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화 〉 제 6화. 서울의 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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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그녀의 가슴 위에 살짝 삐져나온 귀두 위에 올라탄 정령이 있는 힘껏 귀두 끝을 붙잡고 조물락 거리는 거리는 것을 잠시 보다가, 이내 밀레느가 자기 엉덩이 뒤에 있던 나무 바구니를 내 배 위에 올려놓는 모습이 보였다.
"조금 차가울지도 몰라요."
그녀가 마력을 이용해서 바구니에 들어 있던 푸른 액체가 담겨 있는 유리병 위에 무언가를 불어넣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자 곧 유리 병의 주변이 서리가 낀 것처럼 새하얗게 변하더니 이내 내부에 들어 있던 액체들이 하얀빛 가루 같은 것을 머금는 모습이 보였다.
설마 얼음조각인가? 싶어 바라보았는데, 얼음조각이라기보다 알갱이가 훨씬 작고 부드러워 보이는 것이 물 위에 하얀색의 설탕가루 같은 것이 풀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뭘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전에 금방 서리가 낀 유리병을 하나 집어 든 밀레느가 뚜껑을 열더니 곧 입술을 가져다 대고 숨을 후 하고 불어넣었다.
그러자 푸른 액체가 순식간에 밝은 보랏빛깔로 변하면서 곧 그 색이 변한 액체가 든 병을 밀레느가 내 배 위에 꼴꼴꼴 붓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내 배를 점령하듯이 흘러 넘치기 시작하는 보라색 액체가 마치 슬라임의 점액처럼 내 배 위에 머물면서 나무 침대에 떨어지지 않고 달라 붙기 시작했다.
배 위로 두껍게 코팅되는 보라색 액체와 서서히 옆구리를 타고 등허리까지 흘러내려 내 몸을 감싸기 시작하는 보라색 액체.
그리고 곧 다음 유리병을 집어 든 밀레느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보라색 액체가 든 병을 자시느이 가슴 위에 천천히 쏟아붓기 시작했다.
꼴꼴꼴꼴 쏟아지는 보라색 액체가 밀레느의 가슴 위에 흘러내리면서 곧 가슴 중앙에 있는 가슴골로 액체가 서서히 모여 들기 시작했다.
좌우로 퍼지지 않고 마치 옹달샘에 물이 흘러가듯이 삼각형의 골짜기에 모여든 보라색 액체가 서서히 그 안에 갇혀 있는 내 똘똘이의 귀두 부근을 감싸듯이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딱 가슴팍까지 솟아오른 똘똘이때문인지 귀두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차오르기 시작하는 보라색 액체.
그 순간 밀레느의 두 손이 자기 가슴을 조심스럽게 움켜잡기 시작했다.
천천히 아래를 받쳐올리듯이 가슴을 비비면서 밀어올리는 그녀의 움직임에 방금 전 사정으로 인하여 온도가 쭉 내려갔던 똘똘이 위로 마찰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포근한 가슴의 온도와 함께 미끌미끌 거리는 보라색 액체가 똘똘이에 거칠게 비벼지자, 곧 무언가 몸 안에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마력이... 그러니까 내 안에 있던 마력이 꿈틀 댄다고 해야 하나?
간지럽다는 느낌과는 다르다. 가끔 과하게 운동하거나 일할 때 있었던 근육 경련이 좀 더 깊은 곳에서 벌어진다고 해야 하나?
혈관이 그러니까. 피가 요동친다는 느낌도 든다.
그러다가 돌연 내 안에 있던 마력에 무언가 이질적인 것이 섞여드는 느낌이 들었다.
청량한 느낌.
기존에 마나 또한 변화가 있으면 청량한 느낌이 들었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전에는 청량하면서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냥 온몸이 기분 좋은 바람이 휩싸이듯이 청량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곧 찌르르 하면서 뇌가 살짝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
동시에 마력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는 느낌과 동시에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 밀레느가 기분 좋은 듯이 흥얼거리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허밍 같은 가벼운 노래였는데 뭔가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뭐라고 해야 하지? 이게 진짜 엘프의 노래구나 할 정도로 아름다운 허밍과 콧노래에 귀가 호강하는 와중에 보라색 액체가 서서히 내 똘똘이의 귀두 위까지 침식해 올라왔다.
동시에 요도를 통해 들어오는 진득한 보라색 액체가 내 요도 구멍을 마치 확장시킨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아프게 벌린다는 느낌보다 뭐라고 해야 할까? 입안에 가글 같은 것을 머금었다가 뱉은 후의 시원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요도 전체를 액체가 시원하게 청소한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것들이 전립선까지 닿아 자극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후에 불알이 팽창하면서 보라색 액체들을 흡수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곧 보라색 액체 속에 머리만 빼고 파묻혀 있던 정령이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돌연 나를 아무말없이 쳐다보았다.
그리고 곧 아무런 표정이 없던 정령이 씨익 웃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설마?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정령이 한쪽 팔을 보라색 액체 안에서 꺼내 번쩍 들더니 주먹을 만들어 쥐었다. 그러곤 이내 내 요도 구멍 안에 주먹을 거칠게 쑤셔 넣기 시작했다.
근데 아까 전과같이 보라색 액체에 완전 잠겨서 윤활제 역할을 하는 것인지 정령의 주먹을 포함한 팔 전체가 내 요도 구멍에 쏘옥 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정령도 살짝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 순간 내 머릿속에 번쩍 하면서 무언가가 떠올랐다.
보라색 액체와 함께 머릿속에 새로 생겨난 지식과 본능.
그것들이 머릿속에서 어우러지면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특이한 방법의 능력 흡수 방법이 떠올랐다.
그리고 곧 그것을 실현화듯이 몸의 기운을 일으키자, 곧 몸 안에 흡수 되었던 보라색 액체의 기운이 내 마력 안에 녹아들면서 곧 거대한 생명체를 담을 수 있는 공간 같은 것이 몸 안에 생기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공간이 몸 어딘가에 생기느냐 하고 잠시 몸 안을 살펴보자 놀랍게도 방금 정액을 토해낸 불알의 한쪽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 느껴졌다.
뭐지? 왜 거기에?
라는 생각이 끝나기 전에 불알에 생겨난 공허한 공간이 급격하게 새로이 창조되는 정자들을 흡수하는 것이 느껴졌다.
"큭."
한쪽 불알이 따끔거릴 정도로 탈탈 털리는 것만 같은 느낌.
그 순간 내 요도 구멍에 팔을 쑤셔 넣었던 정령이 앗 하는 소리를 내뱉으면 순식간에 내 요도 구멍 사이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딱 보아도 AAA 사이즈의 건전지를 절반으로 딱 잘라 내면 나올 정도의 크기인 정령이 내 요도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몸의 절반이 빨려 들어간 정령이 허겁지겁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처음에 팔부터 넣은 탓인지 머리부터 시작해서 상체가 빨려 들어가 엉덩이와 두 다리만 남아 내 요도 구멍 위에서 발버둥 치는 모습.
그 모습에 순간 밀레느가 화들짝 놀라서 가슴을 비비던 것을 멈췄고, 나 또한 정령이 빨려 들어간 요도 부분이 마치 터질 듯이 팽창한 모습에 기겁했다.
이게 뭐야?
내 의지와는 정반대로 계속해서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똘똘이가 정령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그러자 밀레느 또한 뭔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것인지 가슴 사이에 끼워져 있던 똘똘이를 살짝 밖으로 밀어냈다.
그러곤 잠시 고민하는 표정으로 나와 정령을 바라보다가 이내 오히려 바구니에 있던 유리병을 마구잡이로 집어 들고는 내 똘똘이 위에 액체를 쏟아붓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똘똘이에 완벽히 삼켜진 정령의 모습과 함께 보라색 액체 또한 정령처럼 내 요도구멍으로 빨아들여지는 모습이 보였다.
좀 전에 피부가 흡수하듯이 하던 것과 완전히 다른 모습.
그리고 곧 꿀렁꿀렁이며 똘똘이가 용트림하듯이 인정사정 없이 주변에 흘러넘치는 보라색 액체를 빨아들이더니, 이내 정령을 포함한 액체를 전부 불알이 있는 쪽까지 빨아들였다.
방금 전 새로이 생겨난 빈 공간 안에 이번에는 정자 대신에 보라색 액체와 정령을 빨아들인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 하나?
뉴 불알?
그러니까 불알 안에 새로 생겨난 뉴 불알 안에 정령과 보라색 액체가 가득 들어차더니 이내 한쪽 불알이 거의 테니스 공만하게 부풀어 올랐다.
덕분에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탔던 밀레느가 부풀어 오른 불알로 인해 음부쪽이 들어 올려졌는데, 그 모습을 본 밀레느가 돌연 눈썹을 한 번 치켜세울 정도로 놀라하더니, 이내 두 손을 내 배에 얹고는 조심스럽게 불알 위에 음부를 조준해 천천히 누르기 시작했다.
꾸욱. 불알이 그녀의 음부에 눌려 팽팽하게 팽창했다.
그런데 아프거나 하는 느낌보다 그녀의 뜨겁게 달아오른 음부가 내 불알에 닿는 느낌에 천천히 몸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좀 전에 사정했고, 한쪽 불알에 정자들이 거의 거덜났음에도 한쪽 불알이 열심히 일을 해주면서 달아오르는 느낌?
그러다가 순간 밀레느가 두 손을 내 배에 얹은 상태에서 허리만 살랑살랑 앞뒤로 움직여 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의 자그마한 클리토리스가 딱 내 불알과 똘똘이 사이에 끼어서 바둥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하응."
맑고 깨끗한 밀레느의 신음 소리와 함께 내 불알이 그녀의 음부 사이로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똘똘이 대신에 불알을 삼키려고 하다니.
잠시 괘씸한 마음이 들었지만, 현재 그녀의 움직임으로 인하여 불알 안에 있는 뉴 불알이 점점 형태를 바꿔 가는 것이 느껴졌다.
처음에 둥그런 불알 안에서 비슷한 타원 형의 공간이 서서히 불알을 침식하듯이 커지면서 불알을 보호했다면, 지금은 완전히 기존의 불알과 분리되어 오히려 불알을 안으로 삼킨 구조가 되어 점차 크기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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