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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화 〉휴식의 이야기 (11/198)



〈 11화 〉휴식의 이야기

"이런! 늦었잖아!"

지각이다, 그것도 엄청난 지각이다. 대장간 밖을 보니 내 기술을 보겠다던 대장장이 녀석이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보였다.

나는 대장장이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시설 잘 썼다! 난 바빠서 이만 가본다!"

대답을 들을 시작도 없다. 급하게 주변에 있던 천으로 창의 날을 감싼 뒤 갑옷에 매고 대장간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저번에 말한 가게로 뛰어갔다. 다행히 그녀도 이제 막 가게 문을 닫는지 종종 걸음으로 가게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아름다웠다. 어깨까지 단정하게 자란 흑색 생머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가슴골과 옆구리가 파인 옷을 입어 새하얀 피부를 노출하고 있었다.

풍만한 가슴은 옷으로 가려지지 않았다. 그 매력적인 모습에 나는 안도했다.

'다행이다. 얘가 없으면 누구로 물을 빼나 걱정했는데.'

오늘은 반드시 물을 뺏기로 정했다. 절대 그녀를 놓칠 수 없지! 그런 심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막 가게에서 나온 그녀는 날 보더니 아름다운 눈웃음을 지었다.

그녀의 눈에는 욕망과 성욕이 가득했다. 아마 나도 그녀와 같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무런 말도 안 했지만 서로가 원하는 걸 한순간에 파악했다.

오붓한 데이트도, 저녁 식사고 건너뛰고 나는 본연의 욕구인 욕망에 충실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인지 혀로 입술을 핥으며 대놓고 내 몸 위아래를 보며 나에게 다가왔다.

"정말로 왔구나. 지금까지 오지 않길래 내가 찾아가야 하나 싶었는데."

그녀는 진심이었다. 내가 오지 않았으면 그녀는 진짜 나를 찾아갔을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욕망이 강하길래 한번 만난 남자를 스스럼없이 찾아가려는 걸까.

나는 그녀의 욕망에 놀라면서도 겉으로는 능청스럽게 말했다.

"안 올 리가 있나. 이런 미녀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데."

"어머나~ 말은 참 잘하네. 나는 저녁 식사나 하자고 한 건데 너는 그런 생각이나 한 거야?"

그리 말하며 상체를 밀착시키는 그녀. 배에 부드러운 가슴이 닿았다. 옷 위라 감촉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색기에 자지가 절로 반응했다.

이러는 주제에 섹스할 생각이 아니었다고? 웃기는 소리다.

나는 단단해진 자지를 바지 위로 들어내며 그녀의 무릎을 콕콕 찔렀다. 그녀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내 자지를 손으로 흩었다.

능숙한 손놀림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생각했지만, 그녀는 훌륭한 요부 같았다.

그렇지만 여자에게 밀리기만 할 수 없지. 그녀의 음부에 허벅지를 집어넣어 비비며 귀에 대고 말했다.

"저녁 약속이고 나발이고 떡이나 치려고 기다린 거지? 이 음란한 요부년아."

"흐응, 너무 티 났나? 아니면 너도 나랑 같은 분류? 어느 쪽이든 너 같은 미남이랑 떡 치는 게 내 삶의 낙이거든. 아가야. 우리 집에 오지 않으련?"

그녀의 손이 자지부터 시작해 점점 위로 올라가며 가슴을 건드리고, 입술을 흩었다. 이제는 아예 내숭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모습이 매우 매혹적이라 나는 끓어오르는 욕망을 참지 못했다.

"집이 어디야. 안내해봐."

그녀는 웃었다. 그리고 나를 끌어안은 채 뒤를 가리켰다. 뒤에는 그녀의 가게가 있었다.

"어디겠니. 당연히 여기지. 나를 안고선 안으로 들어가 보겠니 아가야."

"뭐야, 도발하는 거야?"

그녀의 다리를 부드럽게 잡고 공주님 안기 형태로 들어 올렸다. 향수라도 뿌린 건지 그녀에게서 달콤한 향기가 났다. 풍만한 가슴은 거친 움직임에 크게 출렁였다.

나는 그녀를 안고 그녀의 안내에 따라가게 옆의 문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푹신해 보이는 킹사이즈 침대가 보였다.

"침대 큰 거 보소. 여기서 얼마나 되는 남자들을 먹어 치웠냐."

"숙녀에게 그런 걸 묻다니 실례야."

"숙녀는 개뿔. 요부겠지."

내 말에 짐짓 엄한 표정으로 주먹을 쥐더니 그대로 내 가슴을 두드린다. 애교라도 부릴 생각인가.

나는 코웃음 치며 그녀를 침대에 내던지고 위에 올라탔다. 이 상태에서도 기대된다는 표정을 짓는 그녀가 보였다.

나는 그녀의 옷을 잡고 빠르게 벗겼다. 그녀도 몸을 들어 올려 내 손길을 도왔다.

곧, 옷이 벗겨지고 그녀의 새하얀 알몸이 드러났다. 꽉 찬 E컵 정도로 보이는 가슴과 잘록한 허리가 내 눈을 즐겁게 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잔뜩 성이 난 아들을 억압하는 바지를 잡았다.

"인사해. 내 아들 겸 창이야."

바지를 아래로 벗어젖혔다.

빨딱-!

"어머나!"

바지 안에서 억압받던 아들이 해방되며 위로 솟구쳤다. 거대하기 짝이 없는, 거근이라 불러야 할 물건이 그녀의 앞을 지나 내 배에 찰싹 달라붙었다.

거근은 황금률의 영향인지 길이는 내 배꼽이 닿을 정도였고, 두께는 고구마 같았다.

그녀는 그런 거근에 놀란 표정이었다가 거근의 위용에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거근을 잡아 위아래로 흔들었다.

대딸하듯 강렬하진 않지만, 그녀의 손길이 기분 좋다. 그녀의 손길을 느끼고 있으니 그녀는 내 자지에 감탄을 터트렸다.

"뭐야, 뭐야! 엄청 단단하고 훌륭한 물건이잖아. 오늘 밤이 참 기대되는데."

그녀는 그리 말하며 내 가슴을 밀쳐 나를 뒤로 넘어트렸다. 사실은 내가 넘어가 준거지만 그녀는 뒤로 넘어간 내 자지를 붙잡았다.

"이 정도 크기의 자지. 내 입에 다 들어갈지 걱정되네."

조금도 걱정하는 기색이 없는 말투로 그녀가 내 자지를 삼켰다. 뜨거운 입안 감촉과 함께 내 자지가 그녀의 입안 속에 빨려들어 가는 게 보였다.

"츄릅. 츄루룩, 츄룩!"

그녀는 자신의 입속에 들어간 자지를 과시하는지 천천히 귀두를 혀로 굴리며 내 자지에 침을 흘려 적셨다.

그리고 기둥을 쪼옥 빨아들이며 혀로 귀두 뒷부분을 핥고, 손으로는 들어가지 않은 기둥 부분을 흔들었다.

과연, 능숙한 펠라 솜씨다. 내가 그녀에게서 느낀 요부의 기질은 착각이 아니었다.

"쭈웁, 쭈우웁…. 어때, 기분 좋지?"

"그래 기분 좋다 요부년아. 남자 좆을 기가 막히게 빠는구나."

"하응, 너 입이 거칠구나. 그런 면이 터프해서 좋아."

"닥치고 빨기나 해."

"후후후, 보채지 않아도 제대로 보내줄 테니 안심하렴."

그녀는 그리 말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부터가 진짜라는 듯 방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섬세하게 혀를 움직이며 자지를 핥더니 자지를 목구멍 깊숙이 집어넣었다.

"쮸읍, 쯥! 쮸우웁!"

내 자지가 커서 다 들어가진 않았지만, 그녀의 입은 3분의 2 정도를 전부 입안에 집어넣었다. 그 상태에서 목구멍을 오나홀 마냥 흔들며 한 손으로는 고환을 붙잡고 어린아이 달래듯 살살 어루만졌다.

"오옷!"

나는 절로 감탄했다. 이런 테크닉은 단순 요부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야말로 요부의 기질을 타고난 여자가 긴 훈련을 거쳐야만 할 수 있는 경지다.

절로 자지와 함께 고환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는 내 반응에 날 사정시킬 생각인지 귀두 부분의 구멍을 혀로 찔러댔다. 움찔! 몸이 떨리고, 기분 좋아서 당장이라도 쌀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사정을 참는 남자가 아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부여잡고 말했다.

"야, 쌀 거니깐 전부 마셔."

그녀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곧 자지가 부풀어 오르고 나는 몰려오는 쾌락과 함께 그녀의 입에 이 세계 에서의 첫 정액을 싸주었다.

븃! 뷰뷰븃!!!

대량의 정액이 요도에서 나와 그녀의 입안에 쏟아졌다. 나는 그녀가 정액을 흘릴 수 없도록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은 채 고정했다.

"우윽! 꿀꺽, 꿀꺽, 꿀꺽."

그녀의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정액. 나는 10초가량이나 사정했고, 그 양은 커다란 종이컵을 가득 채울 정도였다. 그녀는 그런 내 정액을 전부 삼켰다.

실로 훌륭한 입 보지다.

"시원하게 잘 썼다."

나는 끝까지 정액을 토해내고 나서야 자지를 빼냈다. 자지에는 타액이 잔뜩 묻어 번질거렸고, 그녀의 입안에는 내가 싼 신선한 정액이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보여주듯 정액을 쩝쩝거렸다. 그리고 꿀꺽하고 삼켰다. 정액이 넘어가는 소리가 내 귀를 찌르고 그녀는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정액을 전부 삼켰음을 보여주며 말했다.

"아움, 많이도 쌌네. 그리고 엄청 진했어."

이 여자는 남자를 어떻게 미치게 만드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녀의 행동에 한번 정액을 토해낸 자지가 다시 당당해졌다.

나는 그녀를 끌어당겨 바닥에 눕히고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 젖은 음부가 보인다. 수도꼭지라도 튼 것처럼 주르륵 흐르고 있었다.

"전희는 필요 없지? 바로 넣는다."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음부에 비비다가 그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안에다가 삽입했다. 엄청 크다고 생각하는 내 자지를 그녀의 음부는 무리 없이 뿌리까지 받아들였다.

"아앗…. 안이 꽉 찼어! 아윽, 엄청나!"

"그렇게 좋냐?"

"엄청 좋아! 너무 커서 숨도 못 쉴 것 같아!"

"이 변태년. 존나 밝히긴."

거칠게 말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내 자지가 커서 그런지 그녀의 보지가 좁은 것처럼 느껴지고 단단한 자지를 사정없이 조여왔다. 그 조임에 나는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세계를 넘나들며 전투 경험만 대량으로 쌓지 않았다. 전투 경험과 더불어 섹스 테크닉도 엄청나게 쌓아왔다. 섹스로 여자를 만족시키는 건 자신 있다.

자지를 넣으며 몸을 숙여 그녀의 가슴을 잡고 주물렀다. 부드러운 게 손에 착 감긴다. 가슴을 주무르며 그녀의 유두에 입을 맞췄다.

그녀가 무너지는 건 빨랐다.

"아아! 좋아, 엄청 좋아! 대단해! 가슴 더 세게 주물러줘, 유두 더 격렬하게 빨아줘!"

"그렇게도 좋냐?"

"좀 더 해줘! 윽! 더, 더 강하게 박아줘! 이런 쾌락은 처음이야!"

그녀의 몸이 떨린다. 나는 자지를 천천히 움직이며 그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약점 부분을 찾았다.

"읏, 하읏! 당신 자지가 커서 그런지 천천히 움직여도 안쪽이 전부 긁히네."

천천히 움직이니 여유를 찾았는지 그녀가 웃었다. 하지만 난 이제부터 시작이란다. 그녀의 허리를 잡고 세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이에 그녀가 내 머리를 부여잡고 끌고 와 키스했다.

"쪼옥! 하응! 쪽! 쪽! 당신 엄청나게 잘하네."

창녀처럼 키스하며 달라붙는 모습이 음란하다. 이런 여자는 만나기 쉽지 않은데. 오늘 확실하게 내 섹프로 삼아야겠다 다짐하며 그녀의 가슴을 세차게 움켜쥐었다.

"하아앗! 가슴 좋아! 어떡해, 진짜 미칠 것 같아! 너무 잘하잖아! 흑! 나! 나!"

그녀의 몸이 떨린다. 말 안 해도 그녀가 절정하려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이에 맞추어 사정감이 솟아올랐다.

"아앗! 간다....간다!!!"

먼저 절정한 건 그녀였다. 몸이 파르리 떨리며 가슴이 출렁이고, 보지가 강하게 조여왔다. 나는 자지를 그녀의 안에 넣은 채로 사정했다.

그녀는 몸을 쫙 펴며 내 목에 두른 팔에 힘을 주었고, 내 머리는 그녀의 머리에 파묻혔다.

뷰룩! 뷰룩! 뷰룩!

입으로 했을 때보다 쾌감이 더 해서 그런지 입안에 사정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양의 정액이 요도에서 쏟아졌다. 대량의 정액이 그녀의 질벽을 두드리며 안을 채웠다.

사정은 그녀의 절정이 끝나고도 이어졌다.

"핫! 아윽!"

그녀의 질벽을 정액이 두들길 때마다 날 껴안는 손길이 더 강해진다. 나는 말랑한 가슴이 내 얼굴에 닿는 상태에서 사정의 여운을 즐기며 가슴을 주물렀다.

우리는 그 상태로 침대에 누웠다. 나는 빙의한 몸으로 처음 하는 섹스라 흥분한 건지 몸에는 아직도 힘이 가득 들어갔다. 그녀는 그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느덧 서로의 입에서 나오는 거친 호흡 소리만이 방을 채웠고, 그녀가 날 끌어안았다.

"오늘 엄청 좋았어. 앳돼 보여서 섹스 경험으로 리드하려고 했는데 무리였네. 그래도 내 안에 잔뜩 싼 거보니깐 기분은 좋다."

"변태년. 이제 막 시골에서 올라온 소년을 잡아먹으니 좋냐?"

"좋지. 좋고말고. 그런 의미에서 누나랑 비밀 친구 할래? 누나가 용돈 많이 줄 수 있는데."

"비밀 친구 같은 소리 하네. 내가 거지도 아니고 돈을 왜주냐. 난 너 같은 년이랑 떡을 칠 수 있다면 환영이야."

"그거 기쁘네. 그렇다면 이 누나랑 비밀 친구 하는 거지? 참고로 누나의 이름은 레베카란다. 잘 부탁해."

"내 이름은 유진이다. 섹프로서 잘 부탁하지."

우리는 그 말을 끝으로 서로를 끌어안았다. 레베카가 지친 건지 졸린 기색으로 말했다.

"이대로 그냥 자자. 나는 내일 일찍 출근해야 하고, 너도 바쁜 일 있잖아."

"일이 하나 있긴 하지. 근데 넌 그걸 어떻게 알았냐?"

"후후후, 지금 이 근방에 소문났거든 엄청난 재능을 가진 소년이라고. 아마 길드에 들어가기 전에 테스트로 힘 좀 써야 할걸."

그리 말하며 그녀가 쿡쿡 웃어댔다. 히로인급의 미모로 이런 소리를 하다니. 다시 자지가 힘을 되찾았다.

내일 길드 가입이라는 중대한 일이 있지만 상관없다. 그녀를 안고나서도 일찍 일어날 자신 있으니깐.

"내일을 대비해 힘을 아껴야겠지? 잘 자렴 아가…. 꺄악!"

그녀를 끌어안아 내 위에 눕혔다. 체력? 피로? 그 정도는 내 능력 중 하나인 초 재생으로 커버하면 된다.

"그놈의 아가 타령. 한 번 더 내 웅장함을 보여주지."

그 상태로 다시 한번 그녀와 몸을 섞었다. 나는 그녀의 안에 몇 번이나 사정했고, 그녀는 절정을 반복하며 울부 짖었다.

그렇게 우리는 밤이 지나도록 뒤엉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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