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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122화 (122/220)

〈 122화 〉 제 15화. 휴식.(2)

* * *

"우무..."

"무우..."

살짝 음이 다른 신음소리를 내 뱉으며 눈을 뜬 아우렌과 아우라스가 거대한 젖가슴을 출렁거리며 서로 눈을 비비적 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흐읏♡"

그러다가 순간 허리 놀림이 살짝 멎었는데, 요네가 알아서 살짝 자신의 몸을 움직여 반동을 주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찌걱. 찌걱.

야리나 마미앙과 다르게 요네는 왜 보지가 하나 밖에 없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알집의 쫀득한 느낌이 없는 것이 알집이 있는 보지가 아니라 오리지날 보지인 것 같았다.

그러면 요네는 알집 보지가 없으니 알을 못 낳는 걸까?

잠시 고민하는 사이에 흥건한 애액이 찐득한 애액으로 변해 팡팡 하는 찰진 소리와 함께 내 허리 위에서 크게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내 입술 사이로 파고드는 흥건한 요네의 침과 함께 격렬한 허리 놀림과 함께 내 똘똘이에서 슬슬 신호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반신에 오르면서 참고 참았던 사정이 폭발하는지, 좀처럼 느낄 수 없던 진한 오르가즘과 함께 똘똘이 기둥을 타고 올라간 정액이 요네의 보지 안에서 팟 하고 터져 나왔다.

순식간에 부풀어 오른 귀두에서 터져나온 사정감이 요네의 질을 넘어 자궁으로 꿀렁꿀렁 흘러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더욱이 이번에 반신에 이르러서인지 내 똘똘이에서 빠져나오는 정자들이 무언가 자아나 의지를 가진 것처럼 내가 명한 것을 수행하려고 한다.

그래. 가라. 주욱 들어가서 하고 싶은대로 해라.

마음속으로 정자들이 하고 싶은대로 제어를 풀자, 자궁으로 들어가던 정자들이 요란하게 움직이면서 요네의 자궁 안을 헤엄치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한참을 자궁을 돌아다니던 정자들의 감정이 시무룩하게 변하는 것이 느껴졌다.

왜?

하고 의문을 갖는 순간. 야리와 마미앙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렇지. 라미아는 알집으로 수정을 한다고 했지? 그렇다면 지금 막 사정을 한 요네의 자궁에는 알이 없다.

더욱이 자세히 보니 외관상으로 모습이 자궁처럼 보일 뿐이지 모양이 약간 항아리 모양의 물풍선처럼 생겼다.

인간하고 다른 구조인가?

아니지 그것보다 알집이 없고 보지도 하나라면... 설마 요네는 자체 번식이 불가능한 라미아 종인가?

순간 불안한 마음에 요네를 바라보니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으로 한 손으로 자신의 아랫배를 소중히 쓰다듬는 모습이 보였다.

저 모습을 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은데.

쾌락만으로 한 섹스는 아니다. 분명. 그렇다면 뭔가 내가 모르는 다른 게 있는 걸까?

그 순간 요네의 혀에서 흘러나온 달콤한 채액이 내 입안을 적시자 살짝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과 함께 서서히 가라 앉아야 할 똘똘이가 다시금 불끈 하고 되살아나는 것이 느껴졌다.

이 느낌은 아이린이 만들어내던 미약과도 같은 수준의 발기력인데.

질척질척하면서 흥건해진 질 내부를 스윽 스윽 밀어내면서 좀 전보다 조금 더 커진 똘똘이의 느낌에 요네가 부르르 떨면서 내 입에서 혀를 빼더니 이내 거친 숨을 토해냈다.

"하읏♡"

요네의 자지러지는 것 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조금 더 커진 똘똘이가 질압에 의해 살짝 수축하면서 다시금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사이즈가 꽉 끼는 덕분에 살짝 빼낼때마다 진공효과로 인해서 질 내부를 잡아당기는 것 같은 쫀득함에 육안으로 보아도 질 내부의 핑크색 살 부분이 살짝 밖으로 튀어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스윽 밀려들어갈때에는 상당한 쪼임으로 말려들어가면서 정액이 물컹물컹 차오른 자궁을 스윽 밀어내면서 요네의 뱃가죽까지 살짝 불룩 밀어올리는 모습이 보였다.

으.

루루 때와는 또 다른 격한 쪼임에 똘똘이를 있는 힘껏 자궁 안까지 밀어넣자, 정액을 밀어내고 자궁 끝까지 귀두 끝이 닿으며 요네가 파르르 떠는 모습이 보였다.

푸슛 하고 보이지 않을듯 자그마한 요네의 구멍안에서 하얀 조수가 터져나왔다.

다른 라미아와 할때는 탕안에서 해서 그런지 요도라고 할 수 있는 부근을 보지를 못했는데, 설마 저게 요도 구멍일까?

자세히 살펴보니까 인간과는 다르게 클리토리스는 없어보였지만, 분수기 처럼 물을 내 뿜어대는 자그마한 구멍을 보니 요도 구멍이 맞는 것 같았다.

저 정도 크기면 새끼 손가락도 못들어갈 것 같은데.

온 몸을 파르르 떠는 요네를 보다보니 어느새 자궁 부근을 콩 콩 콩 찌르던 내 똘똘이에 다시금 사정감이 차올랐다.

근데 지금 자궁안에 내 정액이 가득한데, 여기에 다시 사정해도 괜찮을까?

루루만큼은 아니지만 몸이 라미아 치고는 자그마한 편이라 걱정이 들었다.

심지어 지금 방금 사정으로 인하여 배가 살짝 볼록 튀어나온 상태에 내 똘똘이까지 겹쳐져서 이중으로 배가 볼록 튀어나온 상태인데...

괜찮을까?

설마 터지거나 하는 건 아니겠지?

­찰팍. 찰팍.­

격해지는 피스톤질에 거의 1초에 한번씩 박았다 뺐다를 반복하니 마찰감으로 똘똘이가 장난이 아니게 달아올랐다.

그런 와중에 야리가 슬쩍 내게 다가오더니 자신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다가 이내 그것을 내 사타구니 사이에 밀어 넣는 모습이 보인다.

아니지? 설마... 아닐 거야.

가뜩이나 요네와 격렬한 섹스를 하고 있는 와중에 사정을 해도 될까 말까 하는 상황인데, 갑작스럽게 야리가 꼬리를 이용해 내 사타구니 아래. 정확히 엉덩이 사이로 꼬리를 밀어넣는 모습을 보며 확신했다.

"야...야리!"

숨을 헐떡이면서 야리를 외치자, 야리가 짖궂은 표정으로 씨익 웃더니 꼬리 부근을 수욱 밀어넣는 모습이 보였다.

허억!

순간 내 엉덩이 구멍으로 무언가 수욱 들어오는 차가운 느낌에 허리를 힘껏 튕기자, 요네의 상체가 뒤로 휙 젖혀지면서 자궁에 박힌 똘똘이가 위로 휙 올라갔다.

브릿지 자세로 살짝 튕겨오른 몸 위로 요네가 자지러지는 모습과 동시에, 엉덩이 구멍으로 파고든 낮선 차가움이 내 사정감을 조절하던 장치를 꾹 하고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간다.... 간다!

시원하게 막힘없이 터져나오는 사정감과 함께 몸 전체가 파르르 떨렸다.

온 몸의 신경에 전기가 흐르는 느낌과 동시에 제어 없이 터져나오는 사정감이 순식간에 요네의 자궁을 팽창시켰다.

"아흐읏.... 나 죽어♡"

지금까지는 신음 소리 외에 아무런 말을 내뱉지 않던 요네가 눈을 까뒤집으면서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두 팔을 뒤로 젖혀서 지지대를 만들더니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계속해서 똘똘이에서 빠져나오는 정액에 배가 볼록하게 팽창한 요네가 압력에 의해 똘똘이를 자연스럽게 보지 밖으로 밀어내더니 이내 폭포수 같은 내 정액을 구멍에서 흘러내보내기 시작했다.

꿀렁꿀렁.

마치 심장소리에 따라 굵직굵직한 정액이 보지 구멍으로 꿀렁꿀렁 토해져 나오며 요네의 몸이 뒤로 넘어갔다.

그런 요네를 야리가 두 손으로 받아내며 재빨리 내 엉덩이 구멍에 꽂아 넣었던 꼬리를 회수했다.

으으...

탈력감이 들 정도로 지독하게 사정을 해 버린 내 눈에 살짝 시야가 흐릿해졌는데, 반신으로 올라서인지 금방 시야가 회복되면서 빠져나갔던 활력이 서서히 돌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잠시간의 현자타임.

얼마나 정액을 쏟아냈는지 버섯 침대고 내 주변에 있는 요네나, 야리, 심지어 아우렌의 몸과 아우라스의 몸도 온통 정액 범벅이 되어 있었다.

심각한 것은 요네의 배가 거의 배구공 만큼 팽창한 상태에서 기절한 걸로 보였고, 보지 구멍에서는 계속해서 뚜껑 잃은 음료수 통마냥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와우...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사정해본 것은 처음 같은데...

심지어 에슬리에게 쥐어짜일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대량 사정을 수십 번 한 정도 주변이 온통 정액으로 뒤범벅이 된 상태.

심지어 일부 아우라스와 아우렌의 몸 사이에는 웅덩이 처럼 정액이 고여 있었다.

으... 잠시간의 현자타임이 스윽 지나가자, 사정을 하기 전처럼 똘똘이에 활력이 돌아오면서 점차 발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와... 대단... 하십니다. 반신님."

옆을 보니 멀뚱멀뚱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는 아우라스가 보였다.

"그지? 김지호는 대단해."

그리고 맞은 편에는 아우렌이 아우라스와 나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출렁출렁이는 가슴과 함께.

"그럼 반신님. 그... 이번에는 제 차례인가요?"

아우라스가 눈동자를 빛내며 바라보고 있자, 갑자기 내 아랫도리 쪽에서 뭔가 툭하는 소리와 함께 야리가 벌떡 일어서는 모습이 보였다.

"아니! 그 다음은 내 차례야. 너희 둘은 자고 있었으니까 뒤에 순번이고."

야리의 목소리에 아우렌이 야리를 보고 눈을 흘기자, 흠칫한 야리가 불안정한 눈빛으로 도움을 요청하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솔직히 야리의 편을 들어줘도 상관 없지만, 방금 전 요네와 섹스할 때 갑작스럽게 전립선을 자극해 온 야리가 마땅치 않았다.

아니 조금 더 요네와 즐겁게 섹스를 즐길 수 있었는데, 갑자기 확 누군가가 등을 떠민 느낌?

더욱이 저기 기절해 있는 요네의 모습을 보니 조금 안타깝게도 느껴졌다.

아마 첫 섹스였을텐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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