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능력자 -->
‘하...미술실 창고에서 자위라니...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성준이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설마 자신이 이런 장소에서 자위를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렇다고 이 상황을 무조건 박수아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발기가 풀리지 않을 줄은 그 역시도 전혀 예상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박수아 덕분에 이런 것도 알게 된 셈이니까...뭐라고 할 필요는 없겠지.’
어차피 상황은 벌어졌고, 지금은 이것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었다. 그는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자위에 몰입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자위를 이어갔다. 그는 머릿속으로 어제 보았던 하서윤의 적나라한 보x의 모습을 떠올리며 흥분을 올렸다.
‘그나저나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야...지금 몇 시지? 너무 늦으면 안 되는데...’
하지만 오늘은 뭔가 이상했다. 발기가 지나치게 유지되는 것도 그렇고, 아무리 손으로 붙잡고 흔들어도 도무지 사정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시간은 어느새 5분이 흘러가 있었다. 이제 수업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5분 정도였으며, 가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2, 3분 정도가 남아있는 셈이었다. 뛰어간다고 하더라도 고작 4분일 것이다.
시간이 줄어들수록 성준은 더욱 다급해졌다. 급한 마음에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자x를 붙잡았지만 그럴수록 사정감은 아래로 뚝 떨어졌다. 여기에 긴장감까지 더하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흥분을 떨어트리는 쪽이 더 빨라보였다.
“아직 멀었어? 도대체 얼마나 더 해야 되는 거야?”
급한 건 밖에서 기다리는 박수아도 마찬가지였다. 성준을 혼자 두고 떠날 수 없었던 그녀는 창고 밖에서 망을 보면서 초조하게 성준을 기다렸다.
“미, 미안...먼저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나는...보건실 갔다고 말해줘...”
이렇게 된 이상 성준은 그녀만이라도 늦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보건실 찬스를 이용한다면 수업시간에 조금은 늦어도 괜찮았기에 그녀만이라도 제 시간에 수업을 듣도록 할 생각이었다.
“그건 절대 안 돼!!”
“으응? 하, 하지만...지금은 어쩔 수 없잖아...”
“아무튼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그렇지만 박수아는 성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성준은 그녀가 보건실에 왜 이토록 크게 반발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박수아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다른 건 몰라도 성준이 보건쌤과 어울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녀는 보건쌤을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늦을 것 같은데...어쩌지...?”
보건실도 이용하지 못한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하던 성준은 이제 아예 자x에서 손을 놓았다. 더 이상은 시간 안에 자위를 통해서 사정을 할 수 없다고 그는 판단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미술실 창고 문이 벌컥 열리는 것이 아닌가. 창고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박수아였다. 그녀가 왜 이곳으로 들어오는 것일까. 무엇보다 아직 성준은 바지를 벗고 있는 상태였다.
“왜, 왜, 왜 들어와!!?”
갑작스러운 박수아의 등장에 성준은 크게 당황했다. 깜짝 놀란 그는 재빨리 바지를 올리려고 했지만, 너무 놀라서 몸이 얼어버렸다. 그 사이 박수아는 문을 닫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남자들은 여자보다 빨리 끝난다고 하던데, 왜 이렇게 늦는 거야?”
가까이 다가온 그녀가 물었다. 성준은 그녀의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행동에 차마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저 멍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그녀에게 대놓고 발기한 자x를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그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러웠다.
“어머, 이렇게 생겼구나.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네. 진짜 발기를 하다니...신기하다.”
반면에 그녀는 성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애초에 각오를 하고 들어온 것일까. 성준에게 다가온 그녀는 온통 시선을 발기된 자x로만 향했다. 지금은 무릎을 꿇고 앉은 채로 그의 자x를 바라 눈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중이었다.
성준은 그녀의 행동에 당황하며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이곳은 좁디좁은 창고였으며, 나가는 길은 그녀의 뒤에 위치한 문뿐이었다. 여기에 당황까지 겹치면서 그녀를 나무랄 수 없었다.
“생긴 것도 신기하게 생겼네.”
“뭐, 뭐, 뭐하는 거야...”
성준이 할 수 있는 것은 손으로 자x를 가리는 것과 말로나마 그녀에게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발기된 자x를 완벽히 가리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말은 아까부터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는데, 아까부터 꿈틀거리는 그의 성욕이었다. 조금 전만 하더라도, 창고 안에 혼자 있을 때만 하더라도 별 다른 느낌이 없었던 그의 성욕은 박수아가 들어온 순간부터 미친 듯이 그의 몸과 머리를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성욕은 그의 판단능력을 점점 떨어트렸으며, 이성마저도 조금씩 갉아먹기 시작했다.
“아니, 나는...네가 하도 안 나오길래...”
“아...그게...이상하게도 오늘따라...조금 걸리네...아무래도 사정하는 건 포기하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정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 먼저 교실에 가 있어. 나는 보건실...”
“보건실은 절대 안 된다니까!”
“왜, 왜...?”
“거기는...보건쌤이 몸매가 좋으시니까...지금 상태로 갔다가 괜히 거기서 또 발기하면 어떡해. 차라리 여기서 해결하고 가자.”
간신히 정신을 차린 성준이 그녀에게 다시 한 번 교실로 돌아가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녀는 보건실만큼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성준은 그런 그녀가 잘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그가 아는 보건쌤이라면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었기에 딱히 반박하진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하려고...수업에 무단으로 빠질 수는 없잖아.”
“지금 몇 분이지? 하...딱 3분 남았네. 뛰어가면 1분이면 도착하니까, 고작 2분 정도인가...”
“무슨...좋은 생각이라도 있어?”
다른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 것일까. 성준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성준을 올려다보더니, 이내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내 생각에는 네가 긴장해서 그런 것 같거든. 그리고 장소도 창고다 보니까, 막상 자위를 하려고 하는데, 흥분이 떨어진 것 같아.”
“아...그럴 수 있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내가 도와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네가 도와준다고? 무, 무슨...?”
그녀는 직접 성준의 자위를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말도 안 되는 소리에 성준은 다시 한 번 머리가 아찔해졌다. 성욕이 꿈틀거리면서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르기도 했다.
“아까처럼 흥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이야. 내가 설마 너를 잡아먹기라도 하겠어.”
“아...그, 그래...”
그녀가 도와주겠다고 말한 건, 성준과 직접 섹스를 하거나 입이나 손으로 도와주겠다는 뜻이 아니었다. 그녀는 성준이 조금 더 흥분을 올리고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했다.
사실, 그녀의 이 제안 역시도 말도 안 되는 짓이었다. 그것을 매우 잘 알고 있었던 성준이었지만, 현재 그의 상태 역시도 정상이 아니었다. 여러 감정이 뒤섞인 가운데, 성욕까지 그의 이성을 마비시켰기에 그는 제대로 된 상황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 그저 그녀의 말에 무조건 따르는 것만이 그가 내릴 수 있는 선택이었다.
“시간 없으니까 바로 하자. 너도 얼른 자위 준비해.”
“으응...”
남은 시간은 고작 2분 정도였다. 그녀는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옷을 전부 벗기보다는 빠르게 치마를 올리고 와이셔츠 단추를 풀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바닥에 앉아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성준의 시야에 조금 전처럼 그녀의 속옷이 들어올 수 있었다.
그녀의 속옷을 보자, 확실히 성준의 흥분이 증가했다. 그의 몸은 어느새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그는 그 상태로 자신의 자x를 붙잡고 자위를 시작했다. 시선은 오로지 그녀를 향한 채로 말이다.
“어때? 느낌이 좀 와?”
“하으...느낌은 오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
그녀의 앞에서, 그것도 같은 반 친구이자, 짝궁 앞에서 자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성준은 민망하면서도 묘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그녀가 노출을 한 채로 자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 미친 듯이 흥분을 올렸다.
그렇지만 아직 이것만으로는 뭔가가 부족했다. 이대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고, 흥분이 되었지만 지금은 1분 안에 사정을 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뭔가 더 큰 자극이 필요해 보였다.
“하...그럼, 더 강한 게 필요한 건가? 어쩔 수 없지...조금 부끄럽지만...”
성준이 먼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그녀는 마치 성준의 상태를 아는 것처럼 말했다. 아니, 애초에 그녀는 작정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무언가 각오하듯 손을 아래로 내렸다.
손을 치마 속으로 집어넣은 그녀가 자신의 팬티를 살짝 붙잡았다. 그리고는 성준을 바라보며, 노골적이고 야릇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팬티를 옆으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팬티가 옆으로 젖혀지면서 안에 있던 보x의 모습이 등장했다.
“아...”
그녀의 보x의 모습에 성준의 성욕이 더욱 폭발해버렸다. 미술실 창고 안에서 서로의 중요부위를 보여주면서 자위라니, 남들이 생각하면 미친 짓이라고 할 테지만, 두 사람은 이 미친 짓에 집중했다. 성준은 더욱 빠른 손으로 자x를 붙잡고 흔들었으며, 그녀 역시도 이 순간을 즐기며 보x를 벌렁거렸다.
‘빨리 사정하고 끝내야겠어. 이대로면 수아를 덮칠 수도 있을 것 같아...수아 보지에...박고 싶어...’
특히나 성준은 엄청난 쾌감과 성욕이 미칠 것만 같았다. 만약 자위를 하고 있는 중이 아니었다면, 그의 성욕이 조금만 더 강했더라면 그대로 박수아를 덮쳤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것만큼은 끝까지 참아내며 자위를 했다. 머릿속에서는 몇 번이나 박수아를 덮치고 강간했지만, 그것을 현실로 옮기는 않았다.
박수아 역시도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흥분되고 기분이 좋았다. 그녀의 보x에서는 흥분으로 인해서 애액이 왈칵 쏟아져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까지 계획을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지금 상황이 너무 행복했다. 그토록 원하던 성준의 자x를 자신이 직접 발기시켰고, 발기된 자x를 직접 눈으로 확인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에게 왜곡된 사랑을 느끼고 있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만족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윽...쌀 것 같아...”
그렇게 사정감은 1분도 지나지 않아서 성준을 찾아왔다. 사정감을 느낀 그는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자위를 했고, 곧 그의 귀두 끝에서 정액들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찍 찌이익
큰 흥분 상태라서 그런지 오늘따라 정액은 매우 세차고 길게 뻗어나갔다. 일부 정액들은 그녀의 다리와 교복 위에 떨어지기도 했을 정도였다. 그녀는 성준이 사정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크게 놀라했다.
“하아...하아...드디어 끝났네. 젠장...”
사정이 끝난 성준은 잠시동안의 현자타임과 함께 곧 현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성이 되돌아온 그의 눈앞에는 바닥에 흩뿌려진 정액들과 자신에게 보x를 보여주고 있는 박수아의 모습이 놓여있었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일까. 그는 재빨리 속옷과 바지를 올려 입었다.
“얼른,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아...으응...”
그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그제야 반쯤 풀려있는 눈빛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린 채 정액을 닦아내고는 반쯤 벗겨져 있는 교복을 정리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있는 힘껏 교실로 달려갔고, 무사히 수업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