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1화 〉 다크엘프의 여왕 # 5
* * *
다크엘프 여왕 렉사벨라.
그녀는 가장 뛰어난 전사이고, 신묘한 술법을 부리는 통치자인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한다. 심지어 심성이 잔혹하고 카리스마가 있어, 다크엘프 사회에 군림하며 확실하게 통치한다는 모양.
아름답고 강한 존재가 신묘한 힘까지 지니고 있으니 당연히 군림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여왕의 혈족들은 그런 힘을 타고나는 비율이 높으며, 대부분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침이 도는군."
아름답고 강한 여성들로 이루어진 왕실의 혈족 집단이라. 그들을 모조리 범할 생각을 하니 절로 자지에 피가 몰리면서 마력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모르긴 몰라도 이번 원정을 성공적으로 끝낸다면 나는 지금 이상으로 확실하게 강해질 것이다.
촉수, 최음, 전투.
마족 출신인 나 인큐버스 마왕 김큘스는 말 그대로 골고루 밸런스 있게 성장해 상급 마족으로 거듭날 수 있겠지.
"그건 그렇고 마검사라."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왕 렉사벨라는 아주 뛰어난 마검사 스타일의 전사인 것 같았다. 자신의 강력한 친위대원들과 합공을 해온다면... 솔직히 내 방진이라고 해도 쉽게 박살 나겠지.
역시 정공법으로 뚫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일단 문화 자체가 그렇게 발전된 형태는 아니지만, 이들이 내륙에서 생활했다면 아마 강력한 왕국이 되었을 것이다. 수도에 있는 다크엘프들에겐 그런 포텐셜이 있다.
아주 제대로 된 계략을 사용해야만 해.
"아아앙♥ 아앙♥ 아아아앙♥"
그런 생각을 하면서 소서리스 릴카나의 보지에 내 자지를 하염없이 박아댄다. 내 밑에 깔린 그녀는 이미 눈까지 까뒤집으면서 혀를 내민 채로 연신 신음하며 절정하고 있었다.
"죽어♥ 죽을 것 같아아앗♥ 흐이이익♥"
처녀지만 조임 자체는 엄청나다. 뜨겁고 부드러운 질이 내 자지를 뭉개버릴 듯이 조여오면서 정액을 짜낸다. 역시 다크엘프 여성들은 전부 섹스를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존재들이다.
어떻게 한명한명이 다 이렇게 섹시하고 아름답고 몸매가 좋을 수가 있단 말인가. 무엇보다 내 정복감을 극한으로 충족시켜준다.
섹스♥ 섹스 좋아♥ 섹스 더 해줘어엇♥ 아아아앙♥"
이제는 섹스를 더 해달라고 울부짖는 릴카나의 보지를 격렬하게 쑤셔주면서, 젖가슴을 움켜잡고 마구 주물러댄다.
ㅡ고오오.
확실히 신묘한 힘을 다루는 여자라서 그런가. 이렇게 섹스를 하고 있으니 속이 끓어오르면서 내 마력이 성장하는 것이 느껴진다. 릴카나 역시 여왕의 혈족이었으니까.
내게 성장을 제공하는 것이겠지.
"방금전까지만 해도 용서 못 한다더니. 이젠 완전히 섹스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이런 섹스으읏♥ 알아버리면 누구라도 그럴 거예요오옷♥ 아아앙♥ 보지 너덜너덜해질 것 같아아앙♥ 보지 섹스 기분 좋아아앗♥ 보지 더 따먹어주세요오옷♥ 응아아아앙♥"
그렇게 한참동안 릴카나를 따먹어대다가 자리에 누웠다.
"하아♥"
아주 복에 겨운 듯이 날 끌어안는 릴카나.
그녀의 숨결에 애정이 섞여 있음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아아, 인큐버스란 건 얼마나 두려운 종족인 것인가. 방금전까지 날 증오하던 여자를 단 한 순간 만에 날 사랑하게 만들었다.
"릴카나. 날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맹세하나?"
"네에♥ 맹세할게요♥ 제 보지를 바칠 테니 부디 당신을 섬기게 해주세요♥ 나의 왕이시여♥"
"좋군. 그럼 날 위해서 싸워라. 알겠나?"
"그럴게요♥"
좋다. 이걸로 특수능력을 지닌 소서리스를 내 것으로 만들었다.
"네 능력에 대해서 설명해 봐라."
바로 릴카나가 설명했다.
릴키나는 다크엘프 소서리스로서, 적을 피로하게 하는 특수한 안개를 소환할 수 있다고 한다.
이건 대기 중에 퍼져있는 마나와 자신의 힘을 적절히 뒤섞어 이용하는 술법이며, 오직 소서리스들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전투의 흥분으로 숨이 거칠어진 전사들도 피로하게 만들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는 모양.
"잠깐. 대기 중의 마나와 자신의 힘을 섞는다고?"
"네... 제 안에 있는 '피로'의 힘을 꺼내서 대기에 뒤섞어 안개를 만들어 내는 술법이에요."
"어떻게 사용하지? 옆에서 써봐."
"네...?"
"어서."
문득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릴카나의 이 술법을 내식대로 적절하게 어레인지를 한다면... 최음 안개.
전장에 최음 안개를 흩뿌릴 수도 있지 않을까?
거기서 릴카나랑 내가 합동으로 피로의 안개랑 최음의 안개를 흩뿌린다면, 적 여전사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지 않을까?
"알겠어요."
릴카나가 곤혹스럽다는 듯이 대답하고는 손을 뻗었다.
"이 안에 사용하면 될까요?"
"그리해라."
"네."
ㅡ스멀스멀.
그녀의 팔뚝에서 신묘한 에너지가 일렁이더니, 곧 안개의 형태로 화하여 분사되기 시작한다.
ㅡ사아아.
그것으로 천막 안에 피로의 안개가 채워지기 시작한다.
"계속. 계속해라."
"앗...!"
그런 릴카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그녀의 팔뚝을 꽉 잡은 채 마력의 이동 경로와 움직임을 면밀하게 파악한다.
ㅡ사아아.
"하으윽♥"
릴카나는 내게 안겨 있으면도 아주 성실하게 안개를 분사했다. 지금 릴카나는 내게 푹 빠진 것도 모자라서 음문까지 새겨졌다. 그래서 지금 그녀의 육체 안쪽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전부 내게 생생하게 전해져 온다.
ㅡ스멀스멀.
구체적으로 마력의 움직임.
그것이 마치 내 눈 앞에 펼쳐진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역시 여성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순식간에 파악할 수 있는 인큐버스 다운 감각이다.
"이렇게 하는 건가?"
그걸 쭉 잃어보면서... 흉내를 낸다.
그러자 내 팔뚝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면서.
ㅡ사아아.
내 마력으로 이루어진 안개 비슷한 것이 흩뿌려지기 시작한다.
"아앗?! 이, 이건 소서리스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술법인데...!"
릴카나가 놀라서 소리친다.
"이 안개를 흡입해 봐라."
"네."
바로 릴카나가 내 안개 쪽으로 다가갔고.
"아, 아아... 아읏."
돌연 머리를 짚더니 휘청인다.
"릴카나?"
"기분이... 기분이 이상해요... 하읏♥"
반응이 온다!
"거기 계속 있어!"
ㅡ쭈우욱.
내 마력을 보다 많이 소모한다. 그것으로 이 최음 안개의 출력을 보다 높게 설정한다. 곧 안개가 더욱 짙게 뿜어졌고.
"하아♥ 하아♥ 아읏♥"
ㅡ주륵.
릴카나의 보지에서 애액이 주륵 흘러내리더니.
"아으읏♥ 보지♥ 보지 문지르고 싶어서 참을 수가아앗...♥"
릴카나가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허벅지를 오므리고는 한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질러대면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와."
이걸 바로 성공한다고?
ㅡ질꺽질꺽질꺽.
"아으으응♥ 보지♥ 보지 문지르는 거 좋아아앗♥"
"릴카나. 갑자기 그런 기분이 들었나?"
"네에...♥ 안개를 흡입하니까 갑자기, 응앗♥"
좋아.
실험은 성공이다.
물론 릴카나는 방금 나와 섹스한 상태고, 내 음문까지 새겨진 상태니 효과가 더 좋은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지금 바깥에는 아까 포로로 잡은 수많은 다크엘프 여전사들이 구속된 채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원래는 그녀들을 모조리 촉수로 범해 한 번씩 절정시킨 뒤에 차례대로 질내사정을 해줄 생각이었는데.
"최음의 안개를 시험해 봐야겠어."
계획 변경이다.
일단 최음의 안개를 사용해서 반응을 보도록 하자.
이게 확실하게 먹혀든다면.
"다크엘프 여왕."
그녀와 그녀의 강력한 친위대원들을 보다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 * *
현재 다크엘프 포로들은 전부 내 휘하의 다크엘프 병사들이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년들. 마왕님한테 당하니까 좋아?"
"좋냐고 물었는데 대답이 없네요? 선임 말이 말 같지가 않죠?"
"군기 봐라. 개빠졌네, 이 새끼들."
젖가슴이 큰 선임 다크엘프들이 이번 전투가 아니라 저번 전투에서 잡혀 와, 내게 강간당하고 부하가 된 다크엘프 후임들을 갈구면서 군기 교육을 하고 있었다.
"그, 그것이...!"
"죄송합니다!"
"당해서 좋았어요!"
신병들이 아주 겁에 질린 상태로군.
"오오, 군기 교육 중인가? 잘들 하고 있군?"
"허억! 마왕님! 그게 아니라!"
"잘하고 있다. 지금은 전시니까. 전쟁 중 사로잡은 포로들을 우리 병사로 만들기 위해선 그 정도 조치는 필요하지. 더 갈구도록."
"네!"
내 명령에 따라 선임병들이 더욱 거만한 자세로 신병들의 기를 죽인다. 앞으로도 신병들은 계속 들어올 것이다. 그건 기존의 병사들이 진급한다는 뜻이지.
그러니 먼저 위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후후후, 신병들이 잔뜩 들어왔네요."
그녀들을 관리하던 네크리가 말했다.
"좋지요? 이제 네크리님도 상급 지휘관입니다."
"너무 좋아요. 하지만... 동시에 저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부럽다고요?"
"저는 전장이라고 쉽게 즐기지도 못하는데, 저들은 오자마자 즐기고 있잖아요. 아잉."
네크리가 양손을 볼에 얹은 채 부끄러워하면서 애교를 부리며 말한다.
"게다가 마왕님에게 성폭행을 당하다니...! 너무 부러워요."
"그, 그런 플레이를 원합니까?"
"플레이라기 보단. 이제 저는 마왕님의 소유물이니까요. 뭘 어떻게 해도 성폭행이 성립되지 않죠. 서로 즐기면서 하는 섹스일 뿐이니까. 그래서 마왕님의 성폭행으로 첫 경험을 하고 있는 신병들이 너무 부러워요."
네크리의 성취향도 많이 비틀렸다.
"예, 예. 다음에 플레이하고 싶으면 말하십시오..."
"네!"
그리 네크리와 대화를 마치고 포로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우릴 어떻게 할 거죠!"
"풀어주세요!"
"릴카나님은!"
이번에 잡힌 포로들은 참 활기찼다. 구속된 상태지만 계속 소리치면서 존재감을 어필 중.
ㅡ처억.
그녀들의 앞에 선다.
"아...?"
"어어?"
섹시한 다크엘프 여전사 포로들의 시선이 내게 집중된다.
ㅡ고오오.
나는 그녀들을 바라보면서 다짜고짜 최음의 안개를 전개했다.
기술 이름은, 그래.
"오르가즘 포그."
ㅡ사아아.
최음의 안개가 포로들을 뒤덮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