 똘똘이가 팍팍 찌는 사우나에 들어간 듯 엄청난 열기 속에 갇혀 버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질퍽거리는 소리.

보니 아이린이 인정사정 없이 박아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얼핏 보면 엄청나게 박진감 넘치는 야동처럼 보였지만, 이건 섹스가 아니었다.

"하악...♡ 하악...♡"

­휙.­

열심히 허리를 놀리던 그녀가 내 똘똘이를 박은 채로 몸을 휙 돌리자 모래시계처럼 가냘픈 그녀의 등허리와 탐스러운 엉덩이가 나타났다.

"오빠야아 학...♡ 학...♡"

거친숨을 토해내며 활어처럼 허리를 놀리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뭔가 조금 열받기 시작했다.

물론 똘똘이도 함께.

그러고 보니 이세계로 와서 사정을 하면서 단 한번도 내 마음대로 사정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세간에 말하는 역강간 이라고 해야하나?

내 리드로 기분 좋게 흥분하여 싸는 것이 아닌 강제적으로 정액 배출기가 되어 착취만 당하는 그런 플레이.

순간 똘똘이가 불끈하고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시바아아알!

두 손을 뻗어서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붙잡았다. 그러자 그녀가 애틋한 신음소리를 내 뱉으며 고개를 살짝 뒤로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아이린!"

"하으응♡ 오빠야? 왜에~♡?"

"섹스는 이렇게 일방적으로 하는 게 아니야."

그녀의 허리를 붙잡은 상태로 솜털 처럼 가벼운 그녀를 들어올렸다.

움찔움찔거리는 그녀의 거대한 복숭아 같은 엉덩이 사이에서 길쭉한 채액이 흘러나왔다.

"섹스란 자고로 서로의 호흡을 맞춰, 진득하게 사랑을 나누고 교감을 통해 절정까지 맞이하는 거라고."

이건 내 섹스 철학이기도 했다. 보통 업소 아가씨들 같은 경우는 두번째인 사랑을 나누는게 없었기 때문에 더욱 더 호흡을 잘 맞춰야 기분 좋은 섹스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아이린은 자신의 호흡만으로 혼자 절정까지 가려고 하고 있었고.

그녀를 들고 있던 손을 움직여 그녀의 몸을 내 쪽 방향으로 돌렸다.

그리고 드러난 그녀의 상기된 얼굴 표정과 군더더기 없는 뱃살, 그리고 커다란 가슴과 그 중앙에 발딱 서 있는 젖꼭지. 마지막으로 잔뜩 젖은 음모순으로 시야가 들어왔다.

"오...오빠야♡ 빨리. 너무 간질거려♡"

동공이 풀린 그녀가 애달픈 목소리를 내 뱉으며 계속해서 몸을 움찔 거렸다.

그러다 그녀의 손이 음모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는 재빨리 똘똘이 바로 위쪽에 그녀를 안착시켰다.

귀두 끝자락만 구멍 앞에 살짝 닿은 상태에서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그러자 득달같이 박으려 드는 그녀의 허리를 다시금 붙잡았다.

귀두는 이미 구멍 안에 들어간 상태고 똘똘이 또한 반쯤 들어간 상태다.

그 자세에서 나는 그녀와 최대한 눈을 마주했다.

마치 시트린 보석처럼 샛노란 눈동자. 하지만 동공이 풀려서 지금은 녹아내리는 눈물보석 처럼 변한 그녀의 눈동자는 맹목적으로 내 똘똘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건 틀렸다.

미약의 효과가 엄청난 건지. 그저 욕정에 사로잡혀 자신의 호흡만 생각하는 그녀의 상태는 그저 자신만의 쾌감을 위해 체중을 실어 자신의 구멍에 내 똘똘이를 박아 넣으려는 것 밖에 보이지 않았다.

"윽...♡ 윽...♡"

누가 들으면 박고 있다고 생각 할 정도로 엄청난 신음소리를 내 뱉는 그녀를 보면서, 그래도 꿋꿋하게 할 건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일단.

그녀의 몸을 들어올려 반쯤 집어삼켰던 똘똘이를 빼내 귀두만 삽입한 상태로 가볍게 허리를 동그라미를 그리며 휘저었다.

"하앙♡"

귀두가 그녀의 구멍 입구를 사정없이 누르자 그녀가 부르르 몸을 떨면서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러자 은발 머리가 엉덩이와 허벅지에 흘러내리는 감촉이 느껴진다.

그 상태에서 그녀의 허리를 살짝 뒤로 젖히고 허리에서 손을 놓자마자 그녀의 두 손을 붙잡아 깍지를 꼈다.

그런 뒤에 사과를 돌려 깎듯이 허리를 유연하게 돌려 그녀의 내부를 휘저으며 그녀의 구멍안에 내 똘똘이를 삽입시켰다.

용광로 처럼 뜨거운 살결이 똘똘이를 붙잡으려 달라붙는 걸 느끼면서 그대로 천천히 허리를 튕겼다.

­철퍽. 철퍽.­

"하앙~♡ 하앙~♡ 윽♡ 윽♡"

얼마나 애액을 분출한 건지 질퍽한 진흙 위에서 정사를 나누는 것 같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허리에 힘을주고 반동으로만 그녀를 튕겨내기를 여러차례 서서히 똘똘이 아래에서 뭔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여성 상위 상태에서 채위를 바꾸기 위해 힘껏 똘똘이를 꽂은 상태에서 그녀의 질벽을 긁어내듯이 주욱 뽑아냈다.

"아...아앗♡ 흐끅♡"

그 순간 그녀가 절정에 달했는지 어마어마한 조수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마치 손으로 비스듬히 틀어막은 수도꼭지에서 새어나온 강렬한 물줄기처럼 터져나오는 그녀의 분출쇼를 잠시 감상할 겨를도 없이 그녀를 옆으로 밀어내 커다란 버섯 갓 위에 뒤집어 눕혀 놓았다.

분명 내 정액이 필요하다고 해 놓고 자기가 먼저 만족해버려?

움찔움찔 거리는 그녀의 엉덩이와 그 아래 흥건하게 흘러나오는 애액을 보면서 그녀의 하체를 버섯 갓 바깥으로 빼내 그 위에 엎드린 자세로 만든 후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아무리 내가 뿌린 미약 때문이라지만 혼자 가버리다니!

성난 똘똘이를 앞세워 절정에 다라 부르르 떠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위치를 잡았다.

혼자만 즐겼으니. 이제 내가 즐길 시작이다.

예쁘게 휘어있는 등허리를 감상하면서 엉덩이를 두 손으로 붙잡고 가랑이 사이를 살짝 벌렸다.

그러자 드러나는 두 개의 자그마한 구멍에서 밑에 폭포수가 잔뜩 흐르고 있는 구멍에 내 똘똘이를 겨냥했다.

그리고 있는 힘껏 허리를 튕겨 그녀의 구멍에 내 똘똘이를 쑤셔 넣었다.

"히이이익♡"

그녀의 허리가 생선처럼 팔딱 뛰었다. 하지만 난 그녀의 쾌감에 물든 비명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귀두 끝에 닿는 자궁의 감촉을 느끼면서 거세게 허리를 놀렸다.

­팡. 팡.­

"윽♡ 윽♡ 오빠야~♡ 윽♡ 윽♡"

그녀의 엉덩이와 내 치골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에 흥분을 느끼면서 좀 더 속도를 높였다.

여성 상위 자세에서 이미 어느정도 똘똘이에 신호가 왔었기 때문에 후배위를 격하게 시도하니 곧바로 똘똘이에 2차 신호가 왔다.

그리고 그녀의 치골 사이에 손을 넣어 허리를 감싼 다음에 내 호흡대로 스피드를 높이며 깊숙히 똘똘이를 박아대자 곧 막을 수 없는 사정의 순간이 왔다.

"윽. 쌀 거 같아."

"오빠야~♡ 오빠야~!♡"

[일반 사정을 하시겠습니까? 대량 사정을 하시겠습니까?"]

귀두 끝에서 더 이상 못참겠다 싶은 순간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그리고 따로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내 똘똘이가 부르르 떨리면서 무언가 터져나갈 것 같은 순간.

나는 본능적으로 있는 힘껏 똘똘이를 그녀의 자궁을 향해 들이 박았다.

"크윽~!"

"하으으응윽~♡"

머리가 새하애질정도로 아찔한 쾌감이 똘똘이에서 느껴졌다. 그리고 동시에 아이린 또한 다시 한 번 절정을 맞이했는지 상체가 새우 등처럼 휜 상태에서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시바아알...

똘똘이에서 꿀렁꿀렁 정액이 터져나오면서 그녀의 깊숙한 곳으로 밀어넣는 감각이 느껴졌다. 물론 나는 그대로 몸을 바짝 밀착한 상태에서 단 한방울도 낭비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그녀의 몸 안에 내 정액을 쏟아부었다.

사정을 마치고나서 똘똘이를 천천히 빼내자 그녀가 내 정액이 흘러나가지 않게끔 가랑이를 오므리는 것이 보였다. 그래도 정액이 흘러나오려 하자 급하게 손으로 가리는 모습까지 추가로 보였다.

분명 미약에 절은 상태임에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본능적으로 기억하는 듯 내 정액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몸 안에 보관한 그녀가 몸을 베베 꼬다가 이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몸을 돌려 하늘을 본 자세로 버섯 위에 다시 몸을 뉘였다.

"학... 학... 오빠야. 너무 격렬해. 흑."

두 팔로 옆으로 쳐지려는 가슴을 모아 두 손으로는 가랑이를 다소곳이 막은 자세를 하더니 그녀가 어느새 원래의 또랑또랑한 눈빛으로 돌아와 날 바라보았다.

"뭘 이정도 가지고."

[사정으로 인하여 체력 2가 소모되었습니다.]

[종족:인간]

[레벨:3]

[나이:32]

[직업:자지용사]

[스탯 힘 5 체력 20(­7) 민첩 5 지능 5 지혜 5 운 999]

[성검: 똘똘이(부식, 미약생산.)

휴우. 대량사정을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

순간적으로 사정량을 선택하는 순간 아까 아이린이 정액을 머금다 못해 부카게처럼 온 몸이 정액으로 뒤범벅이 되는 게 떠올라 일반 사정으로 생각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던 것 같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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