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마왕 생존기-539화 (539/544)

ㅡ따악.

하아젤 누나가 손가락을 튕긴 순간, 염력이 발휘되어 천사의 구속이 풀린다. 그 상태로 옮겨진 천사가 옆에 있던 침대에 엎드린다.

애널을 범하기 좋은 자세다.

"다른 곳을 괴롭힐 필요는 없다. 천사는 젖가슴과 보지를 능욕당한다고 해도 큰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니까."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뭐, 당연히 기분은 나쁘겠지만 수치심을 크게 느끼진 않는다고 했지요."

여태까지 천사들을 많이 범한 만큼 잘 알고 있다.

천사들은 성고문이나 강간을 당할 때 차라리 보지로 떼울 수 있으면 그렇게 하려고 하지, 절대로 애널만은 내어주려고 하지 않는다. 천사에게 있어서 가장 부끄러운 기관이 바로 애널이기 때문이다.

"잘 아는군. 그러니 애널만 고문해서 저 천사를 굴복시키도록. 저 암컷의 입에서 네 애널노예가 되겠다는 말이 나오게 하면 된다."

"쉬운 일입니다."

그리 대화를 하고 있으니 금발 거유 천사가 애원하듯 소리쳤다.

"시, 싫어엇! 애널은 안돼! 다른 거라면 뭐든지 할 테니까! 복종할 테니까! 제발 애널 찌걱찌걱 쑤시면서 성고문하는 것만큼은 용서해줘!"

날 살짝 돌아본 눈에 작은 눈물이 맺혀 있다. 저런 예쁜 천사가 나약하게 구는 모습을 보니 다정하게 굴면서 안심시켜주고 싶지만, 이곳엔 내 누나가 있으니 그럴 수가 없다.

"곧 두려움이 사라질 겁니다, 천사."

ㅡ스윽.

손을 뻗어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하읏!"

"이름이 뭐죠?"

"시, 시라엘... 시라엘이야. 제발, 부탁이야. 애널은 건드리지 말아줘. 네 보지노예가 되어 충성할 테니까, 제발 애널의 순결만큼은...!"

공포에 질린 시라엘이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계속 애원했다. 이런 섹시한 몸매를 지닌 여성이 다 줄 테니 제발 애널만은 범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다니.

이건 이것대로 자극적이로군.

"천사의 애널은 좋아하나?"

그때 하아젤 누나가 나만 들을 수 있도록 마법적 처리를 하면서 말했다.

"보지만큼이나 좋아하지요. 누님."

내 목소리 역시 누나에게만 들린다.

"후후후, 그럼 난폭하게 범해봐라."

"다정하게 범하는 건 안 됩니까?"

"으응?"

하아젤 누나가 의문을 표했다.

"사실 기 쎈 여자라면 제 취향상 난폭하게 하는 편인데, 이렇게 나약한 여자라면 다정하게 해주는 게 좋아서요. 제가 또 인큐버스인지라 약해진 여자를 보면 마음이 동합니다."

"그건 조금 특이하군? 천사에게 자비심이 느껴지는 건가?"

"예. 이 두려움을 없애주고 싶습니다."

"역시 특이하단 말이지... 여자를 그렇게 생각해주다니. 뭐, 동정받는 입장에서 그런 것도 나쁘진 않겠어. 그럼 취향껏 해라. 이 누나는 구경만 할 테니."

누나와의 대화가 끝났다.

"으응...?"

대화가 들리지 않은 탓에 우리가 조용히 있는 줄만 알았던 천사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우릴 돌아본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아앗!"

ㅡ주물주물.

주저 없이 양손을 뻗어 시라엘의 탱탱한 엉덩이를 잡아 주물렀다.

"앗, 으으읏...! 엉덩이 주물러대며언...!"

커다란 엉덩이를 양손 가득 꽉 잡고 주물러대는가 하면, 핸들처럼 잡아 돌리거나 탁탁 쳐주기도 한다. 천사의 엉덩이는 다른 엉덩이랑 좀 다른 것 같단 말이지.

"시라엘. 뷰티엘이나 리리엘이라고 알고 있습니까?

그러면서 기습적으로 물어보니.

"뷰, 뷰티엘은... 알고 있어요."

아는 눈치인지 말이 나온다.

"심한 짓 당하기 전에 아는 걸 말하시죠."

"꺄아아아아악!"

손가락으로 애널을 살짝 훑어주니 비명이 나온다.

"빨리요."

"네, 네엣!"

절대적인 협조상태.

"뷰, 뷰티엘은 중간계 선교의 선봉장... 으로 알고 있어요. 다만 현재 임무에 실패해서 역적인 된 상태라고... 다, 다 말할 테니까 제발!"

"역적?"

이야기를 더 들어봤다.

리리엘은 몰라도 뷰티엘은 제법 유명한 모양이다. 현재는 중간계 침략 임무에 실패해서 역적이 된 상태다.

대천당은 임무 실패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그에 따라 뷰티엘에 대한 모든 기록이 낱낱이 파헤쳐져서 대천당 공적 리스트에 올라간 상태.

모든 천사들이 임무에 실패한 뷰티엘을 주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모양이다.

"허어."

역시 천사들은 대단하다.

미친 싸이코들.

"자비가 없군요. 대천당은."

"하, 하지만 규율을 위해선..."

"그런 규율을 따르는 것보단 쾌락에 빠지는 게 더 즐겁지 않겠습니까?"

"그게 무슨...?"

방심한 시라엘의 엉덩이를.

ㅡ쫘악!

기습적으로 잡아 벌리고.

"아앗!"

바로 그녀의 애널에 입을 맞췄다.

"오옷♥"

보통은 보지빨기 고문으로 정신을 쏙 빼놓는 편이지만, 천사가 상대라면 애널빨기 고문이 유효하다.

ㅡ쪽쪽.

ㅡ쭙쭙.

나는 그대로 천사들의 쾌락기관인 애널을 집요하게 빨아대면서 시라엘을 성고문했다.

"옷, 오오오오오오옷♥ 지, 지금 무슨...? 아, 안돼. 애널 빨면 안돼애애애애앳♥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시라엘이 몸부림을 치면서 비명을 내지른다.

하지만 저항은 불가능.

그저 내게 애널을 빨리고 성고문을 당하면서 패배의 교성을 내지를 수밖에 없다.

ㅡ쯉쯉쯉.

"싫어어어어엇♥ 애널 빨리는 거 싫어어엇♥ 아앙♥ 아아앙♥ 빨지 마♥ 빨지 마아아앗♥ 애널 빨지 마아아앗♥"

과연 천사의 약점은 애널이다.

"애널절저어엉♥ 마족에게 애널 빨려서 애널절정해버려어엇♥"

민감한 쾌락기관에 인큐버스인 내 타액이 스며들어감과 동시에 성감이 더욱 증폭되었고, 그 상태에서 애널이 빨리고 있으니 속절없이 느끼면서 절정을 하게 된다.

"하아아아아앙♥"

엎드린 채 구속된 시라엘이 상체를 들면서 절정한다.

ㅡ퓨슛!

보지에서 애액도 쏟아진다. 정말 만족스럽군. 당장 애널섹스를 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다. 하지만 고작 한 번으로 되겠나?

ㅡ쯔븁.

이번엔 애널에 혀를 찔러 넣으면서 내부를 능욕한다.

"응아아아아아아앗♥ 애널에 혀르으을♥ 싫어엇♥ 차라리 보지에 해주세요오옷♥ 보지는 자유롭게 빨아도 좋으니까아앗♥ 제발 혀 넣는 건 보지에 해주세요오옷♥ 아아아앙♥"

"애널이 더 좋습니다."

"안돼애애애애앳♥"

그렇게.

ㅡ퓨샤아아아악!

천사가 보짓물을 질질 흘리면서 크게 절정했다.

나는 그런 식으로 천사의 애널에서 입을 떼지 않은 채 쪽쪽 빨아대면서 몇 번이고 음란하게 절정시켰다.

"후우."

이거면 아주 만족스럽군. 애널흡정을 한 탓에 내 힘이 또 늘어났다. 이렇게 팍팍 늘어나니 되려 걱정스러울 정도다. 근데 성장보다는 그릇의 크기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도록 하자.

ㅡ고오오.

잠시 명상하면서 내 한계를 늘릴 수 있도록 마력을 갈무리했다.

그러고 있으니.

"애널을 정말... 집요하게 빨아대는군."

누나가 살짝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설마 흥미가 생긴 건가?

"이 누나도 흥미가 생길 정도다. 그렇게 음란하게 빨리면 어떤 기분일지... 큘스 너는 이 누나를 흥분시킬 줄 아는군."

"제, 제게 애널을 빨리고 싶어진 겁니까? 누님?"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하지만 위험해서 어쩔 수가 없군."

"아."

빨고 싶다고, 나도.

애널이든 보지든 가슴이든. 하아젤 누나의 전신을 빨아주고 구멍이란 구멍을 전부 범하면서 섹스하고 싶다.

"더욱 마음에 든다, 큘스. 애널 정도는 할 수 있도록 이 누나도 힘을 써봐야겠어."

"아아!"

"네가 떠나기 전에 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

"그럼 시간 낭비할 틈이 없군요!"

바로.

ㅡ처억.

거듭되는 애널절정으로 기절해버린 천사의 다리를 벌리고, 그 애널에 내 자지를 맞췄다.

"그럼 천사님. 천사님의 애널처녀.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으... 으응?"

정조의 위기를 감지하고 깨어나는 천사.

"아, 안돼! 안돼애애앳! 싫어어엇! 인큐버스한테 애널 따먹혀버려어엇! 흐윽! 싫어! 애널 따먹지 말아주세요! 애널섹스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보지로 전부 할 테니까앗...!"

"안타깝군요. 시작하겠습니다."

지금은 난리를 치고 있지만 곧 좋아질 것이다.

"싫어, 싫어! 마족의 애널노예가 되는 건 싫어어엇! 흐윽!"

그렇게.

ㅡ질꺼어억.

푹 젖은 애널에 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응으으으으으읏♥"

천사가 바로 고개를 위로 쳐들었다. 꾸욱꾸욱. 부드러운 애널이 내 것을 꽉 조여대면서 정액을 짜내기 시작한다. 이미 성고문을 하면서 흥분할 대로 흥분한 상태인지라 바로 싸버릴 것만 같다.

ㅡ찌걱찌걱.

그래도 사정감을 참으면서 자지를 움직인다.

"하아아앙♥ 애널 쑤시지 마앗♥ 애널 고문하는 거 그만둬어엇♥"

이미 천사는 절정하고 있었다. 그 음란한 몸을 떨어대면서, 흥분의 열기로 전신에서 땀을 흘리는 상태로 날개를 활짝 펼친 채 다시금 절정한다.

참을 수 없다.

즉시 정액을 터트린 순간.

ㅡ븃븃!

"애널섹스로 느끼고 싶지 않은데에에♥ 이런 곳에서 잡혀서 성고문으로 애널절저어엉♥ 하아아아아앙♥ 싫어어엇♥"

천사가 기절할듯 몸을 떨면서 울부짖더니 그대로.

ㅡ추욱 늘어졌다.

"하아, 하아...!"

나로서도 상당히 기분 좋은 사정이었다. 하아젤 누나가 불어 넣어준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었으니까.

"끄윽."

ㅡ꽈악.

천사의 엉덩이를 꽉 붙잡은 채로, 내 사타구니를 엉덩이에 밀착시키고 자지를 뿌리까지 넣은 상태에서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전부 사정했다.

ㅡ주륵.

자지를 뽑아내자 정액이 주륵 흘러내린다.

"그럼 음문을 새겨볼까."

ㅡ화아악.

즉시 음문이 새겨진다. 이것으로 이 천사 역시 내게 복종하는 몸이 되었다. 정신을 차리면 바로 노예 선언을 시킬 수 있겠지.

"어떻습니까? 누님?"

내면에서 마력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하아젤 누나에게 말했다.

"잘했다, 큘스. 천사도 굴복시켰군."

"당연합니다."

"하아... 그 열기 때문에 나조차도 몸이 달아오르는군."

살짝 상기된 얼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