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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61화 (61/220)

〈 61화 〉 제 9화. 라미아 파티.(11)

* * *

지금까지 섹스 했던 상대들과 달리 쫀득 쫀득한 감촉보다 말캉 말캉하다는 느낌이 어울릴 정도로 한쪽을 꾸욱 누르면 한쪽이 다시금 볼록 튀어나오는 맞춤형 보지다.

비록 덩치 때문에 야구 방망이 크기로 변한 내 똘똘이가 딱 맞는 게 문제지만.

그러고 보니 마신이 이곳에 있는 라미아들을 전부 범하라고 했지?

축복이라는 게 생기면서 체력이 말도 안 되게 높아졌고.

이 것도 라미아들을 범할 때 까지만 지속 되겠지?

일단은 마신 건은 마미앙을 혼내 줄 때까지 생각을 미뤄두고.

있는 힘껏 똘똘이를 마미앙의 내부를 휘젓자, 말캉 말캉한 촉감과 함께 좀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 야구 방망이 크기로 변한 똘똘이로도 닿지 않을 정도의 깊이라.

음...

일단 집중해서 똘똘이를 반 쯤 뺐다가 집어 넣기를 반복했다.

수중 섹스라 그런지 뭔가 좀 느릴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하체가 뱀으로 변해서 그럴까 매끈하게 주욱 뺐다가 빼는 게 가능했는데.

물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던 것과 달리 오히려 수압 때문인지 똘똘이를 뺄 때마다 질이 똘똘이에 딱 달라붙어서 같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오오...

단단해진 똘똘이로 그녀의 질 벽 이곳 저곳을 장난삼아 찔러보면서 마지막에 끝까지 삽입 될 때에는 약간 드릴처럼 회전하면서 주욱 밀어 넣었다.

이렇게 하니까 뭐라고 하지?

질 벽이 똘똘이에 달라붙어서 살짝 살짝 잡아 당겨진다고 해야 하나?

분명 안에 있는 자궁을 내 쪽으로 잡아당기는 줄다리기를 하듯이 질 벽 자체가 살짝 살짝 잡아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라미아라서 이런 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계속 반복하면서 허리를 열심히 흔들다 보니 서서히 귀두 끝에 무언가 닿기 시작했다.

말캉말캉.

젤리?

아니 에슬리의 핵과도 비슷한 감촉이 살짝 귀두 끝에 느껴졌는데. 차갑던 에슬리의 핵과 달리 자궁으로 추측 되는 마미앙의 것은 너무 나도 뜨거웠다.

화상을 입은 정도는 아니지만, 열을 잔뜩 받아 꺼지기 직전의 핸드폰 배터리 같은 느낌이랄까?

와우...

귀두와 쪽 하고 맞닿자 화끈 화끈한 열기가 귀두 끝에 전해졌다.

그 순간 귀두와 맞닿은 자궁 같은 것이 내 똘똘이를 붙잡더니 이내 살짝 똘똘이를 빼내는 순간 같이 딸려 나왔다.

어어?

반 쯤 똘똘이를 뺀 상태에서 귀두 끝에서 계속 느껴지는 그 자궁의 뜨거운 감각에 무언가 잘못 된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아무리 내가 마미앙을 범하려고 했다고 해도, 보지를 망가뜨리는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살살 똘똘이를 흔들어서 귀두 끝에 달라 붙은 자궁을 떼어내려고 했는데, 어째서 인지 잘 떼지지 않는다.

질 벽에 비벼보기도 하고, 똘똘이를 힘껏 아래 위로 흔들어보아도 마찬가지.

이거 큰일 난 거 아닌가?

스윽 마미앙의 상태를 확인해보았는데, 눈이 빙글빙글 도는 것이 당장 깨어날 것 같이 보이진 않았다.

내 옆에 까지 끌려온 야리를 바라보았다.

"야리 도와줘."

"아...!"

내 말에 뭔가 넋 나간 듯이 입을 벌리고 있던 야리가 뒤 늦게 반응하며 입을 닫고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두 손을 허우적거렸다.

"뭐....뭐를? 나한테 뭐를 시킬 생각이야? 이 변태야!"

당황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뭔가 이상한 상상을 한 것 같은데.

솔직히 무슨 상상을 했을지는 대충 예상 가는데,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하여 말을 아끼자.

"아니 잠깐. 야리. 진정하고... 마미앙의 제일 위에 보지에다가 똘똘이를 박았는데, 끝에 뭔가 뜨겁고 쫀득 쫀득한 것이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 않아."

내가 물속에 있는 똘똘이와 마미앙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대충 자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쩌면 라미아는 자궁이 아니라 다른 게 있을지도 모르니 질문을 뭉뚱그려서 말했다.

덤으로 똘똘이는 뭐, 이미 이 지경이 됐는데 애칭으로 부르는 것 쯤은 넘어가 주겠지.

"그...그건."

당황한 야리가 눈이 팽글 팽글 돌아가는 눈으로 입을 아 하고 벌렸다.

거의 과부하 해서 자폭하기 직전인 것 같은데.

"응."

"그...그거 알 집이잖아!"

"응?"

알 집?

자궁이 아니라고?

"으아아... 알 집이야! 첫 번째 보지에는 알을 보관하는 알 집이 들어 있다고!"

홀리.

지금 그럼 나는 알이 들어 있는 보지 에다가 똘똘이를 박은 건가?

"자...잠깐 알 집이라면 알이?"

"아니야! 없어! 여기 있는 대부분 라미아는 자연 산란으로 무정란을 낳는데, 마미앙 정도면 이미 여러 번 자연 산란을 한 상태... 아니지 마왕님이 패배하고 나서 이 미궁으로 도망쳐온 이후로 한 번도 안 했으니까..."

"그래서?"

"알이 있을 수도 있어... 만약 네가 거기에 정액을 뿌리면 아마 유정란으로 바뀌겠지."

무정란 유정란. 그 차이는 나도 알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식용 계란. 즉 암컷이 교미 없이 자연 산란하여 부화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 무정란.

그리고 유정란은 수컷과 교미 하여 말 그대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상태의 알을 말하는 것이다.

잠깐 그러면 알 집이 계속 내 똘똘이에 달라붙는 게...

어쩌면 본능적으로 유정란으로 만들려고 하는 라미아의 번식 습성이 아닐까? 싶다.

근데 보통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알을 낳는 생물들은 총배설강으로 알을 낳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아... 그러고 보니 여긴 지구도. 동물이나 곤충도 아닌 라미아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슬라임인 에슬리와 섹스할 때부터 내가 알고 있던 지구의 기본 상식은 다 내팽겨치기로 하지 않았나?

"유정란으로 바뀌면 거기서 다 라미아가 태어나?"

"다...당연하지! 다만 보통 알 집에 섹스를 하는 생물은..."

"응?"

말을 더듬는 야리가 말을 더듬다가 이내 생각을 정리 한 듯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혹시 아까 마미앙이 처형이라고 했던 이야기 떠올라?"

"응... 뭔가 야한 짓을 해서 죽일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라미아에게 있어서 처형이라고 하는 건 교미 하는 상대방의 불알에 있는 정액을 모조리 빨아 먹을 때 까지 교미를 하는 걸 처형이라고 불러. 이건 라미아의 번식 습성과도 연관 있는데."

이야기가 길게 이어질 것 같은 생각에 아무 생각 없이 천천히 허리를 흔들면서 귀를 열었다.

"원래의 라미아들은 번식을 위한 섹스를 하고 나서는 보통 알이 무정란에서 유정란으로 바뀌면서 대량의 생명력을 필요로 하게 돼. 인간으로 따지면 영양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라미아는 두 가지를 선택 할 수 있어. 하나는 처음 교미 한 상대와 꾸준히 교류하면서 계속해서 교미 하는 것, 혹은 그 상대가 죽을 때까지 한번에 정액을 뽑아내는 방법이야."

"음..."

"원래 라미아들도 처음에는 첫 번째 방법을 고수했어. 이왕이면 교미를 한 상대는 죽이지 않는 게 좋잖아? 그래서 호수에 있던 우리 라미아들은 근처에 있던 인간 마을과 거래를 했어. 몇 백 년은 그 약속이 잘 지켜졌었어. 근데 약 10년 전에 하필 이면 교미를 하기로 한 인간들 일부가 일부 어린 라미아들과 교미를 한 이후로 교미를 거절했어. 그리고 그 결과로 어린 라미아들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었지. 알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생명력을 사용해서 알을 부화 시키거나."

"처음은 나이 많은 라미아들이 어린 라미아들에게 알을 포기하라고 했어. 그러면서 인간들을 압박했지. 하지만 인간들은 어째서 인지 우리 말을 듣지 않았어. 오히려 설득하러 간 라미아 일부를 죽이면서 관계가 험악해졌지. 그리고 어린 라미아들은 알을 포기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사단이 나고 만 거야."

그 뒤는 들어보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어린 라미아들은 결국 알을 부화하지 못하고 다 죽어버렸어. 그리고 알 또한 부화를 못했지. 그에 분노한 우리 라미아들은 마을의 인간들을 전부 죽이고 마왕군에 합류한 거야. 그 이후에 우리는 교미를 할 때 무조건 처형 방식으로 교미를 해서 번식을 했어."

"근데 잠깐만... 결국 그 인간들 때문에 그런 거라면 다른 인간이나 다른 이들한테 도움을 구할 수도 있지 않아?"

"그게... 한번 유정란이 된 알은 처음 자신을 유정란으로 만들어준 상대의 정액이 아니면 성장을 못해. 그게 아니면 라미아 본인의 생명력으로 감당해야지."

그런 이유가 있었군...

잠깐 그러면 내가 마미앙의 알 집에 사정 하면 그 이후로도 계속 마미앙하고 섹스를 해야 한다는 거잖아?

사태가 심각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미 알 집이 네 자지를 물었다는 건... 절대 사정 하기 전에는 못 뺄 거야. 강제로 빼려고 하면 알 집이 통 채로 몸 밖으로 빠져나와서 죽게 될 거야..."

홀리.

그런 고어 한 장면은 상상하기도 싫다.

일단 박아버린 이상 책임은 져야지.

물론 복수심으로 시작한 섹스지만...

그리고... 어떻게 보면 지금 상황은 오해로부터 시작한 것이기도 하고.

마신도 원하는 일이기도 하니.

일단은 그래. 어차피 체력도 든든하니까.

다시 똘똘이를 질 깊이 박으면서 최대한 정성스럽게 피스톤질을 했다.

그리고 다시금 기절한 마미앙을 바라보았다.

너무 거칠게 다룬 탓인지 길게 기절해 있는 그녀의 허리를 앞으로 잡아당겨서 뒤로 젖히듯이 넘어간 머리를 내 쪽으로 향하게 하자 거대한 머리가 물속에 떨어질 듯이 수직 낙하했다.

어이쿠.

허리를 붙잡고 있던 두 손을 놓고 재빨리 그녀의 머리를 받아 들었다.

덕분에 살짝 똘똘이가 보지에서 빠져 나올 뻔 했지만, 알집이 내 똘똘이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 아슬아슬하게 보지에서 빠지지 않은 상태로 머리를 받아 들 수 있었다.

"마미앙."

기절한 그녀의 커다란 머리를 겨우 한쪽 어깨에 올려놓고 한 쪽 손으로 미끌어 지지 않게 고정한 상태에서 한쪽 손으로 그녀의 뺨을 툭 툭 쳤다.

비록 거대화 한 에슬리보다는 작은 크기였지만, 거의 작은 거인이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커다란 모습의 마미앙이였기에 내 뺨 때리기로 깰까 싶었는데.

계속해서 툭 툭 치다 보니 앓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리는 마미앙의 모습이 보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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