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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166화 (166/220)

〈 166화 〉 제 3화. 신을 맞이하다. (4)

* * *

내 똘똘이의 초입 부분이라 부를 수 있는 귀두 부분을 포함하여 천천히 기둥 부분이 그녀의 입 안으로 흡입되기 시작했다.

물론 내가 굵기나 길이를 조금 줄여서 그런지 처음보다 좀 더 쉽게 수욱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봤자 흔히 야동에서 보는 흑인 대물 사이즈 정도는 되는 크기이다.

역삼각형의 건장한 몸매가 된 내가 팔장을 끼고 서 있자니 뭐랄까? 뭔가 좀 우람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똘똘이 만이 아니라 흉부나 대퇴근에 불끈 솟아오른 근육들이 마치 살짝 마른 체형의 헬스 트레이너를 보는 것 같았다.

물론 말랐다는 기준은 보기 흉할 정도의 근육이 아닌 날렵하게 잘 빠진 근육이랄까?

한마디로 아놀드 슈왈제너거처럼 울퉁불퉁한 알통의 근육이 아니라, 이소룡처럼 날렵하게 잘 빠진 근육이랄까? 물론 그보다 덩치나 살집이 더 붙어 있지만.

잠시 내 몸을 구경하고 있다보니 어느새 아랫도리에 시원한 느낌이 들어 바라보니 어느새 입 안에 한껏 똘똘이를 문 아르데나가 목구멍까지 똘똘이를 집어넣으려는 듯 목을 쭈욱 빼는 모습이 보였다.

잠깐 목까지 넣을 필요까지는 없는데, 말릴려고 했는데 돌연 그녀의 목구멍을 넘어가기 시작한 귀두 끝에 말캉말캉한 피부가 느껴졌다.

오오?

이건 좀 색다른데?

세라자드 때의 펠라와 다르게 뭐라고 해야하지? 목구멍을 긁고 내려가는 귀두에 마치 자그마한 돌기로 이루어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듯이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졌다.

살아있는 피부의 촉감 때문이랄까? 미묘하면서도 좋은 느낌에 목구멍 안으로 똘똘이를 삼키는 그녀의 모습을 보다가 이내 콜록 콜록 하면서 똘똘이를 목구멍에서 꺼내는 그녀의 모습에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라자드는 듀라한이다보니 괜찮았지만, 역시 살아있는 생명체에겐 어려운 플레이겠지.

잠시 기침을 내 뱉던 그녀가 목구멍은 포기한 듯 내 똘똘이를 절반 정도만 삼킨 채 천천히 입술을 오므렸다.

꽉 다문 입술 사이로 그녀의 한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그 예로 어느새 귀두에서 흘러나온 약간의 쿠퍼액이 그녀의 채액과 섞여 목구멍을 타고 꿀꺽 꿀꺽 넘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쭈웁."

진공 상태로 만든 볼이 살짝 홀쭉하게 들어갈 정도로 열심히 똘똘이를 빨기 시작한 그녀가 상체를 움직여 천천히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쭈웁. 쭈웁. 열심히 똘똘이를 빨면서 나는 소리가 빈 감옥 안을 가득 메웠다.

뭐랄까?

분명 펠라를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한데 뭔가 더 이상 꼴리거나 하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뭐랄까? 미궁에서 기괴한 방법의 플레이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뭔가 확 와닿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이젠 인간은 안되는 몸이 되어버린 걸까?

잠시 슬픈 감정이 들었는데, 내 아래에서 열심히 똘똘이를 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뭔가 묘했다.

예전 같으면 저런 미인이 내 똘똘이를 빨고 있다고 치면 1분도 못 버틸 것 같았는데.

지금은 뭐 거의 3분이 지나간 것 같은데도 쿠퍼액만 찔끔 나오고 뭔가 확하고 타오르는 게 없다.

"쭈웁... 쭙..."

마치 단단하게 얼은 쭈쭈바를 빨아먹듯이 열심히 펠라를 하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천천히 손을 움직였다.

"그만."

내 말에 내 똘똘이를 물고 있는 그녀가 날 올려다 보았다.

그 모습이 조금 강아지 같이 보여 귀여웠지만, 이내 그녀의 입안에서 똘똘이를 빼낸 뒤, 가볍게 뒤로 밀어 넘어뜨렸다.

영락한 신이라고 해도 신이라서 그럴까?

침대에 누워 있음에도 완벽하게 볼륨감이 드러나는 몸매에 살짝 놀랐다.

보통 눕게 되면 가슴이 살짝 납작해지고 살이 눌리다 보니 몸매가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날텐데. 마치 중력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듯. 인형처럼 완벽하게 만들어진 몸매가 유독 눈에 띄였다.

특히 가슴부분이 보형물이라도 집어 넣은 듯이 봉긋 솟아 올라와 있었는데, 이건 꼭 만지고는 못배길 만큼 탐스럽게 보였다.

생기를 가득 머금은 날개가 침대 크기에 맞게 오므라지면서 뭔가 확실히 천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렸을 때 보았던 만화의 천사와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모습.

창조신이 인간들을 만들고 그와 동시에 인간들의 신을 만들 때 다른 행성의 인간들과 천사의 이미지를 많이 배껴왔다고 했는데.

아르데나 같은 경우는 그냥 신이 아니라 천사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은데.

새하얀 날개가 파르르 떨리면서 나를 올려다 보는 그녀의 눈빛에 조급함이 담겨 있다.

아마도 내가 펠라를 멈추게 한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뭐 사실 이건 그녀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내가 문제가 있는 게 맞았다.

천천히 그녀의 두 다리를 벌리고 난 뒤에 새하얗게 드러난 사타구니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은은한 은색의 머리카락이라 그런지, 보지털도 새하얀 은색을 닮아 있었는데, 물기를 촉촉 하게 머금어 하얀 고슴도치처럼 보였다.

아직 발기한 상태인 똘똘이를 한 손으로 붙잡은 상태로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수그렸다.

그리고는 딱 팔을 살짝 구부리면 얼굴이 닿을 듯한 자세로 아르데나와 눈을 마주했다.

신격은 사라졌지만 신의 육체인 탓인지 눈동자에 현기가 가득했는데, 마치 새하얀 은하수를 보듯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런 눈동자 위로 내 모습이 비춰졌는데, 살짝 동공이 떨리는 것이 이제 내가 할 일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똘똘이를 잡은 한쪽 손을 잘 움직인 후에 천천히 아랫도리를 들이밀었다.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내 귀두가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있는 핑크빛 구멍을 향했다.

솜처럼 푸욱 파이는 그녀의 살집과 동시에 내 귀두 끝이 잠시 들어갈 곳을 찾지 못하고 해매이다가 곧 숨겨진 구멍을 찾아내고는 스윽 들어가기 시작했다.

"끄읍!"

빽빽한 정도로 따지자면 루루와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사이즈를 제법 줄였는데도 귀두가 살짝 들어간 상태에서 잠시 입구에서 멈칫 거린다.

이미 축축히 젖은 상태라 그런지 살짝 힘을 주면 주욱 들어갈 것 같았지만, 나는 그 상태에서 바로 허리를 뒤로 빼내 똘똘이를 밖으로 꺼냈다.

방금 전에 삽입과 동시에 끄읍! 하고 이를 악 다문 아르데나의 모습이 보였다.

아파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아마 첫 경험이다 보니 겁을 먹은 상태인 것 같았다.

하긴 처녀막도 그대로 있는 것 같고, 아무리 관음으로 인간들이 섹스하는 모습을 훔쳐보았다고 해도 직접 겪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겠지.

아니면 신이기에 이런일이 없을지 알았는데, 당장 그런 상황이 들이닥치니까 잔뜩 겁을 먹은 걸까?

뭐, 이런 내용은 본인만 알 수 있겠지.

똘똘이를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다시금 살짝 똘똘이를 자유롭게 천천히 들이밀었다.

그러면서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좀 전부터 만지고 싶었던 가슴을 한 껏 쥐었다.

누워 있는데도 이렇게 볼륨감 있게 서 있는 가슴은 처음이었기에 손 끝에 느껴지는 엄청난 탄력감에 잠시 놀랐다.

뭐라고 해야 하지? 슬라임이었던 에슬리보다 훨씬 말캉말캉거리는 탄력감.

손가락이 파고 든 만큼 당장이라도 손가락을 떼면 스프링처럼 튀어나올 것 같은 감촉에 손가락 끝에 살짝 힘을 주면서 이리저리 조물락 거려보았다.

신기하네.

분명 별 다를 것 없이 생긴 볼록한 가슴인데, 신의 육체라서 그럴까? 탄력감 자체가 인간의 피부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흐응♡"

가슴을 움켜 쥔 것 같은 상태로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조물락 거리던 손놀림을 멈추고 이번엔 완전히 몸을 포갠 자세로 머리를 숙여 왼쪽 가슴에 있던 핑크빛 젖꼭지를 물어보았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가슴만큼 두꺼운 볼펜 심처럼 솟아 오른 젖꼭지를 입술로 문 상태로 혀를 이용해서 입술 사이에서 열심히 이리저리 굴려보며 감촉을 느껴보았다.

부드러우면서도 끝 부분이 살짝 딱딱한 게, 입술에서 가지고 노는 맛이 제법 있었다.

"꺄흑♡"

열심히 입술을 가슴 사이에 파 묻으면서 거칠게 가슴 일부를 물고 뜯자, 그녀가 자지러지듯이 새된 비명소리를 질렀다.

몸과 함께 날개가 파르르 떨리는 것이 느껴졌는데, 그대로 허리를 살짝 잡아당겨 똘똘이를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깊숙하게 찔러들어갔다.

그러자 곧 부드러운 피부에 파묻혔던 똘똘이가 그새 들어갈 곳을 찾아내 비집고 들어가는 감촉이 느껴졌다.

따뜻한 감촉과 함께 서서히 파고드는 귀두의 끝 부분이 이리 저리 뒤틀리면서 제 갈 길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콕 찌르는 느낌과 함께 따뜻한 통로를 스르륵 가르고 삽입하는 똘똘이의 감촉이 아랫도리를 타고 올라왔다.

곧 바로 허리를 깊숙히 찔러 넣으며 똘똘이가 반 이상 구멍 안으로 삽입되었다.

지금 내 똘똘이는 길이나 굵기를 줄였어도 길이만 거의 30cm 정도는 되었다.

15cm면 거의 내가 아직 이세계로 빨려 들어가기 전 인간이었을 적의 크기인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그것의 두배가 되는 길이었다.

살짝 배를 내밀면서 좀 더 깊숙이 안으로 파고 들자 조금 더 똘똘이가 스윽 밀려 올라가면서 귀두 끝에 무언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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