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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생존기-170화 (170/544)

〈 170화 〉 오크가 이사한 이유...! # 1

* * *

픽시들의 놀아달라는 아우성을 흔쾌히 수락했다.

그동안 놀아준다 놀아준다 해놓고서는 시간이 없어서 계속 미뤄왔으니까.

압도적인 젖가슴 크기만큼이나 음란해진 픽시들은 한번씩 제대로 성욕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픽시들의 '놀아달라'는 요청은 결국 그런 것이다.

자위만 하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성욕을 해결할 수 없으니까. 내게 종속된 만큼, 근본적인 성욕은 오직 나만이 해결해 줄 수가 있다.

"그럼 뭐하고 놀까?"

그리 묻자.

"으응!"

"빨리 정해!"

"너무 신나!"

신이 난 픽시들이 까르르 웃으면서 저들끼리 놀이종목을 정하기 시작했다.

ㅡ출렁출렁!

어찌나 폴짝폴짝 뛰고 있는지 달려 있는 왕가슴들이 압도적으로 출렁이면서 행복의 파장을 사방으로 쏘아낼 지경이다.

진짜 어떻게 저렇게 가슴이 크지? 키는 140cm 전후에 불과한 픽시들이지만 가슴은 제일 크다.

레이카가 괜히 왕빨통이라고 하는 게 아니란 말이지... 만질 때마다 마음이 충만해진다.

아무튼 기다리고 있으니.

"정했다!"

놀이 종목이 결정되었다.

종목은 바로.

"섹스 술래잡기야!"

섹... 그래.

그거겠지.

"우리가 도망쳐서 숨으면 네가 잡는 거야! 근데 잡힌 픽시들은 그대로 섹스 당해야 돼! 알겠지?!"

아주 순수한 얼굴로 젖을 흔들어대면서 즐겁게 외치는 세리뉴를 보고 있으니 발기가 되어서 미칠 것 같았다.

"응응! 인정사정없이 찔러줘야 해!"

"젖꼭지도 한참동안 빨리고 싶어!"

양손으로 볼을 받힌 픽시들이 꺅꺅거리면서 요구사항을 말해온다. 그냥 보지 쑤셔달라는 이야기다.

이런 음란한 픽시들 같으니!

"그래... 잡아서 싹 다 범하면 된단 말이지. 그럼 숫자 센다. 너무 멀리까진 가지 말고. 적당히 숨어라!"

"꺄아아악! 시작했어! 숨어야 돼!"

"마왕이한테 따먹혀버려!"

"찌찌도 벌겋게 부어오를 때까지 주물러질 거야!"

뒤로 돌아서자 바로 픽시들이 즐거운 비명을 터트리면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거 설마 섹스당하고 싶어서 일부러 간단한 곳에 숨는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했지만, 픽시들은 놀이를 할 땐 진지하게 한다. 임무를 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섹스야 어차피 하게 될 테니 그 전까지의 과정을 즐기겠다는 것이다.

"삼. 이. 일."

그렇게 숫자를 다 셌고.

"찾는다."

뒤를 돌아보았다.

픽시들은 이미 다 숨은 상태인지 보이지 않는다. 멀리 가진 말라고 했으니 주변에 숨어 있겠지.

"좋아."

바로 던전 앞마당을 나섰다.

그렇게 수풀로 진입한 순간.

"어?"

저기에.

ㅡ...

"이게 웬 엉덩이야."

엉덩이가 떡 하니 있었다.

픽시 하나가 수풀 속에 상체를 박고 있었던 것이다.

작은 원피스를 입고 있긴 했지만... 애초에 속옷을 입지 않아서 핑크빛 애널과, 폭신폭신한 보짓살이 서로 짓눌린 채 즙을 뿜어대고 있는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태다.

ㅡ움찔움찔.

내가 다가온 것을 눈치챘는지 픽시가 애널을 움찔거리면서 엉덩이를 떨어댔다.

"발견."

이거 마치 벽에 박힌 여인 같은 느낌이로군. 벽에 박혀 있는 상태라 뭔 짓을 해도 저항을 할 수 없는 그런 장르가 있다.

ㅡ스륵.

바로 주저 없이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팽팽하게 발기된 자지로 픽시의 보지입구 쪽을 쓸어줬다.

"...♥"

그때까진 움찔거리기만 할 뿐 소리를 참고 있는 픽시였지만.

ㅡ찌걱.

속에 자지를 찔러 넣은 순간.

"앙♥ 아아아아앙♥ 왜 벌써잡힌거야아아앗♥"

픽시가 좁디좁은 질내로 내 것을 꽉 조여오면서 신음했다.

"잠지♥ 잠지 찔리고 있어어엇♥ 마왕아 좀 봐줘어어엇♥ 아아아아아아앙♥"

"어. 안 봐줘."

ㅡ찌걱찌걱찌걱.

당초 요구 받은대로 인정사정없이 박아준다. 수풀 속에 상체를 넣은 픽시가 아우성을 치면서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벽에 박힌 여자를 범할 때는 그런 걸 들어줘선 안 된다.

"흐으으으으으읏♥"

그렇게 픽시의 탄력적이고 미끌거리는 질내를 마음껏 범한 뒤에, 밀려오는 사정감을 단 한순간도 참지 않고 그대로 해방하자.

ㅡ뷰륫뷰륫.

뿜어져 나온 하양이가 픽시의 질내를 꽉 채우고는 역류하는 것이 느껴졌다.

"크흐으...!"

절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사정을 마친 다음에 자지를 뽑아내자 정액이 울컥 쏟아져 나왔다.

"흐으읏...♥"

동시에 픽시가 털썩 무릎을 꿇었다. 바로 수풀에서 뽑아내서 상태를 확인하니, 그거 한번 해줬다고 완전히 녹초가 된 채 눈을 감고 있었다.

"괜찮아?"

"...♥"

대답은 없다. 그저 다리 사이에서 내 하양이가 넘쳐흐르고 있을 뿐이다. 그리 녹초가 된 픽시를 안아 들고 던전으로 돌아가 내무반에 눕혀준 뒤에, 다시 술래잡기를 시작했다.

* * *

픽시들을 찾아서 범하는 건 아주 간단했다.

"꺄아아아아앙♥"

"싫어어엇♥"

"도망쳐야해애애앳♥"

어설프게도 나무 뒤에 숨어 있던 애를 잡아서 범하고, 나뭇가지 위에 숨어 있던 애를 끌어 내려서 교배프레스를 박아준다. 마찬가지로 바위 틈 사이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던 픽시 역시 뽑아내서 무릎을 꿇려 놓고 강제로 펠라를 시킨 뒤에 후배위로 범해줬다.

"하아아♥"

범해진 모든 픽시들이 하나같이 헤롱헤롱해져선 만족했다는 얼굴로 잠들었다.

"쉽군."

이거 그냥 각지에 배치되어 있는 픽시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범하는 플레이에 불과했다. 찾는 난이도도 어렵지 않았다. 빨리 범해지고 싶었나 보다.

"후우."

아무튼 이러고 있으니 아침에 내 부하들에게 마력을 주입해준다고 싹 다 소모했던 마력이 아주 빠르게 회복되는 것이 느껴졌다.

역시 나는 뭐가 됐든 성적인 자극을 받는 것으로 마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눈으로 보든. 손으로 만지든. 자지로 느끼든. 가슴으로 받아들이든. 그 모든 음란 행위가 내 마력포션이라고 할 수 있지.

"앞으로는 마력회복도 체계적으로 해야겠어."

체계적으로 회복한 마력을 다시 체계적으로 소모한다. 그런 식으로 효율을 찾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아무튼.

"이제 세리뉴만 남은 건가."

마지막 남은 픽시. 그것은 바로 세리뉴였다. 가장 진지하게 숨었는지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

정신을 집중하면 느끼지 못할 것도 아니다! 세리뉴의 안에는 나의 마력이 채워져 있으니까!

"거기냐!"

그래서 위치를 감지하고 달려간 순간!

ㅡ부웅!

수풀 속에 웅크리고 있던 세리뉴가 날아올랐다!

"아! 잘 숨었는데! 들켰어!"

"어딜 도망가려고!"

놓치지 않는다! 바로 땅을 박차 점프하며 세리뉴의 발목을 잡은 순간!

"앗!"

내 무게를 이기지 못한 세리뉴가 그대로 끌어내려진다. 그렇게 내 발이 땅에 닿았다. 뭐, 그런 이야기다. 바로 한 손으로 주섬주섬 바지와 팬티를 내린 뒤에 위를 보았다.

"놔줘어어엇!"

세리뉴가 즐겁게 꺅꺅거리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지른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노팬티였기에, 세리뉴의 아랫부분이 전부 다 보이는 상태.

ㅡ화악.

그대로 세리뉴를 밑으로 잡아당겨 끌어안는다.

"세리뉴 잡혔네?"

"내가 마지막이야?"

"어. 니가 마지막."

"야호! 내가 이겼어!"

그런 규칙이었던가?

뭐, 상관없다.

ㅡ처억.

바로 세리뉴를 들박할 자세를 잡았다.

"응? 뭘 하려는 거야?"

"뭐긴. 규칙대로 내게 잡힌 픽시를."

"앗."

"범하려고 하는 거지!"

그 즉시 허벅지째로 끌어안은 세리뉴를 밑으로 내려서 보짓구멍에 내 자지를 쩔러 넣는다.

ㅡ쯔븁.

"꺄, 꺄아아아아아아악?!"

이렇게 들박을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아주 부드럽게 자지가 들어갔다. 그 상태로 나는 세리뉴를 흔들면서 들박을 시행했다.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꺄아아아아아아악♥ 아앙♥ 아아아앙♥ 이게뭐야아아앗♥ 왜 이상한 자세로 섹스하는건데에에에에♥ 이런거 싫어어어어어아아아아앙♥"

아주 격렬한 반응이 터져 나온다.

이거 거울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생각을 한 건 처음이지만 지금 앞에 거울이 있었다면 들박을 당하면서 젖을 철썩이고 있는 세리뉴의 모습이 아주 적나라하게 보였을 것이다.

볼만한 광경이겠지.

ㅡ철썩철썩철썩.

내가 세리뉴를 위아래로 흔들어대면서 자지를 박을 때마다, 세리뉴의 무거운 젖가슴이 내 팔뚝을 철썩철썩 때려왔다.

이거 중독되겠는데.

뭐, 그렇게. 아침시간은 픽시들이랑 술래잡기를 하면서 놀았다.

* * *

"아! 상쾌해!"

가장 걱정이던 인간 군대도 물러갔고, 오늘은 아침 내내 픽시들이랑 섹스 술래잡기를 하면서 즐길 대로 즐겼다. 그 결과 내면의 마나가 충만해진 상태다.

"마앙님 상쾌해여?"

"어! 너무 상쾌해!"

"샤란이는 피곤해여. 이것들 다 만드느라."

샤란이는 일과시간동안 천천히 도구를 만든 상태였다. 삽과 창자루 등의 장비들. 이제 여기에 마력을 주입해서 암흑속성 나무삽과 창으로 진화시키면 된다.

이게 암흑마삽이 진짜 유용해서 코볼트들이 땅굴 만드는 속도가 진짜 폭증한 상태다. 마력주입 이거 너무 유용하단 말이지.

"흐흐흐, 고생했어. 샤란이는 또 밤에 예뻐해줄 테니까. 조금만 참자?"

"샤아."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샤란이가 헤실거리며 애교를 부렸다. 다른 건 몰라도 잘 때는 항상 양옆에 샤란이와 루미카를 끼고 잔다.

아무튼.

ㅡ고오오.

샤란이가 만든 도구에 마력을 주입했다. 하나하나씩. 장비를 강화할 때마다 내면의 마나가 빠르게 소모되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다 소모되면 뭐다?

또 회복을 하면 된다.

"보자. 오늘의 섹스근무표가."

리리엘. 바네사. 그리고 레이카인가? 어차피 섹스는 필수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섹스근무표도 만들어둔 상태다. 나나 그녀들이나 반드시 필요한 일이니까.

그러니 지금부터 한 명씩 불러서 다 범해주면 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씻고 하루 마무리하면 된다.

ㅡ스윽.

나는 다시금 피가 쏠려 묵직해진 자지를 쓰다듬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여성 내무반으로 향했다.

"언제나 이렇게 여유로웠으면 좋겠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뭐. 오늘까지는 좀 쉬기로 했으니까. 내일부터 빡세게 할 테니 지금은 여유를 즐겨도 좋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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