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123화 (123/220)

〈 123화 〉 제 15화. 휴식.(3)

* * *

야리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처음 야리를 만나서 라미아들에게 탈출 할 때에도 야리는 약간 이기적인 성향을 보여주었다.

원래 성격이 그런 탓인 걸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었다.

아마 지금 같은 상황도 그런 그녀의 이기적인 성향에서 비롯 된 걸 수도 있겠지만, 이번은 조금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 됐다.

그러니 그래. 벌을 주자.

야리에게 벌을 주겠다고 생각이 들자, 곧 현자타임으로 추욱 고개를 숙였던 똘똘이에 피가 확 쏠리는 느낌과 동시에 빳빳하게 세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거의 팔과 다리를 움직이듯이 자연스럽게 내 의지대로 변화하는 똘똘이를 보면서 야리를 혼내 줄 생각으로 최대한 그에 맞는 크기를 상상하자, 아랫도리에 쏠린 기운이 똘똘이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점점 길이를 포함하여 흉물스럽게 변해가는 내 똘똘이의 모습과 그에 따라 내 똘똘이를 바라보는 야리와 아우라스, 그리고 아우렌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변화했다.

처음에는 그저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내 똘똘이를 바라보던 시선들이 놀라움과 경악으로 바뀔 때 쯤.

거의 내가 반신으로 올라서기 전 흉물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그 거대 사이즈의 똘똘이로 돌아와 있었다.

길이는 거의 30cm에 육박하여 거의 빨래 방망이 수준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이 정도면 혼쭐을 내주는 정도가 아니라 멘탈을 탈탈 털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화들짝 놀란 야리가 내 눈치를 보다가 거대해진 똘똘이를 보고는 잠시 자신의 아랫도리를 보았다가 절로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자기 사이즈가 아닌 걸 보고 본능적으로 고개를 저은 것 같은데.

살짝 내 똘똘이를 보고 놀란 아우라스와 아우렌을 두고 상체를 일으켜 세워, 야리를 향해 두 팔을 뻗었다.

"야리. 나랑 하고 싶댔지?"

"어어?..."

엄청난 크기로 변한 내 똘똘이를 보고 기겁한 야리가 굳은 얼굴로 어어 하고 어안이 벙벙한 소리를 내 뱉었다.

후후후...

벌 받을 시간이란다. 야리.

나를 따라서 상체를 일으킨 아우라스와 아우렌이 버섯 침대까지 축 늘어진 가슴 때문인지 다시 미끄러지듯이 바닥을 향해 돌아 누으며 자세만 나를 바라보듯이 돌아 누웠다.

그러고 보니 이 아이린의 방에 있는 이 버섯 침대의 크기는 킹 사이즈 침대를 네 개 정도 합친 정도로 커다란 침대였다.

물론 소재 자체가 버섯이다 보니 지구에 있는 킹사이즈 침대 만큼 폭신폭신한 감촉은 없지만 오히려 신축성은 침대보다 좋아 방금 전 요네와 섹스할때도 허리를 튕길때 많은 도움이 됐다.

가슴이 터질듯이 눌린 두 미노타우르스 걸이 나를 드러누워 나를 보는 자세로 나를 지켜 보는 동안 나는 두 손으로 야리의 허리를 붙잡아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아앗. 지호..."

순간 허리를 붙잡은 탓인지 살짝 움찔하던 야리가 저항 없이 내 쪽으로 끌어 당겨져 왔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과 거친 호흡. 더욱이 내 똘똘이 크기에 압도 당한 것인지 벌써부터 몸을 부르르 떨고 있다.

그래. 그러고 보니 라미아는 똘똘이가 두개 필요했었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불알 쪽이 간질 간질거리더니 이내 똘똘이가 본래의 자리에서 살짝 옆으로 밀려나더니 이내 밀려난 자리의 살짝 왼쪽 부근에서 간질간질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치 꾹 참았다가 소변을 보는 것 같은 뭔가 팟 하고 터지는 느낌과 함께 순식간에 비어있던 사타구니에서 똘똘이가 하나 더 자라나기 시작했다.

귀두부터 시작해서 표피가 살에서 피어나듯이 돋아나더니 이내 기존에 있던 똘똘이처럼 순식간에 자리를 잡고 불쑥 자라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고속으로 자라나는 똘똘이와 함께 기존에 있던 빨래 방망이 크기의 똘똘이가 지금 자라나는 똘똘이를 위해 살짝 더 옆으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로이 자라난 똘똘이가 완전하게 빨래 방망이 크기로 커지자, 기존에 있던 똘똥이와 뿌리부분이 바짝 붙어서 마치 똘똘이가 두개로 나뉜 것 같은 착각이 들게끔 자라났다.

홀리.

전에는 뱀인간으로 탈피하는 느낌으로 휙 자라나서 몰랐는데, 이렇게 인간의 몸으로 똘똘이가 하나 더 늘어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다 못해 괴이하다.

아랫 도리에 쏠린 피가 두 개의 똘똘이로 나뉘어 뻗어 올라가는 것 같은 기분.

완전히 자라난 두 개의 똘똘이 앞으로 몸을 바짝 잡아당기자, 야리가 몸을 부들부들 떨다 못해 뱀의 하체를 흥건하게 적실 정도로 애액을 흘리기 시작했다.

쭉 찢어진 가느다란 눈과 살짝 주근깨가 있는 뱀의 인상을 물씬 풍기는 야리의 얼굴을 마주하자, 야리가 거친 숨을 토해내며 내게 입술을 내미는 모습이 보인다.

여기서 받아주면 벌이라고 할 수 없지.

키스를 요구해오는 야리의 얼굴을 피해 한쪽 어깨에 턱을 받아주며, 야리의 몸을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 그대로 야리의 몸을 옆으로 돌려 야리를 침대 위에 눕힌 후에 내가 올라타는 자세로 순식간에 체위 자세를 바꿨다.

두 개의 거대한 똘똘이가 양 옆으로 살짝 갈라져 야리의 배 부분을 꾸욱 누르고, 야리 위에 올라탄 내가 두 팔을 풀어 야리의 양 어깨를 붙잡았다.

몸을 고정한 상태에서 몸을 구부린 자세로 야리의 가슴 부근으로 머리를 옮겼다.

그리고 주전자 뚜껑처럼 펑퍼짐하게 가라앉은 왼쪽 가슴에 얼굴을 파 묻고 혀로 유두를 핥았다.

"아흑♡"

혀 끝을 이용애 유두 끝을 붓처럼 스윽 스윽 위로 튕겨내듯이 핥자 가슴이 한번 출렁이면서 야리의 고개가 뒤로 꺾이는 느낌이 들었다.

살짝 뱀의 두툼한 허리가 팔딱 하면서 튀어오르는 것을 두 다리로 붙잡은 후에, 야리의 몸을 압박한 자세로 묵직한 불알을 이용해 야리의 보지 구멍이 있는 곳을 꾸욱 눌렀다.

그러자 몸을 뒤트려는 야리를 다시 한번 온 몸으로 압박하면서 이빨을 이용해 야리의 유두를 살살 긁듯이 자극했다.

"으으..."

야리가 두 팔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거친 숨을 토해내는 모습을 보며, 천천히 반대쪽 가슴에도 똑같이 애무를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야리의 어깨를 붙잡고 있던 손을 놓고 곧바로 반대쪽 가슴을 애무하면서 한쪽 팔을 스윽 아랫도리로 내렸다.

부드러운 야리의 인간의 살결이 느껴지는 배를 지나서 서서히 골반으로 보이는 움푹 파인 부분을 지나 서서히 딱딱한 비늘 부분에 손이 닿았다.

맨들맨들한 비늘을 지나 약간 홈이라고 느껴지는 곳을 세번 정도 지나자 서서히 애액으로 범범이 된 비늘과 그 사이에 불타오르듯이 뜨거운 구멍이 손가락 끝에 걸렸다.

톡 하고 손가락 끝이 닿자 움찔거리면서 구멍 사이에서 쫀득쫀득한 느낌의 살집이 뻐끔뻐끔 거리며 뜨거운 열기를 내 뿜는 것이 느껴졌다.

스윽 하고 손가락 끝을 구멍 안에 밀어넣자 순식간에 흥건한 애액과 동시에 마치 전복같은 해산물의 촉감이 손가락을 뒤덮는다.

­찔꺽. 찔꺽.­

손가락을 살짝 넣었다 뻇다 하자 애액 때문인지 야릇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그 상태에서 좀 더 손을 아래로 뻗어 다음 구멍을 찾아내 손가락을 스윽 집어넣자, 이번에도 똑같은 촉감이 손가락 끝에 느껴진다.

손을 벌려서 엄지 손가락으로 위의 구멍을, 새끼 손가락으로 아래 구멍을 주욱 밀어 넣고 손을 오므리자, 부드러운 살집이 뭉쳐지면서 왠지 살짝 두꺼운 크기의 젤리를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충 엄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될까?

알집이 있는 윗 구멍과 자궁이 있는 아래 구멍의 벽의 두께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이 정도면 내 똘똘이의 굵기보다 작은데.

입술로 유두를 탐하던 것을 마무리하면서, 보지 구멍을 탐하던 팔을 거두어 곧바로 두 손으로 가슴을 움켜 쥐는 자세로 고개를 들어 올렸다.

두 팔을 교차하듯이 얼굴을 가린 상태로 한껏 달아오른 붉은 얼굴로 거친 숨을 토해내는 야리를 내려다 보면서 가슴을 계속해서 움켜 쥔 상태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이 위 아래로 밀어냈다.

둥그렇게 말아 올리면서 살짝 쥐어짜듯이 손가락에 압력을 주면서, 그대로 허리를 살짝 들어 올렸다.

아래를 내려보니 방금 전까지 야리의 배에 살짝 눌려 있던 똘똘이가 해방 되면서 우람한 크기를 자랑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 똘똘이는 좌우로 자라난 상태라서 야리의 구멍에 맞춰서 삽입하려면 똘똘이를 살짝 비틀거나 자세를 옆으로 돌려서 박아야 할 것 같은데.

음.

살짝 똘똘이가 이동한다는 상상을 하면서 기운을 집중해 보았다.

그러자 서서히 똘똘이의 뿌리 부분이 스윽 스윽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집게처럼 마주 보는 자세로 자라나 있던 똘똘이의 뿌리 부분이 살짝 합쳐지는 느낌과 동시에 기존의 똘똘이가 위에, 그리고 새로 자라난 똘똘이가 아래 부근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

홀리.

그리고 이동을 마치고 나자 두 개의 똘똘이가 마치 탄도 미사일처럼 야리의 보지 구멍을 향해 출격 상태를 마친 상태로 풀발기 상태에 접어들었다.

다만 아래의 똘똘이의 위치가 살짝 불알이 있던 자리를 살짝 밀어낸 탓인지 완벽하게 수직이 아니라 살짝 아래로 기운 상태로 뻗어나가 있었는데, 오히려 이 상태가 좋아 보였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