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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95화 (95/220)

〈 95화 〉 제 12화. 일주일. (14)

* * *

척. 하고 잠시 나를 올려보던 미노타우르스 걸이 나와 시선을 마주하며, 입을 열었다.

"나는 미노타우르스 걸 중에서도 대장을 맡고 있는 아우렌이야. 얼마전에 인간세계에 놀러 갔다가 지금 복귀한 참이지."

아우렌?

처음 아이린을 찾아가자고 말했을 때 세라자드가 말한 것은 아우라스 라는 미노타우르스였다. 근데 지금 나와 마주한 미노타우르스 걸은 자신을 아우렌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아...아우라스는?"

"아? 내 동생 말이구나. 무우. 저기 언덕 위에서 자고 있을 걸?"

그러고 보니 왜 벼가 있는 논과 들판이 펼쳐진 언덕 두 군데에 미노타우르스 걸이 나뉘어져 있나 했더니...

"그러고 보니 인간. 네가 말한 내 아이린이라는 아이도 내 동생한테 물어보면 어디 있는지 알 수도 있겠는데?"

그 순간 검은 전기줄 같던 아우렌의 꼬리가 엉덩이 쪽에서 내 똘똘이가 있는 앞으로 휙 날아가더니 이내 내 똘똘이 기둥의 처음 뿌리가 있는 부근에 탁 날아와 달라붙었다.

살짝 따끔하는 느낌과 동시에 꼬리가 빙글빙글 뿌리 부분에 말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대로 내 똘똘이를 앞으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허리가 앞쪽으로 꺾이는 느낌과 동시에 귀두 부분이 바로 그녀의 입 앞까지 잡아 당겨졌다.

"윽."

그 행위에 설마 하는 생각과 동시에 그녀가 입술을 내밀어 귀두 부분을 쪽 하고 입술을 맞췄다.

살짝 혀를 빼서 귀두 부분을 적심과 동시에 계속해서 귀두 부분에 쪽. 쪽. 쪽. 하고 입술을 맞추던 아우렌이 스윽 나를 올려다보았다.

[아빠 꼬추를 왕찌찌가 츄츄하고 이써!]

그아라가 흥분한 상태로 쾅 쾅 하면서 꽃 반지 위에서 두 팔로 잎사귀를 내려치며, 그 모습을 보고 있자 나는 어린이가 이런 건 보면 안된다는 사명감으로 억지로 손가락을 꼬아 그아라를 꽃 안에 다시 밀어 넣었다.

"자, 그건 둘째 치고 일단 나한테 짓궂게 군 댓가를 치뤄야지?"

그러면서 내 귀두를 한 없이 자극하던 아우렌이 내 똘똘이를 살펴보다가 나를 다시금 바라보았다.

"발기를 안하네? 아니면 설마 나를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발기 한 거야?"

그러더니 내 똘똘이 기둥을 스윽 하고 혀로 한번 문지르고 지나가더니 이내 꼬리가 묶여 있는 뿌리 부근에 가서 내 불알을 원형으로 둥그렇게 혀로 훑었다.

그러자 후끈한 기운이 아랫도리에 쏠리면서 쿠퍼액이 스윽 빨려 나왔다.

윽. 그나저나 이번에 아우렌은 보통이 아니었다.

혹시 과거 인간 왕국을 유린했다던 미노타우르스 걸 일행이 혹시 아우렌 일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추 소드 익스퍼트 상급을 상대할 수 있는 세라자드를 이렇게 가볍게 상대할 수 있는 것을 보니 얼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용사가 보낸 소드마스터도 세라자드를 이 정도로 압도하지는 않았다.

대충 처음에 이세계로 소환 당했을 당시에 기억이 불현듯 떠올랐다.

아무런 발악조차 못하고 압도당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상대였던 에슬리.

그 때의 당시가 겹쳐 보이는 것은, 그 정도로 내 상태가 위험하다는 이야기였다.

지금까지 상대했던 이들이 섹스로 어느 정도 허를 찔렀다면, 이 신체 능력이 거의 여포급인 아우렌에게는 통할 것 같지가 않았다.

그렇다는 건 처음 이세계로 넘어와 했던 것처럼 전투적인 섹스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이 들자 갑자기 잠들어 있던 섹투기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까지 섹스에 있어 가장 좋은 효율을 보였던 미약 스킬이 떠올랐다.

[레벨:24]

[나이:32]

[직업:자지용사]

[스탯 힘 50 체력 50 민첩 15 지능 10 지혜 10 운 999 남은스탯 10]

[성검: 똘똘이(부식, 미약생산. 포자생산. 발키리 검술. 신체 분리. 점도 조절. 마력 결박. 자가 분열. 왕가의 피. 라미아+. 라미아 변신. 달변가. 불사, 호접지몽.)]

남은 스탯 10.

이거로 일단 스킬 강화부터 해 보자.

[지능 10 ­>15]

지능에 5포인트를 투자했는데, 반응이 없다. 처음에 5에서 10을 찍으니 스킬 레벨이 증가해서 15를 찍으면 똑같이 스킬 레벨이 증가 할 줄 알았는데...

[지능 15­>20]

[지능의 상승으로 일부 스킬들의 능력이 강화됩니다.]

예쓰! 남은 스탯이 5밖에 안남아서 안오르면 어쩌나 싶었는데, 올랐다.

그나저나 이런식이라면 다음 레벨은 지능 40을 찍어야 오르나?

스킬 레벨이 오른 상태에서 미약 스킬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미약생산 lv2 ­> lv3 레벨로 오르며, 미약의 강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 합니다. 기존의 3단계 미약 단계는 변경된 4단계에 해당되면 5단계의 경우 일부 미약에 면역인 생물들에게도 미약 효과를 미비하게 적용 시킵니다.]

세분화 라길래. 꽝인가 하고 싶었는데, 이어진 설명에 미약의 강도가 전보다 강해졌다고 판단했다.

미약이 통하지 않는 생물들에게도 통한다는 것은 이제 슬라린에게도 미약의 효과가 통한다는 것이었고, 정도가 조금 약하던 아이린에게는 완벽하게 적용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렇다는 건 이 무식하게 체력만 좋아 보이는 미노타우르스 걸에게 효과가 있을 터.

[쿠퍼액에 미약 성분이 깃듭니다. 현재 적용 단계는 5단계입니다.]

혹시 몰라 쿠퍼액에 미약 성분을 깃들게 한 상태에서 내 불알을 핥고 있던 아우렌이 서서히 다시금 똘똘이 기둥을 타고 혀를 놀리며, 귀두로 향하는 것을 보고 긴장을 했다.

이대로 처음처럼 귀두에 뽀뽀를 하면 굳이 쿠퍼액을 먹지 않는다고 해도 입술에 묻어 입 안에 흡수 될 터였다.

"무우... 어쩐지 달달한데? 인간의 자지는 항상 시큼하고 씁쓸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내 똘똘이를 평가하던 아우렌이 내 귀두 부위를 혀로 빙글 돌린 후에 살짝 쿠퍼액이 묻어 있는 귀두 쪽으로 입을 옮겼다.

"이 정도면 적당하겠지?"

짓궂게 군 것에 대해 벌을 주겠다는 것을 마쳤는지 똘똘이에서 입을 뗀 아우렌이 시익 웃으며 나를 올려다보았다.

이런... 이러면 쿠퍼액에 미약 성분을 깃들게 한 것이 쓸모가 없어지는데.

"아....아우렌."

"응? 왜 불러? 인간?"

"그 저기... 싸고 싶은데..."

최대한 자연스럽게 상황을 이어가려 하다 보니 왠지 애처롭게 부탁하는 위치가 되어 버렸다.

"응? 뭐라고?"

분명 들었으면서 짓궂게 한쪽 귀를 내 쪽으로 하면서 되 묻는 그녀에게 수치심을 꾹 참고 말을 내 뱉었다.

"싸...싸게 해주세요."

"무우~. 좀 더 간절하게 말해 봐."

그러면서 아우렌이 사악하게 미소를 지으며 위를 올려다 보았다.

"아... 제발... 아우렌님의 입으로 한 발 뺴주세요."

그 말에 아우렌이 미묘한 미소를 짓더니 내 골반을 잡고 있던 손을 한 손으로 바꾸면서 다른 한 손으로 천천히 내 골반과 엉덩이를 스윽 스윽 만지더니, 이내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입으로 빼기는 싫은데? 어째서 내가 입으로 뺴 줘야 하지?"

그러면서 나를 바라보는 아우렌을 보며, 이건 조금 상황이 어렵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 여자는 절대 쉽게 내줄 것 같다 는 원초적 감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느낌을 받았다.

한 손으로 골반만 잡고 있고, 두 손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

나는 재빠르게 두 발을 그녀의 어깨 위에 올린 다음에 그대로 목 뒤에서 두 종아리를 겹쳐서 목에 올라탄 상태에서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이대로 허리를 앞으로 뻗어서 귀두를 그녀의 입 안에 넣기만 하면...

억!

­푹.­

어마어마한 통증과 함께

순간 허리가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전신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목을 묶고 있던 두 다리의 힘이 풀려 축 늘어졌다.

"무우. 인간 무슨 짓을 하려는 지는 뻔한데. 이 나에게 그런 상스러운 공격은 절대 통하지 않지."

바들바들 몸이 떨리면서 그녀의 한 손이 내 엉덩이 구멍을 파고 든 모습이 보였다.

그것도 정확히 엉덩이 구멍을 통해서 내 소중한 전립선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전신에 전기가 퍼지듯이 부르르 떨리며, 힘이 빠지는 것도.

"내가 따 먹은 인간이 무려 천 명이 넘는 다고. 물론 그 중에 내 소중한 곳을 허락한 인간은 단 하나도 없지만 말이야."

그녀의 중지 손가락이 내 엉덩이 구멍을 관통한 상태에서 내 골반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컥."

말도 안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중지 손가락으로 내 엉덩이를 관통한 상태로 나머지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 위에 의자 받침을 만들어 그 위에 나를 올려 놓은 아우렌이 사악하게 웃었다.

"물론 소중한 곳을 내주려고 몇 번 생각 했던 적도 있는데, 따 먹은 인간들 죄다 그때까지 버티지 못하고 사정 하다가 죽어버렸지 뭐야."

어마어마한 통증이 엉덩이 구멍에서 느껴졌다.

동시에 뱃가죽을 두드리는 것 같은 전립선 마사지에서 버티지 못하고 똘똘이에서 쿠퍼액이 아닌 정액이 터져 나왔다.

"무우~. 자지만 클 뿐이지. 너도 그런 인간들과 똑같구나."

승리의 포효를 하듯이 내가 내 뿜는 정액을 얼굴에 잔뜩 뒤집어 쓴 아우렌이 그대로 한 손으로 들고 있던 내 몸을 흔들면서 논 위로 나머지 정액들을 배출 시켰다.

굴욕.

이보다 굴욕적이었던 적이 있던가?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로 고통과 쾌감이 얼룩진 상태에서 한 손으로 유린당하는 내 모습에 나는 마지막 있는 힘을 쥐어 짜내서 스킬을 사용했다.

[라미아로 변신.]

순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내 다리가 길쭉하게 늘어나면서 합쳐졌다.

그리곤 뱀처럼 커다란 뱀의 허리와 꼬리가 생겨나면서 똘똘이가 두 개로 변했다.

라미아로 변하면서 엉덩이 구멍이 사라져서 일까?

전립선을 자극하던 통증이 사라지면서 이내 아우렌의 손바닥 위에서 미끄러지듯이 벗어나 몸을 날렸다.

아직 쿠퍼액에 미약이 적용 되어 있는 상태. 그것도 라미아로 변신한 상태라 똘똘이도 두 개였다.

두 개 중에 하나만 아우렌의 입 안에 넣기만 하면...

순간 그냥 쿠퍼액 대량 사정을 통해서 얼굴에 뿌릴까 도 싶었는데, 액체가 발사 되는 속도보다 빨랐던 내 발차기를 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계획을 포기했다.

순식간에 꼬리를 이용해서 그녀의 거대한 가슴을 꽉 조이듯이 둥그렇게 말아 조이면서 그대로 빙글 빙글 타고 올라가던 몸 그대로 똘똘이를 그녀의 안면을 향해 날렸다.

"악!"

그녀의 가슴을 압박하던 꼬리에서 어마어마한 흔들림이 느껴진다 싶더니 이내 상체가 그대로 하늘로 솟구 쳤다가 바닥에 패대기 쳐졌다.

그리고 그것이 두어번 반복되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자, 가슴을 묶고 있던 꼬리의 힘이 자연스럽게 풀려났다.

"무우? 뱀으로 변했네?"

이내 우악스러운 아귀 힘이 내 꼬리에 달라 붙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하늘이 보이면서 다시금 시야가 땅바닥으로 변했다.

­쿵.­

코를 비롯해서 얼굴이 부서지는 것 같은 통증에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다시금 몸이 허공에 붕 떠올랐다.

"자지가 두 개가 됐네?"

패대기 치던 것을 멈췄는지. 처음과 같이 뒤집혀진 시야와 함께 거대한 아우렌의 가슴이 보였다.

이번에는 피가 거꾸로 솟는 것이 아니라 코에서 흘러나오던 코피가 뒤집혀져서 코와 입 사이에서 뭉쳐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자 숨이 콱 막히는 것과 동시에 귀에 삐잉하고 이명이 들렸다.

"두 개다 진짜야?"

"으윽."

똘똘이에서 우악스러운 악력이 느껴졌다. 이대로 똘똘이를 잡아 뜯을 것 같은 기세에 이를 악물고 똘똘이에 힘을 주었다.

이대로 뜯겨지면 고자행이다.

두 개의 똘똘이를 번갈아가면서 잡아 당겨보던 아우렌이 나를 좀 더 위로 들어 올린 후에 나와 눈 높이를 맞췄다.

"인간. 어떻게 변신 한 거야?"

뒤집어진 시야의 그녀가 재미있다는 듯이 악의에 찬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어거지로 목과 코에 고여 있는 핏덩이를 끄집어 내 그녀의 얼굴에 퉤하고 뱉었다.

­퍽.­

핏덩이가 그녀의 얼굴에 묻으려는 순간 그녀의 꼬리가 그 것을 걷어 쳐냈다.

그리고 내가 의도했던 대로 꼬리도 손도 나에게 집중 되어 있는 순간.

뒤로 다가온 세라자드가 전신에서 푸른 마나를 피우면서 아우렌의 목을 노리고 검을 휘둘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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