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2화 〉 섹시한 여왕님 조교하기 # 6
* * *
응옷.
순간 여왕의 입에서 아주 작게. 그런 소리가 흘러나왔다. 바로 여왕의 얼굴을 확인한다.
"..."
동요는 없다. 그냥 모른 척을 하면서 자신의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는 상태다. 눈은 감겨져 있었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 상태다.
하지만.
ㅡ푹푹.
ㅡ찌걱찌걱찌걱찌걱.
계속해서 여왕님의 보지의 감촉을 내 자지로 깊게 느끼면서 아주 깊숙하게 푹푹 박아대며 섹스하고 있으니.
"읏... 으응♥"
여왕이 붉고 촉촉한 혀를 살살 내밀면서 괴로워한다.
미친 듯한 흥분이 느껴진다.
그래. 내가 그동안 많이 강해지긴 했다. 이렇게나 강력한 여왕님을, 음문조차 새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쾌락의 저항력을 깨뜨리고 있는 것이다.
오늘 내게 여왕에게 한 것은 그냥 조금 가지고 놀아주면서 말 몇 마디 한 것밖에 없다. 그런데 섹스를 하자마자 바로 이런 반응이라니.
"크흑, 후우!"
아니, 그런데 여왕님 보지가 너무 명기라서 사정감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다시 한번 여왕님의 보지에 사정했다.
"여왕님...!"
"읏!"
그러면서 여왕의 상태를 확인한다.
ㅡ주륵.
이마에서 더욱 많은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그녀의 전신이 파들파들 떨리고 있었고, 오만하고 당당했으며 또한 나를 깔보던 눈빛에서 날카로움이 사라진다.
"응앗♥"
여왕은 동공이 살짝 풀린 채 혀를 내민 상태로 힘없는 교성을 내뱉었다.
그것을 보면서.
ㅡ주물주물.
커다란 젖가슴을 잡아 주무르고, 사정을 하고 있는 상태 그대로 다시 허리를 흔들면서 여왕님의 보지를 범한다.
ㅡ꽈악.
부드럽고 뜨거운 질벽이 내 것을 더욱 강하게 조여온다.
"여왕님?"
그러면서 한번 불러주자.
"아...?"
풀렸던 눈동자에 생기가 돌아오고, 잠시 멍한 상태였던 여왕님이 다시금 나를 바라본다.
"설마 가버리신 겁니까?"
나는 즐거움을 감추면서 기대하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가...? 절, 절정을 말하는 거니?"
"네. 방금 여왕님도 즐거워하신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하아. 대체 무슨 소리를 하나 했더니... 착각하지 마렴. 방금은 그냥 너무 형편없는 섹스가 지루해서 깜빡 잠든 것뿐이니까. 잠지절정? 그런 건 경험하지도 못했어."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여왕님.
"흐응, 그런데 우리 꼬마는 이 섹시한 여왕님과의 잠지섹스로 제법 즐긴 모양이네? 이렇게나 추잡스럽게 사정을 하다니."
오히려 여왕님은 나를 깔보는 듯한 태도로 그런 말을 했다.
"정작 이 여왕님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는데 말이야. 꼬마야. 이 여왕님 잠지로 찌걱찌걱 재밌게 섹스했어? 그럼 이만 끝내줄래? 전혀 즐겁지 않으니까."
"잊으셨습니까? 멈춰달라고 해도 멈추지 않습니다. 여왕님은 지금 제게 강간을 당하고 있는 거니까요."
"아, 그랬지. 또 잊어버렸네. 강간당하는 기분조차 느껴지지 않아서, 후후. 계속 잊어버리고 있어."
ㅡ파들파들.
그리 말하는 여왕님의 입술은 떨리고 있었다.
"..."
그리고 계속 흘러내리는 식은땀.
아니. 여왕의 피부 전체가 스며 나온 수분기로 반들거린다. 뜨거운 숨을 내뱉고 있고 골반 역시 떨리고 있다.
여왕은 지금 쾌락을 참는 중이다.
아주 힘들게.
"아무튼 계속하죠."
"으응, 더할 생각이니? 그럼 이 여왕님은 한숨 자도 괜찮을까? 지루해서 잠이 올 지경이거든. 가만히 누워 있을 테니까 마음껏 섹스하고 있으렴? 다하면 깨워주고."
"..."
"아, 맞다. 이건 강간섹스였지? 그럼 깨워줄 필요 없어. 하고 싶은 만큼 하면 되니까. 그럼 잠지는 계속 대주고 있을 테니까. 이 여왕님은 이만 잘게?"
이렇게 허세를 잘 부릴 수가 있나?
그럼 뭐 해달라는 대로 해줘야지.
이제 이런 태도도 곧 끝이니까.
ㅡ질꺽.
다시금 자지를 깊숙하게 박아 넣는다.
"..."
여왕님은 진짜 자는 척을 하면서 식은땀을 흘려대며 모르는 체했다. 나는 그런 여왕의 모습을 즐기면서 계속 섹스를 이어 나갔다.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여왕님의 보지에 내 자지를 끊임없이 박아대고, 사정하고, 젖가슴을 잡아 주무른다.
"하아... 최악이네..."
한 번씩 들려오는 혼잣말을 들으며 젖꼭지를 꼬집은 순간.
"홋♥"
뭐지?
반응이 온 건가?
실험해보기 위해 다시 젖꼭지를 꼬집으면서 자지를 깊숙하게 찔러 넣었다. 그 상태로 방금 했던 것처럼 자지의 윗면으로 질벽을 문대준다.
ㅡ움찔!
"으응♥"
이거 아무래도 약점을 찾은 것 같다.
그럼 잠깐 약점을 피해서 섹스해볼까?
ㅡ찌걱찌걱찌걱.
나는 여왕님의 젖꼭지를 피해 가슴만 주물러대면서 살짝 얕게 박아봤다. 그러니 여왕님의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것이 아닌가.
"하아. 이렇게 섹스를 못 할 줄이야."
바로 조롱이 흘러나온다.
"저기, 꼬마야. 너무 못해서 잠도 못 잘 지경인데. 조금 더 잘해보면 안 되겠니? 이 섹시한 여왕과 섹스하고 있는 거잖니. 조금 더 힘내보렴. 아, 강간섹스였던가? 아무렴 어때."
그런가.
힘들 땐 입을 닫지만 조금 괜찮다 싶으면 바로 연다.
"정말 이 섹시한 여왕님이 마음껏 섹스하라고 잠짓구멍을 벌려줬는데 이것밖에 못 하는 걸까?"
"그렇게 불만족스럽습니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인걸? 꼬마의 형편없는 꼬추를 받아주고 있는 잠지가 안타까워질 정도야."
그쯤 조롱을 받아주고.
"에이, 그게 아닌 것 같은데."
나는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뭐?"
여왕이 움찔한다.
"이렇게 식은땀도 흘리고 계시고. 아주 힘들어 보이는데요."
"그, 그럴 리가 없잖니?"
모르는 척을 하지만.
조금 당황한 상태다.
"이 다크엘프의 여왕님이자 최강의 전사인 나 렉사벨라가. 고작 너 따위 꼬마를 상대로 힘들어할 리가 없잖아?"
"그렇습니까?"
"이런 저급한 섹스로 힘들어하다니. 망상이 너무 심해서 안쓰러울 정도네? 그런 망상을 할 시간에 이 여왕님의 잠지를 만족시킬 궁리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으려나?"
말투가 조금 더 날카로워진다.
일부러 내 신경을 긁는 것이다.
"흐음, 그런데 이미 충분히 즐기시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이렇게. 제가 알아낸 대로 여왕님의 약점을 찔러댄다면."
"약점?"
ㅡ푸욱.
바로 여왕님의 보지에 내 자지를 끝까지 찔러넣고, 빨딱 선 단단한 젖꼭지를 쎄게 꼬집어주니.
"응호옷...♥"
마치 키스하는 것처럼 입술을 O자로 내민 여왕님이 혀를 내빼면서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아무리 봐도 쾌락을 맛보고 있는 상태다.
나는 만족스러움을 느끼면서 그 상태 그대로 내 치골과 여왕님의 치골을 딱 붙인 채 내 몸무게를 이용해 내리누르면서 살을 비벼, 안쪽에 찔러넣은 자지를 휘저었다.
"오옷♥ 오옷♥ 하앙♥"
그러고 있으니 여왕님이 도도함 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모습으로 음란한 신음소리를 힘겹게 내뱉는다.
ㅡ질꺽.
그렇게 잠깐 즐기다가 자지를 반쯤 뺐다.
"하아, 여왕님."
"..."
"여왕님?"
ㅡ툭툭.
어깨를 건드려주면서 말하니.
"방금은 좀 느낀 것 같으신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아, 아아...?"
잠깐의 쾌락을 맛보던 여왕님이 정신을 차린다.
"아, 하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그리곤 다시 도도함을 연기하면서 말한다.
"느끼다니?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걸? 이 여왕님이 열등한 수컷과의 섹스에서 느낄 리가 없잖니."
"그럼 암컷은 괜찮다는 겁니까?"
"읏."
입을 닫는 여왕님.
보빔엔 관심이 없나 보다.
"흐흐흐, 슬슬 인정하시지요, 여왕님. 이제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무슨, 소리를."
어금니를 꽉 깨문 채 말하는 여왕님.
"하는걸까아...?"
날카로운 분노가 느껴진다.
"자꾸 화나게 만드네에? 꼬마야. 이 여왕님이 맞춰주면서 놀아주니 즐거웠니? 같이 섹스하고 있으니 네가 뭐라도 된 것 같아?"
정말로 나의 여왕이 된 것처럼, 군림하는 듯한 말투로 날 깔본다. 그러나 나는 알 수 있었다. 이건 궁지에 몰렸기에 나오는 반응이라는 것을.
"잠지 좀 대줬다고 우쭐대지 말렴. 꼬마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우쭐 댈만 한데요?"
"꼬마의 꼬추가 이 여왕님 잠짓구멍 안에 들어갔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아? 닥치고 섹스나 하렴?"
"에이, 여왕님. 이렇게 서로 사랑을 나누는 사이에 그런 심한 말을 하면 마음이 아프잖습니까."
"이 역겨운 새끼가 그래도!"
ㅡ질꺽.
다시 자지를 깊숙하게 박아넣으면서 여왕님의 약점을 찔렀다.
"씹...!"
순간 욕설이 터져 나온다. 여왕님의 동공이 확장되고, 아주 다급해진 듯한 모습으로 날 노려본다.
"씹, 씹, 씨발. 씨이바아알...!"
"갑자기 욕을 하시다니요?"
"씨발, 씨발... 씹♥ 아응♥ 씨발♥"
필사적으로 쾌락을 참아내는 듯한 모습이 정말 섹시하다.
"오오, 슬슬 느끼시는 겁니까? 신음소리가 나오는데요?"
"하아!"
네 말에 코웃음을 친다.
"진짜 짜증나네에! 감히 이 여왕님을 조롱해? 너. 편히 죽을 생각은 버리렴."
이젠 협박을 하는 건가?
귀여울 뿐이다.
"편히 죽는다라... 뭐, 죽을 생각은 없으니까요."
"이 새끼가 그래도, 아앙♥"
욕하는 타이밍에 맞춰 박아주니 여왕님이 암컷의 얼굴이 되어선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그리고 마치 교태를 부리는 것처럼 상체를 살살 흔든다.
잠깐 정신이 멍해진 것이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렸고.
"헉...!"
깜짝 놀란 여왕이 눈을 크게 뜨면서 손을 움직인다. 철컹. 물론 움직일 수 있을 리가 없다.
"여왕님? 왜 그러십니까?"
씨익 웃으면서 말하니.
"...이거 풀어."
여왕님이 차가워진 목소리로 말했다.
"예?"
"이거 당장 풀어. 죽이기 전에."
"으음."
구속을 풀어달라길래 그냥 모르는 척을 하면서 커다란 젖가슴을 주물렀다.
ㅡ주물주물.
만지는 맛이 있군.
"이익...! 꼬마야. 이 여왕님의 명령이 들리지 않는 거니? 당장 풀어. 지금 풀면 같이 섹스한 정을 생각해서 살려줄게. 어때?"
오오, 이제 협상인가?
ㅡ스윽.
나는 귀를 파는 시늉을 하면서 무시했다.
"이 빌어먹을 새끼가...! 꼬마야. 대체 언제까지 이 여왕님을 짜증 나게 할 생각인 걸까아? 이거 풀라는 말 못 들었니? 당장 풀어!"
ㅡ철컹!
손을 한번 흔들어 철컹거리는 소리를 내며 날 위협한다. 하지만 어쩌나? 이건 강간인 것을.
"싫은데요? 안 풀 겁니다. 이건 강간이니까."
"이 좆만한 새끼가, 하윽?!"
다시.
"응앗♥"
여왕님의 보지를 깊숙하게 찌르면서 젖꼭지를 꼬집어준다.
"으으으응♥ 아앙♥ 아으으응♥ 아앙♥ 아앙♥"
그러자 사납게 굴던 여왕님이 바로 암컷의 얼굴로 돌변해, 교태를 부리면서 신음소리를 낸다.
"흐흐흐, 즐겁군요. 여왕님. 이렇게 같이 즐기니까 좋지 않습니까?"
"히이이이익♥"
역으로 여왕님을 조롱하면서 박아대니, 아예 눈동자를 위로 올리면서 신음한다.
그렇게 박고 있으니.
"만...!"
"예?"
"그만!"
돌연 소리치는 여왕님.
"그만해!"
물론 강간 플레이에 있어서 그만하라는 말은 '더 쎄게' 해달라는 말과 같다. 그래서 나는 그 뜻을 충실하게 이행해주기로 했다.
"씹♥"
더욱 더 강하게.
"씨발♥ 씨발♥"
여왕님의 약점을 찌른다.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알♥ 씨발♥ 씨바아아아알♥♥♥"
여왕님이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음란하게 절정한다.
"응오오오오오오오옷♥"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