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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화 〉 귀향길(?) (126/198)

〈 126화 〉 귀향길(?)

* * *

말을 타고달린다.던전도시까지의 길은 길을 알려주니 내비게이션 같은마도구를통해 찾았다.

다그닥­ 다그닥­

"으으....엉덩이 아파!"

몇시긴을 달렸을까. 주변이 어둑해지려고할 때쯤루리가엉덩이를 주무르며 말했다. 선두로앞서 가던루진은루리의말에 속도를 줄이며 내 앞까지 다가왔다.

"유진. 곧 있으면 밤이될 것같다. 그러니 오늘은 여기에서 야영을하는 게어때?"

"맞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가고 야영하자!"

"그럴까? 해도질 것같고...좋아! 여기서 야영하자!"

그렇게결심하고말의 고삐를 천천히 당겨 말들을 멈췄다. 황도에서출발한 지몇 시간이지났지만, 아직도보이는 광활한 들판을 보며 밑에서 내렸다.

고삐를 쥐고 평원에 드문드문 자라있는 커다란 나무에 묶어뒀다. 다른 애들도 나와 같이 말의 고삐를 나무에 묶었다.

인벤토리에서 야영을 위한 도구를꺼낸 뒤펼쳤다. 먼저 커다란 텐트를 쳤다. 6인까지 넉넉하게 수용 가능한 텐트는 그 크기만큼이나 설치하기 복잡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야영 경력만 300년이 넘는 야영의 달인! 나는 능숙하게 텐트를 치고 그 앞에모닥불을만들었으며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야영의 달인다운 모습이다.

"텐트엄청크네. 그리고 모닥불까지.유진은야영 경험이 많구나."

"훗, 당연하지. 언제나 사람들한테 떠받들어지며 고생 따윈 조금도해본 적없는 너와 달리유진은언제나 위험한 곳을 다니며 싸워온 전사야. 너와 달리 이런 경험이많은 거야당연한 거지."

"그렇게 말하는 자기는 이런 경험이 또 얼마나 많다고잘난 척일까? 으응~?"

루리는루진의지적에 능글맞게 반박했다. 예전 같으면빼애액! 거리며 스스로 약점을내줬을 텐데성장한 것인지, 아니면 마녀의 힘의 영향인지 상당히 능글맞다.

"솔직히 말해서 언니랑 나랑 비교해서 피장파장 아닌가? 언니도 수련이니 실전 경험이니 하면서싸돌아다녔지만그런 언니를 지키기 위해서 항상 기사들이나 병사들이 수고했다고."

"대신 그만큼의 성취를 얻었지. 나는 이미S랭크라불리는국가 전력이다! 나의 훈련과 너의 생활은 비교할 가치조차 없다!"

"말은 잘하네! 솔직히 언니가 뭔 성취를 얻었든 그 양반들이 관심이나있을 것같아! 이 자기중심적나르시스트야!"

"뭐라고!"

점점 격해지는 말투. 나는 한숨을 내쉬며 둘의 머리를 지팡이로 콩콩 내리쳤다.

"조용히 해. 자꾸 시끄럽게 싸우면 오늘 밤은없을 줄알아."

나는 경고 한번 해주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 스튜 만들기에 열중했다. 내 경고가 먹혔는지루리와루진둘 다고개만세차게돌릴 뿐다시 싸우지는 않았다.

웬만하면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지만루리와루진은유독 많지 않았다. 내가있을때는나한테만 집중해서문제없지만내가 없어지면방금 전처럼금방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든다.

"에휴~ 나중에 따로 사이를 좋게 만들든가 해야지."

밥이다됐다. 맛있는 냄새가 신호가 되어 퍼졌고 인벤토리에서 식기를 꺼내서 모닥불 근처에 앉아있던루진과루리에게나누어 주었다.

이제는 완전히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드넓은 평원에서 오로지 우리만이 모닥불을 통해 빛나고 있었다.

"후릅. 으음~ 이거맛있네.유진이는요리도 잘하는구나!"

"후우~후우~ 냐암...확실히유진의요리 솜씨는 매우 뛰어나지. 문제는 이렇게야영할 때가아니면 요리를안 해서평소에는 맛보기가 힘들어."

루진은스튜를 열심히입 안에가져가며 평소에도 내 요리를먹고 싶다며투덜거린다.

"평소에는 내가 직접 요리를 하기 귀찮아. 하고 싶지도 않고,안 해도다른 사람이 하니까 문제도 없고. 내가 만드는 음식은 그냥 비상식이라 생각하고 먹어."

"히잉~ 아까워라. 나도유진의요리를 평소에도 먹고 싶은데."

"그렇게 바라봐도안 되는 건안된다루리야."

나는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루리를피했다.루리는아깝다며 혀를 차고는 남은 스튜를 전부 먹었고 포만감이 찼는지 배를 툭툭 두드렸다.

루진은평소에도 많이 먹기에 스튜를한 그릇을뚝딱 해치우고 지금두 그릇째다.

"저기, 나궁금한 거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질문? 무슨 질문인지 몰라도 민감한 사안만 아니면 편하게 물어봐."

루리는활짝 웃으며 내 옆으로 다가와 팔을꼬옥껴안으며 나에게여러 가지질문을 던졌다.

던전에관한 것,몬스터에관한 것, 길드에관한 것등등 말이다.

"그러면 길드는? 황금 길드는어떤 곳이야? 앞으로 나도 그곳에서모험자생활을할 텐데. 조금걱정돼서."

그러면서루리는A랭크모험자임을 증명해주는 증표를 꺼냈다.

"보다시피 아버지가 증표를 만들어 주셨는데리린고모는 은근히 깐깐한 구석이 있잖아. 이걸로 되려나?"

"충분해. 아무리리린플라비스가 단장으로서 깐깐해도 너는 실력이어느 정도보증된 황제의 딸이지. 괜히 거절했다가 승냥이들의 먹잇감이 되게두겠어. 당연히 안에 품지."

"....왠지 내가 골칫거리란 말로 들리는데 내 착각인가?"

"착각이야. 너는 마녀의 힘을 지녔고 레티시아한테 직접훈련받을예정이잖아? 그런 인재가어딜 봐서골칫거리겠어."

"헤헤헤, 그런가."

루리는내 칭찬에 수줍어하며 고개를 숙였다. 역시, 아직은 많이 부족한 여자다.

"맞다,던전도시하니까 나도 생각난 건데. 유진,아리스는잘 지내나? 저번에봤을 때는아직 한참모자란애송이었는데...너의 특수성을 생각한다면급성장했겠지? 지금은어느 정도수준이지?"

루진이우리 대화에 끼어들며 아리스 이야기를 꺼냈나. 두 눈을 초롱초롱빛내는 게어지간히 기대하고있나 보다.

뭐, 이해는 간다. 나와 섹스를 통해 마력 능력치를 가장 많이 올린 사람이아리스고.그만큼 그녀의 성장은 빨랐다. 이를 짐작한루진이기대하는 건당연하다.

"너 말대로루진은내 지도 아래에급성장했어지금은A랭크야."

"호오~ 역시 너의 그 능력은 성능이 확실하구나."

"? 무슨 말을하는 거야?"

"너는 몰라도 되는 얘기...는 아니네. 혹시유진의능력을모르는 건가? 아, 너랑유진은만난 지얼마 안 됐으니유진이 너를 믿지 못했던 걸지도 모르겠네!"

키득키득,루진은루리를비웃었다.루리는이에 눈썹이 꿈틀거렸고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동그란눈매로 나를뚫어지라 쳐다보며저게 무슨 소리인지 설명하라 재촉했다.

나는 대충 내 능력, 섹스를 통해서 마력을올려줄 수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숨겨야할 만큼중요한 사실도 아니고루리도이미 한배를 탄 동지니까알아둬야 한다고생각해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내 설명을 끝까지 들은루리는묘한 표정으로 내 자지를 바라봤다.

"너랑 섹스하고 나면 마력이 조금씩 상승하는 이유가 그것때문이었구나. 난 또 뭔가 했는데."

내컨트롤능력은 극에 달했고 마력을 빨려도 소량에 불과하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시그 정도수준까지 마력이 늘어나기에 마음껏 둘을 범했었다.

하여튼 마력 상승에 관한 이야기를해준 뒤주제는 자연스럽게 아리스에게로 넘어갔다.

"근데 유진아...아리스가누구야? 같은 길드 동료야?"

"바보 녀석. 네 기억력은 물고기 수준이냐? 내가방금 전에아리스가유진이의효과로 강해졌을 거라 말했잖아. 당연히유진의첩 중한 명이지. 너처럼!"

"으으...! 우리 외에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건 둘째치고, 솔직히이 부분은우리 둘로도만족 못 하는유진이의성욕을 생각하면어쩔 수없으니까. 하여튼! 내가 왜 첩이란 거야!"

루리의말에루진이피식 웃는다. 명백한 비웃음이 담긴 표정으로루진은루리를바라봤다.

"그러면너가본처라고 생각해? 아버님의 장녀이자 황녀 중에 인지도도. 인기도 가장 높은 나를 제치고너가본처가 된다고?말도 안 되는일이지."

루진이여유롭게 말하자루리가째릿노려본다. 근데 실력과 경험에서 차이가 심하기에루진은가소롭다는 듯이루리의시선을 받아냈고루리는분하다는 듯이 입술을 깨물었다.

에휴, 이대로 가다간 싸움이라도 나겠네.

"둘 다그만.거기까지래. 나를 너무 사랑해서 본처자리를두고다투는 건이해하지만 내 여자끼리 서로 존중은 해야지."

내 말에 둘은서로노려보다 동시에 고개를 돌려버렸다.둘 다어른스럽고 요망한 주제에이럴 때는어린애 같은 면모를 보여주네. 그런 모습도좋지만, 무력투쟁은 안된다.

"자자, 싸움은 여기까지 하고 밥도 다 먹었겠다. 이제 자자."

나는 둘을 먼저 텐트에밀어 넣었다.뒷정리하겠다고, 불침번을 서겠다고 했지만 억지로밀어 넣었다.

식시들과 도구들은클린마법으로 깨끗하게 만들어 인벤토리에 집어넣고 불침번은결계를만들면 된다.

바닥에널브러진돌멩이8개를 주워 각각알맞은수호의룬을새기고 텐트 주변에 뿌렸다. 그리고결계를친 뒤환술을중첩하여 우리의 모습 자체를 숨겼다.

조금 과한감이 있는결계지만내가 주인공인 이상 언제 어디서 사건이 터질지 모른다. 방심은 금물, 대비는 신중하고 꼼꼼하게.

"충분하군."

내가 친결계에만족하며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서루리와루진이서로 멀찍어 떨어져 누워 있었다. 하여간, 누가 자매아니랄까봐.

끝까지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둘의 가운데에 눕고양옆으로팔을 펼쳤다. 이에 당연하다는 듯이 데굴데굴굴러 온둘의 머리가 내 팔 위로 올라왔다.

"...치사해. 이런연인 같은행동을 취하면참을 수없잖아."

"이번에는 동감이야.팔베개라니영악하구나!"

둘은 개소리를 하면서 팔에 얼굴을비비적거렸다. 나는 손을 움직여루진의풍만한 가슴을 움켜잡았다. 손안에가득 차는탱탱하고 부드러운 가슴!

다른 손은 아래로 내려가루리의엉덩이를 꽉 쥔다. 튼실한 하체는 살집이 많았지만 적당한 수준이라 오히려 그녀의 매력을 높여준다.

부드러운순두부 같은엉덩이를 조물조물 주무르니 자지에빠릿빠릿하게피가 몰렸다.

바지를 뚫을 기세로 텐트를 친 자지에 엉덩이를 만져지는루리가움직였다. 능숙한 손길로 바지를 벗기자 팬티와 함께 자지가 위로 솟구쳤디.

그엄청난 위용에 그녀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입으로 팬티를 물고는 자지를 꺼냈다.

투웅ㅡㅡㅡ!!!

빨딱선채솟구친 자지를 바라보며루리의얼굴에 황홀함이 깃든다. 나는 엉덩이 주무르며 그녀의 행동을 지켜봤다. 곧, 그녀는 자지를 힘껏입 안에넣었다.

"오오...!"

그대로 목구멍 깊숙하게 집어넣으며 딥쓰롯! 누가 가르치지도않았건만스스로 터득한 기술을 사용하며 자지를 자극한다. 빽빽하고 따뜻하며 물기 가득한 입안의 감촉에 나도 모르게 허리를 떨었다.

"잠깐, 여기에 시선을 집중해. 자아~너가좋아하는 가슴이다."

루진은옷통을벗고 커다란 가슴을 드러냈다. 딱딱하게 발기한 유두와 함께 천박하게 가슴을 흔들며 내 머리를 껴안았다. 풍만한 가슴에 머리가둘러싸인다.

나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 그녀의 딱딱해진 발기 유두를입 안에넣고 쪽쪽 빨았다.

"흐으응. 그, 그래. 마음껏 내 가슴을 빨아줘. 내 가슴 좋아하잖아?"

"쪼옥~ 쯉! 쮸웁!"

좋아하고 말고!거유가슴을 어떤 남자가싫어할 수있을까! 그녀의 가슴을 탐하려 하니 이번에는 아랫도리에서 더 큰 자극이 들어왔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좆 기둥을손으로슥슥흩으며 입으로는 귀두에 키스를 퍼붓는루리가보였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둘은 나를 더욱 기분좋게 하려고열정적으로 애무했다.

루진이알몸이 되어 나에게 가슴을빨리며자위를 하는 것으로 나를 흥분시키면루리는불알을 살살 주무르며 사정감을 이끌었다.두 명의미녀 자매는 경쟁하듯 시간이조금지나자 위치를 바꿨다.

이번에는루리가가슴을 들이댔다. 다만루진과달리 자신을 내 부드러운 무릎에 눕히더니 자신의 가슴을 들이댔다.

아래에서는루진이침으로 범벅이 된 가슴을 이용해파이즈리를시작했다. 가슴의 침과 자지에 묻은 침이 뒤섞이며 거품을 일으켰고 커다란거유의 유압에 기분 좋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자아~ 여기유진이가좋아하는 가슴이야♥"

루리의애교섞인목소리를 들으며 아기처럼 가슴을 물고 쪽쪽 빨았다. 아래에서는 가슴을 흔들며 자지를 자극했다. 환상적이다.두 명의자매가적극나를 공격하고 있다.

가슴을 빨며 가슴으로 자지를공략당한다. 자매의 2쌍의 가슴을 즐기며 나는루진의가슴에다 사정했다.

이제는 익숙해진 자매의 몸을 동시에 즐기며 나는 아침이될 때까지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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