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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큰일 날 뻔했네. 하마터면 범죄자가 될 뻔했어. 그냥 자세가 불편해서 뒤척였던 모양이야.’
그녀는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바르게 누워있던 자세에서 배를 바닥으로 하고선 엎드려 누워있는 자세로 몸을 크게 움직이긴 했지만,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성준은 이마에 흐르는 식은땀을 닦아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성준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실제로 그녀는 처음부터 깨어난 상태였다. 성준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 자는 척을 했을 뿐, 애초에 잠을 잔적도 없었다. 그런 그녀가 성준이 놀랄 정도로 몸을 크게 움직였던 이유는 무엇일까.
‘어떡해...나 정말 미쳤나봐...’
그녀가 몸을 움직인 이유는 참고 참았던 흥분이 터져버렸기 때문이었다. 성준의 손가락이 자신의 팬티 안으로 들어오자, 그녀는 이전에는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아찔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숨이 턱하고 막혀오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몸을 움직이고 신음을 토했던 것이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한 번 그러한 아찔한 경험을 했으니, 이제 그만두면 상황이 모두 마무리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끝내 그 선택을 내리지 못했다. 이제 와서 일어나 성준을 바라보는 게 너무 어색하고 두려웠으며, 지금 느껴지는 이 뜨거운 쾌감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제 겨우 그의 손으로 한 번 만져졌을 뿐이었기에 자신도 모르게 더 큰 쾌감을 원했다.
‘아직도 자고 있는 건가? 어떡하지? 그냥 깨울까?’
엎드려서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성준은 고민했다. 머리는 이제 그녀를 깨워서 과외를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고 있는데, 눈은 자꾸만 그녀의 몸을 향했고, 자x는 여전히 빨딱 서있는 상태였다. 마음마저도 머리를 배신한 채 그녀가 일어나기 전에 얼른 그녀를 탐하라고 명하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그 짧은 시간동안 두 사람의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이 혼잡하게 교차해 지나갔다. 여기서 둘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딱 한 번만 더 만져보고 끝내자. 그 이상은 절대 안 돼. 딱 한 번만 하고 화장실 가서 자위하고 오는 거야.’
판단은 그녀보다 성준 쪽이 훨씬 빨랐다. 이미 한 번 경험을 해본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의 몸을 노렸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지체했으면, 그의 양심이 작동을 했겠지만, 아쉽게도 그의 욕망이 먼저 반응을 해버렸다.
먼저 판단을 내린 성준이 다시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딱 한 번이라고 마음을 굳게 먹었기에, 그리고 이젠 초보자가 아니라 경험자 신분이기에 그는 망설임이 없었다.
그의 행동은 매우 천천히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전보다는 훨씬 더 부드럽게 그녀의 치마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그는 이번에는 치마를 들고 있기 보다는 살짝 말아 올려서 고정시켰다. 아까와는 다르게 그녀가 엎드려있는 자세였기에 치마를 올리는 과정은 상당히 자연스러웠다.
그렇게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와 마주한 그는 또 다시 호흡이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큰 엉덩이는 팬티가 차마 모든 부위를 감싸고 있지 못해 탱글탱글 밑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성준은 손을 뻗어 그 부분에 조심스럽게 손바닥을 가져갔다.
그의 손바닥에 느껴지는 감촉은 실로 대단했다. 엉덩이가 이렇게나 부드럽고 탄력이 있는 줄은 그동안 몰랐다. 확실히 남자의 다부진 엉덩이하고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다.
이어서 그는 엉덩이 쪽으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자 그의 뜨거운 숨결이 그녀의 차가운 엉덩이에 닿았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팬티를 벗기고 코를 박고 싶을 정도였다. 그 정도로 그는 그녀의 살 내음에 취해하고 있었다.
‘하...흥분돼...’
그 상황에서 어떤 남자가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완전히 흥분에 빠져버린 그는 조금 더 과감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은 것이었다.
그나마 이번에는 조금 전과는 달리 훨씬 더 조심스러웠다. 조금 전에는 이성을 잃고 무조건 동굴을 향해 손끝을 뻗었지만, 지금은 한결 부드러운 움직임을 가져갔다. 중간 중간 그녀가 깨어났는지 살피는 것도 잊지 않은 채,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팬티 속을 탐험했다.
그녀의 팬티 안은 물컹한 느낌과 함께 습한 물기가 느껴졌다. 야동을 통해서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성준은 더욱 흥분하면서 그녀의 음부를 탐색했다. 그의 손가락은 어느새 그녀의 씹물로 흠뻑 젖은 상태였다.
‘맛은 별로 없네.’
잠시 손가락을 팬티에서 빼낸 그는 호기심에 그녀의 씹물이 묻은 손을 입에 넣어보았다. 맛은 없었지만, 마치 그녀의 보x를 빤 것 같은 생각에 흥분도는 더욱 급상승했다. 비릿한 그 냄새가 성준의 이성을 더욱 마비시켰다.
유은정은 성준이 자신의 엉덩이를 터치하고 이제 나아가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자 말리기는커녕 숨을 안으로 삭히며, 흥분에 겨워했다. 자신이 과외를 가르치는 학생에게, 친한 선배의 동생에게 이런 짓을 당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 안타까운 마음에서 오는 쾌감의 수치가 어마어마했다.
특히나 그녀는 과거에 교생선생님에게 당한 이후로 지금까지 한 번도 남자와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또래 친구들은 성인이 되자마자 남자친구를 만들고, 클럽에 다니면서 남자 경험을 할 때,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철학을 지켰다. 억지로 성격을 바꾼 것도 다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모습은 그것과는 정반대였다. 남자를 멀리하기는커녕 오히려 남자에게 자신을 탐하라고 권하고 있었다. 그것도 무려 중학생 미성년자 남자에게 말이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자신의 상황이 한심했지만, 그럼에도 온몸으로 느껴지는 이 쾌감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성준의 손이 다시 한 번 그녀의 팬티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이번에는 조금 더 손을 깊숙하게 넣어서 그녀의 보x를 만졌다. 눈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기에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지만, 최대한 보x라고 생각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유은정은 성준의 손놀림에 몇 번이나 몸을 움찔할 뻔했다. 다행히 그가 손을 보x구멍 안으로 집어넣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안으로 들어왔다면 신음소리를 내뱉으면서 엉덩이를 들썩였을 것이다.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서 입술을 깨물며 버티고 또 버텼다.
“하으...”
하지만 참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미 성욕이 폭발할 때로 폭발해버린 그녀는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성준이 더욱더 강하게 그녀의 음부를 압박하자, 결국 참다못한 그녀의 입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뭐지? 선생님이 낸 소리 같은데...설마...깨어난 건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소리에 성준은 움직임을 멈춘 채로 크게 당황했다. 이대로 그녀가 일어나게 된다면, 자신은 영락없이 경찰서 행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까와는 달리 그녀의 팬티 안에서 손을 빼지는 않고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더욱 탐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돌처럼 굳은 모습으로 눈동자만을 돌려서 그녀의 상태를 확인했다.
‘아니겠지? 그냥 잠꼬대일 거야. 조금만 더 만지고 끝내자.’
그의 판단은 옳았던 것일까. 짧게 신음소리를 낸 그녀는 다시 조용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녀의 보x는 여전히 축축했으며, 별 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이에 성준은 안심을 하며 다시 그녀의 보x를 만졌다. 하지만 그 선택이 그의 가장 큰 실수였다. 성준의 손끝이 다시 한 번 보x를 건드리자 이번에는 더 큰 소리와 함께 그녀의 엉덩이가 크게 움찔거린 것이었다.
‘젠장...’
이번에는 확실했다. 그녀가 깨어난 것이었다. 성준은 재빨리 손을 팬티 안에서 빼내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깨어난다면 어떻게 말을 해야 될지 머릿속이 복잡해져만 갔다.
그런데 그의 생각과 달리 그녀는 베고 있던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몸을 떨고 있는 중이었다. 성준의 예상대로라면 눈을 뜨고 일어난 그녀가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서 역정을 내야만 했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일어나지도 않은 채, 그저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미쳤어...미쳤어...이게 뭐하는 짓이야...쪽팔려...’
유은정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보x에서도 가장 민감한 부위인, 음핵에 성준의 손끝이 닿자 그만 소리를 지르면서 크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잠꼬대를 하는 척 버텨봤지만, 지금은 엉덩이까지 들썩였으니, 이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쉽게 얼굴을 들지 못했다. 이제 와서 성준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그녀는 그저 상황이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하지만 이런다고 상황이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는 쾌감에 몸을 떨면서도 성준이 스스로 물러나기를 기다렸지만 성준의 입장에서는 그녀의 의도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오히려 그녀의 생각과 반대로 이 상황을 판단했다.
‘설마...쌤도 느끼고 있는 건가?’
그는 과외선생님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흥분해서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신음소리를 낼 이유도 없었고, 이렇게 몸을 떨면서 반응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판단을 내린 그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서 그녀의 엉덩이를 만져보았다.
“하읏!”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 다시 한 번 신음소리가 만들어졌다. 조금 전의 일들로 잔뜩 민감해진 그녀는 이번에도 엉덩이를 들썩였다. 이제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안 되는데...이러면 안 되는데...’
유은정은 속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절망하고 낙담했다. 그의 반응을 살펴보고 싶었고, 그의 성욕을 이끌어내고는 싶었지만, 이런 상황을 떠올리고 벌인 일은 아니었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이런 상황을 원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번처럼 강제로,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만큼은 싫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꾸만 몸이 말을 듣질 않았다. 그의 사소한 터치에도 지나치게 흥분되었으며, 성욕을 해소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해서 맴돌았다.
“아흐흥...”
그녀가 마음속으로만 갈등하는 사이, 성준은 벌써 자신의 욕망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 흥분하고 있다고 생각한 그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그녀의 몸을 더듬었고, 그 바람에 그녀의 입에서는 연신 신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기까지 온 이상 어쩔 수 없었다. 이제 와서 그를 막는다고 하더라도 막을 수가 있을까. 그는 완전히 성욕에 사로잡힌 채로 그녀에게 돌진하고 있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흥분에 겨워하는 것뿐이었다.
성준의 행동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과감해졌다. 그는 이제 그녀의 팬티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녔으며, 심지어는 엎드려있는 그녀를 살짝 들어 올려서 가슴을 주물기도 했다. 그의 행동이 과감해지면서 그녀의 신음소리는 자연스럽게 더욱 커져갔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서도 그녀는 절대 선을 넘지 않았다. 중간에 성준이 그녀의 옷을 벗기려고 하자 적극적으로 손을 뿌리치며 말렸고, 심지어 그가 보x를 쑤시려고 하는 것도 막아냈다. 성욕은 해소하고 싶었지만 이대로 그에게 완전히 당하고 싶지는 않다는 뜻이었다.
그 바람에 성준은 그저 그녀의 몸을 만지기만 할뿐, 자신의 성욕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렇게 만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지만, 역시나 남자는 물을 빼야만 했다. 참다못한 그는 그녀보다 먼저 바지를 내려서 발기된 자x를 끄집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