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성고문 없이 바로 섹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바이콘의 불감 특성상 성고문을 해봤자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저 섹시한 마족여성을 마음껏 만지면서 노는 것도 재미가 있긴 하겠지만, 하아젤 누나가 바로 뒤에 있는 만큼 그런 느긋함을 보일 순 없다.
그래도 이런 불감증 여자를 성고문하면서 놀면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지. 오히려 짜증을 내거나 지루해하는 여자를 가지고 노는 것도 즐거운 편이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빨리 해."
ㅡ차륵.
흑마법의 사슬을 만들어낸 하아젤 누나가 섹스하기 편하도록 바이스의 양손을 위로 올려 묶고, 양다리를 벌린 상태로 발목을 구속했다.
그런 와중에도 바이스는 딱히 흥미가 없어 보였다.
"흐음... 바이스님. 제게 보지를 전부 보이고 있는데 부끄럽진 않습니까?"
"널 벌레한테 성적 수치심을 느끼나?"
"몸에 닿으면 소름 돋겠죠."
"동감이야."
내가 벌레라는 건가.
뭐, 상관없다. 아무리 이런 날카로운 태도를 보인다고 해도 결국은 암컷. 실컷 박히고 난 뒤엔 앙앙대면서 날 주인님으로 섬기게 되겠지.
ㅡ문질문질.
일단 몸을 가까이한 뒤에 손을 움직여서 그녀의 보지를 만져댔다.
"마음에 드는 보지입니다."
"..."
살을 훑고, 구멍을 벌리고, 클리를 눌러준다. 보통 이쯤하면 애액이 흥건하게 흘러나오기 마련인데, 역시 바이콘족이라 그런가?
ㅡ문질문질.
보지를 계속 문질러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액 한 방울 나오지 않았다.
"애액이 안 나오는군요."
"너 같은 개걸레남에게 내어줄 애액은 없는걸."
"개걸레남이 아니었다면 내줬을 겁니까?"
"기쁜 마음으로 내줬겠지."
이것이 바로 종족 특성.
"어쩔 수 없군요."
하아젤 누나가 특별히 챙겨뒀던 러브젤을 꺼냈다. 마계에서도 이런 건 사용하는 상태다. 애액이 안 나오는 여자가 상대라면 필수적으로 지참해야겠지.
ㅡ쭈욱.
잡아든 러브젤을 쭉 짜서 내 왼손을 흥건하게 만들었다.
"러브젤?"
"예."
뜨거운 러브젤로 흥건해진 왼손을 뻗는다.
ㅡ철퍽.
그대로 바이스의 보지에 애액을 정성껏 발라주면서 박기 편한 상태를 만들었다.
ㅡ문질문질.
겉면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ㅡ쭉쭉.
다시 러브젤을 짜서 구멍 속에도 러브젤을 발라준다. 근데 그걸로도 모자라다. 나는 아예 러브젤 통의 주둥이 쪽을 바이스의 보지에 박아넣고 쭉 짜서 내부를 러브젤로 채웠다.
"역겹네. 잠지에 이딴 짓 하는 거."
실로 불쾌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그녀.
"저는 재밌습니다만."
"미친."
"자, 그럼."
보지 속에 러브젤이 잘 스며들도록, 시간을 들여서 보지를 만져줬다. 애액이 나오진 않았다. 아무튼 이 정도면 충분히 촉촉해졌겠지.
"시작하겠습니다."
ㅡ꽈악.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를 잡아 쥐고, 바이스의 위를 점한다. 그대로 귀두를 보짓구멍에 대고, 구멍을 살살 넓혀주면서 삽입을 시도했다.
"후우."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넣고 섹스하는 것보다 좋은 보약은 없다. 그렇게 자지를 푹 찔러 넣었고, 이어서 뿌리 끝까지 박아버렸다.
"크하."
상당히 기분 좋은 보지다. 뭣보다 내부가 뜨거운 러브젤로 가득 차 있어 부드럽고 촉촉하다.
ㅡ찌걱, 찌걱.
ㅡ찌걱찌걱.
참지 못한 나는 바로 허리를 움직이면서 바이스의 보지에 섹스했다. 즉시 정액이 올라오려고 할 정도로 기분 좋은 보지다.
"좋은, 보지로군요. 바이스님."
"어. 그래."
그런데 들었던 대로 바이스는 전혀 느끼는 기색이 아니었다. 러브젤로 가득 찬 질내를 내 자지로 쑤셔대면서 질꺽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흥미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을 뿐.
만약 손에 핸드폰이라도 들려 있었다면 계속 그것만 보고 있었겠지.
그렇게 느껴질 정도로 관심 자체가 없는 느낌이었다.
ㅡ푹푹.
ㅡ찌걱찌걱.
속도를 높였다.
"하아, 하아."
내 거근이 바이스의 질내를 무자비하게 쑤시면서 음란한 소리를 자아낸다. 진짜로 그런 상황이지만.
"..."
바이스는 그냥 지루하다는 듯한 무표정이다.
"언제 싸?"
말 그대로 목석.
사정없이 보지가 쑤셔지면서 강제로 섹스당하고 있는데 이럴 수가 있다니. 어쩌면 진정한 의미로 수녀 같은 여자가 아닐까. 이렇게까지 금욕적일 줄이야.
"크으...!"
근데 난 도저히 못 참겠다.
ㅡ븃븃!
러브젤로 가득찬 바이스의 질내에 시원하게 정액을 내지르면서 질내사정했다. 이런 여자랑 하는 건 또 처음이라서 특별한 기분이 든다.
"하아."
골반을 꽉 잡아당기면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정. 숨을 토해내니, 바이스가 날 보면서 말했다.
"벌써 끝났어? 내 잠지 기분 좋았나 봐?"
"..."
"그런데 조루네. 끝났으면 내려가라."
"허어. 방금 질내사정 당한 여자의 태도가 아니로군요."
"불만 있으면 아다 떼지 말던가. 네가 아다였으면 재밌게 섹스했을 텐데... 하아. 내 첫 상대가 이런 개걸레남이라니. 좆같기 짝이 없어."
ㅡ질꺽.
자지를 뽑아내자 바이스의 보짓구멍에서 내 정액과 러브젤이 뒤섞인 음란한 액체가 줄줄 흘러나온다. 물론, 그런 상황임에도 바이스의 애액은 단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ㅡ...
거기에 딱히 성장을 한 것 같지도 않다. 이 정도 되는 여자를 범했으면 힘이 충전되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이 없다. 역시. 느끼지 않은 만큼 아무런 경험치를 얻지 못한 건가.
아무튼.
이거면 경험은 다 한 것 같다.
"그럼 누님."
뒤에서 다리를 꼰 채 앉아있는 누나를 돌아보면서 시작을 알렸다.
"일반 상태인 바이스족 여성과 섹스하는 경험은 했으니, 이제 알려주신 대로 하겠습니다."
"그래. 저 건방진 암노예를 복종시켜라."
"예."
그럼 다시 시작해보자.
ㅡ불끈.
한 번의 사정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전혀 기죽지 않은 자지가 다시금 쿠퍼액을 뿜어대면서 핏줄을 세웠다.
"어머, 한 번 더 할 생각? 조루치곤 근성이 있네?"
"바이스. 당신이 울부짖을 때까지 박아드리지요."
"연기라면 해줄 수 있는데. 아무튼. 잠지는 계속 대줄 테니까 섹스하던가, 말던가. 죽이던가 고문하던가 마음대로 해."
니힐한 태도.
그럼 이제 약점을 찔러서 단숨에 무너뜨려 주자.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ㅡ질꺽.
음란한 액체로 흥건해진 바이스의 맨들맨들한 보지에 다시금 내 자지를 강하게 박아 넣었다.
ㅡ쯔븁.
핏줄이 솟은 내 거근이 바이스의 보짓구멍을 넓히면서 안쪽으로 들어간다. 조임 자체는 좋다. 목석이라서 문제지.
"..."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바이스.
그 모습을 보면서 기습적으로.
ㅡ꽈악.
몸을 밀착시키면서 그녀를 끌어안았다.
"으음? 뭐지?"
내가 끌어안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이 없다. 여기까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귓가에 애정어린 말을 속삭이면 어떻게 될까?
"절정하면서 울부짖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바이스."
"안 된다니까 그러네. 너 같은 개걸레남한테 느낄 일은 없어. 내게 반응을 바래봤자 시간 낭비일 뿐이야."
"과연 그럴까요."
ㅡ스윽.
골반을 살짝 들고.
ㅡ질꺽질꺽.
그대로 바이스의 보지에 천천히 내 자지를 박아대면서 재차 섹스한다. 여전히도 반응은 없다. 그러나 바로 지금. 나는 바이스의 귓가에 내 숨결을 불어넣었다.
ㅡ후우.
"앗, 뭐야?"
바이스가 당황한 순간.
"정말... 마음에 드는 보지입니다. 절 감싸는 질내에서 사랑이 느껴지는군요."
"뭐, 뭐라고?"
"방금 만난 참이지만 이렇게 몸을 겹치고 있으니 사랑이 차오르는 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바이스님."
"하, 하악?! 네, 네놈! 지금 뭐라고 한...!"
"사랑한다고요. 제 사랑을 받아주십시오."
다시금 그리 속삭이면서 쭉 빼낸 자지를.
ㅡ질꺽.
단숨에 끝까지 박아넣은 순간.
"아아아아아앙♥"
시종일관 목석같은 반응을 보이던 바이스의 입에서 귀여운 교성이 터져 나왔다.
아니, 이거 너무 잘 통하는데?
그렇게 박아대도 애액 한 방울조차 흘리지 않던 여자가 귓가에 사랑한다는 말을 속삭여줬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보지가 민감해졌다.
ㅡ주르륵.
바이스의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마치 평범한 여자처럼 애액을 분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호오, 제 사랑이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이렇게 허접보지가 되다니.
"이, 이게 무슨! 무슨 개소리야! 감히 나한테 그딴 말을 하다니...! 널 찢어죽일-"
"사랑합니다."
ㅡ쭈욱.
ㅡ질꺽.
"응호오오옥♥"
ㅡ콸콸.
바이스의 보지에서 홍수가 터졌다. 질 내부에서 분비된 대량의 애액이 러브젤과 정액을 밀어내면서 흘러나올 정도다.
"사랑합니다, 바이스님. 당신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대로 계속 제게 보지 박혀주면서 절 섬겨주시지 않겠습니까?"
"하앙...♥ 그, 그만둬! 귓가에 속삭이는 것만큼은...!"
"계속할 겁니다. 당신이 복종할 때까지 사랑한다고 말할 생각이지요."
ㅡ쭈욱.
다시금 자지를 귀두까지 빼내고.
ㅡ질꺽.
단숨에 박아넣는다.
"아아아아앙♥ 싫어어어엇♥ 너 어떻게 내 약점으으으을♥"
느껴진다. 바이스가 극한의 쾌락을 느끼고 있음을. 동정이 아닌 상대에겐 목석같은 반응을 보이는 특이한 종족이지만, 하아젤 누나가 알려준 대로 귓가에 사랑을 속삭이면서 박아대니 극도로 흥분해버린 것이다.
성감이 증폭된 바이스가 몸을 뒤틀면서 절정감을 맛보기 시작한다.
그 틈을 놓치지 않는다.
ㅡ질꺽질꺽질꺽.
ㅡ질꺽질꺽질꺽.
ㅡ질꺽질꺽질꺽.
나는 바이스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고 귓가에 사랑을 속삭여주면서 더욱 음란하게 보지를 푹푹 찔러줬다.
"씨발♥ 씨발♥ 씨바아아아알♥ 놔줘어어엇♥ 내 잠지 찌르지마아앗♥"
바이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완전히 암컷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있는 대로 교성을 내지르면서 절정하는 그녀를 보며, 나는 또 내가 성장했음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