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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39화 (39/220)

〈 39화 〉 제 7화. 난장판.(3)

* * *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그대로 내 위에 올라탄 아이린을 살짝 들어서 내 똘똘이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내 등 위로 느껴지던 폭신폭신한 감촉에 에슬리의 가슴의 탄력감이 자연스럽게 허리를 튕기게 하며 나를 위로 밀어 올렸다.

­푸욱.­

이미 질척 하게 젖셔 진 탓인지 아이린의 음부에 똘똘이가 거침없이 삽입되었다.

그러자 그녀가 자신의 도톰한 허벅지를 내 골반 위에서 앞 뒤로 슬쩍 슬쩍 문질 거리기 시작했다.

내 피부와 부드러운 여성의 피부가 닿는 묘한 촉감.

루루와 다르게 꽉 끼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똘똘이의 뿌리부터 귀두 끝 까지가 그녀의 질내에 삽입되자, 달아오른 표정의 그녀가 거친 숨을 토해냈다.

"오...오빠야아~♡"

앙탈과는 다른, 희열감에 젖어 애타는 목소리가 아이린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리고 동시에 바닥 역할을 해주던 에슬리의 가슴이 마치 부드러운 파도처럼 물결치며 나와 아이린의 몸을 자연스럽게 흔들었다.

마치 잔잔한 파도처럼 흔들리는 가슴 위에서 내 육체가 자연스럽게 흔들리면서 그녀의 삽입된 똘똘이가 그녀의 질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듯이 이 곳 저 곳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마치 압력 밥솥에 달린 신호 추처럼 귀두 끝이 사정 없이 그녀의 질 벽을 두드리는 느낌이 들다 어느 순간 귀두 끝에 처음 느끼는 감촉이 느껴졌다.

말랑말랑한 젤리와도 같은 촉감.

루루에게서 느꼈던 그 느낌보다 훨씬 끈덕지다고 해야 하나? 귀두 끝 부분에 걸려든 자궁이 진한 딥키스를 나누듯이 내 귀두끝을 물더니 놓아주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후끈 하고 뭔가 아랫도리가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분명히 피스톤질을 하지 않고, 삽입만 한 상태에서 부비부비만 하고 있는데, 평소에 거칠게 삽입 하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사정감이 차오르고 있었다.

지구에서는 단 한번도 내 귀두가 자궁에 닿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이 곳에 와서만 벌써 두 번째 경험이었다.

묘한 쾌감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갑자기 불쑥 내 불알을 무언가가 감싸는 것이 느껴졌다.

"흐응. 길게. 길게 가자고."

에슬리가 만든 육체화 된 손이 내 불알을 꽉 잡고 기둥 뿌리 부분을 수도꼭지 잠그듯이 꽉 붙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자 체위를 바꾸기 위해 한 차례 쉬어가는 것처럼 똘똘이가 다시금 힘을 찾는 게 느껴졌다.

"하윽♡ 에슬리 언니야."

내 골반 위에서 열심히 몸을 흔들던 아이린의 몸이 살짝 들리는 느낌이 나더니 이내 에슬리가 만든 촉수 같은 것이 아이린의 엉덩이 쪽으로 향하는 것이 보였다.

설마...

내 생각이 맞았는지 수십 개의 액체 촉수가 아이린의 몸 이곳저곳에 찰싹 찰싹 달라붙는 것이 보였다.

"하앙♡ 하앙♡"

가슴을 회오리처럼 휘감은 촉수와 배꼽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듯이 꿈틀대는 촉수.

그리고 아이린의 귀와 입을 비집고 들어간 촉수들과 시야에는 보이지 않지만 엉덩이 구멍까지 공략을 했는지 아이린이 행복사 할 것 같은 표정으로 엉덩이를 떨어댔다.

아, 평범한 여자였다면, 눈물 콧물 범벅이 돼서 엉망이 될 것 같은 표정일 텐데.

변녀인 아이린은 역시나 달랐다.

"하앙♡ 기분이... 기분이 너무 좋아. 오빠야♡"

희열에 찬 얼굴로 뭔가 더 없을까 하며 잔뜩 기대한 모습. 더욱이 엉덩이 구멍에 촉수가 꽂힌 탓인지 내 똘똘이를 감싸던 질벽이 이제는 내 똘똘이를 압박하듯이 조여왔다.

윽.

그녀의 가녀린 뱃가죽 위로 살짝 내 똘똘이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 착각과 함께 아이린이 서서히 허벅지를 조이며, 다리를 오므렸다.

꽈악 하고 똘똘이가 쥐어 짜듯이 조여 지자. 그런 내 표정을 본 아이린이 입술을 달싹이며, 그대로 몸을 뒤로 돌렸다.

"오빠야♡"

그러자 나타나는 새하얀 나신의 아이린의 뒤태. 엉덩이는 내 골반 위에 눌려 탐스럽게 펑퍼짐 해졌고, 허벅지가 살짝 살짝 흔들릴 때마다 압축된 엉덩이의 살결이 부풀듯이 격렬하게 움직였다.

눈으로 보고 있지만, 야동에서 흔히 보던 프로 AV배우의 움직임 같은 골반 놀림에 똘똘이가 터져 나갈 듯이 반응하는 게 느껴졌다.

이대로면 에슬리가 불알을 움켜쥐고 있건 나발이건 바로 터져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쯤.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던 아이린이 고개를 살짝 숙였다.

"오...오빠야♡ 가.. 갈 것 같아♡"

으윽. 나도 갈 것 같은데. 왜 근데 갑자기 갈 것 같다면서 고개를 숙이지?

응? 설마...

아니겠지? 응헉!

"흐응. 돌려 막기라... 좋아. 아이린."

갑자기 엉덩이 구멍으로 차갑고 미끌 거리는 것이 주르륵 밀려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설마 이거...

살짝 아래를 보니 아이린이 한 손으로 액체 촉수를 붙잡고 낑낑 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면서 숙인 허리 때문에 똘똘이가 급격하게 잡아 당겨지는 느낌도 들었고.

홀리. 쉿.

"으윽."

엉덩이 구멍으로 난입한 에슬리의 촉수가 내 배를 두드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불알을 막고 있던 압박감도 해제되는 느낌이 들었고.

"가...간다. 아이린."

두 팔로 아이린의 골반을 잡아당기며, 허리를 곧추 세웠다.

"아윽♡ 오빠야♡ 나도 갈 것 같아♡"

골반을 아래로 잡아당기며, 뭉개지는 부드러운 살결과 똘똘이 끝에 닿는 촉촉하고 쫀득한 감촉에 단숨에 참아왔던 사정감을 토해냈다.

꾸륵꾸륵.

따뜻한 질벽에 내 정액으로 채워지는 느낌과 함께 그녀의 질펀해진 채액이 내 골반 위로 미친 듯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일반 사정을 하셨습니다. 체력이 2 감소 됐습니다.]

[스탯 힘 10 체력 25(­2) 민첩 10 지능 5 지혜 5 운 999 남은스탯 10 ]

아이린이 내 허리 위에서 슬쩍 일어나자, 걸쭉한 채액이 그녀의 음모에서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에 따라 내 똘똘이가 스윽 뽑혀져 나갔다.

"아앗."

그러면서 아이린이 뭔가 깜박 했다는 듯이 재빨리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막기 시작했다.

잠깐. 그러고 보니 새로 생긴 두 개의 스킬. 테스트를 못 해봤는데.

점도 조절. 마력 결박.

딱 보기만 해도 마력 결박은 루루가 사용하던 사지를 결박시키는 마법진 같은 것 같고.

점도 조절?

이건 누구... 아. 사린의 거미줄?

잠깐 사린 같은 경우는 거미줄의 점도랑 관련된 스킬이라면 나는... 혹시 정액?

순간 아이린이 다리를 오므리고는 한 손으로 음부를 틀어 막은 채 내 정액이 새어 나가지 않게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원래라면 버섯을 만들어내서 막을 텐데.

아무래도 에슬리의 거대한 가슴 위라서 일단 바닥으로 내려가려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근데 경사가 너무 높은 데다가, 에슬리가 쉽게 보내줄 것 같지 않았다.

"아이린 잠깐."

자리에서 일어서자, 아이린과 에슬리의 시선이 나를 향하는 게 느껴졌다.

"기다려 봐."

보통 내가 가진 스킬들과 능력은 내가 쓰겠다는 생각하면 보통 자동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번 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감이 안 잡혔다.

애초에 쌀 때부터 점도를 조절했어야 하나? 사린의 거미줄처럼?

가까이 다가가자, 손가락 사이로 조금씩 내 정액이 새어 나오고 있는 아이린의 음부가 보였다.

질 입구 쪽만 어떻게 정액의 점도를 굳힌다면 버섯으로 막지 않아도 알아서 막힐 텐데.

마치 돼지처럼 말이야.

수컷 돼지는 보통 교미 후에 암컷 돼지에게서 정액이 빠져나가지 않게 마지막에 구멍을 막을 정도의 점도를 가진 정액을 토해낸다.

그렇게 한번 교미를 할 때마다 수정확률과 새끼의 갯수를 늘리는데

내가 지금 아이린을 보고 생각난 것이 그것이었다.

아이린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얼굴이 불그스름하게 달아오른 그녀의 거친 숨결이 내 얼굴에 닿았다.

"오...오빠야?"

약간 당황하면서도 수줍게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린의 앞에 다가가 몸을 수그렸다.

순간 출렁이는 에슬리의 가슴 때문에 뒤로 자빠질 뻔했으나, 겨우 중심을 잡아 에슬리의 음부를 보면서 점도가 높아져라 하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거짓말 같이 아이린의 음부에 슬쩍 흘러나오던 내 정액을 바라보았다.

굳어라. 굳어라.

마치 최면을 걸듯이 정액을 향해서 계속해서 딱딱하게 굳는 상상을 하자, 갑자기 아이린의 표정이 오묘해졌다.

"오...오빠야? 안에가 간질거려."

"응?"

아이린의 반응에 잠시 얼굴을 바라보았다가, 음부를 내려다보니,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걸쭉하게 흘러내리던 내 정액이 마치 젤리 처럼 굳어서 손에 달라 붙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음... 설마? 됐다고?

"아이린. 잠깐만 손 치워봐."

"오...오빠야? 그러면 오빠의 소중한 정액이..."

"괜찮으니까. 치워봐."

"아니, 그래도..."

"걱정이 되면 다시 섹스 해줄 테니까. 걱정하..."

빛보다 빠른 속도로 아이린이 음부를 가리던 손을 치웠다. 그러자 축축한 음모 사이에 걸쭉하게 달라붙어 굳어 있는 내 정액이 보였다.

분명 구멍을 가득 메울 정도로 정액이 흘러 넘치던 것 같은데, 젤리 처럼 점도가 변한 정액이 조금 흔들흔들 하면서도 구멍을 막고 있는데 보였다.

"오...오빠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그 모습에 아이린이 놀라서 나와 내 똘똘이를 쳐다보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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