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8화 〉 남작령 따먹기 # 3
* * *
"오옷♥ 오오오오오옷♥"
오른쪽 젖꼭지에 내 마력 촉수를 부착한 폭유천사 루지엘이, 고개를 뒤로 넘긴 채 쾌락에 절여져 몸부림을 치며 상체를 흔들어댔다.
ㅡ출렁출렁.
그에 따라 그녀의 커다란 유방이 마구 출렁인다. 물론, 아무리 흔들어봤자 촉수가 젖꼭지에 딱 달라붙은 상태라서 떨쳐낼 수는 없다.
"응오오오옷...♥ 하앗♥"
그렇게 몸부림치던 루지엘이 곧 동작을 멈추고는.
ㅡ부들부들.
부들부들 떨어대기 시작했다.
이거 잘 먹혀도 너무 잘 먹히는데? 설마 내 마력 촉수랑 궁합이 잘 맞는 건가? 뭐, 내 촉수는 내 마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말 그대로 인큐버스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
그래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잘된 일이다.
ㅡ쯉.
바로 루지엘의 젖꼭지에서 촉수를 떼어냈다. 그러자 그녀가 여전히도 고개를 뒤로 넘긴 상태로 힘겹게 말했다.
"우읏, 우으읏...! 제, 제 젖꼭지에 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우읏♥"
"별일 안 했는데요. 단지 좀 건드렸을 뿐입니다."
"거,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고작 그런 걸로 제 젖꼭지가 이렇게나...!"
"그렇게나?"
"...!"
"아무튼. 루지엘님. 방금 그거 하나 당한 걸로 거하게 가버리셨는데, 버틸 수 있겠습니까?"
ㅡ줄줄.
ㅡ뚝뚝.
방금 것이 얼마나 큰 자극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지금 루지엘의 보지와 애널에서는 야한 냄새를 풀풀 풍기는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물론입니다! 고작 이따위 젖꼭지고문 따위로 굴복하는 일은 없습니다!"
역시나 당당한 얼굴로 말하는 루지엘.
"당하고 보니 별거 아니로군요. 생각보다 우스운 감각이라 안심했습니다. 당신... 성폭행섹스를 즐기는 것 치고는 여자를 다룰 줄 모르는 것 같군요."
"그렇습니까."
그럼 이번엔 양쪽 젖꼭지를 동시에 괴롭혀주도록 하자.
ㅡ화르륵.
박수를 치자 소환된 촉수들이 사라졌다.
"무슨?"
그리고 천장 쪽에 마법진을 만들어, 다시 촉수를 불러냈다. 스멀스멀. 반투명한 보랏빛의 촉수가 내 의지에 따라 천천히 내려온다. 이 감각을 해석해보자면, 일종의 새로운 손이 나타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 손을 블루투스로 조종하는 듯한 느낌이야.
아무튼 촉수의 숫자는 두 개.
"크읏!"
이걸 좀 개조해 보도록 하자.
나는 촉수에 담긴 마력을 조종하여 그 촉수 대가리 부분에 홈을 만들었다. 거기에 젖꼭지를 끼울 수 있도록.
모양을 바꾸는 건 좀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금방 성공했다. 이 홈에 젖꼭지를 끼우고 살살 흔들어준다면 루지엘은 과연 어떤 소리로 울면서 절정할까.
"보, 보는 것만으로도 불쾌한 촉수입니다. 여, 여성의 애널을 그딴 것으로 성고문하고 희롱하려고 하다니. 역시 마족은 참 역겨운 족속이로군요."
"그렇게 도발해서야 되겠습니까?"
아.
설마 자꾸 날 도발하고 욕해서 모든 폭력이 자신에게만 향하도록 유도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루지엘이 점점 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천사들의 사상은 쓰레기지만 적어도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은 강한 것 같았으니까.
그런 여자라면 반드시 굴복시켜서 내 여자이자 군간부로 만들어야지. 강의한 의지력이나 동료애. 투지를 지닌 여성들이 내 소유의 성노예가 된다면 아주 좋을 테니까.
"도발이 아닙니다. 여성의 젖보지애널을 강제로 성폭행하면서 따먹어대는 걸 즐기는 마족 강간섹스범에게,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하는 것뿐이지요. 여성의 젖보지애널을 고문하는 게 그리도 즐겁습니까?"
"...루지엘님."
안 되겠군.
"이제 촉수로 루지엘님의 양쪽 젖꼭지를 고문할 생각인데, 과연 버틸 수 있을까요?"
"그건...!"
숨을 집어삼키는 루지엘.
"물론입니다. 젖꼭지고문 따위로 절 굴복시킬 순 없을 겁니다. 어디, 마음껏 해보십시오."
"방금 그렇게 느낀 주제에 당당하십니다?"
"그건 느낀게 아니라 고통 때문에 그런 겁니다!"
급조한 변명 따위 아무래도 좋다.
ㅡ딱.
손을 튕기자 두 개의 촉수가 스멀스멀 움직여 루지엘의 젖꼭지를 향해 이동했다.
"흣! 흐으으읏!"
루지엘은 상체를 흔들어 폭유 젖가슴을 출렁이면서 촉수들에게 젖꼭지를 내주려고 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냥 촉수를 좀 더 조종할 뿐이었다.
"꺼져! 저리 꺼지십시오!"
ㅡ출렁출렁!
"호오?"
근데 대단하다. 루지엘이 폭유 젖가슴을 '휘둘러서' 촉수를 쳐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 모습이 아주 섹시하고 흥미로워서 좀 더 희롱을 즐겼지만, 이제 가버리는 게 보고 싶다.
ㅡ파앗.
즉시 촉수를 힘차게 움직여서.
"아."
루지엘의 양쪽 젖꼭지에 충돌시킨다. 동시에, 촉수 대가리에 나 있는 홈 사이에 루지엘의 부푼 젖꼭지를 끼워두고 꽉 찝어 준 순간.
"읏♥"
다시금.
"응호오오오오오오오오옷♥"
루지엘의 허리가 휘어지면서, 고개가 뒤로 넘어간다.
"오옷♥ 오옷♥ 오오오옷♥ 오옷♥ 씹♥ 씹♥ 씨발♥ 씨바아아아아알♥ 응아아아앙아아아앙♥"
단순히 젖꼭지를 찝혔을 뿐인데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온다.
"무슨 짓으을♥ 제 젖꼭지에 무슨 짓을 한겁니까아아앗♥ 아아아아아아앙♥ 씨바아아아아알♥ 씨발♥ 씹♥ 씨발♥ 씨바아아알♥"
루지엘은 거의 미쳐버리려고 하면서 울부짖으며 몸부림을 쳤다. 나는 그런 천사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촉수를 마구 움직여 그녀의 젖가슴을 희롱했다.
ㅡ출렁.
젖꼭지가 꽉 찝힌 상태이기 때문에 내 촉수의 움직임에 따라 루지엘의 커다란 폭유 젖가슴이 마음껏 움직인다.
"아아아앙♥ 젖꼭지고문 싫어어어엇♥"
그 모습을 보면서 다가갔고, 루지엘의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어 그녀의 보지를 벌렸다.
"아앗! 무, 무슨! 제 보지에 무슨 짓을, 아아아아아앙♥"
바로 키스하면서 루지엘의 보지를 빨았다. 젖꼭지를 촉수로 고문당하는 것도 모자라 보지를 빨린다면 버틸 수 있을까.
"보지빨기고문따위이잇♥♥♥ 이딴 것, 응오오오오옷♥"
역시 천사의 보지는 맛있다. 그렇게 한참동안 빨다가 입을 뗐고, 바닥에 세 번째 촉수를 만들어냈다.
ㅡ스멀스멀.
이번엔 애널찌르기용 촉수다.
"루지엘님. 마지막 촉수입니다. 이제 이걸로 애널을 조교할 건데."
"응호오오오오오오옷♥ 씹♥ 씨발♥ 씨바아아알♥ 아아아앙♥"
"안 들리나."
바로 촉수의 대가리를 루지엘의 애널 쪽으로 이동시켰고, 일말의 주저 없이 구멍을 찌르면서 비집고 들어간 순간.
ㅡ움찔!
"옷...♥"
신나게 울부짖던 루지엘이 그 말만을 남기면서 애널에 들어간 촉수를 아주 강하게 조였다.
"옷♥ 오옷♥"
"어떻습니까?"
"이, 이런거엇♥ 애, 애널자위를 할 때도 이런 걸 느껴본 적은...♥"
"애널자위? 하시는 겁니까? 얼마나 하는데요?"
"쉬, 쉬는날이라면 항상, 아, 아아♥ 움직이지 마십시오. 이, 이런게 속에서 움직여 버린다면...♥"
"네."
움직여 드리겠습니다.
ㅡ찌걱♥
바로.
ㅡ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미친듯이 루지엘의 애널을 찔러댔다.
"싫어어어어어엇♥ 씨발♥ 씨바아아아아알♥ 애널 찌르지 마십시오오오오옷♥ 애널 찌르지 말라고오 말하지 않습니까아아앗♥ 아아아아아아앙♥ 씹♥ 씹♥ 씨발♥ 촉수로 애널강간섹스 하지마아아아앗♥"
고개를 뒤로 넘긴 채 젖가슴을 미친 듯이 출렁여대며, 도망치기 위해 발버둥을 치면서 몸을 떨어댄다. 모유가 뿜어나오고 있었고, 보지와 애널에서는 애액이 홍수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중이다.
루지엘은 여성으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쾌락에 절여지면서 음란하게 울부짖었다.
"크읏...!"
봐주지 않는다. 애널속에 찔러 넣은 촉수를 휘젓고, 젖꼭지를 찝은 촉수를 마구 움직여 희롱하면서 루지엘을 가지고 놀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씨바아아아알♥ 이제 용서해주십시오♥ 용서해주십시오오오옷♥ 아아아아앙♥ 차라리 보지르으으을♥ 차라리 보지에 섹스를 하란 말입니다, 아아아아아앙♥"
항복선언이 나왔다.
"항복입니까? 잘 생각하셨습니다."
많이 버티긴 했다.
쾌락 앞에 굴복하지 않을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오히려 기특해질 지경.
ㅡ덜컹.
바로 촉수를 조작해 무릎을 꿇게 했다. 기승위 포지션 완성. 나는 루지엘의 밑으로 가서 누웠고, 그녀의 보지 속에 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앙♥♥♥"
젖꼭지는 여전히도 촉수에 희롱당하고 있었으며, 애널 역시 내 촉수에게 마구 범해지는 중이다. 그런 상태에서 나는 촉수를 이용해 그녀의 몸을 강제로 위아래로 움직이게 하며 루지엘의 기승위를 즐겼다.
* * *
"호오."
이렇게 효과가 좋을 줄은 몰랐는데?
"..."
엉망진창이 되어서 널브러진 루지엘. 그녀의 아랫배에는 음문이 새겨져 있었고, 머리에는 붉은 뿔이 돋아나 있었다.
"단 한 번으로 마족화라니."
그렇다. 방금 짧은 조교를 좀 해준 것으로 마족화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이거 아무래도 내 조교가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한 번에 마족이 된 걸 보면.
"..."
뿔은 어차피 숨길 수 있다. 성녀가 그만한 성과를 보여줬으니까. 잠깐. 그렇다면 이제 천사들도 성녀의 프로파간다에 이용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천사들은 중간계를 미챡하기 위해 내려왔으며, 몇몇 양심적인 천사가 그걸 증언하고, 억울하게 마녀로 몰린 성녀에게 힘을 보탠다는 이야기.
"괜찮을 것 같군."
이제 리리엘까지 합치면 천사가 다섯이다. 다섯 정도면 뭐 어느 정도 어필이 되겠지. 파워레인저도 다섯이서 움직이니까. 게다가 천사들이 예쁘기는 또 존나 예쁘다. 성녀랑 수녀들. 그리고 픽시들까지 합친다면 다들 비주얼이 정말 좋으니 설득력 역시 있을 터.
"그럼 아리엘님?"
"히익!"
"다들 마족이 되어 봅시다."
ㅡ스르륵.
ㅡ스멀스멀.
방금 루지엘의 마족으로 만들어버린 탓일까. 나는 또 성장한 상태였다. 조종할 수 있는 촉수의 숫자가 더 늘어난 것이다.
역시 여자를 조교하는 것보다 좋은 게 없다니까.
"안돼애애애애애앳!"
그렇게 나는 남아있는 모든 천사들을 마족으로 만들어버리기 위해 촉수를 내뿜었다.
이 정도라면 내 부하들도 유의미하게 강화할 수 있을 터다.
"씨바아아아아아아알♥♥♥"
나머지 세 명의 천사들이 교성과 욕설을 내뱉으면서 마족화가 되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