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임신 클리닉-154화 (15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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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학교를 마친 성준은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최한결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박수아를 포함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어제처럼 편의점에서 잠깐의 시간을 보냈다. 시야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어느 정도 사라진 뒤에야 그는 최한결과의 약속장소인 카페로 이동했다.

“왔어요? 제가 학원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런데, 바로 이동해도 될까요?”

그녀는 이번에도 가장 구석진 장소에서 성준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준이 카페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에 그녀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성준을 맞이했다. 그녀는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바로 섹스를 위한 장소로 이동하자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성준은 어차피 지금 시간이면 다른 친구들은 전부 집에 도착했을 시간이었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그렇게 하자. 어디로 가면 좋을까?”

“근처에 멀티방이 하나 있어요. 방음도 잘 되는 곳이라 괜찮을 거예요.”

카페를 나온 두 사람은 학교에서 살짝 떨어져있는 곳에 위치한 멀티방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주변에는 교복을 입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교복차림의 남녀가 들어갔는데도, 아무런 제지가 없다니...과거였으면 당장 쫓겨났을 텐데, 기이한 현상이 이건 좋네.’

멀티방 안에서도 두 사람에게 딱히 문제는 없었다. 원래 멀티방은 만19세 미만의 사람들일 경우 남녀가 같은 방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기이한 현상 때문에 이제는 그럴 일도 없어졌다. 알바생은 매우 자연스럽게 두 사람에게 방을 안내했고, 둘은 가장 구석에 위치한 곳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제 어떡한다...갑자기 이런 상황에 놓이니까 엄청나게 어색하네...내가 리드해야 되는 건가? 하긴...SM을 좋아한다고 했고, 성향도 당하는 쪽이니까...’

방 안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붙어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섹스를 위해서 계약을 했고, 이곳에 도착했지만,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흐를 수밖에 없었다. 성준은 성향도 그렇고, 나이도 자신이 많았고, 선배이기도 했기에 먼저 그녀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성준이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성준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그녀도 고개를 돌려서 그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고, 순식간에 어색한 분위기는 뜨겁게 바뀌고 말았다.

“아...”

분위기까지 만들어졌으니, 이제 더 이상의 망설임을 없었다. 성준은 바로 그녀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녀의 머리와 볼을 가볍게 쓰다듬던 그는 곧 그녀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쳤다. 과거에만 하더라도 섹스는 하더라도 키스만큼은 거부감을 느꼈던 순수했던 성준은 이젠 매우 익숙하게 입술부터 들이 밀 정도로 변해있었다.

츄릅 츄릅 츄읍

성준이 그녀를 잡아먹을 듯이 입술을 덮쳤다. 어색한 분위기를 날리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흥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매우 적극적으로 키스를 이어갔다. 그녀가 반응할 틈도 주지 않은 채, 그녀의 입술 사이로 혀를 집어넣어 속을 헤집었다.

하지만 그녀 역시도 만만치 않았다. 성준보다 훨씬 경험이 많았던 그녀는 성준의 적극적인 모습에 따라 적절한 반응을 보였다. 그에게 온몸을 다 맡기면서도 마냥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그녀 역시도 혀를 천천히 움직이면서 그와 키스를 나누었고, 방 안에는 두 사람의 타액이 뒤섞이면서 혀가 엉키고 찝쩍대는 소리가 조금씩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키스를 통해서 두 사람의 서로의 흥분을 높였다. 학교에서 박수아에게 오랄을 받긴 했지만, 그럼에도 성준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흥분을 높일 수 있었다. 새로운 여자와 섹스를 한다는 점도 흥분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였고, 멀티방이라는 특이한 공간 역시도 그의 흥분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

“흐응...아으...흐읍...츄읍...”

그녀 역시도 성준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흥분에 돌입할 수 있었다. 키스를 나눔과 동시에 성준이 손을 이용해서 그녀의 몸을 천천히 탐하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예민한 몸을 지니고 있었던 그녀는 오랜만에 섹스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흣...!”

키스와 동시에 천천히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겼다. 교복이라서 꽤나 벗기기가 힘들었지만, 성준은 급하지 않고 차례대로 하나씩 옷을 풀었다. 곧 그녀의 뽀얀 속살이 보이기 시작했고, 씻지 않았기에 그녀만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냄새를 느낄 수 있었다.

씻지 않았음에도 그녀의 냄새는 무척이나 좋았다. 여고생의 살내음이라는 게 이런 것일까. 성준은 그 향에 취한 채로 손을 움직였다.

“하응...”

와이셔츠가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그녀의 속옷만이 남겨져 있었다. 성준은 굳이 그녀의 속옷을 벗기지 않고, 위로 올려서 가슴을 움켜쥐었다. 가슴을 만지자마자 그녀의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거친 숨소리를 느끼면서 성준은 더욱 거칠게 그녀의 몸을 더듬고 주물렀다. 그녀의 몸매는 환상적이라고 부를 수는 없어도 절대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오히려 고등학생임에도 몸 관리가 제법 되어 있는 편이었다. 가슴이나 골반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라인은 수려한 편에 속해 있었다.

“아흑...아아...”

성준은 그녀의 몸의 라인을 따라 손을 더듬어 내려갔다. 옴폭 들어간 옆구리와 허리의 능선을 따라 손끝과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듯 쓰다듬자, 손에서부터 뜨거운 쾌감이 천천히 퍼져갔다. 그리고 그녀 역시도 낮게 탄성을 지르듯 뜨거운 숨을 내뱉었다.

“흐응...어떡해...”

“가슴이 많이 예민한가보네? 특히나 이쪽이.”

키스를 마치고 그녀의 아래로 내려온 성준은 가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그녀의 가슴은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올 정도로 작고 아담한 사이즈였다. 그는 그 가슴을 강하게 감싸 쥐면서 검지와 중지를 사용해 젖꼭지를 자극했다. 그녀는 가슴이, 정확히 말하면 젖꼭지가 상당히 예민했는지 몸부림을 치면서 반응했다.

그녀의 두 젖꼭지는 이미 탄력을 가지면서 뻣뻣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상태였다. 성준은 이것을 손가락으로만 즐기지 않고, 입으로도 혀로도, 이로도 즐겼다. 특히나 앞니를 이용해서 젖꼭지를 가볍게 깨물자, 그녀가 파닥거리며 움찔했는데, 그 반응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하응!!!!”

성준의 계속되는 가슴 애무에 그녀의 가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이곳에 성감대가 많이 모여 있었던 그녀는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것은 당연했고, 정신조차 차리지 못했다. 원래 몸 자체도 민감한 편이었지만, 오랜만에 받아보는 애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빠르게 흥분을 높이는 그녀였다.

그녀가 흥분하면 할수록 성준은 더욱 신이 나서 애무를 이어갔다. 그는 더욱 박차를 가해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공략했다. 처음 경험하는 여자인 만큼 성감대를 샅샅이 살펴본다는 각오로 구석구석을 만지고 쓰다듬고 빨고 물고를 반복했다. 그의 능수능란한 애무에 그녀는 자꾸만 허리를 활처럼 굽히거나 고개가 넘어갈 정도로 뒤러 젖히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여기도 엄청 젖었네? 설마 벌써 가버린 건 아니지? 겨우 이 정도로 가버리면 곤란한데.”

“아흐흣...너무 오랜만이라...많이 예민해서...”

“이제야 나한테 협박까지 하면서 섹스하잔 의미를 알겠는데?”

“흐으응...흐흣!”

키스에 이어서 애무까지 진해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더 이상의 어색함은 없었다. 성준은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중간 중간 그녀에게 야한 농담을 했다. 그의 말에 그녀의 흥분도는 더욱 높아져갔다.

성준이 손을 뻗어 그녀의 다리사이로 가져갔다. 무성하게 자란 그녀의 보x털을 잠시 만지면서 느끼던 그는 곧 손가락에 애액을 묻혀서 보x 입구를 문질렀다. 그녀의 보x에서는 이미 많은 양의 애액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시작부터 상당히 달아오른 상태였던 그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성준에게 몸을 의지했다. 그가 뭘 하든지 다 받아주겠다는 자세로 온몸에 힘을 쫘악 빼고는 완전히 그에게 몸을 향했다. 그 상태로 그저 거친 호흡과 함께 신음소리만 내뱉을 뿐이었다.

“하윽...하으으읏!!”

“기이한 현상 때문에 그동안 어떻게 참았을까? 설마 이렇게나 발정 났을 줄이야.”

그녀의 다리를 좌우로 벌린 뒤, 성준이 그녀의 아래쪽으로 이동했다. 그는 그녀의 보x에 완전히 얼굴을 들이밀고는 손으로 활짝 벌린 뒤, 고개를 처박고는 게걸스럽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아하학!! 하으윽!!! 으흐흡!!!!”

그녀의 입에서 격한 소리들이 퍼져 나왔다. 이곳이 멀티방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한 곳이었지만, 그녀의 신음소리는 상당했다. 마치 다른 방에 다 들리라는 듯 소리를 질러댔다.

“조금만 조용히 해줄래? 내가 임신 능력자라고 여기저기 소문낼 생각이야?”

“하으...죄송해요...너무 흥분되고...좋아서...”

“완전 흥분했나보구나? 그럼, 잠깐 쉰다고 생각하고 내꺼 빨아줄래?”

“네, 알았어요. 제가 빨아줄게요.”

지나치게 큰 그녀의 신음소리가 걸렸던 성준은 그녀의 애무를 멈췄다. 그리고는 그녀의 입에 자신의 자x를 물려주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고는 정성스럽게 성준의 자x를 빨았다.

‘역시 경험의 차이인가? 수아보다 훨씬 잘하네.’

그녀의 오랄 실력은 괜찮은 편이었다. SM플레이를 좋아하는 만큼 오랄도 자주 경험했는지,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심지어 성준이 움직이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자x를 뿌리까지 입속에 집어넣기도 했다.

“그렇게 깊숙하게 넣으면 목 아프지 않아?”

“으읍...츄읍...괜찮아요. 혹시 이렇게 하는 거 싫어해요?”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오랄을 마치고 그녀의 입에서 자x를 빼냈다. 그녀의 입에서 자x가 빠져나오자 끈적하고 미끈미끈한 침이 한가득 쏟아져 나왔다. 흘러내린 침은 그대로 그녀의 몸으로 흘러내렸다.

“저는 선배가 하라는 대로만 할게요. 뭐든지 시켜주세요.”

“음...그건 다음부터. 오늘은 이대로 즐겨도 충분히 좋은걸?”

“저도 지금 너무 좋아요. 이렇게나 좋을 줄은 몰랐어요.”

“그런 표현도 할 줄 아는구나. 그럼, 한 가지 명령만 내려 볼까? 바닥에 누워서 다리 벌려봐. 손으로 보지도 벌려주고.”

“네, 주...아니, 선배님.”

성준이 그녀에게 명령 한 가지를 내려 보았다. 성준의 명령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바닥에 누워서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리고 이어서 양손을 이용해서 보x마저도 벌려서 보여주었다.

“명령 내리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다음에는 제대로 해볼게.”

“네, 좋아요. 뭐든지 괜찮아요.”

“그럼, 이제 넣어볼게.”

“...네...”

적당히 애무도 끝났겠다, 성준은 바로 삽입을 시도했다. 그녀의 위로 다가간 그는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는 보x를 향해 귀두 끝을 문질렀다. 그리고 허리에 힘을 줘서 그녀의 보x살 헤치고 안으로 깊숙하게 집어넣었다. 자x를 마치 무언가에 이끌리듯 강하게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흣!!”

“생각보다 훨씬 더 쪼이는 것 같은데?”

“흐응...아흐흥...”

“너무 크게 소리 지르지만 마.”

성준의 자x가 안으로 들어가자, 그녀가 눈음 감고 온 신경을 교접부에 집중했다. 그녀의 호흡은 또 다시 거칠어졌고, 신음소리가 자꾸만 만들어졌다. 성준은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신음소리에 대해서 주의를 주고는 강하고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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