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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생존기-464화 (464/544)

물론 나도 흙놀이 좋아해!

"츠아압!"

바로 샤란홀드 듀오 사이에 껴서 흙놀이를 실시했다. 성도 만들고 성벽도 만들고. 그리고 내 스킬로 작은 골렘을 제작해서 움직이게 만들기도 했다.

"샤아."

샤란이 역시 내가 만든 흙 구조물을 식물로 장식하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며 즐거워한다.

"크륵...!"

근데 홀드 임마는.

ㅡ콰앙!

우리가 만드는 걸 흥미롭게 바라보더니 그대로 발길질과 주먹질을 날려 성과 골렘을 부숴버렸다.

"샤아! 부수면 안된다에여!"

"크릉! 크릉!"

샤란이가 기겁하며 막았지만 홀드는 그저 즐거워할 뿐이었다. 마구 날뛰면서 파괴행위를 이어 나간다.

"실로 드래곤 그 자체."

그래.

드래곤이 이런 맛이 있어야지. 샤란이랑 같이 열심히 만든 게 부서져서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홀드가 그만큼 순수한 드래곤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나니까 그냥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앙니임. 못 부수게 한다에여어."

"흐흐흐, 냅둬라. 샤란아. 쟤는 저러면서 놀고 싶다는데."

"샤아!"

"성이든 성벽이든 언제가 부서지기 마련이지."

영원히 이어지는 제국은 없으며, 강대했던 왕과 귀족들도 급격한 변화에 저항하지 못하고 쓰러진다.

결국 세력이란 건 그런 것인가.

"..."

하지만 막아 보이겠다. 나는 인큐버스 킹. 핵심 측근들을 내 여자들로 채워 넣는다면 내부에서 망할 일은 없겠지. 나는 나의 왕국을 만들어 영원토록 번영하리라.

"그럼 더 만들어보자. 샤란아."

"대충 만들거에여. 어차피 크릉이가 다 부순다에여."

"크릉이?"

"크앙이도 괜찮다에여."

"오. 그거 귀여운 이름인데. 그래도 그건 나중에 홀드한테 직접 물어보자. 일단 원래 이름이 있으니까. 나중에 바꾸고 싶어하면 바꿔주자고."

"분명 좋아한다에여. 샤아샤아."

ㅡ콰앙!

ㅡ쿠웅!

홀드가 흙성을 부수는 걸 바라보며 샤란이의 옆에 섰다.

"흐흐흐, 즐겁네."

"샤아. 샤란이두 즐겁다에여."

물론 오늘 내가 할 일은 흙놀이가 아니다. 홀드를 조교하는 것이지. 가만 있어 봐. 잠깐 홀드 앞에서 샤란이를 이뻐해 주면서 교육을 좀 시켜볼까?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성행위를 본 홀드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하니까.

"샤란아."

"샤아?"

"홀드랑 같이 씻으러 가자."

"네 마앙님."

"가자, 홀드."

"크릉?"

바로 샤란이와 홀드의 손목을 잡아끌고 샤워실로 향했다. 샤란이야 뭐 콧노래 부르면서 따라오고. 홀드는 뭐가 뭔지 잘 모르는 느낌으로 터벅터벅 주변을 살피면서 날 따라올 뿐이었다.

ㅡ처억.

그렇게 샤워실로 들어와서 옷을 벗었다.

"샤아샤아."

샤란이도 방실방실 웃으며 옷을 훌렁훌렁 벗는다.

나한테는 부끄러움이라는 게 없는 여자지.

"샤란아. 홀드 옷도 벗겨줘라."

"알겠다에여. 홀드 이리와여."

"크릉."

샤란이가 손을 뻗자 홀드가 얌전히 있는다. 이거 참. 샤란이 성격 때문에 그런가? 홀드가 샤란이를 잘 따르네.

ㅡ스윽.

그렇게 샤란이가 홀드의 옷을 벗겨줬다.

"흐음."

노출된 알몸이 상당히 아름답다. 뭐 꼬리가 있고... 팔뚝이랑 무릎 아래가 드래곤스럽다는 특징이 있긴 하지만, 그걸 빼면 상당히 야성미 넘치는 미녀다.

가슴도 크고 허리도 잘록하고 골반도 크다. 그야말로 섹스러운 몸이다. 나는 이런 스타일을 아주 좋아하지.

"그럼 씻어볼까."

ㅡ솨아아.

바로 물을 틀고 씻었다. 움직일 필요도 없다.

샤란이가 내 몸을 만져주면서 씻겨줬으니까.

그러다가.

"샤란아."

"샤앗."

샤란이를 뒤에서 끌어안고 몸을 마구 만져줬다.

"마앙니이임...!"

끌어안은 채로 내 자지를 비비고, 손으로 가슴과 허리. 배를 살살 쓸어주면서 만진다. 샤란이 몸은 참 포근하다니까. 좋은 향기도 나서 끌어안고 있으면 절로 나른해질 정도다.

"샤란아. 가슴 너무 부드러운데?"

"마앙님 손은 너무 딱닥해여... 샤읏."

손을 아래로 내려 대음순 사이를 헤집어주자 샤란이의 고개가 내 쪽으로 넘어온다.

그리 샤란이의 몸을 만지면서 홀드를 봤다.

"크릉."

홀드는 그냥 앉아서 구경하고 있는 상태다. 아니, 근데 여자로서의 교양이 없는 건지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왈가닥이다. 다소곳한 모습 따윈 없고 야생아 그 자체야.

ㅡ찰박찰박.

자리에 앉은 홀드가 우릴 보더니 바가지에 찬 물을 찰박이면서 장난을 친다.

약간 산만한가?

아직은 우리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태다.

그럼 섹스를 시작해볼까.

"샤란아? 여기. 벽 좀 짚고 서줄래?"

"네, 네에... 마앙님..."

바로 샤란이가 벽을 짚고 내게 풍만한 엉덩이를 내밀었다. 원래는 탄탄했던 야생소녀의 엉덩이가 이젠 풍만하고 부드러워졌다.

ㅡ꽈악.

그리 샤란이의 엉덩이를 잡고 마구 가지고 놀듯이 주물렀다.

"애널플러그, 끼우고 올까여...?"

"아니. 괜찮아."

그냥 보는 것도 재밌거든.

ㅡ쫘악.

그렇게 샤란이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려 구멍을 감상해주다가, 질꺽. 단단하게 발기된 내 자지를 샤린이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샤읏...!"

바로 샤란이가 까치발을 서면서 전신에 힘을 준다. 그 모든 것을 느끼면서, 내 자지를 샤란이의 질 속으로 찔러넣었다. 부드럽고 꽉 조이는 질벽이 내 것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하아, 샤란아. 이제 시작할게."

"샤앙, 샤읏!"

ㅡ질꺽질꺽.

열심히.

샤란이의 구멍 속에 내 것을 박아 넣으면서 느낌을 음미한다. 철썩. 내 살과 샤란이의 살이 부딪히면서 야한 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 모든 걸 즐기면서 자지를 박아대며 섹스했다.

"마앙니임, 홀드가앙, 홀드가 구경하고 있다에여... 샤앗!"

샤란이의 말에 다시 홀드를 봤다.

"크릉."

역시 성행위에 대한 지식이 없는 건가? 홀드는 그냥 우릴 쳐다보거나 딴짓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구경에 집중력을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성적으로는 완전히 순백이란 거군.

ㅡ질꺽질꺽.

ㅡ철썩철썩.

이렇게 야한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박아대고 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을 뿐이다.

샤란이가 나한테 무슨 짓을 당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느낌. 섹스라는 걸 아예 모르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면 아직 홀드를 성적으로 자극한 적은 없었지.

마력으로 자극한 적은 있어도.

"샤란아. 슬슬 쌀게."

"샤읏...!"

그리 샤란이의 보지에 열심히 박아대다가 안쪽에 길게 사정해줬다.

ㅡ뷰륫뷰륫.

내 자지에서 뿜어진 정액이, 샤란이의 자궁을 꽉 채우는 감각을 즐기다가 자지를 쭉 빼냈다.

"샤앙!"

끝까지 박혀 들어갔던 긴 자지가 민감해진 질벽을 쭉 긁으면서 빠져나온다. 동시에 구멍에서 정액이 주륵 터져 나온다. 내 귀두랑 보지 사이에 정액의 실이 잠깐 이어졌고 끊어진다.

ㅡ주륵, 주륵.

그리고 주륵주륵 흘러내린 정액이 바닥에 떨어진다.

"..."

인큐버스의 정액은 그 무엇보다도 강한 발정제이자 성감 증폭제다. 그리고 여성에겐 의존성이 강한 마약이라고 할 수 있지.

여성을 흥분시키고, 색에 미치게 만들며, 내게 집착하게 만드는 궁극의 미약.

살에 닿는 것만으로도 위험하며, 질내로 받아냈을 때는 더더욱 위험하다. 보는 것만으로는...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냄새.

내 정액에서 풍기는 인큐버스의 향. 그것은 여자의 흥미를 크게 끄는 것이었다. 보통은 내 정액 냄새만 맡아도 흥분하니까.

그 사실을 떠올리면서 홀드를 봤다.

"..."

아까까지만 해도 산만하게 크릉대면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홀드가 내 발기된 자지와 벌려진 샤란이의 구멍. 그리고 그 주변에 흥건한 내 정액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빙고."

아무리 무지한 개조 드래곤 병기라고는 해도 여성인 이상 본능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다.

"엇차. 샤란이 잠깐 누워있자."

바로 샤란이를 샤워실에 마련된 비치의자에 눕혀줬다. 절정의 여운에 잠긴 탓에 그냥 눈을 감고 숨을 내쉬고 있을 뿐이다. 그런 샤란이에게 키스해주고, 홀드에게 다가갔다.

"홀드? 뭔가 느껴져?"

"...크릉."

가까이 다가가자 홀드가 입을 살짝 벌리고는 나를 올려다본다. 근데 그 시선은 내 자지에 집중된 상태.

점점 흥미를 보이고 있다.

ㅡ쑥.

그래서 자지를 쑥 들이미니.

ㅡ덥석.

홀드가 내 자지를 잡고는 만지기 시작한다.

"아, 역시. 그게 좋은 거냐? 만지고 싶어?"

"..."

말도 없이 조용히 내 자지를 만지고 있다. 이렇게 큰 집중력을 보여주다니. 이거 홀드에게도 자질이 보이는데.

"크릉."

그렇게 한참동안 내 자지를 만지던 홀드가 정액으로 흥건해진 자신의 손을 바라보고는, 그대로 손을 핥아서 내 정액을 먹기 시작했다.

"진짜 소질이 있네."

아주 그냥 아이스크림 핥아 먹듯이 먹고 있는 중이다. 역시 암컷은 이거에 저항할 수가 없다니까.

"크릉."

그렇게 손을 깨끗하게 핥은 홀드가 내 자지를 보고는.

"왜. 물고 싶어?"

"크앙!"

그대로 내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크윽...!"

이것이 용인족의 입안인가? 뭔가 더 뜨겁게 느껴진다... 이대로 펠라를 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 아닛!

"악! 야! 이 세우지 말고!"

근데 홀드 이놈 이거 빠는 게 아니라 깨물고 있네!

"크릉... 크앙."

"빼! 빼라고!"

"크릉!"

"아니 자꾸 깨물어서 먹으려고 하네!"

자꾸만 깨물려고 하길래 일단 자지를 빼냈다! 아니, 왜 이렇게 열심히 깨무는데? 고위 인큐버스인 나니까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방금걸로 자지에서 피가 났을 것이다!

내 자지의 내구력에 감사해지는 그 순간.

"크릉!"

홀드가 안달을 내면서 다시 내 자지를 깨물려고 달려들었다!

"야, 야! 이거 씹어먹는 거 아니라니까! 그냥 빨기만 해야 한다고! 왜 자꾸 물려고 해!"

"크앙!"

슥슥 자지를 빼면서 회피했지만 홀드는 막무가내로 이를 딱딱대면서 다가올 뿐이었다.

무슨 피라냐야?

"안 되겠군."

일단 얌전하게 만들어야겠어.

"촉수소환!"

ㅡ촤학!

일단 촉수를 소환해서 홀드의 손목과 발목을 구속했다.

"크르릉...!"

"얌전히 있어, 홀드."

일단 교육을 좀 해줘야겠다.

자지를 깨물어대려고 하다니, 이래서야 여자가 아니라 야만인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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