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
"너무 예뻐..."
샤란이랑 루미카가 오브를 잡아 들고 눈앞에 갖다대며 자세하기 살피기 시작했다. 둘 다 너무 신기해하고 있는 중이다.
"신기하지? 그게 엘프의 비보래. 최상위 정령을 부리는 힘이 있다는데, 어때. 뭔가 힘 같은 게 느껴져?"
릴리안느가 말하길 숲의 요정인 드라이어드와 루살카라면 이 힘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내 목표는 오브를 이용해 샤란이와 루미카. 그리고 세리뉴를 강화하는 것이다. 세리뉴는 픽시니까 바람의 오브를 주면 되겠지.
아무튼 오브를 살피던 샤란이가.
"샤아."
말했다.
"마앙님. 샤란이 이거 먹고 싶어여."
"뭐?"
"응. 나도 먹고 싶어."
루미카도?
"이걸 먹고 싶다고?"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오브. 돌 같은 느낌은 아니다. 촉감과 무게감은 느껴지지만 제대로 된 질량이 없는... 신비하고 마법적인 기운이 응축된 무언가처럼 느껴진다.
"식욕이 느껴지는 건가? 샤란아. 루미카. 식욕이 느껴져?"
"샤아... 잘은 모르겠지만, 마앙님. 이거 막 먹구싶다에요."
"나도 그런 생각이 들어. 왜일까? 기분이 이상해. 이걸 당장 흡수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어."
아주 그냥 맛있는 걸 보는 듯한 얼굴이다.
그래, 좋다.
이건 요정들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겠지. 좋은 에너지원을 보고 흡수하고 싶다는 생각하는 거다. 그렇다면 이걸로 강화할 수 있다는 건 증명된 것 같다.
"그럼 그 전에 힘을 좀 끌어 올릴까?"
ㅡ화악.
바로 옷을 벗어 던졌다. 지금 당장 먹는 것보다는 쾌락에 취해 있을 때 먹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샤아, 마앙니임♥"
"후후후, 섹스하고 싶어졌어? 그럼 벗을게."
애초에 루미카는 두른 옷이 없고, 샤란이는 자동 탈부착이다. 두 여자가 내 앞에서 알몸이 된다.
ㅡ출렁.
그동안 샤란이와 루미카도 성장한 탓에 키와 가슴. 그리고 엉덩이가 더 커진 상태다. 원래는 건강한 글래머 스타일의 야생 미녀였다면, 지금은 가슴과 엉덩이가 더 커져서 음란해졌다.
"그럼 시작해볼까."
나는 바로 샤란이를 끌어안고 키스했다.
"샤읏..."
샤란이와 입술을 비비면서 혀를 밀어 넣고, 편안한 키스를 즐겼다. 그런 내 등을, 루미카가 끌어안으면서 내 귀를 빨아줬다.
"마왕. 그동안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 오늘은 잔뜩 놀자?"
"흐흐흐, 그러자고."
입술을 뗐다. 샤란이는 바로 내 목을 빨아대기 시작했고, 나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루미카와 키스했다.
그리고.
ㅡ화악.
두 여자를 침대로 밀쳤다.
"샤앗♥"
"아응, 이제 시작할 거야?"
내 앞에서 무방비하게 누운 채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주고 있는 두 여자의 모습이 날 미치게 한다. 나는 바로 양손을 뻗어서 샤란이와 루미카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ㅡ주물주물.
"마앙니임. 간지럽다에여."
"후후후, 가슴만 만지지 말고. 젖꼭지도 괴롭혀줘."
"그래."
부드러운 살을 잡아 주무르다가, 젖꼭지를 잡고 살살 당겨주면서 문질러줬다. 그에 따라 샤란이와 루미카의 허리가 들린다.
"샤앗...!"
아, 오랜만에 보지맛 좀 보고 싶은데.
"누구 것부터 빨까. 그래, 루미카. 골반 좀 더 들어줄래?"
"응. 이렇게?"
ㅡ스윽.
루미카가 골반을 조금 들어주면서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보지 빨고 싶어졌어?"
나는 바로 루미카의 보지에 입을 맞추고 애액을 빨아 마셨다.
ㅡ쭙쭙.
"후후후, 마왕. 내 보지가 그리웠던 거지? 마음껏 빨아줘."
보지를 빨고 있으니 루미카의 허벅지가 내 머리를 살살 조여오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빨아서 그런가. 루미카의 애액이 너무 달콤하게 느껴졌다.
"으으읏♥"
그렇게 루미카가 한번 가버릴 때까지 빨아주고, 입을 뗐다.
"샤란아."
"네, 마앙님."
늘어진 루미카의 옆. 샤란이가 바로 자세를 잡아준다. 그렇게 나는 샤란이의 보지도 빨았고, 달콤한 애액을 마시면서 발기된 자지를 잡아 문질렀다.
"마앙니임. 그렇게 빨며어언♥ 샤아앙♥"
"후... 샤란아. 좋았어?"
"샤아...♥"
금방 절정한 샤란이가 늘어졌다. 그럼 이제 본방을 시작해볼까. 나는 바로 샤란이의 위로 올라가서 정상위 자세를 잡았다. 발기된 자지를 잡고, 귀두를 샤란이의 보지에 문지른다.
ㅡ문질문질.
그렇게 내 귀두를 샤란이의 애액으로 푹 적신 다음, 그대로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ㅡ질꺽.
"큭...!"
"마앙님...!"
샤란이가 이불 시트를 꽉 잡아 쥐었다. 나는 그 상태로, 허리를 흔들면서 출렁이는 젖가슴을 잡아 주물렀다.
"샤란아!"
꽉 조이는 질벽이 내 것을 강하게 압박한다. 그러면서 젖가슴을 주물러 대니 샤란이의 모유가 터져 나왔고, 나는 아예 샤란이의 가슴에 얼굴을 박은 채 모유를 빨아 마시며 섹스했다.
"샤아아앙♥ 마앙니임♥ 샤란이 이거 없으면 못살아여♥ 샤앗♥"
사정감이 차오른다.
ㅡ뷰륫뷰륫!
실로 시원하게.
샤란이의 질내에게 사정했다.
"후우."
역시 편안하다니까. 말 그대로 안락한 쾌락이었다. 그렇게 나는 샤란이를 끌어안은 채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정액을 마지막까지 짜냈다.
"마앙님... 너무 좋았어여..."
"흐흐흐, 나도 그래. 샤란이 너무 이뻐."
ㅡ쪽.
찐하게 키스해주면서 귀를 만져준 뒤에 옆으로 자리를 옮긴다.
"마왕. 자지 정액투성이야. 한번 빨아줄게."
"부탁할게."
"응."
바로 침대에 앉았고, 루미카가 내 앞으로 와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루미카가 내 자지를 꽉 잡고 딸쳐주면서 귀두를 입에 머금었다.
ㅡ쭙쭙.
"크윽."
고개가 절로 뒤로 넘어간다. 루미카는 아주 잘 빠는 편이다. 그렇게 나는 루미카의 펠라를 즐기면서, 루미카의 입안에 사정했다.
"응읏!"
"어... 루미카. 다 마셔줘."
루미카의 뒤통수를 잡고 살살 누르면서 내 정액을 전부 먹였다.
"하아... 맛있어. 역시 하양이 너무 맛있네. 옛날에는 매일 먹었는데. 후후후."
"정글에 있을 때 말이지."
미력 회복시킨다고 매일 펠라를 시켰었다.
"그럼 마왕. 이제 박아줘♥"
"루미카 네가 위에서 해주라."
"으응, 뭐. 그렇게 할게."
바로 침대에 누웠고, 루미카가 내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아주 능숙하게 내 자지를 잡고 자기 보지에 넣으면서 내 위에 앉았다.
"아아♥ 바로 이거야♥ 그럼 시작할게?"
"어서 해줘. 빨리 질싸하고 싶으니까."
"알았어."
나긋나긋하게 대답한 루미카가 골반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ㅡ찌걱찌걱찌걱.
"하읏♥ 하앙♥ 후읏♥"
물갈퀴의 형태를 한 귀가 펄럭인다. 루미카는 열심히 허리를 흔들면서, 기쁘게도 자신의 커다란 젖가슴을 스스로 잡고 주물러대면서 내 눈을 즐겁게 해줬다.
ㅡ꽈악.
그에 따라 루미카의 질내가 내 것을 더욱 강하게 조여온다. 역시. 그동안 나랑 제일 많이 해온 탓에 섹스를 제일 잘한다. 육체적인 스펙은 여왕이나 여제. 여군주와 성녀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섹스실력 만큼은 발군이다.
"마와아앙♥ 보지♥ 보지 갈 것 같아앗♥ 정액 나올 것 같으며언♥ 말해줘엇♥ 하아앙♥"
"지금, 지금 나올 것 같아...!"
"그럼 나도 갈게, 흐으으응♥"
ㅡ뷰륫!
사정을 함과 동시에 루미카가 절정했다.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자신의 젖꼭지를 꼬집어대며 전신을 부들부들 떨어대는 모습. 정말 자극적이라서 정액이 더욱 많이 뿜어져 나온다.
"하아...!"
그런 식으로.
나는 샤란이랑 루미카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면서 마구 몸을 섞었다. 샤란이에게 싸면 루미카한테. 그리고 루미카한테 싸면 샤란이한테. 두 여자의 몸을 마음껏 가지고 놀면서 멋대로 사정하고 서비스받고 온갖 체위로 즐겼다.
그렇게 2시간쯤 지나니 완전히 넉다운이 된 두 여자가 정액에 절여져서는 눈을 감았다.
"샤란아, 루미카. 고마웠어. 시원하게 즐겼네. 아무튼 둘 다 자고 있을 때가 아니야. 눈 떠."
"샤아..."
"마왕..."
ㅡ스윽.
다시 함을 열었다.
"샤란이부터 시작할게. 먹고 싶다고 했지?"
"샤아... 입에 넣어주신다에여..."
"입?"
아랫입이겠지.
나는 오브를 샤란이의 보지에 갖다 댔다.
"샤아?"
내 권속이라면 입으로 먹는 것보단 보지에 넣는 게 더 정확할 거다. 샤란이가 잠깐 고개를 갸웃했고, 나는 빛나는 오브를 샤란이의 보지에 질꺽하고 밀어 넣었다.
계속 섹스한 탓에 보지가 풀어져서 저항은 없었다.
"마, 마앙님?! 그걸 거기에 넣어여?!"
"어. 지금 어때?"
"지금...?"
그 순간.
"샤, 샤앗!"
샤란이의 몸에서 초록빛 오라가 스며 나오기 시작했다.
"마앙님...! 속이, 속이...!"
"견뎌내자, 샤란아. 넌 할 수 있어."
바로 샤란이를 강하게 끌어안아 줬다. 샤란이 역시 나를 마주 끌어안았다. 동시에, 샤란이에게서 뿜어지던 녹색의 오라가 더욱 강해진다.
"샤앗!"
그리고.
"어어?!"
샤란이랑 내 몸이 부웅 떠올랐다!
"이게 무슨!"
"마앙님... 떨어져도 괜찮다에여."
"그, 그래."
샤란이를 놔줬다.
그러자.
ㅡ부우웅.
자리에 선 샤란이가 무슨 여신처럼 부웅 떠올랐다. 지면으로부터 약 15cm 정도 떠오른 듯한 느낌이다. 그런 샤란이의 주변으로 녹빛 기운이 몰아쳤고.
ㅡ쭈욱!
샤란이의 몸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잎사귀의 형태를 한 귀가 더욱 길어진다. 아니. 화려해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까. 거기에 키가 커지고, 다리가 길어졌다. 가슴과 엉덩이 역시 부풀어 오른다.
순진한 매력이 아름다웠던 눈매. 그것이 더욱 섹시하고 요염하게 변화한다.
그리고.
연두색 머리칼에 분홍빛 기운이 서리기 시작한다. 마치 꽃이 피는 것처럼... 그렇게 머리카락의 일부가 진짜 꽃으로 변했다.
"와."
그동안 성장한 샤란이를 보고 적당히 이제 알라우네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진짜 알라우네."
진짜로 진화해버렸다.
"마앙님. 샤란이 몸 변했어여."
샤란이가 눈을 떴다.
ㅡ지잉.
눈에서 분홍빛 안광이 스며 나왔다.
"샤란아! 축하한다!"
ㅡ툭.
미약하게 공중부양을 하던 샤란이가 땅을 딛었다.
"힘도 강해졌구, 더 똑똑해진 것 같아여. 샤아. 이런 변화라니?"
신기하다는 듯, 변화한 자신의 몸을 보는 샤란이. 그 자태가 너무 고혹적이다.
"샤, 샤란아? 어때?"
"루미카?"
루미카가 얼떨떨한 모습으로 샤란이를 불렀다. 이렇게 보니 느낌 차이가 확실하다. 방금까지만 해도 비슷한 체형에 키였는데, 언니와 여동생처럼 변해버렸다.
"마앙님. 어서 루미카도."
"어. 그래야지."
"잠깐!"
루미카가 당황했지만, 나는 막무가내였다.
일단 넣고 보자!
어떻게 성장하는지는 그다음에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