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73화 〉 휴식 시간 (173/198)

〈 173화 〉 휴식 시간

* * *

어쩌다 보니루진의강요에 의해시작된 섹스. 정신이 멀쩡한4명의여인 앞에서플로네는천천히 커다란 가슴을메이드복의가슴 가리개를 아래로 내려 드러냈다.

내가 설계한 거지만 최고의메이드복이다. 자지는여느 때처럼딱딱하게 발기하여 바지 위로도 그 위용을 웅장하게 드러냈다.

"그,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남이보고 있다는것을의식한 듯플로네가느릿하게 움직였다. 우선 답답한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기 위해 바지와 팬티를 벗긴다.

찰싹!

발기 자지가 밖으로 나오며플로네의뺨을 때렸다.플로네는뺌을 문지르며 내 자지와 나를 번갈아가며 바라봤다.

"하으으..."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하는 걸보여줘."

"네, 네에..."

루진의요구에 결국플로네는평소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용사님의 성욕가득 든자지에 자지메이드로서봉사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가슴 봉사부터."

"좋아. 가슴으로 해봐."

나는플로네에게잔뜩 발기한 자지를 내밀었다.

"그러면가슴으로정액 잔뜩 짜내겠습니다."

플로네는자신의 커다란 가슴을 양쪽으로벌린 뒤자지를 중앙에 끼우고 조이기 시작했다. 가슴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연습한파이즈리다.

"에으으으...츄브븝."

가슴 사이로 툭 튀어나온 굵은 귀두. 그곳으로 침을 흘려보낸다. 침이 귀두를 타고 가슴골로 기어들어 갔다.

어느새플로네의타액으로 가슴과 자지가축축해졌고플로네는천천히 가슴을 흔들었다.

부드러운 가슴을꽈악,꽈악조이며 가슴으로 봉사하는 플로네.

나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파이즈리를즐겼다. 풍만한 가슴으로 뛰어난 유압을 보이는데 기술이 대단하다.

쯔븝! 쯔븝, 쯔븝.

타액으로 젖은 가슴이 자지와 마찰하며 내는 소리가 방안을 메운다.

다른 애들에게 시선을 돌려보면 다들 침을 꼴깍 삼키며플로네의정성이 가득한파이즈리를뚫어지게 쳐다보고있었다.

다른 애들이 지금 이 모습을보고 있다고의식하니 흥분되기 시작했다.

나는파이즈리를받으며 자지에서 진한쿠퍼액이 흘러나와 그녀의 가슴을 적셨다.

"주인님. 저의 커다랗고 부드러운 가슴은 마음에 드시나요?"

"아, 마음에 들어."

"마음에 드신다니 기쁩니다."

그녀는 마음에 든다는 내 말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입을 벌리고 더 많은 침을 흘려보냈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꼬옥쥐어 자지를 강하게 압박하며 빠르게 흔들었다.

쯔븝. 쯔븝. 쯔븝. 쯔븝.

그녀의 타액과 쿠퍼액이뒤섞여서 야한소리를 낸다. 귀두가 가슴 속에 숨었다가 나타가길 반복했다.

계속 침만 흘리기엔 입이 심심했는지 그녀는 입을 벌려 내 귀두를 삼켰다.

그리고쪼오옥, 흡입했다. 빠르게 자극을주기 위한진공펠라! 능숙하게 자신의몸을 써진심으로 봉사하는 플로네 덕분에 사정감이 밀려왔다.

"아,쌀 것같아. 잔뜩쌀 거니까네 몸으로 받아내!"

그녀는 말없이펠라에 집중했고 나는 그대로 사정했다. 진한 정액이 입안에 가득 들어오자 바쁘게 입을 움직여 정액을 받아냈다.

하지만 한계는 당연히 찾아왔고플로네는입술을 떼어내고 가슴을 위로 올려가슴 보지로정액을 끝까지 받아냈다.

진득한 사정이 끝나자플로네는가슴을 양옆으로열어 보였다. 내가 싼 정액이 가득 묻어 하얗게 물든 가슴.플로네는요염하게 웃었다.

"주인님이 기분 좋으시도록 가슴 봉사했습니다. 다음은 이곳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봉사하겠습니다."

플로네는스스로 다리를 벌렸다. 축축하게 젖은 애액을 흘리는 음탕한 보지가 보였다.

내가좋이 하도록털을 민빽보지에몸에 묻은 정액을 마법으로 없애버린플로네는가만히 앉아있는 내 위에 올라탔다.

마음같아서는 이대로 거칠게 플로네을 범하고 싶지만 지금 다른 애들은플로네가자신의 몸으로 나에게 봉사하는 모습에 푹 빠져있다.

나는 그녀들을 배려해 플로네 쪽에서움직이게 했다. 그녀는 촉촉하게 젖은 보지의 입구응 자지의 귀두 부분에가져다 댔다.

쪼르르,보짓물이흘러내리며귀두를타고 내려와 자지가 젖는다.플로네는나를 바라보며 그 상태로 천천히 삽입했다.

"하으읏. 흐읏!"

마치 애들에게 보여주듯 몸을 돌려 자신의 엉덩이와 결합부를 과시하는 플로네.

다른 애들이 이 광경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질투? 자신도 하고 싶다는 욕망? 그런 생각은 이내 내 앞까지 다가온플로네의눈동자에 멈췄다.

성욕이 풀려버린 눈동자는 나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내고 있었고 곧,플로네의몸이 아래로 내려앉았다.

찌­걱!

"헤으응♥"

삽입하자마자 보지가 꿀렁거리며 자지를 조이기 시작했다. 주인이 왔음에 반가워하듯 기분 좋은 조임이었다.

"하아아. 하아.유진님의자지에 제 보지로 봉사, 하겠습니다♥ 부디기분 좋게즐겨주세요♥"

플로네는손을 뻗어 내 어깨를 단단히 붙잡고는 힘차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쯔븝! 쯔븝! 쯔븝! 쯔븝!

"흐읏.하앙. 하으읏. 하응!"

굵은 자지에 질벽 전체가 자극당한다.플로네는내 어깨에 얹혀진 손에꽈악힘을 주고다리를일으켜 세웠다.

완전히 밀착하여앉는 게아닌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플로네는음란하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때마다 자지와 보지의 접합부가 드러나고 애액이 저멀리까지튀었지만플로네는이걸노린 것같았다.

"하으응. 주인님, 주인님이 사랑하시는 분들이 저희를바라보고있어요♥ 저희가 사랑의 교미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어요. 기분이 어떠세요♥"

꼬옥,꼬옥조이는 보지에 가슴을 내 몸에다가꾸욱누르며 묻는 플로네.

"기분이어떠냐고? 당연히존나좋지!"

미녀의 사랑이 가득 담긴 봉사와 증폭되는 쾌락에 자지가 덜덜 떨렸다. 그와 동시에 내 몸에플로네의마력이 깃들기 시작했다.

이것은플로네의능력.위험한 건아니고기껏 해봐야상대의 위치와 생사를 알게 해주고 거리 제한도1km밖에안 되는능력이다.

아예 내가 자신의것이라도마킹이라도할 셈인가. 분명 정실인루진을안심시키기 위해서 시작했을 섹스가 역으로플로네가루진에게과시하는 섹스가 되었다.

루진을바라보면 무슨 상상을 하는지 미묘한 표정을짓고 있다. 그러나 저 감춰지지 않는배덕과흥분의 시선에 그녀가 어떤 망상을 했을지감이 왔다.

아마 타국의 왕녀인플로네에게용사인 나를 빼앗기는 망상을 했을 것이다.

루진은배덕과기대,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이 섞인 시선으로 플로네를 바라봤다.

플로네도 그 시선을 느끼고 몸을 떨었다.플로네의마력이 내 몸에 완전히 안착하고 사정감이 끝까지 솟구쳤다.

"아아, 싼다. 안에 그대로 싼다!"

"자! 잠깐! 피임도안 하고안에다가사정하는 건!"

루진이 뒤늦게 뭐라 외쳤지만플로네는엉덩이를 완전히 내려 자지와 자궁을 밀착시켰다.

그리고 그녀의 안에 내 정액이 쏟아져 나갔다.

"헤으으응♥ 주, 주인님의 정액 전부받았, 습니닷♥"

플로네는대량의 사정을받아내지만, 양이많아 보지에서 푸슉푸슉 하고 튀었다.

바닥에 더러워졌지만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껴안은 채여운을 즐겼다.

플로네가자리에서 일어났다. 뽕! 소리와 함께 보지를 가득메우던자지가 뽑혔다.

"루진님.루진님께서원하시던 성욕 해소보여 드렸습니다. 이제안심이 되나요?"

나에게 받은 따끈따끈한 정액을 허벅지로 줄줄 흘리며 묻는플로네의말에루진은침묵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본다.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로 성욕에 이글거리는 눈빛이다.

아마 그녀들은 이 순간에 한해서한마음 한뜻을가졌으리라. 다 나으면 그때두고 보자.

나도 기대된다. 한창 쌓인 미녀 4명이 나를 짜내기 위해 달려든다? 짜릿한 순간일 것이다.

"그러면 저는 이곳을 청결하게청소 하겠습니다.유진님께서는이제 다음 일정을."

"응? 아, 그렇지. 나도 이만 가볼게."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이제부터는 다른할 일이있거든. 나는 내 방으로 가 전신을 가려주는 투명화 망토를 몸에 걸쳤다.

그리고 안전보안 창고라도 명명한 특수한술식을건 창고에서 황족의 가보를 꺼냈다.

본래 황도에서 받아야 했지만 여태 깜빡하고 받지 않았던 황족의 가보 중 하나를 설산에서 귀환하고받았다.

무슨 가보를받았길래 이리 바쁘게움직이냐고? 별거 아니다. 그저 모든 황족의 위치를 알려주는 도구다.

아마대부분의 사람이의아할 것이다. 가보라면 더좋은 것도많았을 텐데황족의 위치를알려주는 게끝인 도구를받았다고 하면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레티시아.시간 됐다. 나와라."

내 말에 공간이 뒤틀리며 금발폭유마녀가 나왔다. 그녀는 실실 웃으며 내가 든 위치추적기 비슷한 형태의 가보를 바라봤다.

"오늘 루비는?"

"중요한 일이 없어. 피라미드의 스핑크스 시체를 네 요구에 따라 수입하려고 협상을 좀했지만, 그것도금방 끝났고 시체도 금방이송됐어."

"다른 일정은?"

"없어, 최근네가자주 찾아오니까. 대부분의 일은 조수에게 맡기고 너에게대항하는 데 집중하고있어."

그 말에 나는씨익웃었다. 그래사냥감이팔팔해야 사냥할 맛이 나는 법이지.

나와플로네는러빌 왕국의 정세도알아볼 겸내일 러빌 왕국으로 향할 계획이다.

유적 공략이 3일 뒤에 시행될 예정이니 이틀이나 빠른 출발이다. 그러니 그전에루비 년을굴복시킨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않지만, 충분히괴롭힐 수는있겠지. 나는 사악하게 웃으며 레티시아가 만들어주는 공간의 통로앞에 섰다.

"근데 레티시아. 너 최근 살이라도찐 거냐? 점점 배가 커진다?"

뭘처먹은건지최근 들어레티시아의 배가 빵빵해지고 있다. 지금도 어제와 비교하면 더 커졌다.

배살은 여자한테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레티시아는 여자가 아니라 마녀다.

실제로도 레티시아는 별로 화내지도, 그렇다고 질문에답하지도않았다.

그저 살며시웃어 보일 뿐. 왠지 오한이 들었다. 당장에라도 저마녀 년의배를두들기라는 직감이 들었으나 애써서 털어냈다.

마녀는 현재 가장 강력한 내 아군이다. 공격할 이유는하나도없었다.

"그러면 난 간다."

나는 통로를 타고 넘어갔다.

·

·

·

공간의 통로 저 너머는 푸른 하늘이었고 하늘에는 하나의 인형이 물의 활과 화살을든 채대기하고 있었다.

여태까지 나 대신 열심히 일하던 인형을 아공간에 넣고 공중에 둥실, 둥실 날아오르며 추적기로 루비의 위치를 탐색했다.

"어디 보자. 저기 저 저택인가."

내발아래에는거대한 저택이 있다. 저택의 한쪽 방에 루비가 있다고 추적기가 알리고 있다.

"어디 보자. 이제 장비를 제대로 차보자."

룬 마법을 새긴 투시 안경,마법에 의한탐지를무효로 하는반지, 전이 계열 마법을무효로 하는가루까지모든 게준비되었다.

나는 손에 번개로 활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손에 물의 화살을 만들어 시위를 당겼다.

지금 투시로 저 벽 너머를 보니 루비가 물을 마시려고 잔을들어 올리고있었다.

푸석푸석하고관리가 안 된듯한머리카락과 초췌해진 몸으로 덜덜 떨리는 손, 보기만 해도 안타까운 모습이나 내가 보기엔 우습기만 했다.

그도그럴 것이내가 그녀를 저렇게 만들었으니까 말이다. 나는 비릿하게 웃으며 화살을 쐈다.

피슝!

순식간에 날아간 화살은 벽을 뚫고 날아갔다. 그리고 루비의 컵을 깨트렸다.

당연히 잔에 담긴 물은 바닥에 떨어졌고 루비는 부들부들 떨며 포효했다.

거리가 멀어 들리지는 않지만 아마 내 욕을 하고 있겠지. 들리지는 않지만.

'그러게 누가 날 자극하랬나.'

그래, 이건 천벌이다. 나를 이용하고 애들을다치게 하는원인(?)을 제공한 루비라는 악독한 여자를 향한 천벌!

나는 그리 생각하며 아예 물이가득 든병을들어 올리는루비를 향해 이어서 사격했다.

"품위를떨어트리는병에 입대고 물 마시기 멈춰!"

쨍그랑!

병이 깨지고 물이 또 바닥에 떨어졌다. 이것으로 루비의 품위가 떨어지는 것을 막았다.

루비는 뭐가 그리도화가 나는지머리를쥐어 잡고발을 구르고 있지만 말이다.

"할짝, 아직 시간은 많단다.조금 더힘내보렴!"

내가 하는 소소한 복수는 별거 아니다. 그녀가 먹고, 자고,씻는 걸 못하게할 뿐이다.

그렇다고 화장실까지못 가게하지는 않는다.다른 건몰라도 화장실을 가야지.

그 대신다른 건다 못하게 하는 중이다. 나는 오늘도 루비를 괴롭히며 희희낙락 웃었다.

루비는 나를 찾고자 온갖 도구와 마법사를 동원했으나 당연히 나릇 찾지 못했다.

그리고 답례는 화살로 해주었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