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마왕 생존기-91화 (91/544)

〈 91화 〉 섹시불량 수녀 레이카 # 5

* * *

"마앙니임..."

샤란이의 볼은 아주 말랑말랑하다. 잡고 주무르고 있으면 절로 손이 따뜻해진다. 그렇게 샤란이의 얼굴을 만져주다가, 손을 잎사`귀` 쪽으로 옮긴다.

"이게 참."

드라이어드라서 귀가 잎사귀처럼 되어 있지만 가만히 만져보면 겉만 그렇게 보일 뿐이지 살가죽 같은 느낌이 든다.

"샤아앗...!"

아무튼 귀를 만져주니 샤란이가 기분 좋다는 듯이 눈을 질끈 감고는 자신의 감각에 집중한다. 하도 만져댄 탓일까. 요즘 개발이 된 것인지 잘 느끼고 있다.

그렇게 귀를 만져주다가.

"샤란아."

샤란이의 얼굴 쪽으로 내 얼굴을 갖다 댔다.

그리고.

ㅡ쯔읍, 쯉쯉.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키스했다.

"하읍... 야앗, 마앙니임...!"

그동안 샤란이에게 이것저것 많이 가르쳤다. 물론 키스에 대한 것도 잘 알려준 상태다. 내가 알려주는 걸 전부 흡수한 샤란이는, 마치 그러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처럼 내 머리를 끌어안으며 격렬하게 키스를 해왔다.

샤란이는 키스를 `마앙님이랑 서로 좋아하는 행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만큼 아주 적극적으로 혀를 휘감아오며, 나와 타액을 나눈다.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전해져온다.

"하아."

키스 다음은 가슴이다.

"샤아앗...!"

샤란이의 목을 게걸스럽게 빨고 핥으면서 입을 천천히 내렸고, 그렇게 샤란이의 젖가슴에 다시 키스했다. 입이 닿지 않은 반대쪽 가슴을 마구 주물러대면서.

ㅡ주물주물.

ㅡ쯉쯉.

이건 일방적인 키스다.

샤란이의 부드럽고 큰 젖가슴은 날 참을 수 없게 한다. 나는 샤란이의 가슴살을 아주 일방적으로 빨고, 핥으며, 젖꼭지를 찾았다.

그리고 마치 젖을 빠는 아이처럼 젖꼭지를 빨았다.

"마앙님... 샤란이 젖꼭지 빠는 거, 좋아여?"

"어. 너무 좋아."

"샤란이도 마앙님한테 젖꼭지 물려주는 거 좋아해여."

빨딱 선 샤란이의 분홍빛 젖꼭지를 앞니로 살살 긁어주고, 혀를 밀어 짓누르고, 혓바닥을 댄 채로 문지른다.

"샤아앗...!"

원래 샤란이는 개발이 안 된 탓에 성적인 쾌락 같은 것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젠 아니다. 샤란이도 서서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ㅡ꽈악.

그 증거로 떨리는 듯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내 머리를 강하게 끌어안고 있는 상태였다. 그 모든 것을 느끼면서 일부러 소리를 내어 젖꼭지를 빨았다.

ㅡ쯉쯉.

ㅡ쯉쯉.

ㅡ쯉쯉.

"샤앗!"

샤란이의 떨림이 전해져온다.

"..."

이제 진짜로.

진짜로 샤란이를 범할 거다.

그동안 참 많이도 참아왔다.

샤란이처럼 섹시한 몸매를 지닌 야한 여자애랑 둘이서 지낼 때도 나는 임신이 두려워 직접적인 삽입을 피했었다. 무엇보다 갈팡질팡하는 일이 많았었지.

하지만 지금.

나는 내 마족으로서의 본능을 깨달았다. 만일 샤란이가 임신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샤란이와 섹스를 함으로써 내 마력이 강화될 테니까. 일종의 채음보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 이제부터 나에게 있어서 섹스라는 것은 참아야 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마구 해야 할 일이었다.

"샤아... 마앙님 사랑해여..."

"나도 사랑해. 그럼 샤란아. 이제 보지 빨 테니까 누워줄래?"

"네 마앙님..."

ㅡ스윽.

바로 샤란이가 자리에 누웠다.

그 상태로 샤란이의 복부에 코를 박았다. 샤란이는 드라이어드다. 신체의 향기가 참 향긋하다. 꽃향기라고 해야 할까, 샤란이의 육체는 천연 방향제나 다름없었다.

"하아... 샤란아. 배 너무 부드러워."

"가, 간지러워여."

그리 샤란이의 복부에 볼을 비비다가.

마침내.

샤란이의 보지 쪽으로 얼굴을 옮겼다.

"..."

이미 키스와 젖빨기로 느낀 것인지, 샤란이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넘쳐 흐르고 있는 상태였다. 얼굴을 대자마자 달콤한 향기가 화악 풍겨온다.

못 참는다.

ㅡ쯉쯉.

바로 샤란이의 보지에 키스했다.

"샤앗...! 마, 마앙님! 샤란이 보지 너무...!"

샤란이가 허벅지로 내 머리를 조이기 시작한다. 물론 기분 좋은 자극이다. 그것을 느끼면서, 샤란이의 보지에 정성껏 키스했다.

"하아."

맛있다.

역시 레이카 수녀의 애액보다 더 달콤하다. 당도가 확실히 더 높다. 마치 딸기 사탕을 빨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샤란이의 애액은 천연 꿀이라고 할 수 있지.

ㅡ쯉쯉.

너무나 맛있었기에 집중적으로 빨았다. 입구를 빨고, 혀를 집어넣고, 클리를 자극해준다. 그럴 때마다 달콤한 즙이 내 입안으로 흘러들어온다.

"샤, 샤아앗♥"

샤란이의 숨소리가 뜨거워진다. 동시에 골반이 살살 떨려온다. 원래 보지로는 잘 절정하는 편이다. 원래는 안 했었지만. 그동안 수도 없이 스마타를 해온 탓에 잘 느끼게 되었다.

"하아♥ 하아♥"

야한 숨소리는 옆에서도 들려왔다.

ㅡ찌걱찌걱.

루미카는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오른쪽 손은 주먹을 쥔 채 입가를 가린 상태였고, 다른 쪽 손으로는 자신의 클리를 만지작거리면서 자위를 하는 중이다.

이미 핑크빛 젖꼭지도 빨딱 서 있는 상태다. 내가 샤란이를 희롱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한 것이리라.

"마앙님...! 샤란이 보지 가버려여♥"

곧 샤란이가 절정 신호를 보내왔다.

보지 빠는 건 여기까지 하도록 하자. 첫 섹스인데, 어지간하면 섹스로 보내주고 싶으니까.

"마앙님?"

"샤란아."

입을 떼고 누워있는 샤란이를 내려다보았다.

"내 자지 좀 봐줄래?"

"샤아... 터질 것 같아여."

"그래. 진짜로 터질 것 같아. 근데 샤란아."

이제 시작이다.

"이제 이걸... 샤란이 구멍 속에 넣을 거야."

"샤아?"

의문을 표하는 샤란이.

"마앙님 자지를 샤란이 보짓구멍에 넣어여?"

"..."

"해본 적 없는 놀이에여."

"이제 할 거야. 이건... 그. 섹스라고 해. 섹스라고 하는 놀이야."

"섹스?"

"샤란이랑 내가 더 재밌게 놀 수 있는... 그런 행위지."

"그럼 샤란이 섹스할래여."

"네."

바로 터질듯한 내 자지를 잡아 쥐고.

ㅡ쯔븁, 쯔븁.

"크으...!"

내 귀두를 샤란이의 입구에 문지른다. 빨딱 선 샤란이의 클리가 내 귀두를 긁어주는 것이 느껴진다. 참으로 행복한 감각이었다.

그렇게.

ㅡ찌걱...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귀두부터 찔러넣는다.

"샤, 샤앗...?!"

ㅡ쯔븁.

내 귀두가 샤란이의 구멍을 넓히면서 천천히 들어간다. 그에 따라 무언가를 느낀 것인지, 샤란이가 눈을 크게 뜨고는 날 보았다.

"마, 마앙님... 마앙님 자지. 샤란이 보지에 들어오고 있어여."

"이대로 넣을 거야."

"그게 들어가여?"

순수한 의문.

"어. 들어갈 거야. 근데 샤란아. 지금 너무 좋아서 말이 잘 안 나오거든? 그러니까...!"

ㅡ질꺽.

자지가 샤란이의 안쪽을 찌르고 들어감에 따라 뜨겁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질내가 내 것을 꾸욱 조여온다. 숨이 터져 나온다. 참기 힘들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크흐윽...!"

ㅡ파들파들.

이런 쾌감은 처음이다. 골반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파들파들 떨려온다. 이런 감각이었나? 샤란이의 질내는? 스마타랑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지가 편안했다.

그렇게.

"큭!"

내 것을 끝까지 찔러 넣었다.

"샤란아!"

ㅡ꾸욱꾸욱.

샤란이의 뜨겁고 부드러운 질내가, 내 것을 아주 강하게 조여왔다. 이대로 자지가 뽑혀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질내가 너무나도 부드러운 탓에 전혀 아프지 않았다.

지금.

나는 샤란이와 섹스를 하고 있었다. 그것이 아주 분명하게 전해져온다. 내 감각이 모두 자지에 집중된 것만 같았다.

내가 이걸 왜 참아왔을까.

이렇게나 좋은데.

"샤, 샤앗...! 마, 마앙님 자지, 전부 들어와서... 기분이 이상해여...!"

내 밑에 깔린 샤란이가 어쩔 줄을 몰라하면서 신음성을 토해냈다. 이제 못 참는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허리를 뒤로 빼 넣었던 자지를 후퇴시켰다.

ㅡ질꺼억...

"마, 마앙니임...♥"

넣고 빼는.

단 한 번의 왕복운동.

단지 그것만 했을 뿐인데.

"크흑!"

눈이 돌아갈 것만 같았다. 아니. 골반뼈가 내려앉을 것 같을 정도로 자지가 떨려온다. 그리고 나는 느끼고 있었다.

ㅡ고오오.

마력이 회복되고 있음을.

아니.

회복되는 것을 넘어 마력 그 자체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 급격하게 느껴진다! 그래! 내 이론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여자와 섹스를 함으로써 힘을 강화할 수 있다!

"샤란아!"

"마앙님... 샤란이 보지 너무 이상해서어♥"

ㅡ질꺽질꺽.

샤란이가 허리를 흔들면서 말했고.

"자꾸♥ 자꾸 갈 것 같아여♥"

이제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샤란아! 샤란아!"

힘차게 허리를 전진시켜 다시금 샤란이의 안쪽에 내 것을 찔러넣고, 다시 힘차게 허리를 후퇴시켜 샤란이의 보지에 깊숙이 찔러넣은 자지를 단숨에 빼버린다.

그것을.

ㅡ덜컹덜컹!

ㅡ덜컹덜컹!

ㅡ덜컹덜컹!

아주 빠르게 반복한다.

ㅡ찌걱찌걱.

ㅡ찌걱찌걱.

ㅡ찌걱찌걱.

침대가 덜컹거린다. 샤란이의 보지와 내 자지에서 음란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샤앗...♥ 마, 마앙니이이임♥ 샤하아아아아아아앙♥♥♥"

샤란이가 크게 신음하면서 입을 벌렸다. 분홍빛으로 빛나는 입안이 너무나 야하게 느껴져서, 그대로.

ㅡ쭙.

샤란이에게 키스했다.

"흐읍!"

그대로 격렬하게 키스를 강요하며, 샤란이를 끌어안고, 미친 듯이 허리를 내리찍었다. 자지가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섹스하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샤란이는 오직 나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여자다. 나만을 위해 봉사하고, 오직 나만을 사랑해야 한다. 본능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끓었다.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해.

ㅡ울컥.

사정하는 순간 그런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고.

동시에.

ㅡ뷰륫뷰륫!

ㅡ뷰륫뷰륫!

ㅡ뷰륫뷰륫!

나는 샤란이의 질내에 아주 길게 사정했다.

"크르르...!"

"샤하아아아아아아앙♥♥"

입에서 절로 침이 흘러내린다. 마치 나의 내부에 있는 모든 체액. 아니. 근육과 뼈가 녹아내려, 내 자지 끝에서 분출되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말 그대로 나의 모든 것을 사정하는 것 같은 쾌감이 자지 끝에서부터 전해져온다.

옛날에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얼룩말이 사정하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나는 지금 그것처럼 사정하고 있었다. 불알의 한계 수용량을 넘어선 사정을.

"크르르르...

얼마나 지났을까.

사정을 마친 내 몸이 샤란이쪽으로 허물어졌다. 그렇게 샤란이와 몸을 포갰다.

"샤란아... 샤란아?"

"..."

그런데.

샤란이의 상태가 이상했다.

"샤, 샤아아...!"

"어?"

크게 절정을 하긴 했는데, 뭐랄까.

ㅡ고오오.

샤란이의 피부에서 어떤 힘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건 대체 뭐지? 그런 생각을 한 순간.

"샤아, 샤아아아앗! 샤하아앙!"

샤란이가 귀여운 소리를 내면서 몸을 떨었다, 가 아니라!

"샤란아! 괜찮아!"

설마 마족인 나와 섹스를 함으로써 뭔가 부작용이 생긴 것인가?!

그 생각을 한 동시에.

"샤아아아아아아!"

샤란이가 포효했고.

ㅡ지잉!

"으헉! 이게 뭐야!"

돌연 샤란이의 아랫배에 분홍색 하트 모양의 문신 비슷한 무언가가 떠올라, 즉시 자지를 빼고 후퇴했다!

근데 그것뿐만이 아니야!

"마, 마앙님...! 샤아, 샤하아아앙!"

ㅡ뿌득!

샤란이의 머리에서!

ㅡ뿌드득!

나처럼 작은 뿔이 솟아올랐다!

마치 마족처럼!

"샤란아! 이게 대체 무슨!"

샤란이에게 자궁문신이 떠오르면서 작은 뿔이 솟아올랐다!

이게 뭔 일이냐!

"..."

그리 변화한 샤란이가 눈을 뜨고 날 보았다...!

ㅡ화르륵.

그 두 눈동자가 보랏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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