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47화 (47/220)

〈 47화 〉 제 8화. 전환점.(4)

* * *

세라자드 이 녀석 혹시 이런 상황이 오길 기대했던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는 세라자드를 보면서 내 똘똘이를 서서히 그녀의 입 구멍을 향해 가져다 댔다.

"주이인니히임~"

입을 벌린 상태라 발음이 흩어지는 세라자드의 목소리에 마음을 다 잡았다.

세라자드가 원했던 말던 지금 중요한 것은 빠르게 똘똘이를 흥분 시켜서 미약 생성을 통해 쿠퍼액으로 저 붉은 제복의 여성들을 진정 시키는 것이었다.

일단 귀두 끝이 세라자드의 입 구멍을 통과하자, 세라자드가 입 밖으로 내밀었던 혀를 이용해 내 똘똘이의 기둥을 채액을 축축하게 젖셔 나갔다.

그리고 입 구멍 안에 완전히 귀두가 들어가자 따뜻하고 부드러운 안쪽 혓바닥이 귀두 아랫부분을 조심스럽게 받아 들었다.

돌돌 부드럽게 말려 들어가는 촉감에 허리를 살짝 내밀었다.

처음에는 20cm로 커진 똘똘이가 입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나 똘똘이의 기둥이 중간도 들어가지 못해 귀두 끝에서 말캉말캉 한 목젖이 닿는 느낌이 들었다.

딸랑딸랑이는 골든벨처럼 귀두가 스칠때 마다 좌우로 흔들리는 목젖이 내 귀두와 똘똘이의 기둥을 흠뻑 젖시면서 애무했다.

지금까지 해본 팰라치오 중에서 목젖까지 닿는 펠라는 몇 번 있었지만, 지금까지 깊숙하게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목젖을 통과해 점액질처럼 물컹 거리는 목구멍까지 닿자 귀두 끝이 뭉그러지는 느낌과 함께 위 아래로 빠져나가고 싶어하는 똘똘이의 의지가 느껴졌다.

"세라자드."

내 똘똘이가 거의 2/3정도 박힌 상태의 세라자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행복해 죽겠다는 듯이 잔뜩 늘어진 얼굴 표정.

더욱이 내가 똘똘이를 입안에 넣는 동안은 절대 방해 받고 싶지 않은 듯 좀 전까지 위급해 보이던 움직임이 배는 빨라져서 열심히 여섯 여성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이거 속은 건 아니겠지?

­츄릅.­

채액을 빨아들이는 소리와 함께 세라자드가 입술을 내밀면서 입에 물고 있던 똘똘이를 쭈욱 빨아들이듯이 볼을 오므렸다.

그러자 진공 상태처럼 꽉 조이기 시작한 똘똘이에 피가 쏠리면서 단숨에 쿠퍼액이 요도 끝으로 찔끔찔끔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됐어. 세라자드 이제..."

요망한 혀 놀림으로 내 똘똘이를 휘감던 세라자드의 눈빛이 희번득 해졌다.

"세라자드?"

동공이 마치 죽은 사람처럼 변한 세라자드가 나를 보며 눈 웃음을 쳤다.

그리고 곧 목구멍에 멈춰 있던 똘똘이를 이빨과 혀를 이용해 들어갈 수 없는 곳까지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자...잠깐만. 윽."

똘똘이를 빼내려 하자, 세라자드가 이를 세웠다.

"아니 세라자드 지금은..."

정면을 보니 어느새 몸 놀림이 훨씬 빨라진 세라자드의 몸이 여섯 여성 중 한 여성을 때려 눕히면서 다섯 여성을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니... 잠깐. 이거 일부로 약한 척 했던 것이 아니라. 혹시.

[체력이 감소하며 세라자드의 잃어버린 원기를 복 돋아 줍니다.]

[체력 25(­5)]

잠깐... 사정도 안 했는데, 대량 사정만큼 체력이 감소한다고?

두 손으로 잡고 있던 세라자드의 머리를 확인했다. 어느새 죽은 사람처럼 동공이 변한 세라자드가 마치 내 똘똘이만을 탐하는 것처럼 열심히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홀리.

그리고 보니 이빨을 이용해서 똘똘이가 빠져나가지 않는 갈고리 역할을 하며, 혀를 로프삼아 내 똘똘이를 점점 잡아당겨 목구멍 속으로 끌어당기는 세라자드를 보며.

뭔가 사람 머리로 만들어진 문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잠깐. 그것보다 이거 목구멍으로 들어가면...

어느새 살짝 아래로 휜 똘똘이가 그녀의 목구멍을 향해 움찔움찔 하며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머리를 정확히 확인해 보았다.

내 똘똘이가 20cm고, 육안으로 보이는 그녀의 입과 목구멍을 보건데, 절대 20cm는 안 되어 보인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계속 이렇게 똘똘이를 쑤셔 넣다 보면, 결국 귀두 끝이 목구멍 밖으로...

잠시 들고 있던 그녀의 머리를 반 바퀴 빙그르르 돌려보았다.

"윽."

마치 진공청소기에 똘똘이를 잡아 넣은 것처럼 엄청난 흡입력과 동시에 똘똘이에 휘감기는 그녀의 혀가 마치 끈적하다 못해 눅눅해져서 엄청난 자극으로 내게 되돌아왔다.

하아... 하아...

방금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돌렸다가 쌀 뻔 했다.

정신이 날아갈 정도로 어마어마한 자극이 이대로 머리를 붙잡고 빙글빙글 돌리기만 해도 곧장 한발 빼 버릴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자극이었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옛날에 꽉 끼는 오나홀 하나에 윤활제 없이 발기 한 똘똘이를 넣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의 감촉이랄까?

꽉 끼는 옷을 입고 격렬하게 춤시위를 추는 것처럼.

착정 당하듯이 똘똘이에 격렬한 쾌감이 쏠리는 것과 동시에 거꾸로 뒤집힌 세라자드의 목 울대 위로 두툼하게 부푼 목살과 함께 내 똘똘이의 윤곽이 보였다.

살짝 허리를 들어 올리니 목 울대가 따라 올라가며, 부푼 내 똘똘이가 살 가죽을 뚫고 나오려는 것 같이 툭 튀어나왔다.

꿀꺽.

살짝 똘똘이를 좌우로 흔들자, 살 가죽이 내 똘똘이 모양을 그려내듯이 밀려나갔다.

홀리.

살짝 허리를 숙여서 잘린 목의 단면 쪽을 바라보았다.

내 생각이 맞다면 좀 더 똘똘이가 들어가면 이 잘린 목 쪽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데.

그러면 세라자드의 머리를 관통한 내 똘똘이가 보일까?

세라자드의 혀 놀림에 따라 똘똘이를 좀 더 깊숙이 목구멍에 찔러 넣었다.

말캉말캉 한 감촉에 휩싸인 똘똘이의 기둥이 거의 다 들어갔다고 생각할 때 쯤.

순간 앞에서 무인 조종기처럼 싸우고 있던 세라자드의 몸에서 하얀 수증기 같은 것이 피어올랐다.

과거 인신의 축복을 받은 그랜드 마스터 였던 여기사가 사용했다 던 발키리 검술이 좀 더 화려하게 펼쳐졌다.

마치 춤을 추듯이 빙그르르 돌면서 달려드는 여성을 흘려보내며 목 뒤를 검 손잡이로 가격하고, 또 달려드는 여성을 발로 걸어서 그대로 반바퀴 돌면서 공중에서 180도로 돌려서 역수로 잡은 칠흑의 검을 가슴에 쑤셔 넣는다.

두 번째 여성이 바닥에 널브러지자, 네 명의 여성의 움직임이 좀 더 거칠어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합공이라는 것을 하는 것인지 세라자드의 빈틈을 노리기 위해 마구잡이로 달려 들었다.

"하안나암추웅..."

죽어가는 여성의 목소리에 나는 인상을 찌푸렸다.

한남충. 내가 아는 지구에서의 그 단어라면 분명 여성 페미니스트들이 한국의 남자를 비하할 때 쓰는 말이었다.

근데 그걸 왜 이세계에서...

혹시 여기 이세계가 아니라 지구인가?

세라자드의 머리를 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가 없지.

어쩐 이유인지 내 똘똘이를 입 구멍에 박고 나서 강해지는 것 같은 세라자드의 모습에 나도 마음을 놓고는 똘똘이에 집중했다.

천천히 잠식하듯이 내 똘똘이를 집어 삼키는 세라자드의 머리를 잡고 있던 손의 자세를 바꿔 볼 부분을 두 손으로 감싸 잡은 후에 본격적으로 똘똘이를 박을 준비를 했다.

후우...

그리고 천천히 세라자드의 머리를 내 똘똘이의 뿌리가 있는 부분까지 잡아당겼다.

­쑤욱.­

이미 세라자드의 채액으로 범벅이 된 상태에서 똘똘이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찾은 탓인지 똘똘이까 뿌리까지 쑤욱 들어갔다.

그리고 세라자드의 잘린 목 단면을 살펴보았다.

내 똘똘이 일부가 목을 관통해서 삐져나왔을까? 하고 바라보았는데, 내가 똘똘이를 분리했을 때 내 사타구니가 검은 블랙홀 처럼 변한 것처럼.

세라자드의 목 단면이 검게 변하면서 내 똘똘이가 마치 마술 상자에 들어간 것 처럼 보이지 않았다.

"응?"

분명 감촉은 있었다. 하계속해서 이어지는 따듯함과 촉촉함이 오묘하게 귀두를 간지럽히는 느낌.

채액으로 범벅이된 똘똘이의 기둥을 계속해서 입안에서 세라자드가 혓바닥을 이용해 자극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똘똘이의 뿌리에 있는 불알에 입술이 닿자, 세라자드가 입술을 살짝 벌리더니 이내 내 똘똘이를 자극하던 혓바닥을 입술 사이로 빼네 내 불알을 핥기 시작했다.

홀리.

활발하게 움직이는 뱀처럼 내 불알을 빙빙 돌려가면서 핥던 세라자드의 혀가 곧 내 불알 하나를 붙잡아 입술 안에 빨아들였다.

[불알이 전부 빨려 들어가면 강제 착정 모드로 전환됩니다. 최소 체력 1이 남을 때까지 강제 착정쇼가 유지됩니다.]

상태 창의 설명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최소 체력 1.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체력 1까지 착정이라니... 아니 방금 착정쇼라고 하지 않았어?

나머지 불알까지 혀를 통해서 입술 안에 홀인원하려는 세라자드의 머리를 재빠르게 밀어냈다.

"윽."

중간에 이를 세웠는지 똘똘이 기둥이 살짝 빠져나올 때 따끔 거리는 감촉이 따라 느껴졌다.

"세라자드 이 세우지마!"

내 명령에도 초점 잃은 죽은 두 눈동자는 계속 웃고 있을 뿐이었다.

어쩔 수 없지.

한 손으로 세라자드의 턱을 잡고 한쪽 손으로 양 볼을 붙잡았다. 그리고 양 볼을 잡은 손가락을 살짝 눌러서 이와 이 사이에 세라자드의 볼살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세라자드의 웃고 있던 얼굴이 살짝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바뀌었는데, 내가 그 상태로 조심히 똘똘이를 앞 뒤로 움직이자 녀석의 얼굴 표정이 다시 웃는 얼굴로 바뀌었다.

세웠던 이를 거둬 들이고 다시금 입술을 오므리고는 입 구멍을 피스톤질 하기 시작한 상태에서 나는 이를 막기 위해 볼을 잡았던 손을 떼서 재빨리 불알을 팬티 안에 집어 넣고 두 개의 단추 중에 한 개의 단추를 잠갔다.

이걸로 불알은 안전해졌고, 처음 자세로 두 손을 바꿔 잡아, 세라자드의 양쪽 볼을 붙잡은 상태에서 허리를 움직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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