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화 〉 제 12화. 일주일. (19)
* * *
지금까지 만났던 몬스터 아가씨들과 다른 느낌의 혓바닥의 느낌.
뭐라고 해야 하지? 지금까지 만난 아가씨들의 혀가 사람과 많이 비슷했다면 아우렌의 혀는 가슴처럼 부드럽고 말캉말캉했다.
똘똘이를 핥는 느낌이 혓바닥이라기 보다 뭔가...
그래 에슬리의 액체가 살짝 형태를 띄었을 때의 감촉이랄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돌연 에슬리가 보고 싶어졌다.
"츄웁~♡"
아우렌의 혀가 마지막으로 내 귀두를 가지고 놀 듯 팔랑팔랑이며 끝을 핥다가, 이내 나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감정의 공유 때문일까?
지금의 아우렌의 시선이 뜻하는 바를 알 것 같았다.
아우렌은 지금 잔뜩 달아올라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우렌은 수 백의 인간을 강간 고문 시키면서 정작 본인은 쌓일 대로 쌓여 있는 상태였다.
"아 정말... 이 자지 최고로 좋아. 인간의 자지가 맞는 거야?"
아우렌의 말이 빨라졌다. 처음 테이프 늘어지듯이 느렸던 말은 이제 완전 인간처럼 빨라져 있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확 바뀌었을까?
했는데 순간 그녀의 기억 속에서 보았던 세계수의 방울이 떠올랐다.
이세계의 모든 지혜와 지식을 담았다는 세계수의 나뭇가지에 백년 이상 매달려 있던 방울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그 시간만큼 영험함을 갖게 되는데.
이는 그 인간 왕국에서 벗어날 때 함께 도망쳤었던 이종족 중 엘프들에게 받았던 유품 중에 하나였다.
내가 알기로 필요한 지식을 방울이 착용자에게 제공해준다 였는데.
한마디로 제공 형식이기 때문에 방울을 신체에서 떼어 놓거나, 혹은 영험함의 효력이 다 하면 그 제공된 지식은 즉시 사라진다.
그 때문일까 처음의 호탕함과 야만스러웠던 행동들이 조금 조심스럽고 부드러워졌다.
물론 이는 감정 공유의 탓이 크기 때문이겠지만.
말하는 어투나 세세한 행동 같은 경우는 감정 공유 만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었다.
"으흣♡"
아우렌이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자 거대한 가슴이 살짝 내 똘똘이 옆에 주렁주렁 매달린 상태로 그 거대한 자태를 드러냈다.
더욱이 방금 전 모유 때문일까? 달달한 향과 함께 모유가 살짝 유두 사이로 땀처런 스윽 흘러나와 가슴 위에 흘러내렸다.
거의 내 배가 가득 찰 정도로 마셨는데 아직도 있다니...
생각해보니 저 거대한 가슴이라면 1리터가 아니라 10리터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도 가슴이 크다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슬쩍 상체를 일으켜 세운 아우렌이 내 똘똘이를 향해 슬금슬금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 배에 닿도록 바짝 다가왔다.
"이제 삽입해도 되겠지?"
아우렌이 내 의사를 물으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살짝 상체가 수그린 상태가 되면서 내 똘똘이가 그녀의 사타구니 정 중앙에 위치하는 모습이 보였다.
혹시 몰라 아우렌이 한 손으로 내 똘똘이 기둥을 잡고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이 보였다.
후우...
심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귀두 끝부터 그녀의 보지 구멍에 스윽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웬만큼 흉물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커다래진 똘똘이였다.
근데도 귀두가 그녀의 보지에 수욱 삽입되는 것을 보면서 일단 신체의 크기가 달라서 그럴까? 하고 생각이 드는 찰나에 똘똘이 기둥이 그녀의 보지 안으로 삽입되는 동시에 뭔가 뻣뻣한 것이 가로막는 느낌이 들었다.
"흐읏♡"
그녀가 이를 악물고 몸을 부르르 떨며 서서히 내 똘똘이를 삽입하기 위해 내려 앉으려고 했지만 질압 때문인지 꽉 끼어서 쾌감이 고통으로 바뀌자 난데 없이 두려움이 든 것 같았다.
트라우마 때문이랄까?
아니면 그녀의 체질 때문일까? 두 다리를 부르르 떨면서 똘똘이 기둥이 살짝 삽입된 상태에서 더 이상의 진행이 되지 않자, 나는 과감하게 상체를 천천히 일으켜 세웠다.
그러자 당황한 그녀가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이내 내 움직임에 따라서 자신의 상체를 뒤로 눕혔다.
상체가 땅바닥에 닿은 그녀와 잠시 시선을 교환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반응에 따라서 나는 그녀의 보지에서 똘똘이를 빼냈다.
도중에 질에 귀두가 긁혀서 그런지 그녀가 부르르 떨면서 가슴에서 모유가 팟 터져 나왔다.
물론 처음과 달리 물풍선에 바늘구멍이 난 것처럼 사방으로 튀는 실줄기의 모유가 터져나왔다가 금방 멎었는데, 그것만으로 그녀의 가슴과 얼굴이 모유로 뒤덮여 굉장히 애로하게 보였다.
내 정액으로 부카케를 하듯이 얼굴과 가슴에 뿌린 것과는 또 다른 애로함이 두뇌를 흔들었다.
그녀의 거대한 두 다리를 내 어깨에 걸고서 하체를 살짝 들어올린 상태로 위에서 그녀를 누르는 자세.
정상 위에 약간 굴곡 위를 섞은 애매한 체형.
굴곡 위라면 보통 업소에 갔을 때 가장 좋아하는 체위 베스트 3위 안에 들면서, 내 체중을 싣어서 삽입을 할 수 있기에 오랫동안 행위를 지속할 수 있는 체위 중에 하나였다.
살짝 그녀의 상체가 엉덩이가 보일 만큼 접히고, 두 다리는 내 어깨에 걸친 상태.
굴곡위 같지만 정상위라고 하는 것은 그녀와 나와의 신장 차이가 제법 났기 때문이었다.
눈 아래 훤히 보이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집중하면서 천천히 어깨에 걸린 그녀의 두 다리를 조절해 그녀의 가랑이가 내 똘똘이 높이에 딱 맞게 끔 조절했다.
애초에 신장 차이가 제법 낫기에 이런 기묘한 자세의 체위가 성립된 것이었지만 오히려 좋았다.
편안하다고 해야 할까? 자세가 그리 힘든 자세는 아니었다.
오히려 내 몸무게를 싣기 좋은 각도가 나와 깊은 곳까지 삽입이 가능 할 것 같았다.
물론 내 30cm에 달하는 똘똘이를 전부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문제겠지만.
"슬슬 삽입할게."
목과 어깨를 그녀의 탄탄하면서도 말캉한 허벅지가 부드럽게 짓누른다.
뭔가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면서 오히려 내가 목을 살짝 움직이면서 그녀의 허벅지의 감촉을 즐겼다.
그리고 천천히 똘똘이를 활짝 열려있는 그녀의 보지 사이로 밀어 넣었다.
"삽입해 줘♡"
아우렌의 부끄러워 하는 표정과 함께 똘똘이 기둥을 그대로 쑤욱 그녀의 보지 안에 밀어넣었다.
처음 그녀가 기승위로 내 똘똘이를 삽입하려 했던 것과 달리 비스듬하게 열린 그녀의 보지 안으로 내 똘똘이가 쑤욱 삽입됐다.
물론 어마어마한 질압이 똘똘이의 껍질을 벗겨내려는 듯이 붙잡고 늘어지려 했지만, 귀두가 이미 그 앞을 뚫어주면서 기둥이 삽입됐기 때문에.
촥 달라 붙는 느낌과 함께 똘똘이가 거의 뿌리 끝까지 그녀의 구멍 안에 삽입되었다.
"우웅힉♡"
우는 소리를 내는 것 같다가 내 귀두 끝이 그녀의 자궁 끝자락에 도달하자, 아우렌의 표정이 가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잠시 초점을 잃은 듯이 떨리는 동공과 한껏 올라간 입꼬리, 그리고 그 입꼬리 사이로 흘러나오는 침.
지금껏 만났던 몬스터 아가씨들 중 얼굴 표현이 최고로 꼴린 표정이었다.
뭐랄까?
자궁을 두드렸던 아가씨들은 많은데 유독 아우렌은 민감했다.
어쩌면 사람도 저렇게 자궁을 두드리면 표정이 저렇게 변할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 정도였는데.
"시작할게."
아슬아슬하게 똘똘이 기둥이 뿌리 끝까지 삽입되진 않은 상태.
물론 여기서 더 밀어 넣는다면 가능할 것 같긴 했는데, 일단 길을 들여 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허리를 뒤로 뺏다가, 삽입했다를 반복했다.
"히잇♡ 히잇♡"
"후우... 후우..."
오랜만에 내가 주도권을 쥐고 하는 체위는 거라 그런지 제법 체력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우으♡ 하읏♡"
질압을 느슨하게 내 똘똘이에 맞춰 풀기 위해서 계속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삽입하면서, 간간히 그녀의 핫스팟이 될 만한 곳도 있는지 살짝 살짝 위 아래를 조절해가면서 질부근을 누르듯이 삽입했다.
지금껏 몬스터 아가씨들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있는 핫스팟이라는 것이 없거나 독특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어서 못 즐겼지만, 지금 이렇게 사람과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는 아우렌의 경우는 분명 인간처럼 핫스팟이 존재할 거라 생각이 들었다.
"아읏♡ 앗♡ 아앗♡"
점차 고통 대신에 쾌락에 물들어가듯이 여유가 생긴 아우렌이 내 삽입을 즐기면서, 몸을 살짝 살짝 내 체위에 맞춰 움직여주기 시작했다.
여유가 생겼다는 것은 이제 좀 더 거칠게 해도 괜찮다는 거겠지?
"아우렌. 좀 더 깊게 들어갈게."
말을 마침과 동시에 두 팔로 그녀의 허벅지를 감싸 잡은 후에 살짝 그녀의 허리를 위로 향하게 끔 들어 올렸다.
그런 후에 그 위로 내가 눕듯이 힘껏 똘똘이를 보지 안에 삽입했다.
푸욱. 이란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내 똘똘이가 뿌리까지 잠식이 되며 그녀의 사타구니와 내 허벅지 살이 꽉 하고 맞물렸다.
"하흣♡"
그와 동시에 아우렌의 표정이 다시 일그러지면서 길쭉한 혓바닥이 축 늘어지듯이 입밖으로 흘러나왔다.
이거 그 망가나 그런 대서 간혹 보던 아헤가오 같은 표정 같은데...
그러면서 그녀의 유두에서 다시금 모유가 푸슉하고 방출 됐다.
허공을 가르는 모유의 물줄기와 함께 나는 그대로 똘똘이를 살짝 만 뺀 뒤 그녀의 자궁 입구까지 닿아 살짝 눌린 귀두를 이용해 그녀의 자궁 입구를 두드렸다.
쿵. 쿵. 쿵.
자궁이 열릴 때까지 초 근거리에서 똘똘이를 거칠게 삽입하던 나는, 살짝 입구가 열리려는 자궁의 상태를 느끼면서 이번에는 무게까지 얹어 삽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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