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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164화 (164/220)

〈 164화 〉 제 3화. 신을 맞이하다. (2)

* * *

사실 방금 가슴 사이로 똘똘이를 끼워 넣을 때까지만 해도 가슴을 두 손으로 조물락거리면서 파이즈리를 할까 싶었는데, 그러면 괴롭힌다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

하체로 가슴을 압박하듯이 똘똘이를 밀어 넣으며 그녀의 숨을 압박했다.

이세계로 가서 섹스를 하면서 몇 가지를 배우게 된 것이 있었는데, 내가 지구에 있을때 다니던 업소들과 달리 그녀들은 내가 진짜 죽일듯이 압박하면서 섹스를 하지 않으면, 그걸 섹스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있었다.

그래서 나도 난폭하게 섹스를 할 때가 많았는데, 그러면 이상하게도 효과가 좋았다.

세라자드 때는 강제로 처녀를 취하면서 완전 내 아래에 굴복시켰고, 사린 같은 경우는 각성까지 시키면서 소심했던 성격을 개조 시키기도 했으니까.

물론 난폭하게나 괴롭히는 것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그녀를 압박하면서 괴롭히기로 마음 먹었다.

이 빌어먹을 신은 너무나도 제멋대로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압박이란 것은 그런 제멋대로인 성격을 고쳐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을 예시로 들까?

선생이란 직업은 가르침을 기본으로 학생들을 공부라는 영역에 압박하는 동시에 결과에 대한 포상을 주는 존재였다.

그리고 나는 그런 선생님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관점의 생각은 아마 반신이 되기 이전까지는 전혀 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존재 자체가 변해서 그럴까일까?

무언가 세상의 이치에 해탈했다고 해야하나? 뭐라 표현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보다 더 자기중심적으로 변했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간에 내가 그렇게 생각했으면 그런 것이다.

가슴을 압박해서 그런지 그녀의 입에서 토해 나오는 숨이 좀 더 짙고 거칠어졌는데, 잘 보니 움츠린 어깨가 파르르 떨리는 것이 이쯤 풀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위에서 누르던 몸을 슬쩍 들어올리며, 그대로 가슴 사이에 끼워져 있던 똘똘이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붙잡아 살짝 들어올린 후에 한 손으로 뒷 목을 받치는 자세로 그대로 몸을 살짝 들어 그녀의 쇄골까지 끌어올린 후에 그대로 똘똘이를 그녀의 입술 사이로 찔러 넣었다.

방금 까지 침을 흥건하게 질질 흘려서일까?

입에 똘똘이를 물리자마자 곧바로 귀두부터 기둥까지 단숨에 축축하게 젖었다.

귀두 부분이 목구멍 끝 천장에 닿자 아름답던 아르데나의 얼굴이 내 똘똘이 때문에 한껏 벌어져 조금 우스꽝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뭐랄까? 볼품 없다고 해야하나?

방금 전까지 신이니 뭐니 하면서 자존심 높게 으스대던 것과 달리 지금은 몽롱하게 풀린 눈과 입안 한가득 내 똘똘이를 머금고 입술을 주욱 내밀고 있는게 우스꽝스러웠다.

그대로 천천히 허리를 앞 뒤로 흔들었다.

자그마한 머리 크기 때문인지 똘똘이가 입 안에 1/3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열심히 그런 똘똘이를 부드러운 혀로 애무해오는 그녀의 모습에 조금 놀라웠다.

뭐라고 해야 하지 신이니 뭐니 하면서 고귀한 척 하길래, 이런 것엔 잼병일줄 알았는데, 마치 이런것에 능숙한 창녀마냥 내 똘똘이를 열심히 빨아대기 시작했다.

이세계 미궁에 있을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그런 정상적인 펠라의 모습에 잠시 그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이내 내 쿠퍼액과 함께 침을 입가에 질질 흘리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신을 차렸다.

그러고 보니 아무리 신이라고 해도 신체가 인간에 가깝다 보니, 생리현상도 비슷한 듯. 목구멍으로 넘기지 못한 액체들이 주륵 주륵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며 똘똘이를 쑤욱 빼냈다.

뭔가 살짝 웃기면서도 애로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눈이 풀려 있는데 저렇게 거칠게 숨을 토하면서 입가가 흥건한 걸 보니까.

그러다가 문득 몽롱했던 눈이 조금 또렷해지면서 번뜩 그녀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신력... 신력이 돌아오고 있어."

그러면서 다짜고짜 입안에서 흘러나오던 액체를 꿀꺽 삼키더니 이내 혀로 입술 주위를 빙글 핥기 시작했다.

눈동자가 살짝 맑아진 것 같은데, 아직 표정이나 하는 행동은 해롱해롱 상태다.

아니지 오히려 뭐랄까? 이게 몽롱했을 때 보다 뭔가 꼴릿한데?

"어... 어서 내게 그것을..."

두 손을 뻗어 내 똘똘이를 마이크 마냥 소중히 붙잡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망설였다.

똘똘이를 달라니...

신이 너무 외설적이지 않은가?

그러더니 갑자기 상체를 비스듬히 일으켜 세우더니 내 똘똘이를 향해 머리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머리를 받치던 내 오른손이 무안할 정도로 격정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아르데나를 보면서 설마 경험이 많은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흥건하게 젖어 있는 음부를 향해서 손을 뻗었다.

찌걱일 정도로 흥건하게 젖어있는 보지 구멍에 검지 손가락을 스윽 밀어넣어보았다.

손가락 끝부터 느껴지는 굉장한 저항감. 그리고 스윽 밀어넣자 자연스럽게 말아올라가는 무릎과 함께 거칠게 요동치는 허리.

다리를 오므려 사타구니를 조이려는 몸 사이에서 팔을 좀 더 스윽 밀어넣어 손가락을 좀 더 안쪽으로 스윽 밀어넣자, 축축하면서 고무처럼 말랑한 감촉이 느껴진다.

뭐랄까? 입 안쪽의 피부처럼 연약하게 느껴지는 처녀 막을 스윽 손가락 끝으로 문질러 본 뒤에 재빨리 손가락을 빼냈다.

처녀인거 같은데.

어느새 내 똘똘이를 향해 머리를 쑤욱 내민 그녀가 크게 벌린 입술 사이로 한껏 내 똘똘이를 물어채는 것이 보였다.

거칠게 내 똘똘이를 탐닉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다가 두 손으로 그녀의 허리 뒤 쪽을 붙잡아 내 쪽으로 잡아당겨 올렸다.

단숨에 서로 교차하듯이 내가 그녀의 두 허벅지 위에 올라탄 자세로 그녀가 허리를 숙여 불편한 자세로 내 똘똘이를 물고 늘어졌다.

영 자세가 안나오는데...

그녀의 날개가 시작되는 허리 부분을 붙잡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축 늘어진 그녀의 몸이 힘없이 딸려 들어올려졌다.

뭐라고 할까? 거대한 닭을 두 손으로 붙잡은 듯한 느낌?

신을 닭으로 비유하는게 어떻게 보면 이단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뭐, 나도 신에 가까운 반신이었으니까.

천천히 들어올렸던 그녀를 마치 인형을 내려놓듯이 조심스럽게 침대 위에 세웠다.

잠시 그녀의 몸을 품평하듯이 다시금 들여다보았다.

신의 육체라서 그런지 철저하게 균형잡힌 아름다운 몸매에, 가슴도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D컵 정도 되는 것 같다.

물론 한국 기준으로는 큰 사이즈지만, 미궁에서 이것보다 훨씬 큰 사이즈만 보고 온 나에겐 그냥 적당한 정도?

슬쩍 내 앞에 마주 세운 후에 키를 보니까 나와 머리 반 개 정도는 차이 나는 키다.

내가 대충 지금 키로 보자면 180cm 후반대니까. 한 170cm 후반 정도 될까?

인간들 기준으로 보자면 평균 여자 키보다 훨씬 큰 편.

잠시 축늘어진 날개를 보면서 그녀를 세워 둔 채로 천천히 날개를 만져보았다.

궁금하다면 궁금하다고 할까?

새 날개라곤 치킨 날개 밖에 만져 본 적 없던 내가 손으로 깃털 끝을 살짝 만지자 엄청나게 부드러운 느낌이 손끝으로 느껴졌다.

실크? 아니 그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 손끝에 느껴진다.

"흐응~♡"

날개 이곳 저곳을 쓰다듬고 있자 그녀가 신음소리를 내 뱉었다.

뭐지? 날개가 뭔가 약점인가?

다시 한번 날개 이곳 저곳을 쓰다듬다가, 날개죽지가 있는 곳을 손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니 다시 한번 신음 소리를 내 뱉었다.

약간 거친 숨소리와 함께 이번에는 날개 끝이 있는 부분을 다시 한번 쓰다듬자 또 같은 신음소리가 튀어나왔다.

날개 전체가 아닌 몇 군데가 약점인 것 같은데.

이 곳 저 곳 날개를 만져보다가 이내 입술을 앙 다문 채 흥분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아르데나.

어느새 눈의 몽롱함도 어느정도 풀려서 정상적으로 돌아간 것 처럼 보였지만, 애달픈 시선으로 흥분한 모습을 보니 뭔가 묘했다.

"재정신으로 돌아온 거 맞지?"

내 말에 나를 바라보던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

하지만 별 다른 말이 없다. 아까 전 같이 자존심 높게 행동한다던지 거슬리게 말하는 말투라든지 그런게 일절 없다.

대신에 꼭 다문 입술에서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졌다.

"왜 말이 없지."

"하읏~♡"

다시금 약점인 날개 부근을 스윽 문지르며 자극하자,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러자 눈매가 날카롭게 변하면서 눈 끝에 눈물이 고이는 것이 보였다.

잠시 벌려진 입술 사이에서는 거침 숨소리가 흘러나오고.

"그..."

살짝 고개를 돌리면서 말을 길게 잇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후 하고 한숨을 길게 내 뱉었다.

"신력이 필요한 거지?"

아까전 몽롱한 상태에서 재정신으로 돌아오려는 직전에 대충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

내가 아직 신은 아니지만 신에 가까운 반신이다 보니 내 몸에도 신성력이라고도 불리는 신력이 어느 정도 자리잡혀 있었다.

그러니까, 내가 권능을 펼칠 때. 즉 내 정액이나 내 성기에서 흘러나오는 쿠퍼액에는 신력이 깃들어 있었다.

한마디로 성수라고 해야 할까?

그녀는 지금 반신은 커녕 껍데기만 남은 신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그런 신력이 깃든 내 정액이나 쿠퍼액이 그녀의 빈 껍데기에 잠시나마 신력을 부여해주는 것 같았다.

원래는 그저 혼내주고 내 권능 아래에 놓고 기억이나 빨아먹을까 싶었는데.

어쩌면 좀 더 쓸모 있는 일을 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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