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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화 〉 일상 아닌 일상 (132/198)

〈 132화 〉 일상 아닌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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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한테펠라로몇 발뺀 뒤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섹스로 이어졌다.

"엉덩이 뒤로빼 봐. 탁자 꽉 붙잡고."

"이렇게♥"

루리는내 말을 착실하게 따랐다. 두 팔을 뻗어 탁자를 단단히 붙잡고 다른 애들과 달리 언제나 입던 치마를 위로들어 올려축축하게젖은 보지를 들어냈다.

축축하게 젖은 보지가 애액으로 번들거린다. 마치 모이를 찾는 새처럼꿈틀거리며 자지를 원하고 있었다.

"음란한 보지네."

"하응♥"

그녀의 보지 안에 손가락을 넣고 차분하게 휘젓는다. 그 어떤?여자보다도 끈적하고 추잡한 보지는 맛있는 진미라도되는 것처럼손가락을 물고 늘어졌다.

새하얀 엉덩이는 손가락이움직일 때마다출렁거리며 나를 유혹했다.

"하으응♥유진아, 얼른 박아줘. 이미 잔뜩 젖었잖아."

그녀는 애원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교태로운 목소리로 간드러지게 말하며 자지를 애원했다. 귀여운 년 같으니.

나는 풍만한 엉덩이를 붙잡고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하아아앙! 자지, 자지 들어왔다♥유진이자지 최고야♥"

그녀의 달콤한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허리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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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와 뜨거운 사랑을나눈 뒤다시 훈련에 집중했다.루리에게마력과 관련된 기술을 가르쳐주고 이를훈련했다.

시간은 금방 지나 식사 시간이 되었다. 나는 애들 밥을차려준 뒤다 같이식사를 했다. 식사 시간은 우리 4명이 함께 있는 시간이다.

내가 만든 맛있는 음식을 먹은 뒤에는 각자 할 일을 하러 흩어진다.루진과루리는최근 같이 다니며 훈련하고 있기에 둘이서 이동했고유벨은다시 공방에 틀어박혔다.

루리는마녀에게 수업을 받으러 갔다. 그리고 나는 황금 길드에 왔다. 나는 황금길드에꾸준히 출근하고 있다. 정보 수집 겸 강자들과 대련하며 나를 갈고 닦기 위해서 말이다.

최근 용사인 나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제국 최고이자제국 국민이가고 싶어하는최고의 길드로 손꼽히던 황금 길드는 더욱더 거대해졌다.

인원수도 늘었고 인재들도 늘어났다. 특히 2위 길드였던 검은 밤? 이라는 길드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리린도좋아했었지.

"와, 저기 봐봐! 용사님이야!"

"우와, 진짜다! 진짜로 용사님이야!"

나를 알아본 사람들이 사방에서 몰려온다. 역사는 인간 역사에 있어서 최고의 영웅이기에 내 인기는하늘을 너머돌파하고 있다.

많은사람들한테서크나큰 인기와 사람을 받는다. 부담되지만 동시에 기쁘기도 하다.

"저기...용사님! 저한테한 수가르쳐주실 수있으신가요!"

"응?"

검은 머리의 소년이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막 입단한 초보의 티가팍팍 나는소년은가검을들고 있었다.

자세로 보나 몸 상태로 보나 무지 약하다. 그럭저럭 재능 자체는 있어 보이지만 내가 신경써야 할수준도 아니고, 무엇보다남자인 게마음에안 든다.

"미안하지만 내가 바빠서 말이야."

그래서 그냥쌩깠다. 뒤에서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내 평판이 낮아지려나? 기대를받는 게좋긴 하지만 이에 연연할 생각은 없었다.

그들을 무시하고리린이있는 집무실로 향했다.

"여어~ 용사가 아닌가!"

그때라피드가나에게 말을 걸며 다가왔다. 그는 어제 나와 대련한 상처가 남아있는지 팔에 붕대를감은 채다른한 손을흔들고 있었다.

"라피드 씨."

"하하하! 오늘도 리린 단장님을찾아온 건가! 부지런한 친구군!"

황금 길드의 간부이자 나를 스카우트한 장본인인 쾌활하게 웃으며 말을 걸었다.

평범한 자라면 모를까 황금 길드의 간부하고는 나쁜 사이가 되고 싶지 않기에 나는 적당히 그의 말을 받아주었다.

"황금 길드의 단장으로서 마왕 교단의 정보를 가장 먼저받으실 테니꾸준히만나봬야죠."

내 말에 그의 얼굴이 굳었다가 금방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는 쾌활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마왕교단…. 그 자들과싸울 때면나도 꼭 불러주게. 나도 힘을빌려줄 테니."

"감사합니다!"

빈말인지 진심인지는 모르지만라피드는강하다. 단련된 육체에서 나오는 강인함과 특유의터프함은나조차 식겁할 정도였다. 물론 쉽게 흘려보내며카운터쳐서 이겼지만.

어쨋든라피디씨와대화를 나누고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평소와 다른 기묘한 느낌이 든다. 몸이 긴장이 완화되고 몸에 기운이 충만해지는 기분이다.

또 새로운 향이라도산 건가? 기웃하며 집무실을 둘러보고 있으니리린이머리를붙잡은 채나를찌릿노려본다.

그녀는 붉은색의 열정이넘쳐 보이는제복을 입고 있었다. 현대식 면모가 많이 보이는,제국다운이 옷은 제국의 상류 계층. 그중에서도 군권을 가진 자들이 입는 옷이다.

루진 말로는 본인의 목표는 저 군복을 입는 거라고 하더라. 근데 나는 별로다. 저 군복은 아름답고 꼴리는 몸매를 다 가리거든.

그보다 저 군복은 전투를상정하여만들었기에 어지간한 갑옷보다도 튼튼하다. 황궁에서 일하는드워프 들을갈궈서 억지로 만든천 옷인만큼 당연하다.

'그리고 저 옷을 입었다는 건...'

나는씨익웃었다. 그런 미소가 기분 나쁘다는 듯이리린이쏟아 붙인다.

"너는 노크를모르는 거냐?"

"아,미안."

나는 실실 웃으며리린의앞에 놓인 내 전용이 된 의자에 앉았다.리린은잠깐 나를죽일 듯이노려보다가언제 나처럼서류로 고개를 돌렸다.

"그래서...오늘은 마왕 교단이나 사이비 새끼들에 관한 정보 찾았어?"

"....없어.샅샅이찾고는 있지만요근래마왕 교단과 협력자인사아비의흔적이 보이지 않고 있어."

"흐음.숨은 건가?"

"아마도 그렇겠지. 수도에서 그 난리를 피웠는데 어떻게 태연하게돌아다니겠어.꼭꼭 숨어서목숨을 보전해야지. 조금이라도 보이는 순간 그 목이 베일 테니까."

리린은스산한 목소리로 말하며 목을 손으로키익­­­ 했다.

"우·와·무·서·워·라."

"쳇! 무섭지도 않으면서쇼하지 마!"

그녀의 말에 나는 작게 웃었다. 일주일 내내 집무실에 침입해 대화를 나눈 결과리린과나는 상당히 좋은 관계가 되었다.

비록리린은말도 안 된다고말하지만 서로 반말을 하는데다어느 정도의무례는 서로 넘어간다. 그렇다면 이게 바로 친구가 아니겠는가!

"하아~ 드디어 서류 정리를 끝냈군."

"응? 벌써 끝냈어?"

리린은서류를 한곳에 묶어 한쪽에 치웠다. 나는 평소보다 배는 빨리 끝난 서류 작업에 놀랐다.

사실리린은그렇게 부지런하지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부지런하기는 한데중간마다다른 잡일같은 걸 하면서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스리슬쩍 미루다가 후반에 고생하는 타입이다.

그렇기에 일찍 끝냈다는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흥!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내가 마음만 먹으면이 정도는서류는 금방이...!"

"서류 정리 늦게 끝내서 나중에 가면 힘들다고 찡찡거리는 리린.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한데 나잇값 못한다고도 생각해."

나였다면 인공지능 하나 뚝딱 만들고서 걔한테 시켰을 텐데. 이래서 과학이 중요한 법이란다 마법사들아!

"이, 이익...!"

리린 얼굴이 내 말에 분노로 붉어지기 시작했다. 아, 확실히 내가 말이 심했다.

"너는 그 나이치고는꽤나동안인데...나잇값 못한다는 말이 너무 직접적이었지? 미안해."

"끄아아아아!!! 이 자식이! 당장 따라나와! 그렇지 않아도 오늘은 이상하게컨디션이좋았는데 너 때문에 다 망쳤어!"

"죄·송·합·니·다."

성의를 담아서한글자 한글자떼어내 말했더니 좋아서 날뛰려고 한다.리린은역시 놀리는 맛이 있다니까.

나는 연신리린을건드리며 그녀의 뒤를 따라 길드의 운동장으로 나왔다.리린은씩씩대며 화를 다스리며 활을쥔 채대기하고 있었다.

황금 길드의 단장에 최상층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감정을컨트롤하는데자신 있을리린은나와 엮이면 순식간에 감정적으로 변한다.

그녀같은 최상위계층한테나처럼대놓고약 올리는사람도없었겠지만, 그녀의천성 자체가 인내와는 조금, 아니 많이 거리가 있는 편이다.

"후우, 그러면 오늘은 내가 네 상대를 해주겠어. 불만은 없겠지. 용사?"

"없어. 전력으로 덤벼봐."

나는 창을 빙그르르 돌리며 여유를 보였고리린은이를 갈면서 활을들어 올렸다.

황금 길드의 단장과 용사가 서로 대련하려는 상황에 사람들이 몰린다. 수많은길드원들이자리에앉은 채숨죽이고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오늘도 사람 많고~"

"흥, 이번에는 황금 길드의 수장으로서 네놈에게 패배를안겨줄 테니사람들한테 야유를 들을 걱정이나 하지."

"다음 7판 0승7패 한길드는 조용히 하시죠."

까드득!

내 말에 이 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여태까지 나는 황금 길드의 간부들과 대련해 왔다. 무기 자유, 기술 자유,룰없음이라는 목숨이왔다갔다하는혈투에 가까운 대련을.

그들과의 대련은 나를 갈고닦는 데 큰 도움이되었고 나는 언제나 그들에게서 승리했다. 간부들을경계하던 게엊그제 같은데...나는 이미 황금 길드 간부들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리린 만큼은 다르겠지. 그녀는 황족이며 황금 길드의 수장이다. 그 전투력은 단연코 황금 길드 최고! 나는 몸을 긴장시키며 그녀를 유심히 바라봤다.

리린 플라비스는단 한 번도내 앞에서 실력을보인 적이없다. 그녀의 무기가 활이라는 것도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주변의 웅성거리던 소음이 가라앉아 사라지고 동전이 떨어진 건지 딸랑~ 하는슈리가고요한 공간에 울려 퍼졌다.

우리는 약속이라도한 듯이를 신호로 삼아 움직였다.

'신성 강림!'

몸이 황금빛으로 물든다.리린은마력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화살을 사방으로 빠르게 속사했다. 일대의 공간이 화살로 가득 차고 내가 움직일 경로가 제한되었다.

"우선 움직임을봉쇄하겠다는건가!"

"흥, 네놈은 언제나 전투가 시작되면 일종의 변신?같은 걸 하더군! 사수한테 거리와 함께 시간을 준 이상 너의 패배를 확정되어 있어!"

허공을 날아가던 화살이 갑자기 뚝! 하고 허공에서 멈췄다. 뭐지?마도구인가? 아니면 유물이나 개인의 능력? 생각할 시간은 없다.리린이본격적으로 나를 노리고 사격하기 시작했으니까.

피슝!

마력 화살이 재빠르게 발로 날아왔다. 창으로 튕겨내면 이번에는 머리와 어깨다.

"역시 빠르네."

캉!카앙!

리린 플라비스의 솜씨는 훌륭했다. 자세는 완성되어 있고 움직임에 낭비 따윈 조금도 없었다. 정확하게 내 빈틈을캐치해사격. 빈틈이 없다면 빈틈을 만들기 위해 사격.

나는 열심히 창을 움직이며 화살을 튕겨냈다.

카가각!

연달아 날아오던 3연발을 튕겨냈다.아직까지그녀는최선을 다하지않고 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로 지금은 서로 간을 보는 전초전이다.

리린은표적을 맞히듯무미건조하게 시위를 당겼고 나는 창으로 수비에 집중하며간간이창에 마력을 실어서참격을날리는 걸로 반격했으나리린은우아하고 아름다운발놀림으로피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본다면 어떨까. 아름답게 빛나는 화살과 창의 격돌! 아마 하나의공연 같지않을까 싶다.

"유진..."

슬슬 몸이풀리려 하는데리린이인상 찌푸리며 나를 노려봤다. 창을 거두고 왜 그러냐는 듯이 바라보니 그녀가 다시 한번 이를 간다.

"지금 나를 무시하는 거냐. 왜 마법을 비롯한 다른 수단을 쓰지 않지?"

그녀는 내가 창과 창술만쓰는 것에딴죽을 걸었다. 우리가 하는 대련은 사실대련이라기보다는진검승부에가깝다.

조금만 삐끗해도 치명상을입게 될진검승부에서 상대가전력을다하지 않으면 화가나는 건당연하다.

"왜 창만 쓰냐고?그야창만 써야 단련이 되니까."

"....지금 날상대로 단련하겠다고!"

그녀의 감정에 응하여 마력도 사납게 울부짖는다. 어지간히도화난 것같은데, 진짜 진검승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흐읍!"

쫘아악­­­

리린이활시위를깊게 당겼다. 나는 몸을 움직이며 화살의 조준을 힘들게 하려고했지만, 사방에떠있는 마력 화살 때문에 접근조차 힘들었다.

'게다가 이 화살들을 경계하면서 움직이자니 소모가 장난이 아니야.'

허공에 떠있는 화살은 어림잡아 약 300발.리린이조준을 버리고 마구잡이로 난사하면 얼마나 많은 양의 화살을쏠 수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화살들을 그냥쐈을 리는없을 테니당연히 경계해야 하고 그러자니 정신적인 피로가 장난이 아니다.

"이번에야말로널 이기고네가우리길드원일뿐이라는 걸 깨닫게해주지 유진!"

"칫!"

화살을 경계하며 다가가는 동안리린의거대한마력화살이 완성되었다. 현재 나와 그녀의 거리는 100m 정도 900m에 비하면 별거 아닌 거리지만 여전히 사수에게 유리하다.

뒤로물러나는데직감이 황급히 울려댔다. 직감을 신뢰하며 몸을 억지로 비트니 내 옆으로 화살이 지나갔다.

"미친!"

갑옷을 입지 않아서스친 것만으로 베인상처가생겼다.

'리린이쏘는 걸 보지못했는데 대체 어디서!'

"그걸 걱정할 때가아닐 텐데?'

콰아­!!!

내 코앞으로리린이만든초 거대화살이 날아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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