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마왕 생존기-397화 (397/544)

"하아♥"

비치는 의복 위로 빳빳하게 선 분홍빛 유두가 드러난다. 숨을 내쉴 때마다 천에 유두가 쓸려서 기분 좋은 자극이 느껴진다.

"하앙♥ 하윽♥"

어째서인지 몸이 민감하다.

단순히 천에 유두가 쓸리는 것일 뿐임에도, 릴리안느는 이 중독적인 자극에 몸을 맡기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ㅡ스윽스윽.

릴리안느는 일부러 상체를 움직여, 천이 유두를 쓸게 했다. 쓸리는 감각이 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즐겁다.

"으읏♥ 가장 고귀하고 신성한 엘프여제인 내가... 이런 저급한 쾌락에 중독되다니♥ 하앙♥ 점점 더 변태가 되어가고 있네요♥"

옛날에는 이러지 않았다.

그러나 오랜기간동안 여제로서 국가를 통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통치 이외의 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었고, 혼기가 찼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조차 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점점 더 성욕이 차오르고 있는 중이다.

잘못한 부하들에게 성적으로 가혹하며, 또한 가학적인 형벌을 내리는 것 역시 차오른 성욕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 음란한 형벌을 주거나 손장난을 치는 것 정도로는 엘프의 여제가 오랜기간동안 쌓아온 음탕한 성욕을 달랠 수가 없다.

잠깐의 불은 꺼뜨릴 수 있지만, 결국 더욱 깊고 뜨겁게 타오른다.

릴리안느 역시 자각하고 있는 중이다.

성욕에 몸을 맡기고, 절제 없이 자위를 해대며 즐기는 시간이 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이지만, 지금은 지금의 쾌락에 집중하고 싶을 뿐이다.

"..."

그리 유두를 가지고 놀면서 즐기던 여제가 동작을 멈추고 주변을 살폈다.

"우후후... 혼자네요?"

이곳은 여제의 집무실이다. 엘프의 지배자인만큼 그녀의 일은 아주 많다.

그러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여제의 집무실은 방음시공이 되어 있으며, 또한 이쪽에서 직접 부르기 전에는 아무도 먼저 들어오지 않도록 되어있다.

ㅡ꿀꺽.

그것을 확인한 릴리안느가 침을 삼켰고.

ㅡ스윽.

자신의 앞섬을 풀어헤쳤다.

ㅡ출렁.

동시에, 머리보다도 큰 커다란 젖가슴이 출렁이며 해방되었다. 여제의 자존심과도 같은 가슴이다. 이렇게나 커다람에도 불구하고 형태는 아주 아름다웠으며, 질감과 감촉 역시 여제의 명성에 걸맞는다.

거기에.

"아앙♥ 옷 벗어버렸다♥"

빳빳하게 선 분홍색 유두는 보는 것만으로도 빨아대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만큼 음란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누가 보면 큰일 나겠어요♥ 엘프의 여제가 성욕에 패배해 집무실에서 옷을 벗었다니♥"

릴리안느는 큰 즐거움을 느끼면서.

ㅡ콕콕.

빳빳하게 선 자신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앙♥ 젖꼭지♥ 빳빳하게 서 버렸어♥ 아응♥"

이제 참을 수 없다. 릴리안느는 아예 힘을 줘서 젖꼭지를 꾹꾹 짓눌러대며 자위를 즐겼다.

"응아아아읏♥ 엘프의 여제인 내가앗♥ 천박하게 젖가슴 드러내놓고 젖꼭지 만져대면서 느껴버려엇♥ 하아아아앙♥"

ㅡ들썩들썩.

그리 젖꼭지를 짓누르면서 쾌락을 즐기고 있으니, 절로 엉덩이가 들썩인다.

"하악♥ 아앙♥ 하으으읏♥"

아주 천박하게.

릴리아느는 자신의 커다란 엉덩이를 들썩여대면서 의자에 도장을 찍어댔다. 그에따라 스며나온 애액이 옷과 자리를 적신다. 그야말로 짐승이 영역표시를 하는 꼴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의자에 보지도장을 찍을 때마다 느껴지는 기분 좋은 자극이 느껴져서 멈출 수가 없다.

"후우♥"

여제는 아예 자신이 두르고 있던 의복을 전부 벗어버렸다. 그리하여 신발과 왕관. 그리고 장신구만 착용한 나신이 드러났다.

ㅡ화악.

그 상태로, 여제는 자신의 책상 위로 올라가 앉아 천박하게 다리를 벌렸다.

이제 거리낄 것은 없다.

여제는 다리를 벌려 보지를 드러낸 채, 흘러내리는 애액으로 책상을 적시면서 손바닥을 이용해 젖가슴을 주물러대며 젖꼭지를 자극했다.

ㅡ븃븃.

"꺄앙♥ 모유 흘러버려♥"

뿜어져 나온 모유가 지신의 몸을 타고 흘러내려 책상을 적신다. 동시에 달콤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

"안되는데에♥ 여기서 모유 짜버리면 앙대는데에엣♥ 멈출 수가 없어어엇♥ 꺄아아아앙♥"

시기가 안 좋다.

신역에서 다 짜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이만큼이나 차 있는 상태다. 모유를 짜내면 필히 신음소리가 나온다.

여제로서 체통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완벽한 보안이 유지되는 신역 바깥에서 하는 건 참아야 하는 게 정상이지만.

"그런 게 무슨 상관이죠♥"

더는 참을 수가 없다.

"하앙♥ 하아아앙♥ 아아앙♥ 모유 계속 나와아앗♥"

엘프여제 릴리안느는 열심히 손을 노려 자신의 젖가슴을 괴롭히고 젖꼭지를 잡아 비틀어 모유를 짜냈다.

ㅡ바둥바둥.

그에 따라 그녀의 긴 다리가 바둥거린다. 여제는 마치 떼를 쓰는 것처럼 다리를 바둥거리면서 자신의 모유를 짜냈다.

"아윽♥ 아으으윽♥ 씨발♥ 씨바아아알♥"

젖가슴을 사정없이 주무르고, 젖꼭지를 강하게 비틀 때마다 어김없이 우유가 뿜어져 나온다.

"젖꼭지♥ 젖꼭지 짓누르는거엇♥ 좋아아앗♥"

여제는 이미 자신의 모유를 짜내는 쾌락에 중독되었다. 자신이 고귀한 엘프의 여제라는 사실조차 망각한 채, 릴리안느는 그저 천박하게 울부짖으면서 자위를 즐겼다.

"씹♥ 씹♥ 씨바알♥ 젖꼭지 비틀면서 모유 짜내는 거엇♥ 존나 좋아아앗♥ 아아아아앙♥ 멈출 수가 없어요오오옷♥"

그렇게 젖꼭지를 괴롭히던 여제의 손이 아래로 내려간다.

ㅡ쯔븁♥

"하앙♥"

손가락이 보지에 닿은 순간, 마치 전류가 흐른 것처럼 여제의 눈이 크게 떠지면서 전신이 떨려온다.

ㅡ질꺽질꺽♥

그 쾌락을 즐기며.

"아앙♥ 아아앙♥ 아으으윽♥ 보지♥"

여제는 자신의 보짓구멍에 손가락을 찔러 넣고 마구 질꺽이며 자위했다.

"보지 박아줘♥ 보지 섹스해줘♥ 아욱♥ 흥읏♥"

한 손으로는 젖꼭지를 잡아 비틀어 모유를 짜내고, 다른 손으로는 보짓구멍을 사정없이 찔러대며 애액을 분출시킨다.

"아앙♥ 따먹히고 싶어♥ 보지 따먹히고 싶어어엇♥ 보지 따먹어줘♥ 젖꼭지 빨아줘♥ 모유 마셔줘♥ 흐윽♥"

끝없이 유지되는 절정을 맛보면서, 릴리안느는 지금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소리내어 말하며 애원했다.

"보지 찌걱찌걱 섹스하고 싶어♥ 보지에 자지 박아줘♥ 더♥ 더♥"

마침내.

"응오오오오오옷♥"

여제의 고개가 뒤로 넘어간다. 가장 크게 절정한 여제는 천박하게 혀를 쭉 내민 채 신음했다.

ㅡ부들부들.

전신이 경련하는 와중, 릴리안느는 생각했다. 오늘만큼 시원하게 절정해 본 적은 없었다고.

"꺄으으으윽...♥"

그렇게 수 분간 지속되던 격렬한 절정이 끝나서야 여제는 자세를 풀고 자리에 누울 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뜨겁고 부드러운 여운이 멈추지 않고 전신을 짓누르는 중이다. 릴리안느는. 이대로 계속 피로가 풀릴 때까지 가만히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

현재 자신은 모유와 애액으로 방을 물들인 채, 알몸으로 아주 천박하게 누워있는 상태다.

언제까지고 이러고 있을 수는 없다.

"..."

그리 여운을 즐기던 여제가 일어났다.

"우후♥ 정말 상쾌하군요♥"

아주 기분이 좋다.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가 풀렸다.

"그런데 혼기가 찼다는 게 이런 것일 줄은."

발정기가 조금 심하게 온 모양이다.

빨리 괜찮은 남자를 찾든가 해야 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말 잘 듣는 수컷을 궁전 어딘가에 가둬놓는 것도 좋겠지.

"금남의 구역에 수컷을 들이다니♥ 후후후♥ 정말로 그래 버릴까요♥"

진지한 고민이다.

"섹스 잘하는 수컷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처녀를 바칠만한 수컷이 아니라면...♥"

여제는 그리 고민하면서 몸단장을 했다.

실컷 즐기고 상쾌해졌으니 다시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건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현재 천사 및 인간들과의 전쟁을 앞둔 상태다. 그 말은 즉 그만한 스트레스가 밀려온다는 뜻이다. 군주로서 당연히 감당해야 할 큰 스트레스.

뭐가 됐든 오늘 일로 그 스트레스를 받아내기에 앞서 모조리 분출했으니, 앞으로 집중력을 잃은 일은 없을 것이다.

"자, 그럼. 음란한 창녀에서... 다시 여제로 돌아가 볼까요?"

릴리안느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다시 업무를 시작했다.

지금이라면 무슨 일이든 잘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지만.

"..."

그녀는 그로부터 단 이틀 만에 다시 신역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 * *

여제의 상태는 잘 모르지만, 최음안개에 계속 노출되었으니 결국 빈틈이 생길 것이다. 여자의 몸으로 내 최음안개를 받아내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니까.

그렇게 빈틈이 생겼다면.

"여제니까 뭐 당연히 신역에 들어가서 몸을 정갈하게 하고, 기도나 의식을 통해 정신 수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그거다.

여제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분명 신성하고 존귀할 것이고, 또한 금욕적일 것이다. 그런 존재가 신역에 들어가서 정신수양을 할 것은 안 봐도 뻔하다.

물론 뭐... 수녀와 기사를 포함한 내 여간부들처럼.

억압적인 단체에서 신앙이나 그에 준하는 생활을 한 탓에 오히려 비틀린 성욕이 차올라 내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되는 일도 많지만, 나는 엘프 여제에게 다른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다.

"네. 물론 그럴 거예요. 여제는 언제나 정신 수양을 하고 있으니까요."

"역시 그렇죠? 무녀님?"

그렇다면 강적이 될 것이다.

엘프 여성들에겐 발정기가 존재한다. 혼기가 차면 발정기가 온다. 하지만 뭐 짐승처럼 극단적인 것은 아니고. 거의 무성욕 상태였다가 딱 인간처럼 성욕을 지니게 되는 것뿐이다.

그 정도라면 여제 능력으로 몰아낼 수 있겠지.

ㅡ끼익.

바로 그때, 문이 열리면서 근위중대장이 들어왔다.

"마왕님. 공문이 내려왔습니다. 오늘 여제가 신역에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뭐라고?!"

오늘?!

"그럼 작전개시! 여왕님!"

"하아, 드디어 시작이야? 이제야 숨을 돌릴 수 있겠네."

신역에 들어가는 여제를 덮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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