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20화 〉 연회(?) (120/198)

〈 120화 〉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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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영상을 보고 기사가 찾아와몇 분 만에황도로귀환할 수있었다. 근데 영상이라니 뭐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나랑 천마의 싸움이 전부 찍혀 생중계됐다고한다.

홀리쉣!

한마디로 말해 내가 용사라는 사실이 생중계됐다는 거아니야! 황궁으로 향하는 길, 모두가 나를 알아보고 용사! 용사! 용사! 같은 말을 외치고 있다.

이, 이건 정말이지!

"나쁘지 않아!"

윗대가리, 특히 높으신 분들의 관심은 거슬리고 부담된다. 그런 양반들은 대부분 나를 시기하거나 뭔가를 부탁이라는 이름으로 강제하려 하니까.

하지만 하층민은 다르다.시기하든 질투를하던 나에게는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니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나라는 존재를 떠받드는 것도 기분 좋다.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황궁에 들어갔다. 코를 찌르는 익숙한혈향.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손에 피가 묻은 양복을들고 있다.) 집사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오셨습니까. 용사님, 황녀님. 피곤하실 텐데죄송하지만, 황제폐하께서 저녁에 황궁 연회장에서 연회가 있을 예정이니 미리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렇군...역시내부자가 있었다.이건가."

"그러면 저는 말씀을 다 전했으니 이만. 남편되실 분과즐겁게 지내시길바랍니다."

"자네도 수고했네....유진아. 우리의 대화를 듣고 너도 알아차렸지?"

알아차렸고 말고, 설마하니 황제를 배신한 자가 있을 줄이야.

'아마라스파다가문이겠지.'

천마를 종자라고 데리고 있던 라파엘을 생각하면 그쪽이 유력하다.

"그래, 이건 아주 중대한 문제다."

루진도긴장한 듯 딱딱한 얼굴로...

"유진이사교계에 데뷔하여 이름을 날리는 첫 순간이니까!"

"...뭐? 내가 잘못 들었나? 중대한 문제가 뭐라고?"

요새 기운이 허해서 그런가? 환청이 들리네. 귀를후벼 파고다시 한 번 물어봤다.

"잘못들은 거아니야.네가사교계에 데뷔한다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당장 내 방으로 가자! 옷부터 시작해서 머리와 향수까지! 내가 완벽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주마!"

우와악ㅡㅡ!!!

의욕 넘치는루진은나를 붙잡고 위층으로 후다닥 올라갔다. 즐거운지 입가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그녀의 웃음은 매혹적이며 아름다웠다.

남자들이 저런 미소를 정면에서 받는다면 누구라도 두근거릴 것이다. 나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있다. 비록 의미가 조금 다르지만 말이다.

"기대해. 1시간, 아니! 3시간을 쏟아부어 너를 최고의 남자로꾸밀 테니!"

그녀는 그어느 때보다의욕 넘쳤고 나는 꼼짝없이 3시간 동안 붙들려 있게 생겼다.

"자, 잠깐! 나는 방금 막 싸운 몸이다! 일단 휴식을취한 뒤에준비를하는 게!"

"안돼! 어디서 어림도 없는 소리를! 사교계를 만만하게봐서는 안 된다. 너는 용사이며 제국의 얼굴이고 나의 남편이다. 그러나 언제나 깔끔해야하는 법!"

"아, 아무리 그래도 나 피곤하단 말이야!"

"거짓말 마라. 네 능력으로 피로같은 것도재생되는 거알고 있다. 지금도 그다지 피곤하진 않잖아? 그냥 한판 거하게 싸웠으니 나태해지고 싶을 뿐."

"으읏!"

정곡이다.그 말대로피곤하네뭐네말했지만, 피로따윈 진작에 재생 능력에 의해 사라졌고 쉬어야 할 상태는 아니다. 그냥 내가 나태해지고 싶어져서 그렇지.

하지만 그녀는 나태함을 용서치 않는다. 나는 단호한 그녀의 행동에 한숨을 내쉬면서도 그녀에게 몸을 맡겼다.

그리고 정확히 30분 후 후회했다. 내 원판, 얼굴은 황금률의 영향으로 미남이다.

주변을 그다지신경 쓰지도않고 미남으로써의 인생이야 실컷 살아봤기에 주변 반응을 보지도 않았지만 내 얼굴이면 지나가는 여자 누구나 고개를 돌려한 번즈음돌아볼 수준이다.

단순히 얼굴만 잘생겼냐? 아니지,황금율은 단순 외모만이 아니라 골격에도 큰 영향을 주고 키와 덩치도 알맞게 변하게 해준다.

나를 보면 얼굴은 작은데 몸은 튼튼하고 적당히 크잖아 이게 다 황금률의 영향이다이 말이야.

갑자기 이런 얘기를 왜꺼내냐고? 그건 내 몸이 어떤 옷이든 잘살리며 그러기에여자들, 특히 부유하여 여러 옷을 소지하고모으는 게취미인 상류층 여자들한테 나는 최고의 옷걸이란 소리다.

"그것도 잘 어울리는군! 으음...하지만 허리 부분이 조금,너무작나?"

찰칵! 찰칵!

루진은내가 입은 푸른색 정장을 평가하며 마구 사진을 찍었다. 본인 말로는 기록용 사진이라고 하는데 내가볼 때는개인 소장용이 분명하다.

그래, 그건 문제가 없다. 그녀가 원한다면 옷을 입고 사진 좀찍어줄 수있지! 나는 자기 여자에게 관대하니까.

하지만 그것이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내가 무적초인이고 피로도 재생 능력의 재생에사라지는 건맞지만, 정신력피로는 그대로다.

지금은 정신적 피로가 최대치에 달했다.

짝ㅡ 짝ㅡ

"이제 다음복장으로갈아입어 봐! 옷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안심하고 아무거나 골라봐."

루진은그리 외치며 다음 사진을 준비한다. 나? 나는루진이데려온드레스룸, 내가 입을 옷이 100벌 이상 꽉꽉 들어찬 곳에서 새로운 옷을 꺼내 입어야 한다.

이 드레스룸은옷장에배치된수십 개의드레스룸 중 하나로루진이나를 위해서 만든 공간이다.

이곳의 옷도 전부루진이구한 건데하나같이 고가이거나 유명한 디자이네가만든 옷이니 개당 10골드라서 100골드는 훌쩍 넘겠지.

부담되는 건 아니다. 이런 옷들보다 내 외모가 더 비싸고 아름다우니까. 그저 그녀가 이렇게나 많은 옷을갖춘성의를봐서 촬영하며자꾸 다른 옷을 입어보라고 한걸따랐던 게후회된다.

2시간 동안 총 89벌의 옷을 입고 벗었다.그럼에도루진은나머지 옷까지 전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건지후욱~후욱~뜨거운 숨을 내쉬며 기대하고 있다.

"으음...루진아, 솔직하게 말할게. 이제 지친다. 사진은 그만 찍고 옷이나 제대로 골라서 입자."

여태까지거쳐 간옷만 해도 가지각색이다. 귀족처럼화려한 정복부터 무난한 양복, 온갖 색깔의 화려한 의상과경 갑옷(?)까지. 지금 옷을입는 게연회 때문인데 대부분 연회에는 어울리지 않는복장들이었다.

특히 정복은 어깨랑 허벅지에 무슨 뽕이라도 넣었는지 과도하게 솟아올라언밸런스했었다.

"끄응~ 아쉬운데? 이제11개밖에남지 않았잖아."

"11개밖에가 아니라 11개나남은 거지. 여태까지 사진 찍느라 많이 힘들었다. 여기까지만 하자."

파란 양복을 훌렁, 벗어버린다.루진은근육으로 꽉꽉 들어찬 훌륭한 몸매가드러났다.

황금률의 영향으로 근육조차 조각상을보는 것처럼아름답다. 거기에 흉터나잡티 하나없는 피부는 내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준다.

"어디 보자,유진이한에 잘 어울릴만한 연회에 입을 옷이..."

루진은매의 눈으로 내 알몸을훑으며입을 만한 옷을 골라냈다. 언제 봐도 의외다, 그유진이이렇게나 옷에 관심이 많고아는 것도많다니...그녀의 인상이면 옷은 갑옷 빼면 그냥저냥 황제가 시키는 대로입을 거라생각했는데.

의외로 옷을 보는 눈치도 좋고 나한테 어울리고팟도살만한 옷만 골라서 놀랐지. 지금도 나에게 가장잘 어울리는옷을 고민하고 있다.

그러더니 드레스룸에 들어와 옷을 뒤적거려 화려한 황금색 정복을 꺼냈다. 온갖 장식품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진짜 귀족이쓰는 것인지지팡이까지 세트로 있던 옷이다.

"이거 어때?"

"나쁘진,않은 것같은데. 그, 내가그런 걸 입기에는옷이너무화려하지 않아? 난 귀족도 아니잖아."

옷의 화려함은 귀족 사회에서 자신의 부와 권력을 나타내는 과시 도구다. 귀족도 아닌 내가 저런 옷을 입고 나가면 순식간에 귀족들의시선을끌어모아 스타가 되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미 촬영에 상당한 피로를 쌓아서 다른 일로 더 피곤해지긴 싫다. 하지만루진도물러나지 않았다.

"걱정 마. 너는 내 남편이잖아! 나도 화려하고 멋진 드레스로꾸밀 거야! 그러니 너도 나처럼화려하게 입어서 다른 귀족들을 압박해야지!"

"아예 대놓고 압박하라고 말하는구나."

루진은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았다. 그런 기색조차 보이지 않으며 솔직하게 화려한 의상으로 다른 귀족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자고 주장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유진, 너의 사교계 데뷔야. 그렇다면 누구보다 화려하고 누구보다 멋지게 나가서 모두의 관심을 끌어모아야지! 너도 귀족들이 너를 선망과 존경의 시선으로볼게.기대되지 않아?"

"오버하지마. 이딴 옷 좀 입는다고 귀족들이존경 같은걸했으면 황제랑 귀족간의갈등도 없었겠지."

흠칫!

내 말에루진이몸을 떨었다.

"그,그걸 어떡해! 요새 아버님과 귀족들 간에 갈등이 커지고있다는 걸 어떻게알았어? 이것도 용사의 힘인가!"

"그러니까 오버 좀 하지 말라고! 황제랑 귀족이 갈등을빚는 건언제나 있는 일상이잖아."

"그래도 그걸알고 있는 게대단한 거야!"

아까부터 이상할 정도로텐션이높아서 뭐만했다 하면저런다.데뷔하는 건나인데 왜 네가 그리신 나는건데...에휴, 이제는 말하는 것도 지친다.

나는 그녀의 바람대로 화려한 정복을 입었다. 솔직히 말해 나한테 잘 어울리기는 했다.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동자, 전형적인 동양의 흔적에 황금빛으로가득 찬서양의 복장, 말만 들어서는 절대어울릴 것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황금빛이 오히려 동양의 흔적을 특색으로 만들어띄워 준다.

거울을 바라보면 카리스마 넘치는 악의대장 같은느낌이 드는 미남자가 보인다. 고귀함과는 거리가 상당히, 아주 많이멀지만, 그이상으로 카리스마와 미모가 덧보인다.

"상상한 거이상으로 나쁘지 않은데, 오히려 좋아! 처음에는 과하게 화려해서 꺼려졌는데 이건너무아름답잖아!"

루진의눈은 정확했다. 나는 감탄을 터트리며루진을보았고 그녀는 당연하다는 듯이 오만하게 웃으며 팔짱을낀 채콧대를 세웠다.

이 분야에서는 진짜로 자신이 있었던 건지 어깨가치솟다 못 해서아예 승천하려고한다.

"대단하지? 훌륭하지? 내가 검만 잘 다루는 여자가 아니야. 갑옷만 입는 여자도 아니지! 황녀로서 옷에 큰관심을 뒀고, 노력해서 이 분야는 내가 꽉잡고 있다이 말씀!"

"대단하네. 칭찬해, 참 잘했어요."

그녀의 머리에 손을 올려두고 쓰다듬어 줬다.

"하아아.유진의손은 크고 부드럽네. 기분 좋아라~"

어린아이 다루듯이 천천히, 상냥하게. 그녀는 금방 내 손길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몇분 가량 쓰다듬다가 손일 떼니루진은아쉽다는 표정을 짓다가 자신의 복장을 돌아보았다.

사냥을 대비하여 입은 전형적인 사냥꾼 복장.

"이런 옷은 연회에 어울리지 않아. 나도 옷을 좀갈아입어야겠어."

루진은내 옆에 있는 드레스룸에 들어갔다. 그리고 능숙하게 나랑 세트로 보이는 황금 드레스를 꺼냈다.

"우리 둘은 이번에커플세트로맞추는 거야. 어때 멋진생각이지않아?"

"멋진 생각이야. 우리는 최고의한 쌍이니까."

"나도 같은 생각이야. 우리는 최고의 한쌍! 역시,유진이랑 나는 통하는 게있어!"

그녀는 애교 부리듯 콧노래를 부르며 옷을 벗었고 그녀의 아름다운 알몸이 천천히드러났다.

사르륵­

코트가 벗겨지고 상의의 자크를 풀자 출렁하며 옷에압박받아숨죽이던가슴이 솟구쳐 나왔다. 풍만한 가슴은 자유의 공기를 즐기며 매혹적이게 요동쳤다.

'지금 유혹하는 건가?'

천천히 옷을 벗으며 자신의 알몸을 자세히 보여주는 루진. 상의를완전히탈의하여 매끈한 복근을 과시하고 아래로 내려가 바지를 내려 터질듯한 골반을 들어내며 가슴못지않은엉덩이를 드러냈다.

하의를벗을 때는일부러 벽을 짚고나에게엉덩이를 내밀고선 벗었는데 바지가 벗겨지며 출렁~ 거리는 엉덩이란 남자의 마음에 뜨겁게 불을짚였다.

그리고 남자의 물건을 끌어들이는 저꿀덩이를보라. 언제 털을 밀어버린 건지 깨끗한빽보지가내 물건을 탐하고자뻐금거린다.

'아,이 정도까지하면 절대로못 참지!'

나는 당당한발걸음으로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한쪽 팔은 배에 둘러 탄탄한 복근을쓰다듬었고다른 손은 탄력 넘치는 가슴으로 향해 희롱했다.

"흐읏♥ 갑자기 덮치다니...야하네유진이는."

"닥쳐. 일부러 날 유혹한 주제에."

꽈악!

유두를 살짝 뒤틀었다.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몸을 비틀며 달콤한 신음을 내지르는 루진. 나는 실실 웃으며 딱딱해진 발기 자지를 꺼냈다.

유혹하는 암컷을 따먹기 위해 한계까지부풀어 오른귀두를유진의풍만한 엉덩이에 문지르며 목덜미를 쯉쯉 빨아댔다.

"히으윽♥ 하으읏, 하읏! 아아, 유진아...그렇게 전신에서달려들면 안 되는...하웁!"

뭐라하든 키스로 막아버리고 전신으로 그녀를 만끽한다. 불만을 표하지 못하도록 입술을 열어 그녀의 혀와 천천히 뒤섞으며 자지를 축축해지고 있는 보지에 천천히 문질러 예열했다.

"후웁. 츄웁...츕...츄붑,할짝, 쪽쪽♥"

"하우웁♥ 타액....넘어온다. 꿀꺽, 꿀꺽."

혀와 혀가 섞이며 타액을 나눈다. 군침을 모아 넘기면 맛있다는 듯이 들이킨다. 귀엽다, 이런 음란한 몸을 가지고 나를 사랑하며 나에게 헌신하는 미녀라니 정말이지 그녀는 최고의 여자다.

"흐읏♥"

"이제완전히 축축해졌네. 봐봐, 보지가 아래로 침을 뚝뚝 흘리고 있잖아."

애액이 흘러내려 바닥을 더럽힌다. 고결하고깨끗해야 할황궁이 정욕에 휩싸인 남녀에 의해 서서히 더러워지고 있다. 좀 더 이곳을 더럽히고 싶다.

루진에게몇 번이고나의 흔적을 새겨주고 싶다.

"넣어...줘, 내 안에 넣어줘..."

"괜찮겠어? 여기는 황궁, 아무리 음란해도 황녀로서이런 곳에서섹스하면 양심에 찔리지 않아?"

그녀가 애원하길기다렸지만, 일부러튕겨봤다.

"지,짓궂은소리하지 마. 날 이렇게달아오르는 게만든 건유진이너잖아. 그러니까 확실히 책임지고 날만족하게 해줘야 해♥그러니까얼른 안에 넣고 마음껏쏟아내 줘..."

욕망을품은 채애원한다. 내 정액을 갈구하며 순종적인 것처럼행동하다가 천천히 엉덩이를 뒤로 밀며 귀두를 보지의초입구에서아슬아슬하게 삽입되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며 자극해 온다.

누가 루진아니랄까 봐. 이런 상황에서도 완전히 주도권을 넘기지 않고 오히려 요망하게 나오며 나를 흔들려고 한다. 한껏 솟아오른 텐션 탓일까? 그녀는적극나섰다.

"안 넣으면 내가넣을 거야. 이렇게~"

그녀가 기습적으로 허리를 뒤로 밀어 자지를 집어삼켰다. 절반 정도 자지가 들어가자루진은만족스럽다는 듯이 콧소리를 냈다.

"묵직하고 큰데다가 딱딱한유진의자지는 역시 완벽해. 내 안쪽을 꽉 채워버렸어, 기분 좋아♥"

나도 마찬가지다. 내 자지 모양에 맞춰서변한보지가절반밖에 들어가지 않은자지에 환영 인사를 베풀며 거세게 조여댔다.

검사로서 대검을 들고 단련된 하반신은 무시무시한착정기나마찬가지. 운동하는 여자의 끝내주는질압을맛보여줬다.

그녀의 보지를 느끼며 나도 조금씩 허리를 앞으로 움직였다. 비좁은 보지를 천천히 벌리며 커다란 자지가 천천히, 깊숙하게 안으로 들어가 꽉 찼다.

나는 여유롭게 웃으며루진의가슴을 주물렀다. 풍만하고 탱탱한 가슴을 만끽하는 동안에도 보지는 살아있는 생물처럼꿈틀거리며 조여댔다.

움직이지 않아도루진이허리를 흔들어 허벅지를 왕궁뎅이로 팡팡 쳐댔다.

커다란 자지가 자기 집 마냥루진의보지를 왕복했고 그녀는 두 팔로 벽을 짚어 몸을 단단히고정한 채힘차게 자지를 먹어치웠다.

"오늘따라 적극적이네, 스스로 삽입도 하고, 허리도 흔들고."

"너무리드 당하기만 했잖아~ 가끔은 이렇게유진이한 테에서우위를 잡아서쥐어짜네 보고싶었거든."

그녀는 음란하게 웃었다. 그리고 능숙하게 허리를 살살 돌리며 달콤한 목소리를 흘렸다.

요망하다, 황금빛 머리카락이차르륵­ 내 얼굴에닿을 때마다달콤한 냄새가 자꾸만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가슴을꾸욱쥐며 최대한 밀착했다. 끈적하게 몸을 비비며루진이말했던 대로 그녀가 직접 정액을 짜내도록 움직이지 않았다.

내 의도를알아챈 걸까.루진이조금 진지한 듯한 표정을 짓더니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쮸븝, 쮸브븝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보지에 단련된 조임을 갖춘루진이능숙하게 허리를 흔드니 굉장한 쾌락이 밀려왔다.들어올 때꽈악, 조이고나갈 때푼다.

그것 하나만으로웬만한남자들은 전부 조루가돼서싸버렸을 것이다. 나니까이 정도나버티는 거지.

"아아...좋앗♥유진이자지가 안쪽을 꽉채운 거좋아.하으응, 흐읏! 이러다가들킬 수도있는데멈출 수가없어!"

그녀는 이 상황을, 쾌락을 즐겼다. 자기 입으로 들킬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정작 보지는 흥분해서 달라붙어떨어질 줄몰랐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장난감처럼가지고 놀았다. 유두를 비틀고,파이즈리하듯 위아래로 흔들었다. 커다란 가슴은 작은 손짓에서미친 듯이흔들렀다.

루진은반복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자지에 신호가 왔다. 나는 그녀를꼬옥껴안으며 안에다가 깊숙하게 자지를 집어넣었다.

뿌리까지밀어 넣는깊은 삽입에 그녀의 다리가 흔들렸고, 나는 그대로 그녀의 보지에 세차게 정액을털어 넣었다.

뷰르르르르륵!!!

"하그읏!?뜨거, 운거...잔뜩 들어왔어♥ 흐으읏!"

푸슛!푸슛!

뜨거운 정액을 받으며 동시에절정한보지가 애액을 내뿜었대. 정액과 애액이 뒤섞이는 것을 느끼며 나는 그녀의 안에 더욱 세차게 사정했다.

안이꽉 차다못해 넘쳐서 보지 밖으로 액체가 튀었다. 우리는그제야떨어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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