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주 -->
“아흐...신음소리 나올 것 같아...”
“키스라도 해야 되나? 근데 그랬다가는 사람들이 의심할 수도 있어서...”
“그냥 내가 손으로 막을게. 얼른 넣어줘...”
성준의 자x가 보x에 닿자, 그녀의 목에서 자꾸만 신음소리가 만들어졌다. 간신히 입술을 꾹 다물고 참아낸 그녀는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버텼다. 만에 하나 소리가 새어나오더라도 멀리까지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안심을 한 성준이 천천히 조심스럽게 허리에 힘을 더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귀두는 구멍 안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춘 뒤였다. 이제 그 상태로 쭈욱 밀고 들어가면 끝이었다.
“사람들도 우리한테는 별 관심 없어 보인다. 그럼, 삽입할게.”
그녀에게 신호를 보낸 뒤, 성준이 다시 한 번 허리에 힘을 줘서 자x를 전진시켰다. 이미 귀두가 길을 터놓았고, 보x구멍 안에서도 미끈미끈한 애액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기에 삽입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흐흡!!”
자x가 안쪽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가자, 꾹 다물고 있던 그녀의 입술 사이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렇지만 신음소리는 그녀의 양손까지는 통과하지 못한 채 안에서 맴돌았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퍼지지 못했다. 그 사실에 안심을 한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흥분에 취해갔다.
삽입을 완료한 둘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엄청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고작 삽입뿐이었지만, 이곳이 카페라는 점에서 쾌감의 깊이는 더욱 깊었다. 단순 삽입만으로도 그녀의 몸은 사시나무 떨 듯 덜덜 떨려오고 있었다.
“괜찮아?”
“흐읍...너무 좋아...으흡...!”
“이대로 계속 있고 싶다.”
성준이 그런 그녀를 부드럽게 껴안으면서 물었다. 그녀는 힘겹게 입술을 떼며 지금의 기분과 감정을 얘기했다. 그녀의 말에 그는 크게 만족했다. 여자를 흥분시키는 일은 어느새 그에게 매우 즐거운 일이 되었다.
“사람들 눈에는 우리가 어떻게 보일까?”
그녀를 안은 채 성준이 카페를 살폈다. 카페 안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그 중에서 몇몇 사람은 성준과 그녀가 있는 곳을 잠시 바라보기도 했고, 심지어 성준과 눈이 마주치기도 했다. 그 사람들의 시선에는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으...교복 입은 고등학생이랑 아줌마가 대낮부터 무슨 짓이냐며 욕하겠지? 나갈 때 엄청 눈치 보이겠다. 기이한 현상이라서 더 그럴 거야.”
“뭐, 어때? 우리만 즐기면 그만이지. 그래도 지금 삽입중이라는 건 다들 상상도 못하고 있을 거야. 가까이오지 않는 이상, 우리 얼굴만 보일 테니까.”
다행히 그들이 위치한 곳은 카페에서도 가장 구석진 곳이었고, 사람들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장소였다. 혹시나 누군가 이곳을 바라보더라도 의자에 가려져 두 사람의 머리만 보였기에 안도할 수 있었다. 성준은 그 사실을 그녀에게 말해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흐읏...그래도 이제 빼는 게 좋지 않을까? 누가 볼까봐 무서워...”
그럼에도 그녀는 불안함이 느껴졌던 모양이다. 온몸 가득히 퍼지는 쾌감에 몸이 떨릴 정도로 좋았지만, 두려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특히나 그녀는 자신이 성욕에 완전히 정신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무서웠다.
“아쉽다. 카페만 아니었으면, 이대로 누나 보지에 정액 듬뿍 쌌을 텐데.”
“나도 아쉬워...그래도 조금만 참아. 대신 이따가는 마음껏 하게 해줄게. 그때는 네가 싫다고 해도 내가 강제로 할 거야.”
“어쩔 수 없지. 지금은 아쉽지만, 빼야겠다.”
두려워하는 그녀의 모습에 성준은 이만 자x를 빼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상태에서 억지로 그녀와 섹스를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를 껴안고는 삽입의 기쁨을 누린 뒤, 조심스럽게 뒤로 이동하며 자x를 빼냈다.
“으으...나올 때 너무 보지가 꽉 조이는 거 아니야? 이러면 더 아쉽다고...”
“헤, 얘도 엄청 아쉬운 모양이다. 아으...너무 좋았지만 이제는 내 차례니까...”
그녀의 보x에서 빠져나오자 자x가 온통 씹물로 더럽혀져 있었다. 그녀는 그런 자x를 바로 손으로 붙잡고는 손끝으로 귀두를 살살 문질렀다. 이제는 성준에 이어서 자신의 차례임을 알리는 신호였다.
삽입을 마친 두 사람은 서로의 위치를 바꿨다. 이제는 성준이 의자에 앉게 되었고, 그녀는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로 성준을 올려다봤다. 그녀는 잠시 가방 안에 들어있는 바지를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 성준의 자x만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바지는 안 입어도 괜찮겠어?”
“응, 괜찮아. 바지 다시 입기 좀 귀찮아서...괜히 그러다가 분위기라도 망치면 별로잖아.”
“사람들한테 들키면 어쩌려고?”
“담요 있으니까 괜찮아. 설마 너는 이제 와서 내가 다시 소극적이길 바라는 거야?”
“에이, 절대 아니지. 나야 누나가 이렇게 나오면 더 좋을 수밖에.”
그녀는 바지도 입지 않은 채로, 하체를 완전히 노출한 채로 무릎을 꿇고는 성준의 자x를 붙잡았다. 그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했던 성준은 그녀의 머리와 귀를 쓰다듬으면서 이 상황을 즐기고자 했다.
성준의 자x를 잠시 매만지던 그녀가 이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귀두 끝에 입술을 맞추며 자x에서 풍겨오는 냄새가 특유의 촉감을 느끼던 그녀는 혀를 살짝 내밀어 귀두를 핥았다. 그녀의 혀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에 이번에는 성준의 몸이 덜덜 떨려왔다.
그렇게 그녀의 오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녀의 오랄은 이번에도 성준에게 엄청난 쾌감을 선사했다. 그녀는 혀를 자유자재로 이용해서 마치 자x를 감싸듯 자극을 가했고, 입술과 침을 적절히 이용해서 환상적인 올라 실력을 선보였다. 성준은 그녀의 오랄에 금방 사정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으윽...오늘따라 너무 강하게 하는 거 아니야?”
“후훗, 오늘따라 준이 자지가 너무 맛있는 걸 어떡해.”
특히나 장소가 장소였던지라 성준은 더욱 흥분에 빠지게 되었다. 정신없이 자x를 빨고 있는 그녀와 달리 성준은 계속해서 주변을 살펴야만 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오랄에 그 역시도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웠다. 간신히 고개를 돌려서 그가 주변을 둘러보려고 하면, 그녀는 마치 자신에게 더 집중하라는 듯 성준의 자x에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어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후우...역시 오랄은 누나가 최고인 것 같아.”
“뭐야 그 말은? 나 말고 또 너한테 오랄을 해준 사람이 있다는 걸로 들린다?”
“아, 아니...그런 뜻이 아니라...그냥 그만큼 누나가 좋다는 말이지...”
“누군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엄청 질투 나는데? 이따가 룸카페에서 두고 봐.”
그렇지만 그녀의 오랄에 너무 정신을 팔린 탓일까. 성준이 그만, 그녀에게 말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녀는 성준을 매우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성준은 식은땀을 흘렸다.
“그런 거 아닌데...”
“장난이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 그리고 준이는 임신 능력자인데, 당연히 다른 여자도 만날 수 있지. 나야, 유부녀이기도 하고...뭐, 조금은 질투가 나는 건 사실이지만...내가 이해해줘야지.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
성준이 애써 부정해봤지만, 그녀는 완전히 성준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고 확신한 모양이었다. 그 덕에 빠르게 차오르던 사정감이 조금은 아래로 가라앉고 말았다.
“내가 다른 여자랑 하는 거 싫어?”
“싫다기보다는...조금 신경 쓰이는 정도지...그래도 괜찮아. 어차피 나는 지금 임신 중이라서 준이랑 자주 못하니까...안정기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준이한테도 성욕을 풀 수 있는 다른 여자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했었어.”
그리고 이는 그녀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여전히 성준의 자x를 정성스럽게 핥아먹고 있는 그녀였지만, 표정이 살짝 굳어있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계속해서 성준이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18살 고등학생에게 질투를 느끼는 자기 자신이 주책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자꾸만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나한테는 누나뿐이니까 걱정하지 마. 무엇보다 누나는 내 첫 상대니까. 다른 사람보다도 누나가 최우선이야. 그것만큼은 믿어줬으면 좋겠어.”
그녀의 표정을 통해서 성준은 지금 그녀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런 그녀를 위해서 성준이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그는 최대한 그녀에게 달콤한 말을 해주며 달래주었다. 그녀는 성준의 말에 애써 미소를 지어보였다.
성준의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작 말 한마디로 그녀의 마음을 달랠 수는 없었다. 그는 그녀의 얼굴을 붙잡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자신의 자x를 빨던 여자와 키스를 하는 게 조금은 마음에 걸렸지만, 지금은 그런 것 따위에 신경 쓸 수 없었다.
갑작스러운 성준의 키스에 그녀가 살짝 놀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곧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오는 혀의 감촉에 눈을 감고 그를 받아주었다. 그렇게 조금이나마 그녀의 마음이 풀릴 수 있었다.
“뭐야 갑자기...이러면 더 부끄럽잖아...”
“처음 키스한 것도 아닌데, 뭐.”
“그래도...키스는 뭔가...이상해...”
“섹스도 한 사이에 키스가 왜 이상해?”
“그냥...이상한 기분이야...”
“앞으로 누나랑 키스도 자주 해야겠다. 키스는 장소 가릴 것 없이 할 수 있으니까 좋겠네.”
“헤, 부끄럽다.”
달콤하고 짜릿한 키스를 마친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특히나 그녀는 완전히 성준에게 넘어간 듯 눈에서 하트를 뿜어대고 있었다.
‘지은이 누나도 처음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설마 이것도 내 능력 때문인가? 하...누나까지 그러면 곤란한데...’
지금 그녀의 모습도 이상성욕 때문일까. 성준은 문득 그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혹시나 지금의 그녀도 나중에 점점 박수아처럼 변해가는 것이 아닐까 두려웠다. 더군다나 그녀는 성준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가 아니던가. 겉으로는 그녀에게 미소를 지으면서도 성준의 속은 복잡해져만 갔다.
‘일단, 지금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니까...너무 부정적인 생각만 하지 말자. 지금은 누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거야.’
마음이 복잡해진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그것을 고민할 때가 아니었다. 지금은 아무 생각 말고 그녀를 위하고자 했다. 그것이 그녀를 위한 자신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고 난 뒤, 두 사람의 애정행각이 계속되었다. 그녀는 마저 성준의 사정을 위해서 무릎을 꿇고 자x를 빨기 시작했다. 잠시 식었던 성준의 흥분도는 그녀의 오랄로 다시금 끌어올릴 수 있었고, 곧 그녀의 입에 세차게 정액을 뿜어대며 사정을 마칠 수 있었다.
“후우...이제 장소를 옮겨볼까?”
“후훗, 역시 준이가 젊어서 참 다행이라니까.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서 너무 좋아.”
“오히려 너무 성욕이 넘쳐서 탈이지.”
한 번의 사정이 끝났지만,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옷을 챙겨 입은 둘은 빠르게 카페를 빠져나와 근처에 위치한 멀티방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에도 둘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옮겼고, 그곳에서 두 사람의 2차전, 뜨거운 사랑이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
*
*
‘하아, 오늘만 몇 번째 사정인지...그래도 내일은 발기나 성욕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
신지은과의 섹스를 마친 뒤, 성준은 혼자서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그녀와 멀티방에 들어간 그는 카페에서와 달리 주변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그곳에서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치 예전으로 돌아간 듯 오로지 섹스에 몰입한 채로, 서로에게 완전히 집중한 채로 말이다.
그리고 두 번의 사정을 끝으로 뜨거웠던 섹스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섹스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만족한 표정으로 멀티방을 나올 수 있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만남이 끝이 나게 되었다.
‘빨리 집에 가야겠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네. 잘하면 누나보다 늦겠어.’
성준이 신지은과 만난 지 벌써 2시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였다. 섹스에 집중하느라 너무 오랜 시간을 뺏긴 성준은 빠르게 집으로 향했다. 혹시라도 늦어서 누나에게 혼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는 뛰어갈 준비를 했다.
‘어? 설마...’
하지만 그런 그의 눈앞에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정확히 말하면, 한 카페 안에 앉아있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그 사람의 정체는 다름 아닌, 그의 누나, 성하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