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어떤 꼴을 당할지 모르는데 너무 당당한 거 아닌가? 바르카."
여전히도 분노한 채 날 노려보고 있는 바르카를 보며 말한다.
"죽기 밖에 더하겠어? 어차피 험한 꼴 당하는 건 마찬가지인데 내가 왜 네깟 놈 비위를 맞춰줘야 하지?"
"신경을 긁으면 더 심한 짓을 당할 거란 생각을 못 하는 건가?"
그리 말하니.
"어머, 기분 나빴어? 이딴짓을 해놓고 욕먹기는 싫은가 보지?"
한마디도 안지겠다는 듯, 바르카가 날 조롱하면서 대답했다.
"그래서 난 무슨 꼴을 당하게 되는 걸까?"
ㅡ출렁.
촉수에 붙잡힌 채 움직인 탓에 바르카의 탐스러운 폭유 젖가슴이 출렁인다. 저런 가슴을 달고 당당한 척 말해봤자 꼴리기만 할 뿐이다.
그래도 의지는 강하군.
"일단은 이 섹시한 몸을 좀 가지고 놀고 싶은데."
바르카의 골반을 잡고 살살 쓰다듬었다.
"으읏...!"
바르카의 얼굴이 수치심으로 물든다. 나는 그 상태로 손을 옮겨 치마로 가려진 보지쪽에 손을 댔다.
"여기로도 잔뜩 즐기고 말이야."
"복수할 거야... 반드시."
살기가 흘러나온다.
"복수라. 여기를 능욕당하고 나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큿...!"
ㅡ스윽.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팬티로 가려진 보지를 장난스럽게 만지면서 얼굴을 본다. 바르카는 그 날카로운 눈매로 날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말했다.
"기껏 생각한 게 보지능욕이야? 너도 참 알만하네. 역시 보지를 원하는 건가?"
"그런 셈이지."
"내 보지? 따먹고 싶은 만큼 따먹어봐. 근데 내 보지에 섹스하는 게 네 인생 마지막 섹스일걸? 내가 반드시 널 죽일 테니까."
"호오, 어떻게 죽인다는 거지?"
"무슨 짓이든 할 생각이야."
끝까지 조롱을 멈추지 않는다.
"너 같은 비열한 악마 새끼한테 박혀야 한다니, 역겨워. 머릿속에 여자 보지 능욕하고 보지섹스할 생각밖에 없지? 존나 한심하네."
ㅡ스윽스윽.
치마 속에 손이 넣어진 채 팬티 위로 보지를 만져지는 중인데 당당함을 잃지 않는다.
이 여자.
제대로 맛보고 싶다.
이런 여자는 타락시큰 재미가 있지. 어디, 얼마나 버틸지 한번 봐볼까? 제아무리 의지가 강하다고 한들 나한테 한번 박히기 시작하면 금방 앙앙대기 마련이다.
여자로 태어난 이상 인큐버스가 주는 쾌락에는 결코 당해낼 수 없으니까. 그렇기에 함락의 과정이 가장 즐겁다. 당당하고 날카로운 매력을 지닌 여성이 내게 박힌 채 복종하게 되는 그 모습.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자 즐거움이다.
바르카 정도 되는 여자라면 굴복시켰을 때 큰 경험치를 얻을 수 있겠지. 인큐버스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바르카 네가 보지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
"너 따위가 박아봐야 재미도 없을 것 같네. 보지섹스? 맘대로 해봐. 네가 원하는 반응은 결코 안 나올 테니까."
"다들 당하기 전엔 그렇게 말하더라고."
"어머, 거짓말. 섹스 존나 못 할 것 같은데 무슨 허세야? 보지에 자지 넣는 법은 알아? 지금도 너 보지 존나 만지고 있는데, 너무 못 만져서 아무것도 안 느껴지는 거 있지?"
ㅡ문질문질.
그래도 잘 버티긴 한다.
팬티 위에 손가락 대고 돌려주고 있는데.
"안 되겠군."
"뭐가 안, 으읏?!"
ㅡ지잉.
바로 바르카의 보지에 내 마력을 미량 흘려 넣어줬다. 그러자 바르카의 골반이 떨리기 시작한다.
"너, 너 무슨...!"
"기분이 어때? 보지가 떨리고 있는데."
"닥쳐!"
앙칼지게 소리치는 바르카의 주변에 촉수를 소환한다.
"읏?!"
ㅡ촤라락!
그대로 바르카의 전신을 촉수로 둘둘 말아버리고, 눈과 입과 귀를 막아버렸다. 일단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다. 이런 곳에서 조교할 수는 없으니까.
마침 해변가에 여해적들이 감시탑으로 사용할 생각이었는지 적당한 건물이 하나 있는 상태다.
저기로 가서 능욕하면 되겠지.
그럼 부하들에게 휴식 시간부터 주자.
"자, 얘들아! 적장을 붙잡았다! 철수! 이겼으니 돌아가서 쉬어라! 고생 많이 했다! 집에 돌아가면 신나게 파티나 하자고!"
"케륵! 알씀다! 아, 뫙님은 그 인간 굴복시키고 옴까?"
"그래야지."
"그럼 애들 데리고 돌아가서 쉬겠슴다!"
역시 부릴이.
"넬리아! 거기 있지!"
"...있다."
넬리아에게도 지시했다.
"잘 끝내면 포상해줄 테니까 어인들 관리 잘하고 있어! 해적선에 있는 여해적들은 전부 우리의 인적 자원이다! 어인들이 해치지 못하게 잘 막아!"
"알겠다... 마왕."
어차피 배 위에는 내 다크엘프 특전사들이 배치되어 있는 상태다. 지친 여해적들은 전투의 달인이 된 그녀들은 결코 이길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세력이 축소된 어인들도 깝치지 못하겠지.
나는 느긋하게 바르카를 요리한 뒤에 해적선으로 건너가서 여해적들을 모조리 따먹으면 된다.
그것으로 이곳에서의 일은 끝이다.
앞으로는 해적들을 굴리도록 하자. 바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전력이 있으면 도움이 될 테니까.
"자, 바르카. 가죠."
"으읍, 으으읍!"
그렇게 나는 내 촉수에 칭칭 감긴 바르카를 안아 들고 여해적들이 사용하던 부둣가의 타워 쪽으로 향했다.
* * *
타워의 1층은 숙소도 겸하는지 나름 생활감이 있었다. 침대 하나랑 서랍도 있고. 촛불 같은 것도 놓여 있다. 여기서 야간 근무를 서는 여해적들을 생각하니 미소가 지어진다.
근데 좀 먼지투성이긴 한데, 마족인 내겐 아무런 문제가 없다.
ㅡ화아악!
대충 내 마력으로 불길을 일으켜 방치된 공간을 정화한다. 주변에 내 기운을 뿌리는 것만으로도 한층 좋은 느낌이 되었다.
"엇차."
"으븝!"
촉수로 둘둘 말린 바르카를 침대에 눕혀준다. 그 상태로 몸통 부분의 촉수를 해제하고,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을 벗겼다.
ㅡ스윽.
해적 특유의 부츠와 어깨에 두른 선장 재킷. 그리고 선장모는 냅둘 거다. 나는 손톱에 마력을 발해 바르카가 입고 있는 상의와 치마를 잘랐다.
"좋아."
ㅡ휘익.
그러자 검은색 섹시한 브라와 팬티가 드러난다. 정말 큰 가슴이라니까. 잠깐 감상한 뒤에 브라를 벗겨주니.
ㅡ출렁!
바르카의 폭유 젖가슴이 기분 좋게 튀어나오면서 분홍색 젖꼭지를 드러냈다.
"햐."
"으읍! 읍!"
젖가슴이 노출된 걸 깨달은 바르카가 상체를 비틀었으나, 그냥 커다란 젖가슴을 흔들어주는 결과를 만들어냈을 뿐이다.
"커다란 가슴. 마음에 드는군. 바르카."
폭유 젖가슴을 덥석 잡고 주물러준다.
"으브븝!"
불쾌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아무튼. 그리 가슴을 가지고 놓다가 손을 내린다. 아쉽게도 팬티는 자를 수밖에 없었다. 마력을 두른 손톱으로 살짝 그어 팬티를 잘라내자.
"오."
털 한 올 나지 않은.
여선장 바르카의 예쁜 빽보지가 드러났다.
"여해적인데 이렇게 예쁜 형태라니..."
ㅡ콕.
손가락으로 찔러보니 살이 참 탱글탱글하다.
"으으으읍!"
보짓살을 쿡 찔러주니 바르카가 다시 몸을 비틀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음란한 몸이다. 허리도 쭉 빠졌고, 엉덩이도 크다. 게다가 보짓살도 상당히 통통한 편이었다.
"마음에 들어. 그럼 풀어볼까."
ㅡ따악.
바르카를 구속한 모든 촉수를 풀어줬다.
"하아, 하아...!"
숨이 터져 나온다. 바르카는 내게 젖가슴과 보지를 노출한 상태로 침대에 누운 채 숨을 내쉬다가 돌연 눈을 번쩍 뜨더니.
"이익!"
ㅡ파앗!
손발의 자유를 되찾은 걸 깨닫고는 순간적으로 몸을 일으키면서 내게 덤벼들었다.
"죽여버릴 거야!"
가만히 서 있는 내 얼굴의 바르카의 주먹이 날아든다.
ㅡ퍼억!
내 얼굴에 작렬하는 펀치.
ㅡ휘익!
이어서 돌려차기까지 날아온다. 바르카는 천박하게도 내게 젖가슴과 보지를 노출한 채, 다리를 크게 벌리면서 보지에 이어 애널까지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젖가슴을 흔들어대면서 발차기까지 한 것이다.
여자란 건 이렇게나 안타까운 존재다. 단지 알몸으로 발차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까지 음란해질 수 있으니까.
ㅡ터억.
아무튼 그 돌려차기가 내 얼굴을 강타한다.
"맛이 어... 응?"
하지만 안 통한다.
힘이 쭉 빠진 여자의 주먹은 전혀 아프지 않았고, 볼 쪽으로 날아오던 발도 잡았다.
"바르카 여선장. 팬티도 안 입고 그런 발차기를 하다니. 나한테 보지를 보여줄 생각이라면 칭찬해주지."
"이, 이 씨발새끼가...!"
발을 잡힌 바르카가 얼굴을 붉히면서 몸을 움직이려고 했으나, 내게 발을 잡힌 상태라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여전히 보지를 노출하는 중이다. 그쪽을 바라보고 있으니, 바르카가 더욱 분노해 소리쳤다.
"이 씨발새끼가 끝까지 보지만 보고 있어! 죽어! 죽으라고!"
어쩔 수 없이 펀치를 날리지만.
"바르카. 가슴을 너무 출렁대는 거 아닌가? 드디어 날 유혹할 생각이 든 거라면 환영하지."
"닥쳐! 죽어! 죽어버리라고!"
ㅡ출렁출렁.
바르카가 날린 혼신의 펀치는 그냥 가슴을 출렁대는 이벤트일 뿐이었다. 그만큼이나 나와 지친 바르카는 무력적인 면에서 차이가 난다.
ㅡ퍼억!
나는 얼굴로 그 펀치를 받아주다가.
ㅡ스윽.
갑작스럽게 손을 뻗어 바르카의 빽보지를 만졌다.
"꺄아아악! 씨, 씨발! 놔! 놓으라고!"
"힘으로 악마를 이길 것 같나?"
"개 같은 새끼! 내 보지에서 손 떼! 손가락으로 보지 누르지 말라고옷! 보지 만지지 마앗! 보지 그만 만져엇!"
그 요구를 들어줄 이유는 없다.
ㅡ문질문질.
한 손으로는 바르카의 발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바르카의 보지를 만지면서 문질러준다.
"씨바아아아알!"
이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