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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121화 (121/220)

〈 121화 〉 제 15화. 휴식

* * *

찰팍 찰팍.

질펀한 애액이 내 하체를 적시는 느낌과 함께 내 위에 불안정하게 올라탄 요네가 서서히 자신의 뱀 허리를 움직이면서 내 똘똘이 바로 앞까지 바짝 올라탔다.

평소에 서 있는 자세보다 살짝 낮은 자세, 앞으로 스윽 눕기라도 하면 당장 내 몸을 덮을 것 같은 자세의 요네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평소와 쾌활한 여고생 같은 모습과 다르게 한껏 달아올라 말수가 적어진 요네의 모습.

평범한 라미아와 다르게 전사 라미아인 탓인지 평범한 라미아들과 달리 말랑말랑해 보이는 복근 대신에 탱탱하게 당겨진 날씬한 몸매가 자리해 있었는데.

마치 학창시절에 운동부 여자애들처럼 근육이 없음에도 탄탄해 보이는 몸매를 하고 있었다.

꿀꺽.

침을 삼키려는 순간 유두에서 흘러나온 모유가 목을 달짝지근하게 적신다.

그러고 보니 아우라스가 깔끔한 우유 맛이 난다면, 아우렌은 약간 두유 같이 달짝 지금한 것이 목구멍에서 섞이니까 뭔가 부드러운 오트밀 같은 향이 느껴졌다.

감촉도 부드러운데 목넘김까지 부드럽다.

이세계로 와서 처음으로 느끼는 제대로 된 맛의 향연.

그동안 버섯만 먹으면서 버텼던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해본적이 있던가?

사실 아우라스나 아우렌의 모유를 먹는 것도 제대로 된 식사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우유라고 생각하면 식사대용으로 먹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냥 한끼 식사라고 하니 만족스럽다.

아참. 아우렌이 머물던 곳에 벼랑 곡물들이 있었는데, 그것도 가져왔었지? 그럼 이제부터 제대로 된 곡물을 섭취할수 있을까?

잠시 딴 생각을 하는 사이에 흥건하게 젖은 똘똘이에 뭔가 축축한 것이 확 끼얹는 느낌이 들었다.

윽.

스윽 시선을 내려보니 커다란 가슴 절벽 사이로 내 똘똘이에 무언가 끼얹은 다음 열심히 손으로 주물럭 거리고 있는 야리의 모습이 보였다.

음흉하게 웃으면서 핑크빛 액체를 내 똘똘이에 꼼꼼하게 바르고 있는데, 딱 보아도 연금술로 만들어진 무언가 같았는데.

분명 야한 용도로 만든 것이 틀림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똘똘이가 물파스라도 바른 것마냥 시원하면서 발기한 상태로 팽창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었으니까.

간혹 업소에서 사용하는 젤보다 따뜻하면서도 미끌거리는 느낌.

별 다른 마찰 없이 똘똘이가 야리의 손에서 놀아나는 모습을 보며, 어느새 20cm 가까이 늘어나 길쭉한 유리병만큼 팽창해 있었다.

반신이 되기전에는 거의 괴물처럼 커졌던 똘똘이가 다시금 인간 기준으로 대물 크기로 줄어들어 있었지만, 오히려 적당히 커진 덕분에 안정감이 들었다.

근데 방금 야리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던 똘똘이가 잠깐이나마 야리의 크기에 맞춰서 살짝 길어진 느낌이 들었는데, 뭐랄까?

이거 설마 내 똘똘이를 만지는 사람에 따라서 변화하는 걸까?

잠시 의문을 갖는 사이에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 있던 요네가 서서히 야리의 액상 주물럭이 끝나자 그 위로 서서히 몸을 뉘이는 모습이 보였다.

라미아들은 뱀처럼 생긴 하체에 다양한 색깔의 비늘을 가지고 있었는데, 연보라색 머리에 보라색 비늘을 가진 야리와 달리 요네는 호수색 머리카락에 푸른 비늘을 가지고 있었다.

뭐 랄까? 청량한 느낌이 드는 예쁜 푸른색이라고 해야 하나?

반짝일때마다 은빛색깔의 광택까지 느껴지는 것이 상상 속에 존재하던 인어 공주 같이도 보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은 비늘이 내 사타구니 사이를 비적거리며 파고 들어왔다.

맨들맨들.

어렸을 적 민둥머리의 조카의 머리를 쓰다듬었을 때의 감촉이랄까? 그런 느낌이 허벅지와 사타구니를 압박하듯이 느껴지더니, 이윽고 내 위에 올라탔던 요네의 조막만한 가슴이 살짝 내려 앉아 내 조카 주먹 만큼 볼록 튀어나왔다.

손아귀에 쥐면 딱 물풍선 만한 크기의 안락한 기분이 들 것 같은 가슴.

더욱이 한 번도 본적 없는 요네의 구멍이 딱 내 똘똘이 위에 닿았는데, 리네나 마미앙과 달리 구멍이 두 개가 아니라 하나만 있었다.

그것도 500원 동전 정도 크기의 구멍.

"잠깐. 요네. 우부훕."

입에 물려 있던 유두를 살짝 목구멍으로 넘긴 상태에서 입을 열어 말을 하려 하자 순간 유두를 포함한 젖가슴살이 입안을 비집고 들어왔다.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있던 요네가 천천히 들어올렸던 상체를 구부정하게 앞으로 기울였다.

그러자 천천히 요네의 구멍과 내 똘똘이가 서서히 맞닿기 시작했다.

인간의 보지와 다르게 깨끗한 백보지로 얇은 흠집처럼 구멍으로 추정되는 균열만 보이는 보지였는데, 스윽 내 똘똘이가 조준실패로 살짝 미끄러지듯이 구멍 옆에 비늘에 눌리자, 똘똘이의 길이가 순간 살짝 줄어드는 모습이 보였다.

덩달아 굵기 또한 손가락 두개 정도, 약 500원 동전이 딱 맞을 정도의 크기로 줄어들었다.

설마 사람에 따라 똘똘이 크기가 자동으로 변하는 걸까?

라고 생각하던 찰나 조준실패로 똘똘이가 기우뚱 하는 모습을 본 요네가 살짝 당황한 얼굴로 살짝 상체를 일으킨 다음 내 똘똘이를 한 손으로 붙잡고 자신의 보지 구멍에 슬쩍 맞추는 모습이 보였다.

문질문질.

구멍을 찾아서 요리조리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게 보였는데, 그러다가 수욱 하고 구멍을 찾은 똘똘이의 요도부분이 구멍 안에 소옥 홀인원하자, 요네가 한층 붉어진 얼굴로 살짝 움찔거렸다.

입구를 찾은 똘똘이를 두고 서서히 허리를 빙글빙글 흔들며 서서히 삽입을 시작하는 요네의 모습에 살짝 도움을 주기 위해 가슴 사이에 끼인 두 손을 조심스럽게 요네의 허리로 움직였다.

어깨 부분은 가슴에 눌려서 전혀 움직일 수 없어서 팔꿈치 아래 부분 만으로 살짝 요네의 허리를 붙잡으려하자 곧 요네가 내 두 손을 보고 그 위에 자신의 두 손을 깍지를 꼈다.

그 상태로 서서히 요네의 구멍 안으로 똘똘이가 서서히 빨려 들어갔다.

"으흥~"

처음에 귀두 부분이 살짝 입구에 걸렸지만, 곧 질척해진 요네의 질 안에 수욱 들어가기 시작한 똘똘이와 함께 요네가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 뱉었다.

평소에 강인한 전사 라미아의 모습만을 보여주려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수줍은 표정의 요네.

내 똘똘이가 요네의 깊숙한 곳 까지 삽입 되자 똘똘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요네의 질벽이 뜨거운 것도 있었지만, 좀 전에 야리가 발라준 무언가가 또 다른 작용을 하는 듯 똘똘이가 시큰 시큰 거리면서 요네의 질벽에 질척질척하게 달라 붙었다.

마치 내 똘똘이가 점토가 된 듯이 질척하게 요네의 질벽에 붙었다가 떨어지는 생소하면서 엄청난 자극에 삽입만으로 순간 사정감이 뿌리 끝까지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아... 뜨거워. 지호..."

요네가 천천히 하체를 돌리면서 깍지를 낀 두 손으로 나와 교감을 하려는 듯이 고개를 내밀었지만, 이내 아우라스와 아우렌의 가슴에 파 묻혀서 진입거절을 당했다.

혀를 슬슬 돌리면 유두를 자극하다가 이내 이빨로 살살 유두 끝을 갉아먹듯이 긁자, 아우라스와 아우렌이 동시에 잠든 상태에서 잠긴 목소리로 신음소리를 흘리다가 이내 내 입술에서 유두를 스윽 뺐다.

잠꼬대 한번 요란하다 생각하는데, 아우라스와 아우렌이 몸을 살짝 돌리면서 천장을 보는 자세로 돌아 누웠다.

상체의 제어권을 얻은 나는 재빠르게 낙하하는 요네와 시선을 마주했다.

그리고 뭐라 하기도 전에 내 입술로 빠르게 진입해 오는 요네의 두 갈래의 얇은 혓바닥을 보고는 자연스럽게 입을 벌렸다.

스윽.

입 안으로 얇고 부드러운 요네의 혓바닥이 내 혀를 돌돌 말면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요네의 부드러운 입술이 내 입술과 맞닿는 동시에 자그마한 가슴이 내 가슴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부드럽게 내 가슴을 누르며 펑퍼짐하게 늘어나는 요네의 가슴과 함께 내 젖꼭지와 딱딱하게 솟아오른 유두가 서로 맞닿았다가 이내 좀 더 길쭉한 요네의 유두가 옆으로 비스듬히 내 살 위에 비집고 들어왔다.

잠시간의 부드러운 키스와 함께 내 두 손을 붙잡고 있던 요네의 두 손이 내 머리를 감싸고, 내 두 손은 요네의 허리를 휘감았다.

그리고 서서히 허리와 다리에 힘을 주면서 서서히 요네의 상체를 두 손으로 들었다.

아직 삽입하는 것 외에 별 다른 기술을 모르는 탓인지 가만히 누워 있는 요네를 위해서 천천히 허리를 튕겼다.

"아흣♡ 아흣♡ 아흣♡"

엉덩이를 살짝 모아서 움직이기 편하게 자세를 다 잡으면서 두 손과 허리의 힘으로 천천히 요네를 들었다가 놓으면서 서서히 반쯤 삽입을 시작하자,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요네가 신음소리를 내 뱉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허리를 튕기며 요네와 섹스를 계속하고 있자, 어느새 잠에서 깨어난 듯한 아우라스와 아우렌의 모습이 보였다.

좀 전에 가슴으로 내 얼굴을 누르던 것과 달리 살짝 방해가 되지 않게 물러난 상태에서 옆으로 돌아누워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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