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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생존기-447화 (447/544)

천사의 달콤한 맛을 상상하면서 뷰티엘을 찾아갔다. 천사들은 전통적으로 애널조교를 해주는 것이 상식이다.

천계에서 살아가는 천사들은 신성력이라는 힘으로 가득 찬 존재들이며, 따라서 딱히 식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 존재들이니 애널이란 건 단순한 장식일뿐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장식에도 쓸모는 있는 법이다.

천사들은 애널을 쾌락 기관으로 진화시켰다. 지금에 이르러 천사들이 지닌 애널은 그저 쾌락을 탐하는 구멍일 뿐이다.

오히려 보지로 당할 때는 수치심을 많이 느끼지 않고 성감도 덜한 편이다. 쾌락 신경이 애널 쪽에 집중된 탓이다. 그러니 천사들은 애널조교로 굴복시켜야만 하지.

그것을 상기하면서.

ㅡ끼익.

뷰티엘이 갇힌 룸으로 들어갔다.

"흐음."

전체적으로 붉은 인터리어가 된 공간.

중앙에는 붉은 시트가 깔린 커다란 침대가 있다.

그리고 그 앞에.

"..."

머리 위로 올려진 양팔이 구속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아름다운 천사가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뷰티엘이다.

"씹년이긴 하지만 역시 아름답긴 해."

사악한 천사지만, 글쎄. 사악함으로 따지면 나도 아주 사악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지. 군주니까. 그러니 딱히 도덕이니 뭐니 하면서 그녀를 단죄할 생각은 없다.

단지 아름다운 여성인 만큼 사정없이 조교해서 내 부하로 만들 뿐.

뷰티엘에겐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저 엄청난 아름다움을 보라. 조각 같은 얼굴은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풍성한 금발과 푸른 눈 역시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몸매는 또 어떤가. 실로 완벽한 비율에 미술품과도 같은 흰 피부. 그리고 커다란 폭유 젖가슴과 핑크빛 속살. 얇은 허리와 큰 엉덩이까지. 그야말로 음란천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섹스용 암컷의 몸이다.

내 욕정을 끓어오르게 하는 여체.

현재 뷰티엘은 알몸이다. 몸에 금빛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긴 하지만 그건 주요 부위를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흥분시키기 위한 치장이지.

지금부터 저 아름다운 천사를 마음껏 만지고 빨면서 실컷 조교하며 즐길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니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인큐버스로서 천사 조교? 못 참으니까.

ㅡ터억.

그렇게 뷰티엘에게 다가가니.

"으음..."

정신을 차린 뷰티엘이 고개를 들어 날 올려다보았다.

ㅡ출렁.

그 탓에 아래로 늘어진 무겁지만 동시에 탱탱해서 모양의 변화가 별로 없는 폭유 젖가슴이 한차례 출렁이면서 핑크빛 유두의 궤적을 만들어낸다.

상체를 한번 흔들 탓이다.

천사들은 아무리 폭유여도 저런 알가슴이란 점이 꼴린단 말이지. 꽉 잡아 쥐고 터트릴 듯 주물러대면서 꼭지를 쪽쪽 빨아대고 싶은 충동이 폭발한다.

천사의 모유맛은 각별하다. 어서 타락시키고 젖짜기노예로 만들어야겠어.

"네, 네놈...!"

날카로운 눈. 그리고 앙칼진 목소리. 뷰티엘은 날 보자마자 맹렬한 적의를 드러내면서 말했다.

"역겨운 마족놈!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대천당은 중간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그리되면 당신의 비루한 삶도 끝장날 겁니다!"

"협박이 참 귀엽군요? 지금 뷰티엘님 꼴을 보십시오. 알몸으로 그런 협박을 해봐야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하...!"

알몸을 지적했지만 얼굴이 붉어지는 일은 없다.

그저 날 역겹다는 듯이 바라볼 뿐.

그게 흥분돼.

내게 적의를 드러내고, 혐오감을 감추지 않는 아름답고 섹시한 여성을 내 마음껏 가지고 놀면서 조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날 미치게 한다.

"짧은 승리에 기고만장하는 모습이 참 우습군요, 마족."

"짧은 승리일지 누가 압니까? 개인적으로 긴 승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후흐흣,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참으로 가련합니다."

뷰티엘은 알몸으로 구속된 상태였지만 어떻게든 날 조롱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아무튼.

이제 할 일을 해야지.

"뷰티엘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제 부하가 되십시오."

"하? 부하?"

"네. 제 밑으로 들어오라 이 말입니다. 전 중간계를 지배할 생각이거든요."

"웃기는 소리! 천사인 나는 결코 대천당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항복하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더 낫겠군요!"

역시 그런 반응인가.

"무슨 일이 있어도 대천당은 당신들 마족을 말살할 겁니다! 그리고 이 미개한 인류 역시 노예로 삼겠지요! 그 자리에서 당신이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웃기는 망상은 집어치우시길!"

ㅡ출렁출렁.

열변을 토하는 뷰티엘의 젖가슴이 자꾸만 출렁인다. 아니, 아무리 무서운 말 해봐야 저런 폭유 젖가슴을 출렁대면서 말하면 그냥 꼴릴 뿐이라니까.

"흐흐흐, 참 당돌하군요. 그런데 그런 태도가 언제까지 갈지 궁금한데. 결국 뷰티엘 당신은 패배했습니다. 이 틈을 타 제가 중간계를 마족의 영역으로 바꾼다면... 그 잘난 대천당이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자리싸움이다. 강림시 힘을 잃는 패널티를 안고 기존에 있던 세력을 밀어내기란 불가능할 테니까.

"...그런 것쯤은 대천당이 알아서 하겠지요."

뷰티엘도 알고는 있을 거다.

"그러니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겁니다!"

"흐음... 아무리 그래도 애널에 온갖 심한 짓을 당하다 보면, 결국 자기 입으로 충성하겠다고 빌게 될 텐데요?"

"무, 무슨 말을? 애널...?"

애널이라는 말에 순간 뷰티엘의 눈에 당혹감이 서린다.

"네. 애널입니다."

ㅡ스윽.

나는 주머니에서 뷰티엘의 보석 애널 플러그를 꺼냈다.

"그건...!"

"이런 걸 잘도 박아 넣고 다니더군요."

"아아...!"

뷰티엘이 기겁한 표정으로 자신의 등을 돌아본다. 수치스러운지 얼굴이 붉어졌고, 날개도 빳빳해졌다.

근데 돌아본다고 애널이 보이겠나.

"이걸 찾습니까?"

"내, 내놓으십시오!"

당황해하는 뷰티엘을 보면서.

ㅡ츄릅.

애널 플러그의 기둥 부분을 혀로 정성껏 핥아줬다.

"당신...! 무슨 짓을! 그만하십시오! 그건 저의...!"

천사의 애널은 전혀 더럽지 않다. 단순한 쾌락 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변태 같은 짓도 서슴없이 할 수 있지.

ㅡ츄릅.

눈을 크게 뜬 뷰티엘을 무시하고 애널 플러그를 정성껏 빨아대면서 그녀를 성희롱한다.

"무슨 역겨운 짓을! 그만두란 말입니다!"

ㅡ쪽쪽.

마치 사탕을 빨듯이 능욕하고 또 능욕한다. 그러고 있으니 뷰티엘은 마치 자기 애널에 그런 짓을 당하는 것처럼 얼굴을 점점 더 붉게 물들이더니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그딴 더러운 수작질로 절 동요시킬 생각입니까...!"

"아아, 맛있군요. 뷰티엘님 애널 속에 있던 거러 그런지 맛이 더 각별합니다."

"역겨운 소리를!"

"아무튼. 어떠셨습니까? 저는 지금부터 뷰티엘님의 애널을 이런 식으로 능욕할 생각인데?"

"앗...!"

ㅡ츄릅.

다시금 애널플러그를 핥아주자 뷰티엘의 얼굴에 경악이 스치고 지나간다.

하지만.

"아, 아하하하하!"

뷰티엘은 웃음을 터트렸다.

"고작 그런 저열한 짓을 할 생각입니까? 그렇군요. 제 애널을 범할 생각입니까?"

"네."

"정말이지 마족다운 역겨운 생각이로군요. 고작 그딴 것으로 제가 굴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다니. 참 망상이 심합니다. 제 애널? 마음껏 성고문해 보십시오. 당신 같은 하찮은 마족 사내가 그런 짓을 한다고 해도 제 마음이 꺾이는 일은 결코 없을 테니."

처음엔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

"흐음, 며칠 내내 애널 성고문을 계속 당하다 보면 생각이 바뀔 텐데요."

"크윽...!"

"당당할 수 있는 것도 지금뿐입니다. 애널 성고문을 당하다 보면 제발 그만해달라고 울부짖게 되겠지요. 추한 모습을 보이기 전에 항복하시는 게?"

"닥치십시오! 애널 성고문? 그딴 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대천당의 천사를 뭘로 보는 겁니까!"

"다른 천사들은 이미 다 당해서 널브러져 있는데요."

"무슨! 거, 거짓말! 거짓말입니다!"

마음대로 생각해라.

"고작해야 애널 성고문 따위로 저 뷰티엘의 마음을 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제게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겁니다!"

"그 마음이 어디까지 갈지... 그럼 시작해보죠."

ㅡ스윽.

바로 상의를 벗고.

ㅡ차륵.

벨트를 풀어 바지를 내렸다.

그 즉시 빳빳하게 발기된 내 자지가 고개를 치켜들면서, 마치 먹잇감을 앞둔 맹수가 침을 흘리는 것처럼 쿠퍼액을 질질 흘려대기 시작했다,

"아...!"

내 뭉툭하고 긴 자지를 본 뷰티엘이 입을 벌렸다.

"뷰티엘님. 이걸로 뷰티엘님의 애널을 마구 쑤시고 범하면서 섹스할 겁니다. 그것도 뷰티엘님이 꺾일 때까지 하루종일. 진득하게 박아대면서 뷰티엘님을 가지고 놀 거란 말입니다. 이해하셨습니까?"

"그, 그딴 짓을...!"

"뭐, 그러니까. 항복하고 싶어지면 말하세요. 전 항복한 여성에겐 다정한 편이거든요."

"역겨운 소리!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이 마족놈!"

좋은 태도다.

ㅡ스윽.

그럼 일단 자지로 뷰티엘의 얼굴을 좀 능욕해볼까? 얼굴에 마구 비벼대면 싫어하겠지. 그 표정을 보고 싶다.

그리 생각하면서 그녀의 얼굴에 내 자지를 들이대니.

"퉤!"

돌연, 뷰티엘이 내 자지를 날카롭게 노려보면서 내 자지에 침을 뱉었다.

"어?"

천사의 깨끗하고 달콤한 타액이 내 자지를 적진다.

"무슨?"

"퉤! 퉤! 퉤!"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뷰티엘은 계속해서 내 자지를 노려보면서 날 모욕하려는 것처럼 자지에 침을 뱉었다.

"지금 무슨?"

"아아? 아. 실례했습니다. 당신 자지에 어울리는 취급을 해준다는 게 그만. 너무 역겨워서 절로 침을 뱉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퉤, 퉤! 그러니 더 뱉어도 괜찮겠지요?"

잔뜩 비꼬는 말투. 적대적인 눈빛.

"퉤!"

뷰티엘이 계속해서 내 자지에 침을 뱉었다.

내 자지가 푹 젖을 정도로.

"역겨운 자지에 침을 한 번만 뱉는 건 올바르지 않은 것 같군요. 아아, 이래도 모자란 겁니까? 저런. 얼마나 한심한 사내인지. 천사의 애널을 성폭행할 생각밖에 없는 무뢰한 자여. 당신 자지는 이런 취급이 어울립니다."

ㅡ퉤! 퉤!

계속해서 내 자지에 침을 뱉는다.

하지만 나는 모욕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그래.

"아?"

ㅡ울컥.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ㅡ빳빳!

자지에 더욱 강력한 힘이 모였다.

"이런 포상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뷰티엘님. 역시 뷰티엘님도 즐길 생각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 이 역겨운 새끼가!"

"더 뱉어보시는 게?"

"큿...!"

ㅡ스윽.

ㅡ문질문질.

"그만, 그마아안!"

바로 뷰티엘의 얼굴에 내 자지를 들이민 채로 그녀의 볼에 귀두를 문대면서 살의 감촉을 즐겼다.

"크."

썅년을 조교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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