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7화 〉시험 시작! (67/198)



〈 67화 〉시험 시작!

"오오, 묵직하네."

아래에서 부터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니 묵직함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이 묵직함, 루진이나 아리스 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훌륭하다.

"흐으읏, 손길이 무척이나 야하군. 하읏!"

조물조물, 다크 엘프 특유의 탱탱한 가슴을 마구잡이로 주무른다. 에리넬도 달아오르는지 유두가 빳빳하게 선 게 보였다. 나는 아기라도 된 것처럼 그 가슴을 붙잡고 유두를 크게 베어 물었다.

그리고 아프지 않게 쯉쯉 빨았다.

"하아앙♥ 아기도 아니고 엘프의 젖을 빨다니. 어지간히도 내 가슴이 좋은 거냐?'

당연히 좋지, 다크 엘프의 초콜릿 가슴을 어떻게 참아. 유두를 혀로 찌르듯이 자극하며 그녀의 몸을 꼬옥 끌어안았다.

전신에서 느껴지는 탱탱한 감촉이 끝내준다.

"이러고 있으니 마치 아기 같구나. 남자는 얼마나 크던 아기라더니 네놈도 그런가?"

콧노래를 부르듯 에리넬이 웃었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에 파묻은 얼굴을 스윽~ 스윽~ 상냥하게 쓰다듬는다. 이건 다른 애들한테는 보이지 않는 자애다.

누나라고 부를법한 자애 가득한 손길에 그렇지 않아도 커져 있던 자지가 껄떡거리며 위로 솟구쳐 에리넬의 허벅지에 귀두가 닿았다. 에리넬은 허벅지에 느껴지는 이상한 감촉이 신경 쓰였는지 갸웃하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커다란 내 물건을 봤는지 얼굴이 곧 폭발하려는 폭탄처럼 붉어졌다.

"뭐...뭣! 뭐가 이렇게 커! 저런 게 내 안에 들어갈 리가...!"

"어차피 안에 넣지는 않으테니 상관없잖아."

말은 그렇게 했으나 나는 알 수 있었다. 그녀의 눈에 깃든 뜨거운 열기를 그녀도 굶은 것인지 성욕이 상당히 쌓인 상태, 아마 조금만 더 자극적으로 가면 완전히 불이 붙을 터다.

"후우, 잘 빨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봐."

쪽쪽 빨아대던 가슴에서 벗어나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대자로 누운 탓에 커다란 발기 자지가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섰다. 에리넬은 얼굴을 붉히며 콕콕 내 자지를 눌렀다.

그때마다 묘한 쾌감과 함께 자지가 부르르 떨렸다. 에리넬은 꿀꺽, 군침인지 아니면 그저 긴장했을 뿐인지 모를 목 울림과 함께 내 위로 올라왔다.

그녀의 손길은 단단한 나의 자지에게로 향했다. 두 손이 자지를 감싸고 한 손은 대딸을 하듯 부드럽게 자지의 기둥 부분을 흔들었다.

다른 손은 빵빵하게 정액이 들어찬 불알 주머니를 만지면서 귀두를 날름날름 핥았다.

아, 아앗...엘프가 하는 봉사, 개쩔어!

자신들을 고귀하다 말하며 언제나 고고한 모습을 보이는 엘프가 내 정액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 사실에 쾌감이 전신으로 퍼지는 기분이다.

"어때? 다크 엘프가 직접 해주는 애무, 개쩔지?"

에리넬이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손을 움직인다. 아프지 않도록 기분 좋게 탁- 탁- 탁- 짜릿한 느낌과 함께 사정감이 몰려온다. 쌀 정액은 많다.

벌써 싸는 건 조금 그렇지만 그녀의 갈색의 초콜릿 같은 몸을 내 정액으로 물들여주고 싶었기에 말없이 곧바로 사정했다.

"으읏!"

뷰르릇! 뷰릇! 뷰릇!

정액이 분출되었다. 마치 분수처럼 하늘로 날아오른 정액은 후두둑 떨어져 그녀의 손과 얼굴을 하얗게 만들었다.

에리넬은 갑작스러운 사정에 놀라다가 두 눈을 꼬옥 감고 정액을 맞이했다. 짧고 굵게 이어진 내 사정에 그녀의 얼굴의 절반이 정액으로 가려졌다.

그녀는 끈적한 정액을 손으로 만지며 말했다.

"정말이지...갑자기 싸다니 이게 뭔 짓이야! 나는 순수한, 더럽혀지지 않은 정액이 필요하다고!"

"아, 미안, 네 손길이 너무 기분 좋아서 그만."

머리를 긁으며 능청스럽게 말하니 그녀가 짜증 난다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다시 자지가 껄떡거리자 살며시 미소 지었다.

자신의 몸으로 발정해버린 남자를 보고 기분 좋아진 모양이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한 대 모으며 나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말없이 사정하면 안 돼. 알았지?"

으음, 약속인가. 말없이 사정하면 안된다니.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그렇게 짜증 나는 건 아니기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알았어, 약속할게."

"약속 한 거다? 그러면...읏샤!"

에리넬은 귀여운 소리를 내며 자신의 가슴골 사이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풍만한 가슴이 자지를 감싸고 내 허벅지에 거유가 올려졌다.

"하아~ 역시 파이즈리는 가슴을 남자 위에 올려서 왠지 안정감이 있다니까."

꼴리는 소리를 하며 에리넬이 입을 오물거린다. 그리고 주르륵, 조그마한 입에서 침을 쏟아내어 가슴과 자지를 적셨다. 미끌미끌한 느낌과 함께 풍만하고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이 더 잘 느껴지기 시작한다.

곧, 그녀가 가슴을 흔들었다. 풍만한 가슴살에 압박되며 꾸욱- 꾸욱- 가슴으로 조인다. 위, 아래로 현란하게 흔들며 자지를 자극해온다.

이에 오싹한 쾌감이 척추를 타고 뇌까지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다. 들썩거리며 하반신이 절로 흔들렸다.

"파이즈리는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기술 중 하나. 어때?"

"크읏, 끝내주네!"

이런 능숙한 젖치기라니, 당장에라도 쌀 것 같다. 하지만 바로 싸면 이 관계가 끝날 테니 최대한 참았다. 에리넬은 눈웃음을 지었다.

"자지가 당장에라도 쌀 것처럼 부르르 떨리는데, 참으려고? 빨리 싸는 게 좋을 텐데?"

"하아, 그러면 네가 기분 좋게 쌀 수 있도록 해보던가."

"어라? 설마 도발하는 거야? 하, 원하는 대로 해줄게!"

쮸붑, 쮸붑, 쮸붑, 쮸붑

불이 붙은 듯 그녀가 더욱 세차게 움직인다. 그리고 가슴 위로 드러난 귀두 부분에 츄츄 키스했다. 아주 자극적인 움직임이다. 그녀의 현란한 몸놀림에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언뜻 보기에는 그녀가 나와의 관계를 빨리 끝내려고 이러나 싶겠지만 나는 보았다. 그녀의 눈동자에서 타오르는 강대한 불꽃을. 그렇기에 나는 참지 않기로 했다.

"크읏, 싼다!"

퓨뷰뷰븃!

정액이 세차게 쏟아진다. 에리넬은 잽싸게 언제 꺼냈는지 모를 유리병에 내 정액을 담았다. 그리고 뽀옥~ 마법이 걸린 게 확실한 코르크 마개로 입구를 밀봉했다.

"후우, 이걸로 임무는 끝."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유리병을 방 한구석에 두었다. 그리고 도도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내 위에 올라왔다. 이제야 그녀의 보지가 보인다.

그녀의 보지는 자지를 원하는 듯 뻐금거리며 주르륵,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능글맞게 웃으며 그녀를 보았다.

"뭐야, 이제 끝난 거 아니야? 더 뭐하게?"

"장난치지 마. 내가 뭘 하려는 건지는 네가 더 잘 알 거 아니야."

잘알긴 하지.

"후우, 아무리 굶었어도 던전에서 떡 치기 꺼려져서 어지간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자극하면 나도 못 참거든..."

그녀의 눈이 성욕으로 번들거린다. 마치 먹이를 발견한 맹수와 같은 시선으로 나를 보던 그녀가 자지를 잡고 자신의 은밀한 부위에 문질렀다.

그녀의 보지가 먹이를 먹듯 꿈틀거리며 자지를 천천히 삼켜간다.

"그러니 네 자지로 해결 좀 해야겠어!"

쑤컹!

그녀가 아래로 몸을 내려 자지를 삼켰다. 꿈틀거리며 질벽이 자지를 강하게 조여왔다.

"오옷!"

강력한 조임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특히 남자를 조르는 듯한 질벽의 꿈틀거림은 끊임없이 자지를 괴롭혔다.

에리넬은 그 상태로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며 최대하니 나를 자극했다.

"흐읏..."

내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오자 에리넬이 기쁘다는 듯이, 당연하다는 듯이 웃었다. 그리고 찌걱, 찌걱. 허리를 움직여 본격적으로 내 자지를 맛보기 시작했다.

"하앗, 네 자지 커서 좋네. 질벽 전체를 긁어주고 있어서 엄청 기분 좋잖아."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꼼꼼하게 감싸는 질벽 탓에 당장에라도 쌀 것같은 쾌락이 밀려왔다.

'후우, 이대로는 안 되겠어...'

계속 밀리기만 할 수는 없지. 사정감을 꾸욱 참으며 몸을 돌려 에리넬과 위치를 바꾼다. 갑작스러운 상황 변경에도 불구하고 에리넬은 여전히 여유만만했다.

과연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 그녀의 다리를 벌려 보지를 들어낸다. 그리고 위로 허리를 굽혀 보지가 위쪽을 향하게 만들었다

이쯤되면 뭘 하려는디 눈치챘으려나. 나는 씨익 웃으며 그 상태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하이잇♥"

아리넬의 입에서 풀린, 불성 사나운 목소리가 나왔다. 그녀의 연약한 모습에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반면에 아리넬은 떨리는 눈동자로 나를 보았다.

"자, 잠깐! 이런 자세는!"

"조용, 이제부터는 내 차례야."

그녀의 말 따윈 무시하고 무자비하게 보지를 탄압한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일정한 속도와 힘으로 끊임없이 보지를 내려찍으며 쑤셔준다.

이게 바로 교배 프레스라 불리는 기술!

"오옷♥ 오오옷!!"

"그래...그 목소리야! 나는 그런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심상치 않은, 엄청난 길이의 거근이 가차 없이 깊숙하게 박혀온다. 아리넬의 보지는 이 기술에 꼬옥 꼬옥 조여줬다.

처음 당하는 기술임에도 그녀의 보지는 훌륭하게 적응하여 찍어누를 때마다 축적되는 막대한 쾌감을 제대로 느꼈다.

음란한 다크 엘프다워 무심코 웃음이 나왔다. 특히 귀두 부분으로 강하게 자궁부를 눌러주면 반응이 재밌다. 나는 일점으로 꾸욱~ 하고 자궁부를 누르며 자극했다.

"히이이잇!? 그, 그마안! 핫, 하아앗! 가버려...가버린다고!"

그녀의 외침에 보지가 더욱 강하게 조여온다. 으읏! 이제는 나도 한계다!

"싼다...안에다가 싼다!"

"흐읏! 안에다가! 안에다가 내줫!"

순순히 쾌락을 받아들인 걸까? 그녀 쪽에서 질내사정을 애원한다. 미인의 애원을 무시할 순 없는 법. 나는 곧바로 풀발기 자지를 깊숙하게 때려 박아 사정의 준비를 맞췄다.

그리고 그녀의 안에다가 사정했다.

뷰루루루루룩!!!

"하앗...♥ 하읏!"

꿀렁 꿀렁, 그녀의 보지 안이 내가 싸지른 정액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거기에 더해 보지는 얼른 정액을 더 달라는 듯이 쮸웁쮸웁 달라붙었다.

"크읏, 더 나온다!"

뷰루룩! 뷰룩!

마치 댐이 터진 듯 터져 나오는 정액과 밀려오는 쾌락에 몸이 부르르 떨렸자. 사정을 끝내고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는 동안 에리넬은 헉헉거리며 보지에서 정액을 뿜어댔다.

으음...꼴린다. 자지가 다시 서버렸다. 그녀의 부드러운 둔부를 붙잡고 잡아당겨 뒤에서 박기 좋은 후배의 자세를 만들었다.

"흣...뭐, 하는, 거엇! 하아앙♥"

"크읏, 여전히 끝내주는 조임이야."

상체를 숙여 그녀를 뒤에서부터 끌어안았다. 그리고 풍만한 가슴 붙잡아 주무르며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에리넬은 처음에는 반항하는듯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일정한 박자로 박아주니 금방 야한 목소리로 신음 소리를 내며 내 정액을 받을 준비를 했다.

그날 밤에는 에리넬의 안에다가 10발 이상을 쌌다.





아침이 되었다. 던전이라 해는커녕 빛도 조금밖에 없지만 내 생체리듬이 지금 아침이니 후딱 일어나라 닦달했다.

"쩝, 아직 피곤한데."

찌뿌둥한 몸을 일으켰다. 내 침대 옆에는 아리넬이 따끈한 정액을 머금은 상태로 곤히 자고 있었다.

"얌마, 일어나."

그녀의 부드러운 뺨을 잡아당기자 눈가를 비비며 아리넬이 일어났다. 아리넬은 짜증난다는 듯이 얼굴을 비벼대며 소리쳤다.

"왜 벌써 깨워!"

"정신차려 이 음란한 다크 엘프야. 지금 네 상태를 봐봐."

나는 그녀의 머리를 콕 누르며 본인의 몸을 돌아보게 하였다. 그녀의 몸에는 어젯밤 정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런...얼른 씻어야겠어."

"같이 들어갈래?"

"싫어, 너랑 들어가면 또 떡을 칠 텐데 아무리 이 방이 방음이 된다지만 이번에는 다들 들을걸."

"응? 여기 방음 됐어?"

어쩐지 나한테 69방을 주더라니, 전부터 계획했던 거였구나. 내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으니 에리넬의 자신의 머리를 꾹꾹 눌렀다.

"방음이 되는 걸 몰랐다면 왜 나랑 섹스를 한 거니? 만약 다른 사람이 이를 들었다면..."

"들었으면 들은 거지. 큰 문제는 아니잖아."

유벨의 경우에는 자신이 소리치는 걸 타인한테 들려주기 싫어할 테니 배려 차원에서 간단한 봉사만 시키려 한 거였다.

근데 다크 엘프는 이런 배려 따윈 필요 없지.

"어쨌든 씻기나 하자."

나는 어이없다는 표정의 시선을 피한 채 욕실로 들어왔다. 에리넬은 방 밖으로 나갔는지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방 밖에서 멀어지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결국 같이 씻을 생각은 없나 보네, 아쉬움이 들었지만 이를 뒤로하며 청결하게 몸을 구석구석 씻고 무장을 갖춘 뒤 아래로 내려갔다.

아래에는 다른 애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다들 모여 있었네."

나 또한 무장 상태. 언제 온 것인지 에리넬도 갑옷을 걸치고 양손에 쌍검을 손질하고 있었다.

"유진아, 여기!"

아리스가 나를 손짓한다. 그녀에게로 갔다. 그녀 옆에는 유벨이 나를 경계하고 있었다.

그녀의 경계 따윈 무시하고 태연하게 아리스와 인사하고 말을 주고받았다.

"그러면 슬슬 출발하지."

알렉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아리스와의 대화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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