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0화 〉애원하는 그녀 (60/198)



〈 60화 〉애원하는 그녀

"아...아아아아!!"

나에게 처녀를 잃었다. 그 사실이 어지간히도 충격적인지 유벨이 발작하듯 몸을 뒹굴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보지의 조임이 강해져서 순간적인 자극이 무시무시하다. 한순간 그대로 쌀뻔했다.

'처녀를 상대로 내가 먼저 사정할 순 없지.'

이건 남자로서의 자존심이 걸린 일, 그녀의 명기에 지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놔, 놓으라고!"

그 사이 유벨은 꽥꽥, 소리치며 미친 듯이 전신을 흔들려고 했지만 나와 아리스의 손에 제지 되었다.

"우, 우아아...빼 줘! 빨리 빼 줘!"

그녀가 울먹거리며 애원했다. 하지만 도중에 멈출 생각 따윈 없다. 나는 도리어 그녀의 알몸을 느긋하게 구경했다.

아담하나 한 손으로 주무르기에 좋아 보이는 우윳빛 가슴이 눈길을 끈다. 풍성하진 않으나 어느 정도 자라나 있는 붉은 음모가 흩날린다.

그리고 꾹꾹 조여오는 명기, 나는 솔직하게 칭찬했다.

"후우, 엄청나게난 쪼임이야."

그녀의 보지는 훌륭했다.

비록 애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서 물을 이용해 섹스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촘촘하게 조여오는 질벽은 가히 명기 그 자체였다.

'그리고 애액이 잘 나오지 않는 건 문제가 안되지. 그건 조교로 몸을 바꿔주면 해결되니까."

일단 가볍게 보내볼까, 그녀의 몸을 꼬옥 잡으며 껴안는다. 내 물건에 그녀의 질이 적응하도록 천천히, 그녀의 질을 문질렀다. 동시에 손으로는 그녀의 자그마한 가슴을 주무른다.

아담하나 한 손으로 쥐기에 충분한 크기, 슬렌더한 그녀와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가슴이다.

"그래, 가끔은 무거운 맛의 고기도 좋지만 이런 산뜻한 맛의 과일도 먹어줘야지."

그녀의 가슴 크기가 아담한 만큼 가슴의 유륜과 유두도 조그만 게 귀엽다.

유두를 한 손으로 콕콕 찌르듯 자극하며 그녀의 전신을 건드렸다.

"흐읏, 그, 그만둬...이거 이상해!"

능숙한 손놀림에 아직 절반만 들어간 자지로 그녀의 민감한 부위를 찾아내 자극한다.

오랜 시간 쌓인 내 압도적인 경험은 그녀의 약점 부위를 찾아냈다.

"하으읏! 으기잇!?"

"처녀한테는 자극이 좀 심하지? 잘 참아봐!"

쮸벅, 쮸벅 아직 절반까지 들어가지 않은 자지를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질을 자극했다.

그때마다 그녀의 민감한 부분, G스팟에 물건이 스쳤다.

푸슈슈...자극을 받는 만큼 그녀의 보지에서도 활발하게 애액이 분비되기 시작했다.

아직은 적은 양이지만 자극이 커질수록 더 잘 나오겠지.

그런 생각으로 그녀의 유두를 살살 비틀었다. 그리고 수줍게 표피에 쌓인 클리를 꺼내 문질렀다.

거칠면서도 그녀가 아프지 않게 조절하며 행한 애무에 그녀가 절정 하는 건 순식간 이었다.

"하아아앗! 싫어어엇!"

푸슛! 푸슈슈슛!!!

홍수라도 난 듯 그녀의 보지에서도 애액이 물총처럼 튀었다.

아직 제대로 보지를 맛보지 않았지만 방금의 절정으로 그녀의 보지도 기대되는지 활발하게 애액이 분비되기 시작했다.

반면에 유벨은 자기가 갔다는 사실에 폭발했다. 몸에 있는 마력을 닥치는 대로 끌어와 양손에 모으기 시작했다.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라고!"

그녀의 양손에 자그맣게 맺히는 불꽃, 초급 마법이나 위력이 좋은 편인 파이어볼이다.

이 짧은 시간에 그 정도까지 술식을 짜내다니, 그녀는 이 상황에 마법사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양이다.

"사람은 위기를 겪으면 강해진다는 말이 있지. 그 말이 사실인가 보다."

나는 시답잖은 말을 하며 그녀가 술식을 짜는 걸 딱히 방해하지 않았다. 대신 가슴을 주무르며 유두를 자극했다.

"하으읏!?"

피어오르려던 불꽃이 사그라진다. 단 한 순간의 자극에 그녀가 짜던 술식의 마력은 뒤엉켜 사라졌다.

"왜 그래. 좀 더 해봐. 네 가슴을 만지는 것 빼고는 방해도 안 하잖아."

"하으읏! 하아아아앗!!!"

진짜 별거 안 했다. 그저 가슴을 좀 자극했을 뿐이지. 그런데 이런 반응이라니, 그녀는 가슴이 많이 민감한 모양이다.

유벨의 입에서 힘없는 저항이 나온다. 이미 포기했는지 체념과 절망으로 얼룩진 표정을 지은 채 나를 바라보고 있다.

"얼굴 좀 펴봐. 네 처녀를 경험 많은 남자가 가져가 주고 있잖아. 덕분에 아프지도 않지?"

벌써 2번이나 갔잖아? 그리 말하니 유벨의 얼굴이 방금 과는 다른, 수치와 부끄러움으로 붉어진다. 자기도 느끼고 갔다는 것을 인정하는 모양이다.

대개 사람은 첫 경험을 고통스러워 하는 법인데 루진 같은 경우에는 특유의 터프함에 잘 단련된 몸, 그리고 내 현란한 스킬 덕에 그다지 아파하지 않았다.

그리고 유벨도 아플 일은 없을 거다.

"그러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읏! 움직이지 마! 가만히 있..하앙!"

뭐라 말하는 유벨의 말을 무시하고 그녀의 몸을 껴안은 채로 허리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커다란 대물이 조금씩 그녀의 안으로 밀려들어 갔다.

그녀의 좁디좁은 명기는 자신의 몸속으로 파고드는 이물을 환영하며 받아주었다.

이것도 창세신의 힘과 축복이 서로 반응한 건가? 처녀의 보지면서도 내 자지를 탐욕적으로 삼키는 모습이 매우 꼴린다.

"자, 봐봐. 네 안에 내 물건이 가득 들어차고 있는 거 보여? 네 보지가 내 물건 환영하고 있어."

"흐읏, 그, 그런 거 아니야! 너 따위를 내가 환영할 리가 없잖...아!"

유벨은 그렇게 말하며 나를 노려봤다. 절망과 체념은 어느샌가 날아가고 다시 활활 뜨거운 적의를 불태우고 있었다.

"좋아, 좋아...그렇게 나와야지. 네 적의가 언제까지 갈지 지켜보도록 하겠어!"

내 말에 그녀가 이를 악물었다. 동시에 질 내부가 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강하게 조여왔다. 나는 유벨의 보지를 느끼며 끝까지 물건을 밀어 넣었다.

결국 내 대물은 그녀의 안에 꽉 들어찼다. 뿌리 끝까지 박힌 자지에 유벨은 숨이 멎은 듯 일순 정지했다가 유두를 비틀어주니 금방 정신을 차렸다.

"엄청나게 빡빡하네, 넣기도 힘들었어."

"하아...하아..."

"너는 어때? 네 안쪽에 있는 내 물건이 잘 느껴져?"

"...닥쳐! 그리고 당장 더러운 물건 빼!"

그래, 그렇게 강하게 나와야지. 이게 내가 기대했던 반응이다. 나는 그녀를 비웃으며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하으읏!?"

이미 그녀가 느끼는 부위는 절반만 넣고 흔들 때랑 본격적으로 넣을 때 전부 알아냈기에 어딜 자극할지 고민할 필요 없다.

그부분을 향해 자지를 강하게 밀어 넣으며 마찰시켰다.

"히이이이잇!"

갑작스러운 자극에 유벨은 칠칠치 못한 표정으로 신음을 내질렀다. 성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는 하나 경험 따윈 조금도 없는 그녀의 몸은 나의 간단한 행동에도 너무나도 쉽게 가버렸다.

"아니지, 이건 얘가 쉽게 가는 게 아니라 루진이 비정상적인 거지."

"흐읏! 무슨 말을, 하는...하아아앙♥"

애초에 처녀가 내 현란한 스킬과 좆 방망이질을 버틴 시점에서 보통이 아닌 거다.

솔직히 처음 그녀와 관계 맺을 때는 처녀면서도 내 기술에 금방 적응했다는 점에서 내심 놀랐었다.

그와 비례해서 나도 무진장 기분 좋긴 했지만, 역시 지금의 유벨처럼 앙앙 소리치는 걸 보면서 꾹꾹 조여오는 보지를 즐기는 게 개인적으로 좋다.

"그런 의미에서 좀 더 강하게 한다?"

"그, 런 의미가 뭔데...이 개새..."

찌걱, 찌걱!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집요하게 G스팟을 귀두로 긁으며 마찰시켰다. 그리고 자지를 끝까지 넣으며 그녀의 자궁구를 쿵쿵 두들긴다.

"히잇, 하으읏!"

빠르게 밀려오는 쾌락 탓인지 유벨은 칠칠하지 못한 얼굴에 입에서 혀가 삐죽 튀어나왔다.

수많은 여자를 따먹고 어떨 때는 철저하게 여자 쪽의 쾌감만을 우선시하면서 어떤 여자는 부드러운 애무에서 더 큰 쾌락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여자는 거친 박음질에 더 큰 쾌락을 느끼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경우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유벨같은 경우에는 명백히 후자, 거친 움직임에 더 큰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크흐읏..."

하복부를 뚫을 기세로 자궁구를 쿵쿵 두들기니 그녀의 혀가 공중에서 휘적거린다.

여기까지만 해도 평범한 여자는 버틸 수 없을 테지만 나는 이것에 더해 그녀의 입을 벌려 키스해주었다.

갑작스러운 키스 공격에 유벨은 당황한 것인지 자신도 모르게 이를 벌렸고, 나는 그 틈을 놀려 그녀의 입안을 누볐다.

"하읍! 우우웁!!"

"츄웁, 츄룹!"

그녀는 이미 쾌락에 진이 다 빠졌는지 입을 닫는다는 간단한 저항마저 못한 채 내 행위를 받아들여야 했다..나는 그녀에게 키스하며 열심히 보지를 쑤셨다.

"하웁, 후우움, 후웁!"

강렬한 쾌락이 우리를 휘감았다. 그녀의 보지가 거세게 자지를 감싸왔고 비정상적일 정도로 쾌락이 증폭된다.

익숙한 일이다. 그녀의 몸 속에 있는 창세신의 힘과 내가 지닌 축복이 제대로 공명하기 시작한 것, 나는 유벨과의 진득한 키스에 집중하며 최대한 밀려오는 쾌락을 참았다.

내 힘은, 내 정액을 탐하려 들며 미친듯한 쾌락을 주는 보지의 감촉은 위험하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자지를 뺄까 생각했다.

리린 플라비스의 의도대로 놀아나는 게 싫어서 일단 저질렀는데 그녀와 내가 섹스하는 건 처음인 만큼 분명 마력을 엄청나게 처먹겠지.

그리 생각하니 사정하기 조금 꺼려진다.

"하으, 안돼앳..."

이때 유벨은 몽롱한 표정으로 본능에 따라 정액을 갈구하는지 나를 꼬옥 끌어안았다.

느껴진다, 그녀가 나에게 물드는 것이 동시에 그녀가 조금이지만 나를 받아들이는 게.

하필이면 타이밍이 이렇기에 조금이라도 나를 곤란하게 하려는 게 아닐까,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망가져 버린 그녀를 보니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적어도 그녀의 몸은 내 정액을 갈구하고 있었으니까.

"하, 그래 참을 필요 없겠지."

마력이 꽤 빨리겠지만 처먹을 마석은 충분하다. 굳이 뺄 필요는 없다.

그대로 그녀의 안쪽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자궁구가 활짝 열리며 정액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큿."

몰려오는 무시무시한 쾌락, 나는 참지 않고 그녀의 안에다가 정액을 쏟아부었다.

뷰룩! 뷰루루룩!!!

그녀의 안을 채워나가는 뜨거운 정액, 동시에 공명은 최대치에 도달했다.

내 몸속에 마력이 닥치는 대로 빨려나가 그녀의 몸 안에 깃든다. 마력량이 늘어나고 아리스처럼 신체 능력 또한 엄청나게나게 상승한 게 느껴진다.

이걸 보고 있으니 왠지 내가 종마가 된 기분이 들어서 찝찝하다. 몸을 일으켜 자지를 빼내니 그녀의 안에 있던 정액이 애액과 만나 역류했다.

퓻! 퓨븃!

새하앟고 투명한 분수다.

"그보다 종마인가."

왠지 이 능력을 준 이유기 날 종마 용도로 쓰려던 게 아니었을까 싶다. 창세신 그 새끼 정신이 이상한데다 내가 여자랑 섹스하는 걸 지켜보기 좋아하는 중증의 변태니까.

[이름:유진(현재)]
[나이:16(???)]
[ 직업:차원 여행자]
[보유 능력:창세신의 축복(액티브), 마력친화(패시브), 번개의 권능(패시브), 물의 권능(패시브), 육체 강화(패시브), 항마력(패시브), 인벤토리(패시브), 헤파이스토스의 손재주(액티브), 악마 사냥(액티브), 초재생(패시브), 황금률(패시브)]
[현재 동행자 수:1]
[창세신님의 전생 한 줄 평:그러게 왜 내 축복을 안쓰고 뻐기다가 한방에 뒤지니.]
[창세신님의 현생 한 줄 평:(이래서 눈치 빠른 꼬맹이는 싫다니까 짤)원래는 종마 용도로 쓰면서 세크스 하는 걸 지켜보려 했는데 이 능력을 깨우지 못하고 엄청나게 강해져서 종마가 아니라 종마 역할을 하는 괴물이 됐지만]

"....닥쳐."

창세신 이새끼는 오자마자 기분 나쁜 소리를 해대, 나는 손을 휘적여서 상태창을 끄고선 쓰러진 유벨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막대한 쾌락에 정액과 뒤섞인 애액을 퓻퓻 싸던 유벨은 눈가를 가린 채 훌쩍거리고 있었다.

"어떡해...어떡해...나 범해졌어, 그런 주제에 기뻐하고 느껴버렸어!"

콩! 콩!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내리쳤디. 나랑 섹스해서 느낀 게 어지간히 충격인 모양이다.

"흐음, 유벨은 정신 차리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고, 이제 나도 좀 즐길래."

여자란 때를 놓치지 않는 법, 아리스가 내 위에 올라타 아직도 단단한 자지를 삼켰다.

"하아앙~♥ 이거야, 이거!"

아리스는 환희하며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어느덧 우리는 다시 한번 섹스에 빠져들었다.

어느덧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유벨도 우는 것을 멈추고 우리의 행위에 집중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정액을 받아 내겠다는 듯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드는 아리스의 안에다가 한발 싸지르려 했다.

그때 유벨이 내 팔을 콕콕 건드렸다. 나는 아리스의 안에 사정하며 그녀를 돌아봤다.

"제발, 제발 아리스 언니는 건드리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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