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클리닉 -->
“일단, 먼저 묶고 할까요?”
“어디 묶을 건데?”
그렇게 성준과 하서윤은 SM플레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둘 다 SM에 관해서는 많은 지식이 있는 편이 아니었기에 다소 서툴고 어색한 점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흉내라도 내보고자 했다. 특히나 성준같은 경우에는 오늘 최한결과 섹스를 하면서 살짝 맛보기를 했기에 조금은 상황을 리드할 수 있었다.
“음...누나 손부터?”
“히잉, 그러면 준이 껴안을 수가 없잖아.”
가장 먼저 성준은 그녀를 구속시키는 것부터 시작했다. 최한결에게 했던 것처럼 그녀의 몸을 검사하고 강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것은 차마 할 수 없었다. 자신보다 훨씬 연상이었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었기에 말투는 생략하고 구속 플레이부터 시작할 생각이었다.
“우리는 수갑이 없으니까, 끈으로 묶을게요. 대신, 안 아프게 살살.”
“헤, 묶이니까 뭔가 이상하다. 설마 안대로 씌울 거야? 그건 싫은데...난 준이 얼굴 계속 보고 싶어.”
“어차피 앞으로 실컷 볼 얼굴인데, 오늘만 참아줘요.”
사실, 두 사람의 관계만보면 SM플레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 SM은 S성향의 사람이 M성향의 사람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성적인 욕망을 채워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경우에는 그런 것이 전혀 이루어질 수가 없었다. 오히려 하서윤이 성준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모를까 말이다.
그럼에도 성준은 최선을 다해서 상황을 리드해나갔다. 그녀의 다리를 M자로 벌린 뒤, 다리와 손목을 연결해서 묶었고, 그녀의 얼굴에 안대까지 착용시켰다. 그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상당히 큰 흥분을 유도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있으니까 어때요?”
“아무것도 안 보이고, 움직일 수도 없어서 조금 불편하긴 한데, 기분은 조금 색다르다.”
“그래요? 이 상태에서 제가 이렇게 만지면요?”
“아흣!! 깜짝 놀랐잖아! 흐흥...그래도 기분은 좋아...앞을 못 보니까 막 상상하게 되네.”
소프트한 SM플레이에서 안대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은 여자로 하여금 많은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든다. 그녀 역시도 지금 머릿속에 온갖 상상이 떠오르면서 흥분을 높여갈 수 있었다.
여기에 성준은 일부러 그녀의 몸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앞으로 못 보는 그녀가 충분히 상상을 하면서 젖을 수 있도록 작은 움직임을 통해서 그녀의 몸을 자극했다. 그녀의 입에서는 곧 옅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올 수 있었다.
“아흑...하흣...이상해...그냥 막 만져주면 안 될까?”
“이제부터는 제 마음대로 할 거예요.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안 돼요.”
“흐응...너무해...”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성준의 애무에 그녀가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녀의 손과 발은 묶여있었고, 시야는 가려져 있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성준의 행동에 반응하는 것뿐이었다.
“이렇게 만지기만해도 엄청 젖었네요? 누나는 내가 그렇게 좋아요?”
“아흐흥...당연하지...난 준이 생각만 해도 젖는걸...”
“정말요? 언제부터 그랬는데요?”
그녀의 몸을 하나둘 만지면서 성준은 그녀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에게 가학적인 행위가 가능했더라면, 대화가 없이도 충분히 그녀를 흥분시킬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기에 이런 식의 자극적인 대화를 이용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그는 생각했다.
“아흣...그건 왜 물어보는 건데...?”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언제부터 저 보면서 흥분했어요? 처음부터 그랬나?”
“그, 그건 아니야...처음에는 그냥...많이 고마웠지. 하마터면 큰일 날 수도 있었잖아.”
“그러면 정확히 언제부터 그랬는데요?”
“그냥...본격적으로 같이 저녁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좋아하게 된 것 같아.”
“그러면서 점점 성적으로도 좋아하기 시작했고요?”
“...으응...”
이런 식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무척 흥분할 수 있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그것도 성적인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이런 자세로 말하는 것은 그녀에게는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묘한 감정이 그녀를 압박해왔다.
“자신을 도와줬던 사람한테 성적인 마음을 품다니, 너무 변태 같은데요?”
“아...너무해...나는 그냥 순수하게 좋아한 건데...”
“순수하게요? 그렇다기엔 보지에서 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아흐흥!! 하흐흣!!!”
말뿐만 아니라, 손으로도 성준은 그녀에게 자극을 가했다. 그녀의 가슴뿐만 아니라, 그는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서 보x를 부드럽게 쓰다듬기도 했다. 그녀의 보x에서 나온 애액은 벌써부터 침대를 적시기 시작했다.
“너무해...준이도 변태면서...”
“제가 변태라고 생각해요?”
“나 같은 나이 많은 아줌마를 좋아하는 것 자체가 변태라고...”
“미성년자를 좋아하는 건 변태 아니고요? 그리고 누나가 왜 아줌마에요. 이렇게 몸매 좋고 예쁜 아줌마가 어디 있어요.”
“치이, 그래도 항상 신경 쓰인단 말이야. 준이가 너무 어려서...”
“저랑 섹스만 벌써 몇 번째인데, 아직도 저를 어리게만 보시는 거예요? 이거야 말로 너무한데요? 오늘 제대로 보여줘야겠네.”
“아흑!! 아흐흥!!!”
자신을 어리게만 보는 그녀의 모습에 조금 더 과감하게 그녀의 몸을 자극했다. 그녀의 손가락 두 개는 어느새 그녀의 보x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질 내부를 휘저었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손으로는 가슴을 강하게 주무르기도 했다.
“오늘따라 누나 보지가 엄청 쪼이는 것 같은데요?”
“하흥...그런 말 하면 너무 이상한데...준이하고 안 어울려...”
“보지를 보지라고 부르는 게 이상해요?”
“아니...몰라...이상해...”
“이제 앞으로 누나 보지는 제 거잖아요. 제 전용 보지.”
“아흐...그렇게 말하니까 부끄럽잖아...”
그녀의 보x를 사정없이 쑤시면서 성준은 야한 말들을 입으로 내뱉었다. 평소에 그녀하고 섹스를 할 때면, 그는 적나라한 말들보다는 조금은 달콤한 멘트를 던지고는 했었다. 사랑한다는 말을 거의 습관처럼 그녀에게 전달하고는 했는데, 오늘은 달랐다. 컨셉을 정한만큼 그에 충실하기 위해서 자극적인 멘트를 서슴없이 내뱉고는 했다.
그런 그의 말이 그녀에게는 상당히 큰 자극을 주었다. 처음에는 성준의 그런 행동에 어색함을 느끼면서 흥분이 깨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지금처럼 흥분이 올라온 상황에서 그런 말을 듣자,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
“제가 누나 보지 쑤셔 주니까 어때요?”
“하으...기분 좋아...”
“더 강하게 쑤셔줄까요?”
“준이 자지로...자지로 쑤셔줘...하아앙!!”
그녀의 흥분은 곧 절정 근처에 다다랐다. 그것을 눈치 챌 수 있었던 성준은 그녀의 자세를 바꾸었다. 손과 발은 그대로 묶여있는 채로 엎드려있는 자세로 말이다. 현재 그녀의 모습은 개구리 자세와 상당히 유사했다.
그 상태로 성준은 다시 한 번 그녀의 보x를 쑤셨다. 하지만 이번에는 빠른 속도로 강하게 마구잡이로 쑤시지 않았다. 아주 천천히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그녀를 애태웠다.
“아흐응...더 빨리...”
“더 빨리해줘요? 그러면 누나가 직접 움직여봐요.”
“아흐흐...”
성준의 말에 그녀가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자세가 매우 불편했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차오르는 성욕을 참지 못하고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움직여 스스로 보x에 자극을 가했다.
“이제 넣어줄까요?”
“흐으응...넣어줘...준이한테 박히고 싶어...”
그런 그녀의 모습은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섹스를 원하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성준은 발기된 자x를 들고 그녀의 보x에 단숨에 삽입을 했다. 그녀의 보x는 자x가 들어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강하게 압박하며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삽입섹스가 시작되었다. 성준은 그녀의 뒤에서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이며 박아댔고, 몸이 묶여있는 그녀는 그저 엎드린 채로 성준의 자x를 받아냈다. 두 사람의 쾌감은 곧 절정을 향했다.
‘가만...오늘은 조금 더 가학적으로 해볼까? 그래도 SM플레인데, 이 정도로 끝내기는 아쉽잖아.’
그리고 그 순간, 성준은 문득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SM플레이를 시작한 만큼 단순히 이런 섹스로 끝내기가 너무 아쉬었던 탓이었다. 그의 생각을 그녀가 허락해줄 지는 아직 몰랐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고자 했다.
“아흑!! 거, 거기는...거기는 안 되는데...하으응!!”
성준의 눈에 들어온 곳은 그녀의 항문이었다. 보x 위로, 엉덩이 사이에 놓인 그녀의 항문은 오밀조밀한 모습으로 성준을 유혹했다. 보x뿐만 아니라 항문도 상당히 깔끔했던 그녀였기에 자연스럽게 그곳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성준은 그녀의 그곳을 손을 이용해 매만졌다. 손끝이 주름을 건들자, 그녀가 몸을 들썩이며 반응했다. 미세신경과 혈관이 잔뜩 모여 있는 그곳은 보x만큼이나 민감한 곳이었다.
“여긴 기분 어때요?”
“하으...거긴...더러운데...”
“더럽긴 왜 더러워요. 저는 누나 몸이라면 뭐든지 다 좋아요.”
그녀의 만류에도 성준은 계속해서 그녀의 항문을 건드렸다. 자x를 보x에 박아대는 상황에서도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항문을 간지럽혔다. 심지어 항문 안으로 새끼손가락이나 검지손가락을 한 마디씩 집어넣기도 했다.
“아앗!! 넣으면 안 돼! 아프단 말이야...”
“정말로 아파요?”
“흐응...몰라...아플 것 같아...”
“아픈 거예요? 아플 것 같은 거예요?”
“아플 것 같아...이상해...”
“그러면 조금만 넣어볼게요.”
그는 혹시라도 그녀가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매우 조심스러웠다. 손가락을 넣을 때도 애액을 잔뜩 묻혀서 집어넣었고, 다짜고짜 쑤시거나 깊숙하게 삽입하지도 않았다. 그 덕에 조금씩 그녀의 항문은 성준의 손가락에 익숙해져갈 수 있었다.
그녀의 항문은 생각이상으로 깨끗했다. 조금 전에 샤워를 해서인지,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으며, 안에 손가락을 삽입해도 뭐가 묻어나오지도 않았다. 이런 애널이라면 혀를 집어넣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들자, 성준은 바로 그것을 실행에 옮기고자 했다. 보x에서 자x를 빼낸 그는 바로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고는 항문을 핥았다. 혀끝을 뾰족하게 세워서 항문 주변에 주름진 부위를 공략하던 그는 이제는 아예 항문 속으로 혀를 길게 집어넣기도 했다.
“아흐흑...이상해...하으응...이상하단 말이야!”
성준의 행동에 그녀가 자꾸만 몸을 움찔거리며 반응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절대 그만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에 성준은 마지막으로 자x마저 삽입을 시도하고자 했다.
“너무 아프면 말해줘요.”
“아으...아으...”
성준이 귀두 끝에 애액을 충분히 묻힌 뒤, 항문을 노렸다. 그녀는 이번에도 거절하지 않고, 오히려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였다. 이것을 통해 그녀도 어느 정도 이런 섹스를 원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한 그는 조금씩 힘을 주면서 삽입을 시도했다.
“아흐흣...어떡해...흐으응!!”
성준의 허리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자, 그녀가 소리를 질러댔다. 통증이 심한 것일까. 그럼에도 그녀는 끝까지 참아내며 성준의 자x를 받아줬다.
귀두가 조금씩 그녀의 입구를 통과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워낙 입구가 좁고, 보x와는 달리 미끄러운 애액이 별로 없었기에 뻑뻑함이 느껴졌다. 그렇지만 성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뿌리까지 깊숙하게 삽입을 성공할 수 있었다.
“흐으...아흐흣...어떡해...아하항...”
“혹시 많이 아픈 거예요?”
“몰라아...아흐흥...”
자x가 항문에 들어가자, 그녀는 계속해서 신음소리를 내뱉으면서 흥분에 빠져들었다. 아직 성준이 허리를 움직이지도 않았음에도 그녀는 계속해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보x가 아닌 다른 곳에 자x가 들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녀는 큰 쾌감을 느끼는 듯 했다.
이에 성준은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지 위해서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제대로 자세를 잡은 그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고, 박혀있는 자x가 서서히 그녀의 항문을 공략했다.
“아악!! 아흐흑!!! 아아앗!!!!”
성준의 자x가 움직이면서 그녀는 신음이 아닌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많은 통증이 느껴지는 것일까. 그렇지만 그녀는 절대로 그만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미 그녀의 정신은 통증이 아닌 흥분으로 지배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고통보다는 쾌감의 크기가 훨씬 더 크다고 볼 수 있었다.
성준은 멈춤없이 허리를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이어갔다. 항문의 조임은 보x와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보x가 아닌 항문에 박고 있다는 사실에 그는 알 수 없는 정복감과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찍 찌익 찌이이익
그리고 그 쾌감은 사정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간질간질한 사정감이 귀두 끝에서부터 그의 몸을 타고 올라왔고, 곧 귀두 끝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들이 뿜어져 나올 수 있었다. 그녀의 항문은 곧 하얀 정액들로 범벅되고 말았다.
“허헉...허헉...”
척추를 타고 흐르는 황홀한 쾌감을 느끼며 그가 자x를 빼냈다. 바람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자x가 빠지자 안에 들어있던 정액이 주르륵 밖으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녀는 온몸에 힘이 빠졌는지 침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첫 애널 섹스가 끝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