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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168화 (168/220)

〈 168화 〉 제 3화. 신을 맞이하다. (6)

* * *

미노타우르스 걸로 인해 상승된 완력은 내 허리를 붙잡은 그녀의 두 다리를 무시하고도 그녀를 위로 들어올렸다.

그에 따라 그녀의 다리가 살짝 풀리면서 내 똘똘이의 절반 정도가 그녀의 구멍 밖으로 빠져나왔다.

질퍽한 애액이 뒤 섞여 빠져나오는 내 똘똘이의 모습이 굉장히 에로하게 보였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시선과 마주했는데.

엄청나게 흥분했는지 표정이 제대로 유지가 안될 정도로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문 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몸을 들어올렸던 두 팔을 서서히 아래로 잡아당기면서 그녀의 구멍 안에 내 똘똘이를 깊숙하게 삽입했다.

"끄흡♡"

그와 동시에 터져나오는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나는 마치 그녀와 한 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똘똘이가 그녀의 몸 깊숙한 곳에 박혔는데, 주위는 휑한 대신에 끝에 닿는 촉감이 중독 될 것 처럼 쾌락적이었다.

뭐랄까? 쿵 쿵 두드린다고 해야 하나?

가림막이 없는 부드러운 천장에 톡 톡 두드리는 느낌이 중독 될 것처럼 쾌락감이 통 통 튄다.

거기에다가 진동감까지 더해지니 마치 자궁 벽에 톡 톡 닿을 때마다 똘똘이가 찌르르 전기가 울리듯이 파르르 떨렸는데, 그 덕분에 순식간에 사정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뿌리를 넘어 불알까지 전해지는 묘한 진동감이 내 권능의 근원 조차 뒤흔드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또 다른 느낌인데...

그저 삽입과 마찰로 이루어지는 자극이 아니라 진동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새로운 자극.

중독 될 것 같은 느낌에, 계속 그녀를 번쩍 들었다가 내려 찍기를 반복하자, 곧 그녀의 엉덩이가 내 사타구니 위에 거센 마찰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살이 살짝 눌리는 무게감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애액과 땀으로 얼룩져서 물 위를 손바닥으로 찰싹 찰싹 때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너무나 찰진 소리에 잠시 내가 사람이 아니라 액체인간과 섹스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러다가 문득 그녀의 얼굴을 다시 확인 했는데, 또렷이. 그것도 아주 또렷하면서 갈구하는 눈빛이 그윽한 눈동자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처음에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것 조차 부담스러워 하던 눈빛이 아닌, 이제는 확실히 날 원하는 눈빛.

그리고 날 원하는 동시에 끝을 알 수 없는 쾌락까지 요구하고 있었다.

그래. 그런 눈빛으로 날 바라본다면 어쩔 수 없지.

좀 더 속도를 높이면서 똘똘이를 한계까지 키워냈다.

그러자 뿌리쪽 기둥의 쪼임이 어마어마해지면서 그녀의 부드러운 보짓살을 거칠게 밀어올리는 감촉이 뇌리를 타고 올라왔다.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 정도로 격렬하게 밀어올리는 움직임에 그녀가 두 팔로 내 어깨를 감싸 안았다.

이윽고 그녀의 떨리는 진동감이 내 심장까지 닿자, 요동치는 그녀의 진동에 따라 내 심장도 같은 박동으로 뛰기 시작했다.

두근 두근.

마치 공명하듯이 그녀의 심장과 내 심장이 동시에 뛰면서, 그 박동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내 똘똘이는 그 신음소리와 엇갈리듯이 박자감을 맞춰서 그녀의 자궁을 두들겼다.

"읏♡ 읏♡"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것이 있었는데, 이와 같이 똘똘이가 다 커버하지 못할 정도로 큰 자궁을 갖고 있던 이들이 생각났다.

라미아...

알집과 자궁이 함께 존재하는 뱀의 하체를 가진 그녀들의 신체구조가 생각나면서 동시에 혹시 이 아르데나도 그런 용도의 자궁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아니면 내 신력을 받아들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커졌을 수 도 있고.

추측 뿐인 생각이었지만, 얼추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욱 커졌다.

두근. 두근.

마치 콘서트 공연장에 있는 거대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비트 소리 처럼.

온 몸을 두들기듯이 울려퍼지는 진동과 심장 박동 소리가 내 아랫도리를 강타해 참을 수 없는 사정감을 끌어냈다.

흥분감으로 얼룩진 사정이 아니라 뭐라고 해야 하지? 본능적으로 이루어진 사정이라고 해야 하나?

보통은 사정의 순간이 오면 어느정도 참아낼 수 있고, 잠시 끊거나 쉬면 사정감을 억누를 수 있었는데, 지금 이 사정감은 그런 부류와는 완전히 달랐다.

본능적으로 싸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 못 막는다 라는 수준으로 끌어올려진 사정감이 머릿속을 새하얗게 물들었다.

싼다.

뭐, 잠깐 제어하고 말고, 사정량을 관리하고 말 것도 없이 그냥 싼다.

마치 수도꼭지를 풀로 틀어놓은 마냥 똘똘이 기둥을 타고 무언가가 쑤욱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본능적으로 계속해서 그녀의 허리를 들었다가 내리 찍으면서,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정액을 그녀의 몸 안에 퍼부었다.

어느정도 싸야겠다. 라는 감각 조차 잊어버린 채로 계속 흘러나오는대로 계속 해서 정액을 발사하면서 그녀의 자궁을 연신 박아댔다.

내 똘똘이로 인해 살짝 볼록하게 튀어나왔던 그녀의 뱃가죽이 순식간에 내 정액으로 인하여 풍선처럼 도톰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얼마나 많이 쌌는지, 그녀의 몸이 살짝 무거워지면서 출렁거리는 그녀의 뱃살이 내 몸에 닿을 정도였는데.

문제는 사정이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진동감과 함께 내 불알이 텅텅 비어버릴 정도로 계속해서 사정이 이어졌다.

그 와중에도 나는 계속해서 허리와 팔을 이용해 그녀를 박아댔는데, 어느새 아랫도리를 확인해보니 구멍에서 새어나온 정액으로 인해 침대는 물론이고.

그녀와 나 사이에 있는 사타구니의 공간이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루루가 보면 아깝다고 당장에 달려와서 비커로 쓸어담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

과거에 반신 이전에 대량 사정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내 몸에서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을 양이 계속해서 그녀의 몸 안에 쏟아져 나왔다.

어느새 거대한 풍선처럼 부푼 그녀의 배가 터질듯이 팽창할 때 쯤.

드디어 내 사정이 멈추면서 지친 그녀와 내가 서로를 감싸 안고서 박아대던 것을 멈추었다.

아랫도리는 이미 축축히 젖은 상태에서 그녀와 끌어 안으면서 눌러진 뱃가죽 때문인지, 뭔가 주르륵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후우..."

와인병에 꽂혀 있는 코르크 마개처럼 그녀의 자궁에 박혀 있는 똘똘이를 좀 더 꽉 끼워 넣으며, 정액이 새어나오는 것을 막았다.

그리고 잠시 뒤에 물에 푹 젖은 것처럼 땀에 젖어서 내 어깨에 턱을 올리고 기대어 오는 아르데나의 모습에 잠시 눈을 감았다.

권능.

누군가와 연을 맺게 되면 가족이 되어서 가장으로써 권능이 강화 되는 내 특성상 분명 아르데나가 내 권능 안에 생겨 났을 것이라 생각하며 초상화들 앞에 섰다.

그러자 곧 새로운 액자, 곧 아르데나의 모습이 그려진 초상화가 주욱 늘어선 초상화들 사이 가장 끝자락에 생겨 났다.

그 앞에 마주 선다는 느낌을 갖자, 곧 아르데나의 모습이 그려진 초상화 앞에 설 수 있었는데, 동시에 새로이 생겨난 능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신.

창조신의 작품.

그리고 인간들의 신 아르데나는.

없다.

권능으로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보통은 종족의 특성이나 개인이 가능 능력 혹은 특성을 가지고 올 수 있었는데. 아르데나에겐 일절 그런 것들이 없었다.

왜? 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얼추 생각나는 두 가지가 있었다.

그녀는 신이었으니까, 아마 반신인 내가 가지고 올 수 있는 능력이나 특성이 가져올 수 없다거나, 혹은 아르데나의 기본적인 능력과 특성이 나보다 떨어지거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 초상화를 활성해 보았다.

촤르륵.

다른 초상화 들과 다르게 다이아처럼 화려하게 반짝거리면서 초상화의 외각이 빛나기 시작하면서 흑백이었던 아르데나의 초상화가 칼라풀하게 바뀌었다.

그리고 무언가 초상화에 있던 아르데나의 사진이 나를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순간 눈을 뜨자 초상화에 있던 그대로의 얼굴 표정을 가진 아르데나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축 늘어져 있던 모습과 달리 윤이 날 정도로 얼굴이 반들반들했다.

"주인님."

나를 바라보는 은빛 머리카락과 은빛 눈동자, 처음과 달리 순종적으로 변한 그녀의 얼굴 표정이 나를 애달프게 바라보고 있었다.

"응."

"고맙습니다."

그렇게 말해오는 아르데나의 모습은 헐벗었음에도 반짝 반짝 빛이 나고 있었다.

내 정액을 가득 머금은 배도, 처음보다 몇 배는 커다래진 것 같은 가슴도.

접혀 있던 날캐가 활짝 펴치자, 곧 찬란한 빛줄기가 후광이 되어 그녀의 등 뒤에서 뿜어져 나왔다.

내 정액.

신력을 건네 받은 탓일까? 껍데기만 신이 아닌 신의 그릇이 어느정도 회복된 그녀가 진짜 후광을 내 뿜어내며, 찬란함을 빛내고 있었다.

"다시 신이 될 수 있을 줄이야..."

앞으로 계속해서 신의 능력을 유지하려면 내 정액이 필요할테지만, 그것조차 감격스러운 듯 그녀는 천천히 내 사타구니 위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는 조심스럽게 배를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내 똘똘이에서 벗어나 활짝 열려 버린 구멍을 꾹 손바닥으로 막았다.

잠시 반짝이며 그녀의 손에서 빛이 쏟아져 나오자, 한껏 부풀어 올랐던 뱃가죽이 서서히 내려 앉고, 구멍을 막았던 손위로 가림막 같은 것이 생겨나 구멍을 틀어막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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