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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클리닉-78화 (78/193)

<-- 임신 능력자 -->

성준의 이성이 완전히 마비가 되었다. 이제 그를 말릴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는 이제 그녀가 깨어나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그녀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옷 위로 주물렀고, 한 손은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쓰다듬다가 이내 보x를 만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보x 쪽은 지나칠 정도로 터치가 심했다. 그는 그녀의 보x털을 매만지기도 했고, 입을 다물고 있는 보x 사이로 손가락을 조금씩 집어넣기도 했다. 그녀가 깨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계속해서 손끝으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을 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가자, 딱딱한 뼈를 지나 물컹하면서도 촉촉한 공간이 나왔다. 그곳이 입구가 위치한 곳임을 알아챈 그는 더욱 힘을 줘서 손가락을 넣었고, 마침내 입구에 도달하게 되었다.

‘넣고 싶지만, 여기가 한계겠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마음 같아서는 입구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쑤욱 집어넣고 싶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무조건 그녀가 깨어날 것이 분명했다. 성욕에 이성을 사로잡힌 상황에서도 성준은 차마 거기까지는 행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무리 그가 미쳤어도 그 정도로 판단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녀의 보x 안으로 손가락을 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는 충분히 만족감을 느꼈다. 이제 그가 해야 될 것은 마지막 절정을 맛보는 것이었다. 그의 자x에서는 조금 전부터 쿠퍼액이 쏟아져 흘러내리면서 이미 팬티와 마지를 적시고 있는 중이었다. 조금만 건드려도 사정을 하고 싶을 정도로 민감해진 상황이기도 했다.

‘하아...하아...으으...’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연신 팬티를 압박하고 있었던 자x를 해방시켰다. 바지와 팬티가 내려가자, 하늘을 향해 불끈불끈 솟아있는 그의 자x가 특유의 냄새를 뽐내며 등장했다. 그의 자x는 빨갛게 부어오른 채로 당장이라도 사정을 할 기세를 보였다.

성준이 자신의 자x를 붙잡고 손으로 한번 훑었다. 단 한 번의 움직임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는 사정직전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정도로 그는 흥분이 고조되어 있었으며, 민감해진 상태였다.

‘보지에 넣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걸로 조금만 건드려보자.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거잖아.’

빨리 사정을 끝내서 뜨거운 쾌감과 함께 이 상황을 종료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는 지금 눈앞에 있는 그녀의 몸을 두고 이대로 끝내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 그래서 그는 사정 전에 조금이라도 이 순간을 즐기고자 다시 한 번 그녀에게 다가갔다.

원래 그의 계획이라면 흥분이 올라오는 지금 화장실로 가서 자위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보x에 손가락을 넣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지 그는 조금 더 그녀의 몸을 범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자x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녀에게 다가간 그는 곧바로 자신의 생각을 실현시켰다. 먼저, 그녀의 다리로 이동한 그는 그녀의 발바닥에다가 자x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발마저도 상당히 예쁜 편에 속했는데, 발 페티쉬가 없더라도 충분히 흥분이 될 정도였다. 그런 발에다가 귀두 끝을 문지르자 묘한 흥분감이 올라왔다.

“아으...하아...”

살짝 모아져있는 그녀의 발 사이로 자x를 넣었다가 빼냈다를 반복했다. 그러자 지금까지는 속으로만 소리를 내던 그의 입에서 아주 작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발에다가 하는 것만으로도 큰 흥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행동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연히 발로만 끝낼 수는 없었던 그는 이어서 더욱 대담하게 행동을 이어갔다. 발을 지나서 종아리와 허벅지, 그녀의 손을 이용해서 자x를 문지르던 그는 이제 그녀의 엉덩이와 보x에 다다랐다. 엉덩이의 경우에는 소파 때문에 자세가 나오지 않았지만, 보x는 제법 편하게 자x를 문지를 수 있었다. 비록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서 구멍에 넣거나 입구 바로 앞에 비빌 수는 없었지만, 귀두 끝으로 그녀의 보x털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곧 사정감이 올라올 수 있었다.

‘크윽...이제 쌀 것 같은데...’

사정감이 올라온 그는 재빨리 보x에서 자x를 떼어냈다. 다행히 빠르게 올라오던 사정감은 끝내 폭발하지 못하고 멈출 수 있었다. 하마터면 그녀의 보x에다가 사정을 할 뻔했던 것이다.

‘큰일 날 뻔했네.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야 되는데...조금만 더 하고 화장실에서 마무리 하자.’

간신히 사정을 참아낸 그는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이어서 그녀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에 위기의 순간은 그의 머릿속에서 사라져버렸는지 그는 계속해서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의 몸 여기저기에 쿠퍼액의 흔적을 새겨놓았던 그는 이내 다시 한 번 보x를 공략하고자 했다. 이번에는 자x가 아니라 혀를 이용해서 말이다.

그녀의 보x 쪽으로 얼굴을 가져간 그는 냄새를 맡으며 흥분하다가 길게 혀를 내밀어서 아주 살짝 맛을 보았다. 혀끝으로 짭짤하면서도 비릿한 맛이 느껴지면서 그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다.

잔뜩 흥분한 그는 더욱 혀를 길게 뽑아내서 가랑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최대한 보x 입구에 닿으려고 노력해봤지만 그것만큼은 힘들어보였다. 대신 그는 손으로 그녀의 살며시 보x를 벌린 뒤, 모습을 드러낸 음핵을 핥았다.

할짝 할짝

그녀의 음핵이 온통 성준의 침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침에 젖은 음핵은 빛에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고, 성준은 그것을 더욱 맛있게 핥아댔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그녀의 몸이 살짝 들썩였다.

‘젠장...!!’

혹시 그녀가 깨어난 것일까. 그녀의 움직임에 성준이 재빨리 혀를 집어넣고는 움직임을 멈췄다. 그의 심장은 미친 듯이 쿵쾅거렸다. 혹시라도 그녀가 깨어났다면, 바지까지 벗고 있었기에 빼도 박도 못하고 걸리게 될 것이다.

‘뭐야...그냥 잠결에 뒤척인 건가...하아...다행이다...’

하지만 다행히 그녀의 움직임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녀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으며, 더 이상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제야 성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성준은 일어서서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이제 여기서 끝내야 될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무언가 아쉬웠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녀의 얼굴을 향해 자x를 가져갔다.

‘딱 이것만 하고 끝내는 거야.’

그는 이것만하고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그녀의 입술에 자x 끝을 문질렀다. 오른손으로 자x를 붙잡고 그녀의 입술에 자x를 가져가자, 다시 한 번 몸속에서 뜨거운 쾌감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특히나 쿠퍼액이 살짝 새어나와 그녀의 입술을 촉촉하게 적시자, 미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으...안 되는데...으윽...’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느낌은 사정감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그의 자x가 계속된 자극으로 상당히 민감해져있다는 점이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사정을 할 것 같았던 그의 자x는 그녀의 입술과 만나자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크으윽...허헉...윽!!”

찍 찌익 찌이익 찍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성준이 신음소리와 함께 다리를 떨면서 정액을 뿜어내고 말았다. 그의 자x 끝에서 뻗어나간 정액은 당연하게도 바로 앞에 있던 그녀의 입술과 얼굴 위로 떨어졌다. 거실은 온통 진한 정액 특유의 냄새로 가득차기 시작했고, 그녀의 입술과 얼굴에 묻은 정액은 아래로 흘러내려 그녀의 머리와 소파, 바닥까지도 적셨다.

‘미쳤어...미쳤어...젠장!!’

사정을 하는 순간, 마치 섹스를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큰 쾌감에 빠져든 성준은 곧 현자타임과 함께 현실을 바라보고야 말았다. 그는 자신의 정액을 얼굴에 뒤집어 쓴 채로 자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자, 절망감과 함께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될 것인가.

고민할 시간도 없었다. 성준은 바로 옷을 챙겨 입고는 화장실로 가서 물에 수건을 적셨다. 그녀가 깨어나기 전까지 최대한 흔적을 없애는 것만이 그가 살길이었다.

물수건을 가지고 온 그는 가장 먼저 바닥에 흐르는 정액을 닦아낸 뒤, 이어서 그녀의 머리를 닦아냈다. 입술과 얼굴의 경우에는 잘못했다간 그녀가 바로 깨어날 수도 있었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결국 이 빌어먹을 성욕 때문에 일을 저지르고 말았구나...여기서도 쫓겨나면 이젠 끝이야...다른 사람도 아니고 지금까지 나한테 어떻게 대해준 사람인데,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정액을 닦아내면서도 그는 끊임없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후회해고 또 후회했다. 아무리 성욕이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도 아닌, 하서윤에게 이런 짓을 할 수는 없었다. 그동안 그녀는 성준을 위해서 밥을 해주고, 위로를 해주고, 방까지 내주었다. 그런데 그녀에게 보답은 못할망정, 성추행을 하다니...그가 생각해도 미치지 않고서는 말도 안 되는 짓이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후회한들 이미 물은 엎질러진 뒤였다. 상황이 벌어진 이상 수습하는 것만이 답이었다. 그는 최대한 꼼꼼하게 그녀의 몸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고 또 닦아냈다. 정액의 양이 제법 되었던지라 몇 번이나 수건을 빨아야만 했지만, 그런 것 정도는 감내해야만 했다.

‘됐어, 이제 입술만 닦아내면 끝이야. 누나한테는 미안하지만, 이대로 입술만 닦아내고 모르는 척 방에서 자면 눈치 채지 못하겠지. 죄송해요...정말 죄송해요...’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성준의 바쁜 움직임에도 아직까지도 꿈나라를 헤매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성준은 어느새 그녀의 몸에 묻은 정액을 거의 다 닦아낼 수 있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입술만을 남겨두고 있을 뿐이었다.

수건을 한 번 더 빨아온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입술을 향해 수건을 가져갔다. 그녀는 입술에는 많은 양의 정액이 묻어있었다. 특히나 입술 사이로 상당한 양의 정액이 스며들어있었는데, 이 정도면 거의 입안으로 들어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의 입술에 묻은 정액을 닦아냈다. 무언가를 이렇게까지 열심히 닦아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그는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의 입술에서 하얀색 액체들이 점차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그는 이대로 제발 그녀가 깨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늘은 그의 간절함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입술 아래쪽에 위치한 정액을 닦아내기 위해 수건을 가져가는 순간, 갑자기 그녀와 눈을 마주쳤기 때문이다. 눈을 마주쳤다는 것은 즉, 그녀가 깨어났음을 의미했다.

“아...”

그녀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성준의 심장이 덜컥 멈추었다. 그녀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 것인가. 그런 생각조차도 들지 않을 정도로 그의 머릿속은 온통 새하얀 눈밭이 되고 말았다.

“으응...? 뭐하고 있는 거야...?”

잠에서 막 깬 그녀는 아직 정신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는지, 비몽사몽한 상태로 몸을 일으켰다. 그녀가 몸을 일으키자, 그제야 성준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는 마른 침을 꿀꺽 삼키면서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할만한 말을 떠올렸다.

“어제 내가 소파에서 잠 들었었나...? 어제 준이가 방에 들어가는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TV보다가 갑자기 기절해버렸나 보네. 그런데...준이는 여기서 뭐하는 거야?”

소파에 앉아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 그녀는 이내 다시 한 번 성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성준은 그녀가 완벽히 정신을 차리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기회라 생각하며 머리를 굴려보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떠오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 그게...”

“그런데 수건은 왜 들고 있어? 그러고 보니까 조금 전에 내 얼굴을...”

“아...그러니까...이게 뭐냐면...그게...”

이대로 그녀에게 걸려서 쫓겨나고 마는 것일까. 성준의 등에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의 멍청한 머리로는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을 마련하지 못했다.

“설마 내가 침 흘리면서 자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수건으로 닦아주려고 했구나.”

“네? 아...그...방에서 자라고 깨우려고 했는데, 침이...너무 많이 고여 있어서요...하하...”

“그렇게나 많이? 아...좀 부끄럽네...그냥 깨우지 그랬어.”

“죄송해요...이렇게 부끄러워하실까봐, 그냥 깨울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천만다행히 성준이 대답하기도 전에 그녀가 먼저 선수를 쳤다. 그녀는 성준이 수건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흘린 침을 닦아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녀에게는 안타깝게도 침이 아니라 정액이었지만, 성준은 어색하게 웃으면서 침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몇 시지? 벌써 3시가 넘었네. 아으...허리야.”

“소파에서 자면 허리에 진짜 안 좋더라고요. 지금이라도 들어가서 주무셔야 될 것 같아요.”

“응, 고마워. 그나저나 준이는 이 시간에 왜 나온 거야?”

“아...저는 목말라서...”

“그랬구나. 그래도 준이 덕분에 중간에라도 침대에서 잘 수 있게 됐네. 고마워.”

“아...네...그럼...저는 다시 들어가 볼게요.”

“으응, 아침에 보자.”

굉장히 어색하고 이상한 상황이었지만, 그녀가 아직 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다. 성준은 그대로 빠르게 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다시 방으로 돌아온 성준은 바닥에 누워서 떨리는 마음을 추슬렀다. 그의 마음이 진정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야. 이대로는 안 되겠어. 설마 내가 변태 싸이코패스인 건 아니겠지...? 하...요즘 따라 미치겠네, 정말. 기이한 현상인지 뭔지...대체 나한테 왜 이런 시련을 주는 걸까...’

그는 자꾸만 자신의 행동을 지배하는 성욕이 전부 기이한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점점 자신을 잡아먹는 이 성욕이 두려웠다. 언젠가는 이 성욕 때문에 큰일을 치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겁이 나기 시작했다.

‘1일 1자위...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만큼은 반드시 지켜야겠어. 안 그랬다가는 오늘처럼 일을 치를 수도 있으니까...일단, 이것에 의존하는 수밖에...’

하지만 지금 당장은 그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 갈 수도 없는 일이었고,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 그는 원래 그가 계획했던 1일1자위를 꾸준히 실천하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조금 더 살피기로 결심했다. 지금은 그것만이 고작 고등학생인 그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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