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70화 〉 고대 유적­설산 (170/198)

〈 170화 〉 고대 유적­설산

* * *

"하앗...흐으응!"

"괜찮아? 조금 천천히 해줄게."

첫경험인플로네를생각해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그녀를꽈악껴안았다.

우선 내 자지를플로네의보지에 각인시킨다. 그런 생각으로 조금씩 자지를움직일 뿐부담이 갈 정도로 격하게허리를 흔들지 않았다.

"하아...하아..."

아직적응이 안 됐는지거칠게 숨을 내쉬며플로네는몸을 떨었다.

루리야 마녀와 비슷한 보지를 가지고 있어서 처녀임에도무리 없이내 물건을 받아들였다.

하지만플로네는일반인이기에 최대한 몸 상태를 생각해서 움직여야 한다.

플로네의긴장을 풀어주고자 고개를 숙이며 손으로플로네의허리를 쓰다듬었다.

"고개 들고 입 벌려 키스하게."

"키,스? 하으읏♥ 아, 알았어."

그리고 그녀에게 키스했다.플로네는고개를들고 내 입술을 받아들였다.

삽입 중 키스라 당황했는지 아니면 자지에 집중하고있는지플로네는혀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나는 부동자세로 있는 혀를마음껏휘감고 쪽쪽 빨아주며플로네가긴장을풀 수 있도록도와주었다.

조금씩 익숙해지는지플로네도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혀가 그랬듯 자신의 혀로 내 입안을 탐구하며 팔과 다리로 내 몸을 끌어안았다.

우리 둘의 숨이 거칠어지며 조금씩 타액이 입술 사이로새어나왔다. 우리는 입술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서로의 타액을 교환했디.

쪽.쪼옥.쭙. 쭈붑.쪼옥.

진득하게 타액이 뒤섞여 흘러내리고 이내 우리는 입술을 떼어냈다. 투명한 타액의 실이 우리 입술 사이로 늘어나다 끊어졌다

"하으읏...하긋! 유,유진님. 제 안에서유진님자지가 날뛰고 있어요."

"아파? 아니면 기분 좋아?"

나는플로네를꼬옥껴안으며 그녀의 머리에 내 얼굴을올린 채물었다.

플로네는숨을 헐떡이며 자신 안에 들어간 내 자지를 느끼듯 두 눈을꼬옥감았다.

"기, 기분 좋아요♥ 안에서 껄떡거리며 이곳저곳을 꾹꾹 눌러주는 자지 기분 좋아요."

"흐음, 그럭저럭 적응했나 보네."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에 맞추어어느 정도형태가 갖추어 졌다.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으채 나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찌­걱!

천천히, 그녀가 아프지 않게하기 위해조금씩 질벽을 자극하며 움직인다.플로네는보짓물을줄줄 흘리며 자지를꼬옥쥐였다.

처녀라 조이고 푸는스킬이 없고 그저닥치는 대로조여대서 움직이기힘들었지만, 기분은좋았다.

"역시처녀 보지야. 조임이 남다르네."

그녀의 보지도내 것에맞춰지면 훨씬 더 기분 좋겠지. 그리 생각하며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좀 더 올렸다.

"하아아앙. 기분 좋아! 좀 더 움직여줘요! 보지 안에서 자꾸만 뀽뀽거려요♥"

"읏!"

플로네의보지가 갑자기 강하게 조이기 시작하고 쾌락이 증폭되어 몰려왔다.

"하아앙.하앙.하아아앙. 자궁 떨린다♥ 임신하고 싶어.유진님의아에임신하고 싶어요♥"

"미친. 벌써 적응하고 있네."

그리고 그녀의자궁구가아래로 내려와 내 정액을 받기 위해 대기하며 귀두와 쿵쿵 부딪혔다.

쾌락 증폭이야플로네도창세신의능력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지만보지가 너무 빨리내 대물에 적응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듯이 자지를 조여대며 자궁으로 정액을 받으려는 플로네.

나에 대한 애정이 강해서 그런지 나의모든 것을받기 위해 빠르게 대물에 적응해 버렸다.

"보아하니 이 이상 배려해줄 필요는없어 보이네."

"헤으응♥ 커다란 대물로 푹푹 박으면서 내 안에 정액 가득 싸주세요.유진님아기 가지고 싶어요♥"

"벌써맛이 갔구나. 그렇다면원하는 대로안에 싸줄까."

첫 섹스에서 완전히맛이 갔다. 주변의 다른 애들을 생각하던 상냥한 소녀는 증폭된 쾌락에 완전히 물들어 추잡하게 보지를 흔들었다.

주륵, 주르륵!

진한보짓물이튀어 내 허벅지가축축해진다.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를꽈악붙잡았다.

손안에가득 차는살집 가득한 엉덩이. 이를 붙잡고 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하앙!하아악! 하아앙!"

팡! 팡! 팡! 팡!

허벅지와 허벅지가 격렬하게 부딪힌다. 손에 잡힌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주무르고 마음껏 가지고 놀았다.

쾌락은 증폭되어 사정감이 몰려왔다. 그녀는 자신의 안에서 진한 정액을싸기 위해부르르 떠는 자지를 느끼고도 피하지 않았다.

나도 그녀의 안에 진한 정자를 풀 생각이 가득했기에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아 최대한 밀착했다.

자지가 부르르 떨리며 그녀의 보지 깊숙한 자궁에 내 씨앗이 뿌려졌다.

뷰르르르르르륵!!!

기분 좋은 대량 사정. 추운 날씨에도아랑곳하지 않고수많은 정자가쏟아져 나온다.

플로네는조금의 정액도 흘리지 않기 위해 한쪽 다리를 내허리에걸치고는 정액을 받아들였다.

'어라? 근데 피임 마법을 걸었었나?'

뭐, 내가이런 걸로깜빡할 리도없고 걸었겠지. 나는 그녀의 안에 마음껏 쏟아내고 나서 사정이 멈추자 자지를 뽑았다.

진한 액체가 가득 묻은 자지를 깨끗하게닦은 후곧바로 방한복을 착용했다.

플로네도잠시 거친 숨을 내쉬다가 방한복을 걸쳤다. 우리 사이에는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후우, 플로네 이거 받아."

"이건...병, 인가요?"

나는 그녀에게 실험용 플라스크를 주었다. 그녀는이를 보고고개를 갸웃했다.

"그, 옷 벗고 내가 싼 정액을 거기에 모아줘.써야 할 데가있거든."

"저, 정액을요!?"

내가 방금 싼 정액은 애액과섞여 있다. 즉, 음양의 조화어쩌고가맞춰져 양기를추출할 수있다.

플로네는처음에는 당황했으나 내 말을 신뢰하기에옷을벗고 자신의 보지를 긁어냈다.

"헤으응♥"

대량의 정액이후두둑떨어지며 병을가득 채웠다. 나는그녀에게병을 받았다. 그리고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공방이 아니기에 전문 기계나 시설은 없다. 하지만 내가 싸지른 이 비릿한 정액에는 강대한 양기와 정기가 깃들어 있다.

나는 마법을 써서양기와정기를 뽑아내 한곳에 뭉쳤다. 그리고 회복용포션에이를깃들게 해융합시켰다.

그리하여 완성된 양기 보급 포션! 하지만 정액의 양에 비해추출할 수있었던 양기가 너무 적다.

아마 전문 도구하나 없이즉석에서 마법으로만 뽑아내서그런 것이리라. 이렇게 되면어쩔 수없다.

"충분한 양을뽑기 위해나도 노력해서 뽑아야겠지."

앞으로 3병만 있으면 된다. 그러니생 삽입,파이즈리,생 삽입순으로 가면 되겠네.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포션에제작하는 나를바라보며긴장하고있는플로네에게명령했다.

"엎드려."

바닥에 모피를여러 장겹쳐 깔고 명령했다.플로네는내 말에 반항하지 않고 옷을 다벗은 뒤엎드렸다.

나는 그녀의 위에 올라타듯 그녀를 덮쳤고 금방 양기를구할 수있었다.

"헤엑♥ 헤엑♥ 다, 다 끝났다..."

플로네는온몸 땀으로젖은 채바닥에 쓰러졌다. 나는 마법으로 그녀의 몸을청결하게한 뒤방한복을입혔다.

섹스를 시작하고 양기를추출한 지4시간이 지났다. 충분히 정액을 쌌고 양기를 뽑아냈다.

"어라?모닥불이거의 꺼져가네."

오랫동안 섹스에 집중해서 그런지 모닥불은 불씨만이 겨우 남아있었다. 서둘러 장작을 더 집어넣었다.

화르르­ 화륵­

불길이 살아났다. 나는모닥불의온기를 느끼며 추출한나머지정기를포션에합쳤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4명의 양기보급제. 이제 이걸 애들한테 먹이면 상태가 나아지겠지.

그리 믿으며루진을시작으로 아리스,유벨,루리에게포션에복용시켰다.

양기가가득 든황금빛 물약이 꼴깍꼴깍 안으로 들어가고몸 안에즉시스며든다.

잠시뒤 그녀들의 체온이 상승하며 정상적으로 돌아왔다.체색도괜찮아졌고, 이걸로 아주 큰 고비를 넘겼다.

"다행이다..."

이제 아무도 위험하지 않고 아무도 죽지 않는다. 이 사실에 안도하며 나는 두 눈을 감았다. 졸음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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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자고 일어났다. 왠지 꿈에서창세신을만나 뭔가를한 것같지만, 기분탓인 것같다.

정확히 말하자면창세신이직접 이 세계와는 관련도 없고 기억도 한 세계에 머무는 동안 하지못할 거라고못 박았다.

'뭐라고 했더라...? 기억하게 되면흑역사취급할 거라했나?'

이상한 개소리지만창세신이이런 소리를하는 게한두 번도아니고이런 식으로머리를 건드리는 것도한두 번이아니기에 이제는 익숙하다.

나는 굳은 몸을일으켜 세웠다.뿌득,뿌득거리며 시원한 소리가 났고 모닥불에 장작이 넣어 불을 키웠다.

플로네도내가 움직이는 소리에깨어났는지몸을 비틀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끄으응...피곤해."

"나도 마찬가지야.엄청피곤해."

피곤한 몸을 움직여 애들상태를 다시확인했다. 음, 양호하다.이대로 가면애들도 곧 깨어나겠지. 그리고 그전에해야 할일이 있다.

"플로네. 여기서 애들 좀 보고 있어라."

"유진님?어디를 가시려는건가요?"

"응? 별거 아니야. 나한테 이 고생을 시킨 개자식을 좀 족치려고."

나는 방한복을 벗었다. 모닥불의 온기 따위로는막을 수없는 한기가 내 몸을 휘감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어느 때보다진지하다. 한기 따위 무시하며 언제나 즐겨 입던 나만의 전투복을 입었다.

온갖 인챈트와룬마법이 합쳐져 어지간한 성보다 단단한 나의 옷. 그리고 적을 족칠 창과 신창. 총두 자루의창을 꺼냈다.

"나 그예티 새끼좀 족치고올 테니까여기서 기다려. 금방끝날 거야."

"....네!"

싱긋 웃으며 그리 말하고는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미 오두막에는 보호 마법들을 걸어놨다.

나는 몸에 뇌전을 가득 두르고 예티가 있는 유적을 향해서 빠르게 날아갔다.

예티가 있는 유적은 커다란 얼음의 궁정이었다. 그곳에는 내가봐도감탄할마법진이설치되어 있었으며 차가운 냉기의 마력이 사방으로 흐르고 있었다.

냉기의 마력은 그렇지 않아도 추운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마법과 신성 마법을 방해하고 몸 상태를안 좋게만든 마력이다.

그리고 그 마력의 근원지가 여기네? 여태껏 추위에고생한 게생각나 이가 절로 갈렸다.

"부순다. 그리고 죽인다."

나는 그리 다짐하며 유적을 향해서 창을 들었다. 새하얀성창은황금빛으로 발광하며 내신성력을먹어치웠다.

마치 오로라처럼 황금빛의 물결이 창을 감쌌다. 이번에는 장난도 아니고 놀이도 아니다. 전심전력으로 부순다!

황금빛이 모여든성창에이어서 온갖 강화 마법과룬을 발동시킨다. 그리고 창이 나아갈 길에는수십 개의마법진이생성되었다.

내 몸에 모인 마력에 대기가 진동하고 대지가 떨렸다. 압도적인신성력에마치 태양이 하나 더생긴 것마냥 눈부시게 빛났다.

그리고 이모든 것이단 하나를 목표로 뭉쳐졌다. 그리고 나는 전력으로 투창했다.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다. 압도적인 힘이 모인성창은소리가 나기도 전에 유적에 틀어박혔다. 그리고 뒤늦게 굉음이 터졌다.

콰과과과광­!!!

유적이 파괴되어산산이조각났다. 멋들어진 얼음 궁전은 그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얼음 조각이 되어 기화되었다.

쿠구구구구구­­­

강대한 힘의방출 때문에대지에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쩌적, 쩌저적! 과자처럼 땅이 갈라지고 산이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성창은아직 힘이 잔뜩 남아있었다. 유적을 파괴하고도 힘이 남아돌아 아래의 땅마저 부수고 내려가려는 성창.

하지만성창은이 이상 내려가지 못했다. 이에 반발하듯 검은 기운이성창을튕겨냈기 때문이다.

"이건...마공의 기운이군."

역시 내 숙적 중한 명이랄까.어찌 된 게마족보다 더 자주마주 치냐. 나는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성창의 전륜한 힘에 박살이나는 걸 넘어처참하게 파괴된 대지는 뒤틀리고 망가져 있었다.

성창을막아내는 힘의 중심지를 응시하며 나는성창을회수했다.성창에담긴 힘이 허공에 분해되고 창은 내 손에 들어왔다.

곧,성창을막아낸 힘의 중심지에서 익숙한 은발의 미녀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은발의 미녀, 천마는 언제나 그랬듯 윤기 넘치는 머리카락을 찰랑거렸다.

굳건해 보이는 미인상의 얼굴은 언제나그랬듯이꼴렸다. 한순간이지만 내 분노가 가라앉았을 정도다.

하지만 그녀를자세히 보자몸에서 소름이오소소돋았다.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은엄청났다.

아직 내 전력에는못 미치나조금만 더 나아가면 나와 비슷한 영역, 반신의 경지에 다다른다.

나는 이 사실을 직감적으로 눈치챘다.

"이것 참, 오랜만에 만나네 용사 유진."

"그다지 보고싶었던 건아니지만 언제나처럼 아름다운 얼굴과 강력한 힘을 가졌네. 천마."

우리는 서로의 진짜 힘을 알아보고 태연하게 이런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서로를향해한 발짝내디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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