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주 -->
“그러면 딱 한 번만 더 만지는 거예요. 알았죠?”
“응, 딱 한 번만.”
판단을 내린 성준이 그녀에게 다시 한 번 바지를 내려서 자x를 보여주었다. 자x가 다시 눈앞에 등장하자,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자x를 바라보았다.
자x를 바라보던 그녀는 단숨에 손을 뻗어 그의 자x를 붙잡았다. 이번에는 단순히 기둥부분만을 움켜쥐는 게 아니라 손가락을 이용해 귀두를 살살 문지르기도 했다. 그녀의 손길에 성준은 몸이 절로 떨려왔다.
“으읏...그렇게 만지시면...윽...이제 됐죠? 아직도 부족해요?”
“이렇게 만지고 있으니까...기분이 이상해...”
“쌤만 만지고 있으니까 그렇죠. 너무 불공평하지 않아요?”
“그럼, 너도 내 꺼 만질래? 만지고 싶은 거야?”
“당연히 그래야 공평하죠.”
“헤, 그럼 만져줘. 너도 내꺼 만져.”
성준의 행동은 그녀에게 자x를 내주는 것에 끝나지 않았다. 그는 마치 유치원생을 다루듯 이야기하며 그녀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을 허락받았다. 애초에 그가 노리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성준의 판단은 그녀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성욕을 해소시키는 것이었다. 그녀의 정신이 다시 돌아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어쩌면 영영 이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성욕 해소를 통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그녀를 원상복구 시킬 생각이었다.
그녀에게 허락을 받은 성준이 손을 뻗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는 평소에 박수아에게 하던 것처럼 머리에 이어서 귓불, 얼굴 등을 매만졌다. 그의 터치에 그녀의 얼굴은 더욱 붉게 물들었으며, 몸이 서서히 달아올랐다.
‘자꾸 옛날 생각이 떠오르네...죄송해요, 쌤...그때도 지금도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능력 때문이니까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성준은 자연스럽게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그때의 성준과 유은정은 기이한 현상과 전혀 상관이 없었다. 오로지 자신들의 성욕으로 움직였고, 어마어마한 일을 벌이고 말았다. 그때의 일이 떠오르자, 성준은 괜스레 죄책감이 생겨났고, 그 죄책감은 그에게 묘한 흥분을 가져다주었다.
‘그때도 지금도 몸매 하나는 정말 예술이네. 그때는 진짜 무슨 생각으로 쌤을 덮쳤는지...쌤 가슴이랑 엉덩이...진짜 느낌 좋았는데...’
죄책감과 흥분을 동시에 느끼던 성준의 손은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한쪽 가슴을 손바닥 전체로 가볍게 움켜쥐었다. 가슴이 매우 큰 편에 속했던 그녀였기에 손 전체로 느껴지는 감촉은 매우 좋았다.
‘지은이 누나랑 수아랑은 비교도 안 되는 것 같네. 전에 만졌던 서윤 누나 가슴하고 비슷한 느낌이야...’
이래서 여자의 가슴이 클수록 좋다는 것일까. 그녀의 가슴을 천천히 주무르던 성준의 흥분도는 갈수록 높아져갔다. 그가 느끼던 죄책감은 어느새 전부 흥분으로 바뀐 지 오래였고, 그는 이제 그녀의 성욕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욕도 해소해야겠다는 생각을 품었다.
“제가 벗길까요, 쌤이 벗을래요?”
“나 벗길 거야? 그러면 준이가 벗겨줘...”
“어째, 아까부터 어린 애를 상대하는 기분이네요. 이러면 분위기가 확 깨지는데...알았어요, 제가 벗길게요.”
이번에도 그녀의 허락을 받아낸 성준이 빠르게 그녀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단추가 하나씩 풀어지자, 그 안에 있던 검은색 속옷이 눈에 들어왔다. 속옷 안에 꽉 들어차 있는 하얀색 가슴은 탐스럽다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어찌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성준은 그대로 그녀의 가슴을 속옷에서 해방시켰다. 그리고 탐스럽게 익은 그녀의 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다가 이내 얼굴을 가져가 한입 베어 물었다. 입안에서 과즙이 터지듯 가슴의 향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아아...하으...”
성준이 가슴을 만지고 빨면서 애무를 하자, 그녀 역시도 흥분에 젖어갔다. 그녀는 가슴을 빠는 성준의 머리를 강하게 붙잡고는 자신의 품 안으로 잡아당겼다. 가슴을 더 강하게 빨아달라는 뜻일까. 성준은 그녀의 가슴에 키스 마크가 생길 정도로 강한 압력을 가했고, 그럴수록 그녀의 신음이 커져갔다.
“신음소리는 조금만 줄여주시면 안 될까요? 밖에 소영 누나가 들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성준은 그녀의 신음소리가 무척 듣기 좋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신음소리를 상당히 위험요소가 많았다. 혹시라도 이소영이 듣게 된다면, 정말로 큰일이었다. 그녀가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두드리거나 몰래 엿 듣는다면, 상황을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를 것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던 성준은 그녀에게 신음소리를 줄여달라고 부탁했다.
“히잉...내 신음소리 싫어?”
성준의 말에 그녀가 입술을 삐죽이며 말했다. 어쩌다가 도도하고 당당한 그녀가 이렇게 어린애 같은 모습이 되었을까. 그녀의 모습에 성준이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가 이내 다시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이러는 걸 소영 누나가 알게 되면 큰일이잖아요.”
“소영이가 왜? 흥, 듣고 싶으면 들으라고 해. 그리고 내 앞에서 소영이 이야기 하지 마.”
“아니...그게 아니라...소영 누나 싫어요?”
하지만 성준의 설명에도 그녀는 여전했다. 성준은 어쩌면 그녀가 이소영에게 질투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싫은 게 아니라...네가 자꾸 소영이한테 관심 가지는 것 같아서...”
“에이, 그럴 리가요. 저한테는 쌤 뿐이에요.”
“...정말?”
“당연하죠. 쌤하고 소영 누나하고는 비교가 될 수 없죠.”
“헤, 그럼 알았어. 신음소리 줄여볼게.”
그리고 그의 생각은 맞았다. 이상성욕이 그녀를 정말로 이상하게 만든 것일까. 성준은 속으로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그녀를 달래준 뒤, 다시 한 번 그녀의 가슴속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이후에 성준은 그녀를 차근차근 공략해나갔다. 그녀의 몸매가 워낙 좋았던지라 박수아와 신지은과 섹스를 할 때와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그녀에게서는 뭘 하더라도 흥분과 쾌감이 배로 다가오는 기분이었다.
“하응...아흐흐...”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어느새 옷을 전부 벗은 채로 서로의 몸을 탐험하고 있는 중이었다. 어린애의 정신을 가진 그녀는 오로지 성준의 자x에만 몰두했고, 성준은 그녀의 몸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여기저기 자극을 가하고 있었다.
특히나 성준은 그녀의 가슴에 많은 투자를 했다. 가슴이 작았던 신지은과 박수아에 비해서 그녀의 가슴은 너무나도 컸다. 처음 맛보는 큰 가슴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그는 다른 곳을 애무하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다시 가슴으로 돌아오고는 했다.
츄릅 츄릅
지금 역시도 그는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빨면서 애무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의 하얀 가슴 위에는 어느새 키스마크가 여러 개 만들어진 상태였다. 그것도 모자라서 성준은 그녀의 젖꼭지마저도 이로 살살 깨물면서 강하게 자극을 주었다.
“아흐흥...너무해...”
“츄릅...뭐가 너무해요?”
“내 가슴...이게 뭐야...”
“그래서 싫어요? 아까는 좋다고 했으면서...”
“히잉...기분은 좋은데...너무 못생겨졌어...”
“에이, 아니에요. 오히려 더 예뻐졌는걸요?”
“...정말? 내 가슴 예뻐?”
“네, 정말 예뻐요. 그러니까 제가 계속 쌤 가슴만 빨고 있죠.”
“헤, 내 가슴 계속 빨아줘.”
다만, 그녀와의 성욕 해소에서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역시나 그녀의 말투였다. 이상성욕에 완전히 빠져든 그녀는 자꾸만 어린애처럼 굴었다. 차라리 박수아처럼 완전히 성욕에 잠식당해서 아무 말 없이 흥분에 몸을 맡기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간 중간 그녀가 하는 말에 분위기가 깨지고는 했다.
‘나중에 정신 차리시면 꽤 충격이 크시겠는데...수아 말로는 기억은 생생하다고 했으니까...그나저나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 삽입...해도 될까?’
그래도 그녀의 몸매가 워낙 좋았고, 또 어린애 같아도 말은 잘 따랐기에 애무를 하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
그렇게 계속되는 애무에 성준과 그녀의 흥분도는 어느새 절정에 도달했고, 이제는 마지막 순간에 돌입할 차례였다. 그렇지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성준은 이 부분에서 조금 망설여졌다.
‘이번에도 충격이 크셔서 도망치시는 건 아니겠지...? 삽입까지 하면...분명히 충격이 더 크실 텐데...하...그렇지만 성욕 해소를 안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성준이 두려워하는 것은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였다. 정신을 차린 그녀는 분명히 큰 충격에 휩싸일 것이다. 혹시라도 과거처럼 그녀가 자신에게 도망을 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는 두려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욕 해소를 안 할 수는 없었다. 평생 그녀를 이 모습으로 지내게 만들 수는 없었다. 두려웠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판단을 내려야만 했다.
“다리 양옆으로 벌리고 바닥에 누워주세요.”
“이렇게? 뭐할 건데?”
“쌤 보지도 빨고 싶어서요.”
“여긴 더러운데...”
“쌤한테 더러운 게 어디 있어요. 제 눈에는 다 예뻐 보여요.”
그는 우선 그녀를 바닥에 눕히고 다리를 벌리게 해서 자세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리 사이에 얼굴을 박고는 게걸스럽게 보x를 빨았다. 그러자 그녀의 보x에 고여 있던 애액들이 부왁하며 한 꺼 번에 쏟아져 내렸다.
그의 행동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서 그녀의 보x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넣고 안을 휘저었다. 연속된 성준의 애무에 그녀는 허리를 활처럼 굽히며 좋아했다. 그리고 그녀가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 그의 손가락이 보x에서 빠져나왔다.
‘그냥 저질러버리자. 어차피 쌤 입장에서는 삽입을 하나 안하나 똑같을 거야. 부끄럽고 창피하고 죄책감에 시달리겠지...그건 좀 걱정이지만, 성욕을 해소시키지 않았다가는 큰일이니까...이번 한 번으로 깔끔하게 끝내자.’
손가락만으로도 성준은 그녀를 절정에 도달하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가 그것을 중단한 것은 그녀와의 섹스를 결심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녀를 성욕에서 완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섹스밖에 없다고 판단을 내렸다.
섹스를 위해서 성준이 그녀의 다리 사이로 이동해 자리를 잡았다. 그런 그의 모습에 그녀가 고개를 살짝 들어서 그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반쯤 풀린 눈으로 성준에게 말했다.
“이제 넣을 거야?”
그녀도 성준이 곧 삽입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말투는 어린애였지만, 그녀는 이미 섹스의 과정을 전부 알고 있었다. 심지어 성준이 다가오자 더욱 다리를 벌려주기도 했다.
“넣어도 될까요?”
“내가 넣지 말라고 하면 안 넣을 거야?”
“당연하죠. 넣지 말까요?”
“치이, 그래도 넣어줘야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강제로 하면 그건 성폭행이에요.”
“그치만 넣어달라고 말하는 건 조금 부끄럽단 말이야...”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요? 아무튼 넣어도 된다는 뜻이죠?”
“...응...넣어줘...”
이번에도 성준은 그녀에게 허락을 구했다. 허락을 받은 그는 바로 자x를 손으로 붙잡아 보x입구로 조준했다. 그녀는 삽입이 되는 과정에 긴장이 되었는지, 눈을 감고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넣을게요.”
그녀에게 신호를 보낸 뒤, 성준이 조심스럽게 허리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귀두가 그녀의 소음순을 헤치고 보x 안으로 파고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자x에 따뜻한 감촉과 압박감이 느껴졌고, 완전히 끝까지 들어가서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함이 온몸 가득히 퍼지게 되었다.
“하앙!! 아흐흥...!!”
“신음소리 조금만 줄여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응...알았어...그치만 나도 모르게 자꾸 나오는 걸...”
“그럼, 손으로 입이라도 막아주세요.”
“나빠...바보...”
보x에 자x를 박은 상태에서 성준이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잠시 황홀함에 빠져있던 그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신음소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그녀는 그런 성준에게 나쁘다고 말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그럼, 천천히 움직일게요.”
신음소리까지 막았으니, 이제 성준에게 남은 것은 그녀와의 섹스를 즐기는 것뿐이었다. 그는 자신의 밑에 누워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그의 눈에 비치는 그녀의 모습은 더 이상 과외 선생님, 보건 선생님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저 성준의 성욕을 풀 수 있는 욕정의 대상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