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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생존기-116화 (116/544)

〈 116화 〉 픽시 먹고 레벨업 # 8

* * *

"아. 머리에 쓴 베일은 벗을 필요 없습니다."

"뭐? 이 변태 같은 새끼가...!"

내 말에 레이카가 즉시 베일을 벗어 던지려는 듯 머리에 손을 올렸다. 하지만.

"..."

조용히 시선을 보내니.

"아오, 이 씹새끼!"

못 이기겠다는 듯 베일을 무시하고 옷을 마저 벗었다. 이젠 내가 시선만 보내도 거부할 수가 없는 것인가. 벌써 얼굴이 시뻘게진 상태였다.

"흐흐흐, 제 부탁을 잘 들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그 말 좆지랄이라는 거 알고 있지? 내가 진짜 씨발... 하. 됐다. 말을 말자. 이 마족 새끼랑 뭔 말을 하겠다고."

투덜거리면서 탈의를 이어 나간다.

ㅡ스륵.

여자가 옷을 벗는 모습을 보는 건 참으로 기분이 좋은 일이었다. 그것도 수녀베일 같은 특이한 코스튬을 착용한 여성이 그것을 제외한 모든 옷을 전부 벗어버린다는 점이 그렇다.

이윽고 레이카는 알몸이 되었다.

"흐음."

수녀라고 생각될 수 없는 음란하고 섹시한 몸매. 터질듯한 젖가슴은 존재만으로도 날 유혹하는 듯했고, 쭉 빠진 허리와 대비되는 커다란 골반과 엉덩이는 말 그대로 임신에 최적화된 것이었다.

"가슴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분홍색 젖꼭지가 특히 마음에 든다.

"닥쳐."

"그보다 레이카 수녀님. 왜 자꾸 여자들보고 왕빨통이니 씹찌찌년이니 하는 천박한 말을 쓰는 겁니까? 뭣도 모르는 샤란이가 배우지 않습니까?"

"사악한 씹년들한테 하는 욕일 뿐인데? 왜. 불만 있냐?"

레이카는 조롱하듯 말하는 빈정거리며 말했다.

"지금 샤란이가 사악하다는 겁니까?"

"마족이랑 붙어먹은 년이 안 사악한 거면 그게 이상한 것 같지 않니?"

"그럼 수녀님은요?"

"...큿."

반박할 말이 없나 보군.

"수녀님. 샤란이도 루미카도 수녀님을 아주 좋게 보고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해요."

"염병, 좆 빠는 소리도 참 다양하네. 개소리는 거기까지만 하고 할 일이나 하지 그래?"

그럼 교육을 시작해볼까.

나는 바로 레이카 수녀의 뒤로 가서 그녀를 끌어안았다.

"흐음... 역시 좋은 향기입니다. 수녀님."

"역겨워."

목에 코를 박고 향기를 음미한다. 그러면서 손을 뻗어 레이카의 풍만한 젖가슴을 애무했다.

"젖가슴도 너무 따뜻하고요."

"애, 애미 없는 새끼답게 빨통에 집착하는 건 여전... 흥읏♥"

볼 때마다 만지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는 젖가슴이다. 그 천박한 젖가슴이 내 손아귀에 들어왔다. 그 사실을 음미하면서, 나는 레이카 수녀를 희롱했다.

"그렇게 야한 소리나 내시고. 참 마음에 듭니다."

"개새끼가 내가 좋아서 내는 줄 알앗... 흥아읏♥ 아앙♥"

아랫배를 쓰다듬어주자 바로 반응이 온다. 음문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서 성감을 증폭시킨 것이다.

"씨발새끼♥ 씹질하는거엇♥ 존나 엿같다고♥ 아아앙♥"

그렇게 나는 레이카의 향기를 맡으며, 목과 어깨에 키스를 하는 동시에 젖가슴을 주물러대며 다른 손으로는 보짓구멍을 찔러줬다.

ㅡ찌걱찌걱.

"앙앙♥ 씨발♥ 아앙♥"

그럴 때마다 튀어나오는 신음성이 참 마음에 든다. 내 욕망을 마음껏 발산해도, 레이카는 반항조차 할 수 없다. 그것이 나를 더 적극적으로 만들었다.

"레이카 수녀님. 저는 수녀님을 제게 충성하는 부하로 만들 생각입니다."

"다, 닥쳐엇...!"

"어차피 돌아갈 수 없어요. 그러니까 제게 협조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날 죽여!"

"수녀님도 좋지 않습니까. 예? 솔직하게. 제게 솔직하게 말만 해주시면 됩니다. 여긴 저랑 수녀님밖에 없잖습니까."

"흥앗♥ 솔직하게 말해서엇♥ 널 죽이고 싶, 으니까! 염병할 아가리 좀 닫으라고옷!"

뭐 됐다.

말로 하는 건 여기까지.

"꺄앗!"

바로 레이카를 침대로 밀쳤다. 그러면서 잔뜩 발기된 내 자지를 그녀를 향해 내밀었다.

"하아... 레이카 수녀님."

"개새끼!"

바로 내 몸무게로 레이카를 찍어 누르면서 강제로 키스를 실시했다. 입을 맞추고, 혀를 비벼대면서 내가 주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줬고.

ㅡ문질문질.

허리를 들썩여 내 자지를 그녀의 아랫배에 문질러대며 음문을 자극해준다.

"흐으으으읍♥"

아직 완전히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까. 무슨 일이 있어도 굴복시키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마음껏 유린하고 희롱해서, 내게 몸도 마음도 다 바친 노예로 만들어버리고 싶다. 그런 충동만이 가득하다.

이제.

슬슬 넣어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입을 뗐다.

"레이카 수녀님."

"...씨발새끼."

잔뜩 붉어진 얼굴로 날 노려보는 그 두 눈이 참을 수 없다. 그녀를 보고 있으니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하는 건 너무 평범하다. 그래서.

ㅡ스윽.

바로 그녀의 옆에 누웠다.

"너... 지금 씨발 무슨 수작을 부리려고."

"오늘은 수녀님이 위에서 해주시죠."

"...뭐?"

"맨날 제가 해드리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수녀님이 좀 위에서 해주세요."

"이, 이 씨발새끼가! 도대체 날 어디까지 모욕하려는 거냐! 그딴 거 할 줄 알아!"

반항하듯 소리치는 레이카의 음문을 쓰다듬어주자.

"하아앙♥"

바로 반응이 온다.

"부탁입니다. 해주세요."

"씨바아알♥"

이미 음문이 각인되었는데 어쩌겠나? 레이카는 부들부들 떨며 몸을 일으켰고, 내가 시키는 대로 내 위로 올라왔다... 진짜로.

레이카가 내 명령대로 내 위에 올라갔다. 그 사실이 나를 두근거리게 했다. 육체적으로는 완전히 지배했다. 여기서 자존심을 한 번만 더 꺾어주면 뿔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리하면... 그래. 샤란이랑 루미카처럼 완전히 내 권속이 된다고 볼 수 있겠지.

"흐윽... 흐윽!"

레이카는 울먹이면서 내 위에서 버팅겼다.

그런 그녀에게 말한다.

"레이카 수녀님. 이제 제 귀두랑 보지랑 맞춰주세요."

"개씨발, 씨바아알...! 흐윽! 이 개새끼가! 감히 이딴 짓으을!"

ㅡ쯔븁.

내 자지를 잡아 쥔 레이카가, 그대로 자신의 보짓구멍에 내 귀두 끝을 키스시켰다.

"크흐으...!"

서로의 끝과 끝이 키스를 하는 상황. 그 뜨거운 쾌감이 자지를 타고 쭈욱 내려와 내 허리를 자극한다. 미쳐버릴 것 같군. 정복감이 장난이 아니다.

"핫♥ 하으읏♥ 흥으으으읏♥ 씨발...! 씨발! 씨발!"

그 상태로, 레이카는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쾌락에 저항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제 시작해주세요. 레이카 수녀님이 좋아하는걸."

부탁을 한 순간.

ㅡ쯔뷰으읍...

"하아아앙♥"

그대로 레이카가 내 위에 내려앉았다. 내 자지가, 그녀의 질내를 꿰뚫으면서 수직으로 들어간다.

처음에는 천천히.

하지만.

"개 씨발...! 흥크으읏♥ 내가 이딴거에♥ 이딴거에엣...!"

ㅡ주륵.

3초가 지나자 더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인지, 순간 자지가 주륵 미끄러지며 레이카가 내 위에 주저앉았다.

"아...!"

크게 떠지는 레이카의 눈.

내 자지가 순식간에 안쪽까지 들어갔다.

"레이카 수녀님."

"..."

나는 미소를 지은 채 레이카를 바라보았다. 왜냐하면, 정말로 만족스러웠으니까. 그도 그럴게. 내 위에 주저앉은 레이카가.

ㅡ찌걱찌걱.

"아앙♥ 아아앙♥ 씨발♥"

ㅡ찌걱찌걱.

"씨바아알♥ 흥으으읏♥ 하앙♥ 아아앙♥

ㅡ찌걱찌걱.

"존나 개씨발♥ 흐윽♥ 존나 역겨운데, 어째서엇...!"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섹스를 해주기 시작했으니까.

ㅡ찌걱찌걱.

ㅡ찌걱찌걱.

ㅡ찌걱찌걱.

"씨발♥ 씨발♥ 씨바아아알♥ 존나 씨발♥ 흣♥ 흥으으으읏♥"

찌걱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레이카는 내 복부를 짚고는 아주 열심히. 쾌락을 음미하면서 정성껏 허리를 흔들어주며 질근육으로 꽉 잡은 내 자지를 미친 듯이 문질러줬다.

"아아앙♥ 앙♥ 앙앙앙♥"

따로 명령을 하지 않았음에도 섹스에 집중한다. 음문의 빛은 꺼져 있었다. 이젠 레이카 스스로가 성적인 쾌락을 갈구하고 있는 것이다.

"레이카 수녀님. 너무 적극적이신 거 아닙니까?"

"내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줄 알아앙♥ 흥앗♥ 응읏♥ 아앙♥"

ㅡ찌걱찌걱.

눈을 질끈 감고, 내 말에 부정을 하면서도 허리와 골반을 놀리는 것을 멈추질 않는다.

"아앙♥ 어째서엇♥ 싫은데♥ 역겨운데♥ 허리가 자꾸♥ 흐윽♥ 씨발♥ 씨바아아알♥"

레이카는 마치 섹스에 중독된 것처럼 자신의 성기에 내 성기를 꽂은 채 미친 듯이 문질러댔다.

"존나 싫어♥ 흐읏♥ 씨발새끼♥"

"그만 솔직하게 말해주시죠. 레이카 수녀님의 마음을 듣고 싶습니다. 솔직한 마음을요."

"하읏♥ 미친 강간마 새끼가앗♥ 염병할 개소리 좀, 그만해앳♥ 아아앙♥"

싫다고 부르짖던 여자는.

"이제 싫어어어엇♥"

ㅡ꽈악.

이윽고 자신의 터질듯한 젖가슴을 꽉 잡아 쥔 채, 난폭하게 주물러대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씨발♥ 씨발 섹스♥ 섹스 존나 좋아아아앙♥ 씨발♥ 흐으으윽♥ 아아아앙♥ 아앙♥ 아아앙♥ 앙앙앙♥"

ㅡ주물주물.

ㅡ찌걱찌걱.

터트릴 듯 젖가슴을 주물러대면서, 춤추듯 허리를 흔들어댄다. 수녀는 내 위에서 음란한 창녀가 되었다. 그것도 섹스에 중독된 창녀가.

정복감이 차오른다.

동시에 밑바닥에서부터 퍼 올려진 정액이 분출할 듯 솟아올랐다. 이제 조금만, 조금만 더 해주면 사정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ㅡ울컥울컥!

허리를 흔들어대는 레이카 수녀의 질내에 사정했다.

"흐으으으으으으읏♥"

동시에 레이카 수녀 역시 절정했다.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려온다. 몇 초가 지났을까? 절정하던 레이카가 내 위에 엎어졌다.

"레이카 수녀님. 어떠셨습니까? 좋았지요?"

"하아...! 하아...!"

가쁜 숨.

"제 위에서 하시는 게 그렇게 마음에 들었던 겁니까? 아주 신나게 허리를 흔들어주시더군요. 그렇게 좋았다니... 저도 참 좋습니다."

적당히 희롱을 해주니.

"착각하지 마, 이 염병할 새끼야...!

레이카가 다시금 적의를 드러내면서 씹어뱉듯이 말했다.

"음문만 아니었어도 이럴 일은 없었으니까... 하아, 하아...!"

절정을 한 탓에 잠시 정신이 돌아온 것인가.

"예, 예. 물론입니다. 레이카 수녀님처럼 강인하신 분이 저따위 놈에게 굴복할 일은 없으셨겠지요."

"아가리 좀 닫으라고옷! 존나 죽이고 싶어, 이 병신새끼!"

"이거 참... 아직도 굴복을 안 하셨군요."

음문은 빛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레이카에겐 뿔이 나지 않은 상태다. 마음이 아직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는 의미.

그래서 나는.

ㅡ화악!

"꺄앗?!"

상체를 일으키며, 자세를 역전시켰다.

"좋습니다. 레이카 수녀님이 절 위해 위에서 고생을 해주셨으니, 이제 제가 해드릴 차례겠지요. 시간은 많으니 진득하게 보답해드리겠습니다."

이젠 교배프레스 자세다.

"머, 멈춰! 지, 지금 막 가버린 참이라 더 민감해진...!"

뭐라고 제지를 하는 레이카 수녀의 안쪽에.

ㅡ쯥.

다시 내 것을 귀두까지 찔러넣는다.

"앗, 아아앗...! 시, 싫어. 이제 그만해..."

그러자 레이카가 고개를 저으면서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내게 애원을 하듯 그리 말했다. 이런 태도는 오늘이 처음인데... 아아, 그런 거군.

귀두에서 느껴진다.

이제 레이카 수녀가 곧 굴복하리란 사실이.

"그만하길 원하십니까?"

"흐, 흐윽...! 이, 이제 됐잖아... 머, 멈추라고..."

"흐음."

귀두만 넣은 채로 고민하는 척을 하면서 말했다.

"그럼 이제 욕하지 마십시오. 그럼 멈추겠습니다."

"..."

"수녀님?"

"아, 안 할 테니까! 욕 안 할 테니까! 그러니까 좀!"

한계에 봉착한 레이카.

본인도 깨달은 것이다.

이게 끝이라는 걸.

"그럼 레이카 수녀님. 마지막으로... 저한테 사랑한다고 말 좀 해주시겠습니까?"

"뭐, 뭐엇?!"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요."

"다, 닥쳐! 이 씨발놈이 보자 보자 하니까 끝까지!"

"한번만요."

"말할 것 같, 하앙?!"

ㅡ쯔뷰으으읍!

단숨에 찔러 넣은 순간.

"앗, 아아아...!"

레이카의 얼굴이 공포로 물들었다.

"야, 야. 야...! 자, 잠깐. 내 말 좀 들어봐."

"레이카 수녀님?"

"사, 사랑해."

"예?"

"사랑한다고. 이 말 듣고 싶었지...? 사, 사랑하니까... 제발. 잠깐만 움직이지 말고..."

"그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뭐?"

나는 그대로.

ㅡ팡팡팡팡팡.

ㅡ팡팡팡팡팡.

ㅡ팡팡팡팡팡.

레이카를 향한 내 모든 욕망을 폭발시키며.

ㅡ찌걱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찌걱.

레이카의 보짓구멍에 내 자지를 미친 듯이 처박으며 허리를 흔들어댔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고오옷♥ 사랑해♥ 그러니까 그마아아아안♥"

터져 나오는 비명소리.

"사랑해요, 이 씨발새끼야아앗♥ 사랑한다고오옷♥ 씨바아아알♥ 그러니까 멈춰어어어엇♥♥♥"

그런 비명을 들으며, 나는 끊임없이 그녀의 안쪽에 사정했다.

"씨발♥ 씨발♥ 아아아아아앙♥ 앙앙앙♥"

레이카가 마족화가 될 때까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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