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화 〉 왕가슴 픽시들 # 9
* * *
보다 깊은 신체적 교감을 나눈 탓일까. 세리뉴는 별다른 의심 없이 내 요구에 응해줬다.
ㅡ물컹.
샤란이와 루미카. 두 여성의 것보다... 더욱 커다란 젖가슴이. 팽팽하게 발기된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쌌다.
이게 픽시의 가슴? 압도적인 중량감이 느껴진다. 절로 불알 아랫부분에 움찔 힘이 들어가면서 허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크흐윽...!"
가슴이 너무 빵빵한 탓에 자극이 더욱 심했다!
"흐응... 뭔가 가슴 사이가 뜨겁네. 네 꼬추 엄청 뜨거운 것 같아."
"괜찮아? 너무 뜨거워서 아픈가?"
"별로. 그런 건 아니야. 오히려 뭔가 따뜻해서 기분 좋은 것 같아. 아무튼. 이제 하양이 먹을 수 있는 거지?"
고지가 눈앞으로 다가온 탓일까. 세리뉴가 기대감이 서린 목소리로 그리 물었다.
"이제 뽑아내 줘. 천천히. 내 자지를 위아래로 문지르면 돼."
"가슴 사이에 끼운 채로?"
"어."
바로.
ㅡ쭈욱!
세리뉴가, 한껏 끌어안은 젖가슴을 위로 움직였다. 그에따라 젖가슴 속에 감싸인 자지의 살이 아주 행복하게 문질러지면서 위쪽으로 당겨졌다.
자지가.
뽑혀 나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곤.
ㅡ철썩.
한껏 끌어올려진 젖가슴이 철썩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떨어졌다! 세상에 철썩이라니! 가슴 떨어지는 소리가 원래 이랬던가?
"크윽...!"
그렇게 단 한 번 왕복을 한 것으로.
ㅡ븃.
대량의 쿠퍼액이 넘쳐흐르게 되었다. 그것을 본 세리뉴가 놀라 소리친다.
"앗! 뭐 나왔어!"
"그건... 하양이가 나오기 직전이라는 뜻이야. 그대로 계속 하면 아마 하양이가 터져 나올 거다."
"터져 나와? 그럼 다 흘리는 거 아냐?"
"입으로 막고 있으면 되잖아."
"그러네. 알았어! 그럼 계속할게!"
활기차게 대답한 세리뉴가 다시금 파이즈리를 시작했다.
ㅡ쭈욱, 철썩!
ㅡ쭈욱, 철썩!
ㅡ쭈욱, 철썩!
그것도 아주 의욕이 넘치는 태도로. 즐겁다는 듯이 한껏 끌어올린 젖가슴을 위로 쭈욱 올렸다가, 철썩 내리치며 내 자지를 미친듯이 괴롭혔다.
"뭔가 재밌어. 무슨 놀이 같아."
"친구끼리만... 하는 놀이다. 종종 이렇게 해줄래?"
"뭐야. 너 나랑 놀고 싶어졌어?"
"어. 자주 놀고 싶어."
"뭐어, 안될 것도 없지. 앞으로 같이 놀자."
"고마워."
세리뉴는 현재 파이즈리 해주는 것을 재밌는 놀이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자지에 모든 감각을 집중시키면서 세리뉴의 왕찌찌 파이즈리를 받았고.
그렇게.
"세리뉴! 어서 입...! 이제 나온다!"
"아앗! 알았어!"
세리뉴가 그 앙증맞은 입으로 내 귀두에 입을 댄 순간.
ㅡ꿀렁꿀렁!
참아왔던 사정감을 터트리고 말았다.
"크흑...!"
정액을 낭비시킬 수는 없다. 바로 세리뉴의 뒤통수를 잡아 누르면서, 그녀의 입안에 질펀하게 사정을 했다. 내 정액을 모조리 마시게 할 것이다.
"...!"
세리뉴는.
처음엔 움찔거렸지만 내가 계속 사정을 하자 얌전히 목구멍을 움직일 뿐이었다. 그 모든 것을 느끼면서... 자지가 녹아내릴 듯한 사정의 쾌감을 즐겼다.
미칠 것만 같은 쾌감이다. 이런 성적인 욕구를 참는 것이 죄악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자극. 이 숲에는. 더 어떤 여성형 몬스터들이 있을까? 있다면 모조리 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녀들 전부와 이렇게 사랑을 나누면서 내 하양이를 강요하고 싶었다.
"하아..."
마침내 긴 사정이 끝났다. 바로 세리뉴를 풀어주고 보니.
"세리뉴?"
"끅... 으윽..."
ㅡ꿀꺽.
ㅡ꿀꺽.
ㅡ꿀꺽.
눈을 질끈 감은 채 입안에서 넘쳐흐르는 정액을 아주 힘겹게 삼키고 있는 상태였다.
"괜찮아?"
"..."
대답은 없다.
그저 삼키는 데 집중할 뿐.
그리고.
ㅡ번쩍!
마침내 정액을 다 삼킨 세리뉴가 눈을 번쩍 떴다. 이제 어떤 반응을 보일까 화를 낼까? 아니면?
"마, 맛있어엇!"
"음?"
"어머! 어떡해! 이거 너무 맛있어!"
예상대로 세리뉴는 눈을 반짝이면서 좋아했다. 그것도 모자라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날개를 퍼덕이면서 기쁨을 토로했다.
"한꺼번에 엄청 더 먹으니까 맛이 더 진하게 느껴져! 너무 달콤해! 이게 진짜 하양이의 맛이구나!"
"그렇게 좋아?"
"응!"
"다 세리뉴 네가 도와줘서 가능한 거였다."
"앞으로도 도와줄게! 너, 바보지만 착한 녀석이야! 앞으로 내 몸 마음대로 만져도 좋아!"
"고맙다."
너무 좋아하는군.
"마앙님. 대성공이에요."
그러고 있으니 샤란이가 내게 귓속말을 해왔다.
"흐흐흐, 그러게 말이다."
"이제 저 암컷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자고?"
"네 마앙님. 그리고 마앙님."
"응?"
"밤에 샤란이랑도 놀아야 해여."
"알았어. 알았어."
당연히 샤란이한테도 내 하양이 잔뜩 먹여줘야 한다.
"으읏! 목구멍이 찌릿찌릿해! 그리구 몸속에서 힘이 넘치는 것 같기도 하구...! 으읏! 으으으읏!"
"더 좋은 거 해줄까?"
"뭔데?!"
"가만히 있어 봐."
바로 마력주입의 술을 전개하고.
ㅡ콕.
세리뉴의 젖꼭지를 쿡 찔렀다.
그러자.
"아앙!"
세리뉴가 야한, 아니. 귀여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제자리에서 폴짝 뛰었다. 이거 생각보다 잘 먹혔는데?
"뭐, 뭐야?! 방금 그거는?"
"내가 주는 선물."
"젖꼭지 찌릿찌릿했어! 너 신기한 거 많이 할 줄 아나 보네!"
"흐흐흐, 그렇지. 다시 가까이 와줄래? 또 다른 거 해줄 테니까."
"응응! 알았어!"
완전히 신이 난 세리뉴가 다시 내게 다가왔다. 그런 세리뉴의 몸을 돌린 뒤에, 그녀의 새하얀 뒷목에다 대고.
"마족지배술."
지배술을 전개하여.
ㅡ콕.
주입해준다.
"으응?!"
먹혔나?
"이, 이건 뭐야...?"
"방금 그거랑 똑같은 거. 왜? 어떤데?"
"몰라...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이상한 기분?"
ㅡ홰액.
세리뉴가 날 돌아봤다.
그 얼굴은 이미 붉어져 있었다.
"뭐야. 세리뉴. 너 얼굴이 빨간데? 괜찮아?"
바로 볼을 잡아주니.
"아, 아냐. 괜찮아... 문제없어."
시선을 살짝 피하며 그런 말을 했다. 이건 참 좋은 반응이다. 지배술이 주입된 탓에 나에 대한 감정이 좀 더 좋아진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완벽하게 성공했군.
조교 완료다, 이년아.
"맞다. 세리뉴. 네 친구들 몫도 챙겨준다고 하지 않았어?"
"어? 응... 그래야 되는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혼자 독점하고 싶은 모양이다. 근데 그럴 순 없지. 세리뉴를 통해서 픽시 마을에 있는 모든 픽시들에게 내 하양이를 먹일 것이다.
그렇게 픽시들 전원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세리뉴. 약속한 거잖아. 안주면 애들이 슬퍼할걸? 친구들 몫이랑 세리뉴 네 몫까지 또 만들어줄 테니까. 전부 갖다주자."
"내, 내 몫을 또 만들어준다구?"
"어."
"그럼 됐네! 그렇게 해줘! 너 정말 착해! 내가 좋게 봐줄게!"
좋게 봐주다니.
"내가 착하긴 하지. 세리뉴? 다시 준비하자."
"뭐 하면 돼?"
하양이를 더 준다는 말에 아주 협조적이 되었다. 당장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그래. 이번엔 다른 걸 해볼까.
"여기 누워줄래?"
"이렇게?"
바로 자리에 눕는 세리뉴.
알몸을 전부 드러낸 여자가, 내 앞에서 누워 있는 상황이다. 세리뉴의 애액에서는 무슨 맛이 날까? 그것이 몹시 궁금하다. 그래서 나는 바로 세리뉴의 보지 쪽으로 얼굴을 가져다 댔다.
"여기 좀 빨고 싶은데. 그래도 돼?"
"내 잠지를 빨고 싶어? 빨아도 너처럼 하양이 안 나와."
"그래도. 내가 하양이 만들려면 어쩔 수 없어."
"그런가? 그럼 그렇게 해."
허락은 떨어졌다.
ㅡ스윽.
바로 세리뉴의 다리를 잡아 벌린 뒤에.
보지에 입을 맞췄다.
ㅡ쪼옥.
"어."
순간 느껴진 것은... 애액이 아주 달콤하다는 점이었다. 샤란이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달콤하다.
"왜?"
"아니."
그대로.
ㅡ쯉쯉.
세리뉴의 입구에 키스를 하며, 본격적으로 보지를 빨았다.
"으븝. 하아..."
대음순에 키스를 하고, 혀를 놀려 앙다물린 틈을 스윽 핥아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드러난 구멍 속에 혀를 찔러 넣으니, 안쪽에서부터 달콤한 맛이 흘러들어와 혀를 쓰다듬어준다.
ㅡ와락.
참을 수 없다. 아예 세리뉴의 골반을 끌어안고 보지를 빠는 행위에 집중했다. 세리뉴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자기 보지가 이렇게 빨리고 있는데 아직 개발이 안 된 탓인가? 그냥 날 바라보고만 있는 중이다.
"열심히 빨고 있네. 내 잠지 빠는 게 그렇게 좋아?"
"읍... 어. 가만히 있어 줘."
"응. 가만히 있을게."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 같았다. 세리뉴 이 녀석... 진짜 보면 볼수록 날 참을 수 없게 하는 여자였다.
그렇게 한참 동안.
아주 한참 동안.
ㅡ쯉쯉.
ㅡ쯉쯉.
ㅡ쯉쯉.
ㅡ쯉쯉.
ㅡ쯉쯉.
마치 수액에 달라붙은 곤충처럼 세리뉴의 보지를 빨아댔다. 키스를 하고, 혀를 놀리고, 입을 맞추며, 안에 들어 있는 꿀을 빨아 마신다.
그러고 있으니.
"으응... 으읏...!"
점점 느끼게 된 것인지, 세리뉴가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야한 소리를 내었다. 동시에 치골이 떨려온다. 이제 본격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여태까지 자위 같은 것도 해본 적이 없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혀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클리를 문질러주니.
"흥아아아아아읏!"
곧 큰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더니, 세리뉴가 몸을 부들부들 떨어댔다.
"..."
됐다. 한번 보내버렸다. 그것을 깨닫자 일종의 정복감 비슷한 감정이 내면에서부터 끓어올랐다. 세리뉴 역시 내 손아귀에 들어올 것이다...!
다시 열과 성을 다해 입을 놀려주니.
"잠깐! 이제 그만해! 잠지 그만 빨아앗...!"
ㅡ바둥바둥!
내게 잡힌 상태인 세리뉴가 몸을 바둥거리면서 빠져나가려고 했다. 물론 놔주지 않는다. 이대로 몇 번 더 절정 시켜줄 생각이니까.
ㅡ쯉쯉.
"흐읏"
ㅡ쯉쯉.
"흥아앗!"
ㅡ쯉쯉.
"흐우으으으으응!"
계속해서 보지를 빨면서, 세리뉴를 절정시켰다. 중간부터 세리뉴는 말을 하지 않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