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마왕 생존기-404화 (404/544)

"후후후, 벌써부터 즐겁네."

다크엘프의 여왕님과 엘프의 여제님. 두 아름다운 여성들이 내 명령에 따라 내 앞에 엎드려 엉덩이를 흔들었다.

"이렇게 엉덩이 흔들어주면서 박아달라고 조르는 거. 정말 너무 즐거워. 꼬마야, 어서. 이 여왕님에게 먼저 박아주렴? 그동안 여제랑 많이 즐겼으니 이번엔 이 여왕님이 먼저야."

"양보할게요, 렉사벨라."

두 여자 모두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면서 보지에서 애액을 뿜어대며 날 유혹하는 중이다. 아주 만족스럽다. 이렇게 흑백듀오를 나란히 엎드리게 해놓고 한번 해보고 싶었단 말이다.

"그러면 여왕님부터 상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뻐라♥ 꼬마야. 여왕님 취향 알고 있지? 오늘도 마음껏 섹스고문 해주렴♥"

"알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

ㅡ스윽.

바로 그녀들의 앞으로 가서 무릎으로 섰다. 이렇게... 내 앞에 엎드려 있는 여왕님과 여제님의 등을 보고 있으니 자지가 터질 것만 같다.

풍겨오는 향기도, 열기도, 그리고 들려오는 숨소리까지. 그 모든 것이 나를 흥분하게 한다. 앞으로도 여왕과 여제. 그리고 여군주들을 지배하면서 나아간다면 세계정복은 일도 아닐 것이다.

그렇게.

ㅡ질꺼억.

나는 일단 오른쪽 손가락으로 릴리안느의 보지를 쑤셔줬다.

"하아아앙♥ 보지 찔리는 거 좋아앗♥"

손가락을 찔러넣고, 빙빙 돌려주자 금방 애액이 터져나오면서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한다.

"여제님은 잠깐 손가락으로만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네엣...♥"

그럼 자지는 렉사벨라님의 안쪽에.

"으음?"

ㅡ스윽스윽.

아무래도 참기가 힘들어진 것인지, 렉사벨라가 자신의 엉덩이골을 이용해 내 자리를 스윽스윽 문질러주기 시작했다.

"빨리이♥ 이 여왕님한테 자지 넣어주렴♥ 성고문섹스 당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어♥"

"성격이 참 급하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시작하죠."

그렇게 왼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밑으로 꽈악 내린 뒤에 우리 여왕님의 보지에 강하게 찔러 넣었다.

ㅡ질꺽.

"응오오오옷♥"

바로 여왕님이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어깨를 떨었다. 동시에, 여왕님의 쫄깃하고 뜨거운 질내가 내 것을 아주 강하게 조여온다... 역시 좋다. 여제님의 것이랑은 느낌이 다르지만 이것도 좋다.

뭐랄까, 릴리안느의 보지가 품위 있는 고급스러운 보지라면, 렉사벨라의 보지는 인정사정없고 난폭한 보지 같은 느낌이 든다.

"크윽...!"

ㅡ찌걱찌걱찌걱.

나는 힘차게 허리를 흔들어, 여왕님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박아대면서 섹스했다. 움직임을 멈출 수 없다. 자지를 박아대면서 손으로는 여제님의 보지를 농락한다.

"응옷♥ 응오오오옷♥ 성고문섹스♥ 좋아아앗♥ 더♥ 더♥ 이 여왕님의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줘어엇♥"

"하앙♥ 하아앙♥ 하으응♥ 보짓구멍 손가락으로 휘저어져서엇♥ 갈 것 같아요오오옷♥"

상반되는 색상을 지닌 두 엘프들이 내 움직임에 따라 울부짖는다. 다크엘프의 여왕님을 따먹은 뒤에는 바로 엘프의 여제님을 따먹으면 된다.

ㅡ꽈악!

여왕님의 질내가 더욱 강하게 조여왔고, 나는 참지 못하고 그대로 정액을 터트렸다.

"크윽...! 여왕님!"

"응호오오오오오옷♥"

ㅡ뷰륫뷰륫.

마치 주유를 하는 것처럼 여왕님의 질내를 가득 채우고, 잠깐 보지의 감촉을 즐기고 있다가 자지를 쭉 빼냈다.

"하읏♥"

그대로 무너지는 여왕님.

무시하고, 여왕님의 보지에서 빼냈던 자지를 다시 여제님의 보지에 쭈욱 밀어 넣는다.

"꺄아아아아앙♥ 마왕님 자지이잇♥ 또 들어왔어어엇♥"

교대다. 바로 이번엔 왼손을 렉사벨라의 보지에 찔러넣고, 릴리안느와 섹스했다. 완전히 달라진 보지가 내 것을 꽉 물고 조여준다. 두 여자와 섹스하는 건 정말이지 천국이었다.

"하아아앙♥"

그렇게 두 번의 사정으로 두 명을 완전히 보내버렸다. 여왕님은 그렇다 쳐도 여제님은 방금까지 계속 당하다가 이제 또 당한 것이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크으... 자지가 녹아내릴 것만 같습니다... 여왕님? 언제까지 퍼져 있을 겁니까? 일어나시죠."

"후, 후후후... 좋아♥ 아주 좋아♥"

절정의 여운에 잠겨있던 렉사벨라가 다시 몸을 일으킨다.

"이걸 원하고 있었어♥ 한 번으로는 부족해♥ 더 찔러줘♥"

ㅡ살랑살랑.

다시금 엉덩이를 흔드는 렉사벨라. 진짜 완전히 보내버리고 싶은 충동이 치밀어오른다.

"릴리안느님."

"네, 네에...♥"

"어서 일어나십시오. 빨리 제 옆으로 오세요."

"흐응?"

렉사벨라에게 박기에 앞서, 퍼져버린 릴리안느를 일으키고 내 옆으로 불러냈다.

"지금부터 렉사벨라에게 박아댈 생각이니까. 옆에서 절 끌어안고 제게 키스해주시면 됩니다."

"아아...! 네. 그렇게 할게요♥"

한명에게 뒤치기를 박아대면서 다른 한 명에게 키스를 받는 것. 이것도 참 좋다.

그렇게 나는 다시 렉사벨라와 섹스했고, 옆으로 온 릴리안느가 나를 끌어안고 키스해줬다.

ㅡ하읍, 우읍.

자지가 조여지는 감각을 느끼며, 릴리안느의 키스를 음미한다. 참을 수 없다. 나는 더욱더 강하게 허리를 흔들어대며 렉사벨라를 따먹었다.

"응읏♥ 응옷♥ 호옷♥ 더♥ 찔러줘♥ 이 여왕님을 더 고문해줘어엇♥ 응호오오오오오오옷♥"

그렇게 렉사벨라가 다시금 다운되었고.

"마왕님. 이제 절...♥"

"누울테니 위로 올라오십시오."

바로 릴리안느에게 기승위를 명령했다.

"여왕님? 거기 퍼져있지 마시고. 와서 제게 키스해 주세요. 교대입니다."

"으, 으응... 알았어. 그렇게 할게♥"

바로 렉사벨라가 내게 기어와 입을 맞춰준다.

ㅡ쪽.

"후후후♥ 이 여왕님을 성고문하는 솜씨가 더 늘었는걸? 고마워♥ 섹스 재밌게 즐겼어♥"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그렇게 나는.

두 여자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해서 섹스를 즐겼다.

* * *

정사가 끝났다.

"하아... 하아..."

"흐읏..."

다크엘프의 여왕과 엘프의 여제가 나란히 누워 다리를 벌린 채 보지에서 내 정액을 뿜어대고 있었다. 그녀들의 커다란 젖가슴에서는 달콤한 모유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두 눈은 위로 올라간 채 입에서 혀가 삐져나온 상태다.

본디 아름답고 고귀하고 강인했던 그녀들이 마치 천박한 창녀 같은 모습으로 늘어져 있다.

내가 저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극심한 쾌감이 느껴진다.

"이것도 괜찮은데."

더 하고 싶지만, 이제 완전히 퍼져버렸다. 정신조차 차리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마지막엔 계속 울부짖기만 했으니 더 하는 건 무리다.

근데 뭔 상관이야.

ㅡ탁탁탁.

보고 딸치면 되는 걸.

나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며 내 자지를 잡고 흔들며 생각했다.

"정력이 상상이상으로 강해졌어."

사실 예전에 성녀님이 서큐버스로 각성했을 때만 해도, 내 정력으로 그녀를 압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근데 지금의 나는 아주 강해진 상태다.

설령 모든 여인들이 덤벼든다고 해고 하루 안에 전부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릴 자신이 있다.

"크윽."

자위로 한 발 빼고 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앞에 있는 호수로 다가가 나의 모습을 바라봤다.

"흠."

덩치가 커지고 팔뚝 역시 더 두꺼워졌다. 내 마력이 정순해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나는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이 정도 힘이라면 천사와 맞붙어도 걱정 없겠군."

잠깐 포즈를 취해보며 내 몸을 감상한다.

처음 중간계에 떨어졌을 때의 약골은 이제 없다. 마치 장군 같은 육체. 무엇보다 떼어냈던 뿔이 다시금 자라나 있었다. 황소의 뿔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강인한 뿔이다.

귀 역시 양옆으로 더 길어진 상태인데... 이거 참. 이제 겉모습을 숨기는게 더 어려워졌다.

일종의 부작용이다. 내 힘이 강해진 대신 외형도 발달해 숨거나 정체를 감추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인간들이 마족의 모습에는 경계심을 좀 크게 품을 것 같은데, 이거는 주의해야겠군.

그리 생각하고 있던 그 순간.

ㅡ고오오.

갑자기 뭔가의 마력 파장 같은 것이 느껴졌다.

"이게 무슨... 누구냐?"

상당히 신비한 기운이다. 신역에 침입자가 들어온 것인가? 그리 생각하면서, 나는 아까 릴리안느가 보여줬던 마법을 흉내내 보았다.

ㅡ지이잉.

손에서 흑마법의 검이 생성된다.

릴리안느와 섹스하면서 교감을 나눴기 때문에, 그녀가 사용하는 마법에 대한 대략적인 개념이 머릿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나와라."

나는 흑마법의 검을 든 채 주변을 살폈다.

그리고.

ㅡ사르륵.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렇게 피어오른 연기가 여성의 형상으로 바뀐다. 반투명한 여성... 엘프인가?

"감히. 엘프의 신역을 더렵히느냐."

"뭣...?"

릴리안느와 비슷하게 생긴 형상이다. 젖과 엉덩이가 큰 알몸의 여인. 녹색 빛 안광이 뿜어져 나오고 있고, 머리에 사슴의 그것과도 같은 녹용이 자라있다는 것만 빼면 릴리안느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이건 설마... 세계수?"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눈앞에 있는 건 그런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 따윈 없다. 이게 날 해칠 수 있었으면 진작 그리했을 테니까.

그래서 나는.

"거기 가만히 있으시길."

반투명한 알몸의 여인을 향해, 알몸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고, 그대로 몸을 날려 끌어안았다.

그러자.

ㅡ사르륵.

내 몸이 그녀를 통과해 지나간다.

"역시 만질 수는 없나."

"...무례한 것."

"가벼운 인사일 뿐인데 무례라니요."

"엘프를 해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 말을 끝으로.

ㅡ스르륵.

세계수의 형상이 사라졌다.

"참나. 이게 무슨."

세계수라는 게 정말로 존재하는 신격이었을까? 너무나도 신비한 기운이었다.

"근데 해하다니요.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득을 줄 생각이죠."

여제에겐 사랑과 즐거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내 밑으로 들어오게 된 이 엘프의 나라에는 마땅한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다.

내가 세계를 지배하면 엘프에게도 공로에 대한 보상을 줘야 할 테니까.

일단 세계수에 대해서 물어볼까.

"릴리안느님! 일어나십시오!"

"..."

완전히 늘어진 릴리안느를 흔들었으나, 그녀가 일어나는 일은 없었다. 그저 힘겹게 숨을 내쉬고 있을 뿐.

"이거 참. 너무 심하게 보내버렸는데."

별 수 있다.

자는 여자들을 더 따먹으면 오히려 더욱 크게 정신을 잃을 것이다. 지금부터 딸 좀 치면서 쉬고 있다가 한숨 자야겠다.

그다음에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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