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주 -->
“여, 여기서?”
성준의 제안에 그녀가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카페였다. 그것도 시내에 위치해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곳이었다. 이런 곳에서 섹스라니, 제 정신이 아니고서는 제안할 수 없었다.
“왜? 여긴 별로야?”
“사, 사람들이...이렇게나 많은데? 걸렸다가는 그냥 쫓겨나는 수준이 아니라, 네 능력이 발각돼서 잡혀갈 수도 있어.”
혹시 성준이 성욕에 이성을 잃었나 싶었지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는 멀쩡한 정신으로 그녀에게 제안을 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더욱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녀 역시도 섹스가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 문제는 지금이 기이한 현상이라는 점이었다. 기이한 현상만 아니었더라도 성준의 제안에 바로 팬티를 벗고 다리를 벌리며 노출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이한 현상 중이라는 점이 문제였다. 이런 상황에서 성준의 능력이 발각될 경우, 임신을 한 그녀조차 의심을 받을 수 있었기에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가장 구석진 장소니까...아니면, 화장실에서 해도 좋고.”
망설이는 그녀에게 성준이 말했다. 그의 말대로 그들이 위치한 곳은 카페에서도 가장 구석에 위치한 곳이었다. 매번 임신과 성욕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던 그들이었기에 어딜 가더라도 자연스럽게 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하고 싶지만...무서워...혹시라도 들키면, 정말 큰일이잖아. 하은이한테 들키는 것하고는 비교도 안 될 거야...”
성준의 말에도 그녀는 여전히 판단을 망설였다. 이에 성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옆자리로 이동했다. 그녀와 나란히 앉은 상태에서 잠시 카페 안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확인하더니, 이내 그녀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그러면 여기서 간단하게 하고, 룸카페나 멀티방 같은 곳 가서 마무리 할까?”
성준이 그녀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말했다. 성준의 손길에 그녀는 자꾸만 뜨거운 숨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머리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고작 이 정도로 성욕이 차오르는 그녀였다.
“꼭 여기서 해야겠어?”
“실은, 아까 누나가 성욕 얘기 할 때부터 이런 상태라 누나가 좀 해결해줘야겠는데?”
그런 그녀의 모습에 성준은 쐐기를 박고자 했다. 그는 그녀의 한쪽 손을 붙잡아 자신의 가랑이 사이, 발기된 자x로 가져갔다. 그녀는 바지 위로 딱딱한 자x가 만져지자, 흠칫 놀라며 성준을 바라보았다.
“언제부터 이랬던 거야?”
“말했잖아. 나는 누나만 보면 막 흥분된다고.”
“어머...이거...꼭 해소해야만 풀리는 거지? 이대로 돌아다니기는 불편하니까...꼭 여기서 해야겠네...”
성준이 발기가 된 것은 조금 전이었다. 그녀와 섹스를 결심하고 섹스 장소를 떠올리는 순간부터 그는 잔뜩 흥분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억지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발기를 막아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그녀가 앞에 있었기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었다.
“응, 누나가 해소해줄 수 있을까?”
“아...여기서...괜찮겠어?”
“누나가 원한다면 괜찮지.”
성준의 발기된 자x를 쓰다듬던 그녀가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에 빠졌다. 그녀는 자신들이 있는 자리 쪽으로 누군가가 다가오기만 해도 놀라면서 자x에 손을 떼고는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했다. 그 정도로 겁이 나는 것일까.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하면 다시 자연스럽게 자x를 만지작거리던 그녀였다.
“괜찮겠지...?”
“누나는 나랑 하고 싶지 않아?”
“하고 싶은데...너무 하고 싶지만...”
그녀는 이제 대놓고 고개를 숙인 채 바지 위로 자x를 매만지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아직 고민이 되었는지,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성준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주면서 기다려주었다.
“모르겠다, 그냥 해버리자. 준이 자지...너무 먹고 싶었어...”
이윽고 그녀가 고민 끝에 판단을 내렸다. 손으로 자x를 매만지던 그녀는 곧 성준의 교복바지와 팬티를 살짝 내려서 자x를 밖으로 오픈시켰다. 그녀의 선택은 역시나 예상한 대로였다.
성준의 자x를 밖으로 끄집어낸 그녀는 바로 그의 자x를 붙잡고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었다. 순식간에 그녀에게 자x를 붙잡힌 성준은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흥분에 빠져들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야외 퍼포먼스가 시작되었다.
“나도 누나 가슴 만져도 될까?”
“헤, 부끄러운데...”
성준이 노출을 했으니, 그녀도 가만히 놔둘 수는 없었다. 성준은 먼저, 그녀가 입고 있던 티셔츠 위로 손을 가져가 가슴을 주물렀다. 안 그래도 작은 가슴인데, 속옷에다가 옷까지 겹치자 별다른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도 그녀는 벌써부터 흥분에 빠져들고 있었다.
“아흣...이상해...신음소리 내면 안 되는데...”
“이런 곳에서 만져주니까 더 좋지?”
“흐응...그런 말 하지 마...사람들이 듣잖아...”
“에이, 누가 듣는다고.”
흥분하고 있으면서도 그녀는 여전히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성준의 과감한 행동과 말에 자꾸만 얼굴을 붉히면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물론, 그러면서도 절대 성준의 손을 말리지는 않았다.
성준이 이어서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옷 위로만 만지기에는 촉감의 한계가 있었기에 그는 그녀의 가슴을 직접 만지고 싶어 했다.
“누나 가슴 엄청 부드럽다...”
“아흣...”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넣은 그는 속옷 안쪽까지 파고 들어서 그녀의 가슴과 젖꼭지를 만졌다. 완전히 옷을 벗기지 않았기에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느낌은 매우 좋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과 딱딱해진 젖꼭지의 감촉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열심히 성준의 자x를 붙잡고 흔들던 그녀는 며칠 만에 맛보는 자x의 감촉에 몸이 점점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대로 성준에게 올라타서 삽입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자꾸만 샘솟았다.
“우리 그냥 여기서 해버릴까? 어차피 사람들도 우리한테 별 관심 없어 보이는데.”
“그건 안 돼. 걸리면 진짜 큰일이란 말이야. 그냥 이렇게만 하자. 난 이렇게만 해도 좋으니까...”
“그럼, 대신에 누나 보지도 만지게 해주면 안 될까? 누나 보지 만지고 빨고 싶은데...”
“아아...그건 더 안 되는데...지금 치마도 아니고...거기는...임신이라 엄청 예민해서...”
“강하게 안 하고 살짝만 할게. 딱 맛만 보고 끝낼게.”
계속해서 그녀의 가슴을 만지던 성준이 이번에는 아래쪽을 노렸다. 그는 그녀가 자신의 자x를 만지든 그녀의 보x를 만지고 빨고 싶어 했다. 삽입은 못하더라도 그것만큼은 해야 되지 않나 싶기도 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역시나 장소였다. 아무리 그들 쪽으로 사람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대놓고 섹스를 할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그녀는 바지를 입고 있었기에 벗기에도 애매했다.
“바지라서...벗기도 힘든데...”
“내가 옆에서 망보고 있을게. 급한 상황에서는 담요라도 덮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잠시만, 담요 좀 빌려올게.”
그럼에도 성준은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였다. 그는 발기된 자x를 최대한 위로 올린 채로 바지를 입었다. 그리고는 어정쩡한 자세로 이동해 담요를 빌려왔다. 그 정도로 그는 이곳에서 그녀의 몸을 탐하고 싶어 했다.
“그렇게 하고 싶은 거야? 하...준이가 원하면 어쩔 수 없지. 내가 벗을까?”
“자세가 좀 불편하니까, 누나가 벗는 게 좋겠지?”
성준이 이렇게까지 나오자, 그녀의 입장에서도 더 이상 망설일 수는 없었다. 그녀는 잠시 주변을 살펴보다가 이내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바지를 단숨에 벗어버렸다. 벗겨진 그녀의 바지는 그대로 그녀의 가방 속으로 들어갔다.
“팬티는 내가 벗길래. 우선, 보지부터 좀 보고.”
그녀의 하체에 팬티밖에 남지 않자, 성준은 잔뜩 흥분이 되었다. 그는 그대로 그녀에게 달려들어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녀의 연한 보라색 팬티 위로 보x를 살살 문지르자, 그녀의 고개가 절로 뒤로 넘어가버렸다.
“흐응...!”
그녀의 보x는 이미 시작부터 축축해진 상태였다. 안 그래도 성욕이 넘쳐나던 그녀였기에 당연히 이런 상황과 맞닥뜨리면, 자연스럽게 흥분이 되는 것이 당연했다. 더군다나 이곳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였기에 스릴감이 더해져, 평소보다 더욱 흥분될 수밖에 없었다.
성준은 그녀도 자신처럼 잔뜩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보x 입구와 클리를 매만지는 것은 기본이었고, 심지어 구멍 안으로 손을 집어넣기도 했다.
“하으...그렇게 막 만지면 안 되는데...”
“최대한 살살 만질게. 너무 걱정하진 마.”
성준의 애무에 그녀는 임신으로 민감해진 보x가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다. 그렇지만 걱정과는 달리 그녀는 절대 성준의 손을 붙잡거나 제지하지 않았다. 오히려 성준이 편하게 만질 수 있도록 다리를 조금 더 벌려주기도 했다. 성준은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머금은 채로 그녀를 천천히 농락했다.
“사람들이 많은 카페에서 이러니까 엄청 이상하다. 누나는 기분 어때?”
“흐응...모르겠어...그런 거 묻지 마...”
“전에 우리 누나 자고 있을 때 몰래했던 거 기억나?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것도 스릴 있는데?”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보다 과감해진 자세로 애무를 이어갔다. 그녀는 팬티마저 완전히 벗어버린 상태로 두 발을 의자에 올린 채로 보x를 활짝 오픈하고 있었다. 그리고 성준은 그녀의 아래, 테이블 밑에 무릎을 꿇고 자리를 잡고는 그 상태에서 그녀를 올려다보며, 보x를 열심히 빨아먹고 있는 중이었다.
츄릅 츄릅 츄읍
그녀의 보x를 빨면서 성준은 자연스럽게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그때는 성준보단 그녀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성준을 유혹했지만, 지금은 반대의 상황이 되어있었다. 그 점이 성준은 매우 흥미롭게 생각되었던 모양이었다.
“이대로 삽입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응...그건 안 돼...지금도 미칠 것 같은데, 삽입까지 했다간 절대 못 참을 거야.”
계속해서 그녀의 보x를 애무하던 성준은 자꾸만 삽입하고 싶다는 욕망이 들끓었다. 하지만 그녀는 삽입만큼은 결사반대했다. 그에게 보x를 빨리는 지금도 그녀는 신음소리가 나올 것 같아서 죽을힘을 다해서 참고 있었다. 그런데 삽입을 할 경우에는 신음이 터져 나올 게 뻔했기에 그것만큼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쉽네. 엄청 하고 싶은데.”
그녀의 말에 성준이 아쉬움을 표출했다. 그는 늘 그랬던 것처럼 그녀의 보x에 자x를 넣고선 정액을 듬뿍 싸고 싶어 했다.
“그러면 딱 한 번만 넣을래? 딱 한 번만 넣고 바로 빼자. 그리고 내가 입으로 해준 다음에 룸카페로 이동하면 되잖아.”
성준의 아쉬워하는 모습에 그녀가 한 가지를 제안했다. 그녀가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이런 제안을 한 것은 그녀 역시도 그만큼 삽입을 강렬히 원했기 때문이었다. 딱 한 번만 삽입을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이라 생각하며, 그녀가 성준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정말? 그래도 될까?”
“응, 대신 딱 한 번이다.”
“좋아, 딱 한 번만 넣어보고 끝내자.”
그녀의 제안을 성준이 거절할 리가 없었다. 그는 그녀의 제안을 듣자마자,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품으로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잠시, 주변을 살펴본 뒤, 조심스럽게 그녀의 보x 입구에 귀두 끝을 조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