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임신 클리닉-183화 (18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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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혀가 귀두를 감싸오자, 성준은 곧바로 쾌감에 휩싸일 수 있었다. 이런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그의 성욕은 여전했다. 조금의 자극만으로도 자x를 향해 피가 모여들기 시작했고, 곧 그의 자x는 딱딱하게 굳어가기 시작했다.

“어머, 정말로 임신 능력자라는 게 존재할 줄이야...”

성준의 자x가 조금씩 커져가면서 이를 지켜보는 이영은의 눈동자도 동그랗게 커졌다. 그녀는 매우 흥미롭다는 듯 입가에 미소를 띄운 채 김소영의 오랄을 지켜보았다. 마치 자신이 직접 빨고 싶다는 듯 중간 중간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성준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왜 김소영이 섹스 미쳤다고 표현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김소영의 정성이 담긴 오랄로 성준의 자x는 곧 100% 풀발기 상태가 되었다. 발기가 완성되자마자 김소영은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는 듯 입술을 떼어냈다.

“어때요? 이제 확실하죠? 준이가 크기도 굵기도 제법 커서 마음에 드실 거예요.”

“솔직히 오늘 여기서 기다리면서 긴가민가했는데,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해.”

“후훗, 어렵게 데리고 온 거니까, 제대로 즐겨주세요. 마음에 들면 다음에 또 불러도 괜찮고요. 그럼, 전 이만 나가볼게요.”

그것으로 김소영의 임무는 끝이었다. 그녀는 성준의 발기 상태가 완전한 것을 확인하고는 곧장 모텔 방을 나왔다. 이제 모텔 방에 남은 것은 성준과 이영은 두 명뿐. 드디어 성준의 첫 성매매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어...음...먼저 샤워부터 할까요?”

김소영이 나간 직후, 성준과 이영은은 굉장히 어색한 분위기에 휩싸이고 말았다. 두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람이 없어지면서, 둘은 매우 어색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특히나 바지와 속옷을 벗고 있는 성준의 입장에서는 이 상황이 매우 불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어색함을 깨기 위해 그녀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샤워에 대한 질문이었다. 성준의 질문에 그녀는 살짝 미소를 짓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럴까요? 저는 씻었으니까, 편하게 씻고 오세요.”

그녀의 친절한 말에 성준은 재빨리 화장실로 이동해 샤워를 시작했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서 그는 복잡해진 머리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었다.

‘하...정말로 성매매를 하게 되다니...미치겠네...’

샤워를 하는 잠깐 동안 성준의 머릿속에는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심지어 도망칠까 고민도 했지만, 차마 그 결정은 내리지 못했다.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도 그랬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은 어쩔 수 없었다. 선택을 내렸으면, 그것을 따라야만 했다.

그렇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은 성준이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을 나왔다. 화장실에서 나오자, 그녀가 미소를 지으면서 성준을 맞이해주었다.

“바로 시작해도 될까요? 제가 기이한 현상 때문에 오랫동안 못해서...”

“아, 네. 뭐부터...할까요?”

“후훗, 경험은 어느 정도에요? 나이는 고등학생이라고 들었는데...”

그녀는 어색하는 성준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면서 분위기를 조율했다.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서 성준은 조금이나마 어색함과 긴장을 풀 수 있었다.

“경험이 그렇게 많진 않아요.”

“요즘 애들은 빨리 경험한다던데, 엄청 순수하신가보네요.”

“아...네...조금은 그런 편이라...”

“후훗, 그래도 확실히 어려서 그런지, 피부도 좋고, 귀여운 면이 있네요.”

그녀는 성준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했다. 성준의 체격이 제법 큰 편이고, 외모도 나쁘지 않다는 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그의 어린 나이와 자신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것 같은 우람한 자x에 자꾸만 끌렸다. 성준은 그런 그녀가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첫 손님인 만큼 크게 내색하지 않았다.

“저는...뭐라고 부를까요?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죠?”

“어머, 그래도 괜찮겠어요? 누나라고 불러주면 저야 좋죠, 호호.”

긴장이 풀린 성준은 오히려 그녀와 더욱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성준의 대화기술이 엄청 좋다고는 말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성준이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할 때부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누나도 편하게 불러주세요.”

“그럴까? 준이라고 부르면 되겠지?”

“네, 좋아요.”

“후훗,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더 귀엽게 생긴 것 같은데? 그런데 외모에 비해서 몸은 엄청 튼실하고.”

“누나야말로 전혀 30대로 안 보이는데요? 저는 처음에 소영누나 친구인줄 알았어요.”

성준은 계속해서 그녀에게 듣기 좋은 달콤한 말들을 해주었고,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는 어느새 자취를 완전히 감춰버렸다. 이제 이들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섹스뿐이었다.

“정말 10대는 10대인가보구나. 자지가 아직도 서있네?”

“누나 앞인데, 당연히 그럴 수밖에요.”

“후훗, 나 그래도 결혼 전에는 나름 몸매 좋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지금도 충분히 좋은데요? 누나 몸매 때문에 자꾸 흥분되니까 얘가 가라앉질 않잖아요.”

조금씩 두 사람 사이에 야한 멘트들이 흘러나왔다. 성준의 자x는 여전히 발기된 상태도 그녀를 향해 있었고, 그녀는 그의 자x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기이한 현상으로 오랜만에 발기된 자x를 보는 것도 있었지만, 성준의 자x가 워낙 마음에 들었던지라, 자꾸만 자신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고는 했다.

“제 자지 먹고 싶어요?”

자꾸만 느껴지는 그녀의 시선에 성준이 직접적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성준의 물음에 그녀는 므흣한 미소를 짓더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내가 우리 준이 자지 먹어줄까? 그치만 그 전에 준이가 나 따먹어주면 안될까? 아까부터 너무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어.”

“그러면 우리 누나 가슴이랑 보지부터 먹어야겠다.”

그녀는 성준의 자x는 먹기 전에 먼저 그가 자신에게 봉사할 것을 요청했다.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성준의 입장에서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당연히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그것으로 두 사람의 섹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츄릅...츄릅...누나 너무 맛있는데요?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거예요?”

“호호, 준이는 경험 없다고 하더니, 생각보다 너무 잘하는데? 경험 없다는 말 거짓말 아니야?”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는 어느새 나체 상태가 되어 있었다. 성준은 그런 그녀의 위에 올라타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혀와 손으로 농락했다. 그녀의 말대로 성준은 경험은 없었어도 꽤나 현란하게 그녀를 흥분시켰다.

‘나는 어디까지나 성적 쾌감이 목적이 아니니까...돈...아니, 정확히 말하면 협박으로 인해서 강제로 하는 거니까,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 움직이자. 정말로 업소에서 손님을 상대하듯이 말이야.’

성준이 그녀의 마음에 들도록 흥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마음가짐에 있었다. 그는 그녀를 상대로 어떠한 감정도 품지 않았다. 대신, 오로지 그녀를 만족시키겠다는 생각 하나로 혀와 손을 움직였다.

그러한 성준의 행동은 그녀에게는 큰 만족감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성준이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흥분에 빠져들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는 어느새 축축한 애액으로 젖어가고 있었다.

“아흐흑...아흐흣...어떡해...흐으응...!!”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온 신음소리가 모텔 방안을 가득히 메웠다. 이 신음소리는 그녀가 흥분하고 있는 것은 당연했고, 조금씩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성준은 이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그녀를 위해 움직였다.

츄릅 츄릅 츄읍

이제 성준은 그녀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 갈라진 틈 사이를 애무하고 있는 중이었다. 지금까지 여러 여자들의 보x를 맛본 만큼 그녀 역시도 큰 문제는 없었다. 보x의 생김새가 다소 못난 편이긴 해도, 샤워를 했던지라 냄새가 심하지 않았기에 마음껏 입술과 혀를 비빌 수 있었다.

“아흐흥...아흐흐흐...나도 준이 자지 빨아줄까?”

“제 자지 먹고 싶어요? 누나가 제 자지 빨아주면 엄청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나랑 같이 먹자. 나도 준이 자지 먹을래.”

성준의 애무에 드디어 그녀가 직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잔뜩 흥분이 된 그녀는 자신도 성준을 애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언가를 빨고 싶다는 욕구가 계속해서 그녀를 압박했던 것이다.

그녀의 요청에 두 사람은 69자세로 전환을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상대방의 중요부위를 애무하면서 흥분을 키워갔다. 그녀의 보x는 성준의 타액으로, 성준의 자x는 그녀의 타액으로 범벅되었고, 이제 삽입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하아앙...아흐흣...이제 넣어줘...내가 올라탈까? 아니면, 준이가 해줄래?”

“당연히 제가 해줘야죠. 아까부터 누나한테 엄청 박고 싶었거든요.”

“역시 10대답게 엄청 저돌적이구나. 나도 준이한테 박히고 싶어. 처음에 준이 자지 보는 순간부터 계속 그 생각만 했다니까.”

서로에 대한 애무를 마친 두 사람은 정상위 체위로 자세를 잡았다. 그녀의 위, 그리고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은 성준은 그녀의 침이 잔뜩 묻은 자x를 붙잡고 그녀의 보x 입구에 조준했다. 그녀는 온몸이 빨갛게 달아오른 상태로 성준은 향해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 이제부터 제대로 박아줄게요. 아, 그러고 보니까 너무 좋아서 깜빡했네요. 콘돔은 착용하는 게 좋겠죠?”

삽입을 앞두고 성준은 잠시 망설였다. 피임도구 사용여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평소에 그는 피임도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섹스를 즐기는 편이었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성매매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상대방의 의견이 중요한 것은 당연했고, 무엇보다 혹시라도 임신을 할 수도 있었기에 신중을 가할 필요가 있었다.

“콘돔 끼고 하면 느낌 별론데...그냥 해주면 안 될까?”

“그러다가 임신하면 어떡해요.”

“에이, 안에다가만 안 하면 되잖아. 그냥 해줘. 준이 자지 생으로 느끼고 싶어.”

하지만 그녀는 노콘으로 섹스를 하기를 원했다. 그녀가 이토록 바라는데 억지로 콘돔을 착용할 수는 없었다. 성준은 어쩔 수 없이 손에 들고 있던 콘돔을 바닥에 다시 내려둘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타이밍만 잘 조절하면 되는 거니까...노동한다는 생각으로 해보자.’

콘돔을 내려둔 성준이 다시 한 번 자세를 잡았다. 귀두 끝을 그녀의 보x에 문지르면서 그녀를 자극하던 그는 곧 입구 안으로 귀두를 살짝 집어넣고 삽입 준비를 마쳤다. 이제는 정말로 그녀와 삽입 섹스를 하게 될 순간이었다. 이대로 허리에 조금만 힘을 줘도 깊숙하게 삽입이 될 것이다.

“그럼, 이제 넣을게요. 최대한 깊숙하게 삽입해도 괜찮죠?”

“흐으응...당연하지...자궁까지 닿을 정도로 깊숙하게 넣어줘...”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허락을 구한 성준이 조심스럽게 허리에 힘을 줬다. 그러자 입구에 걸쳐있던 귀두가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녀의 질 주름을 다림질 하듯 하나하나 자극해갔다.

“하으응!! 하아아앙!!!”

섹스가 무척이나 오랜만이었던 그녀는 삽입이 되는 순간, 어마어마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느낌을 그동안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자위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황홀함에 그녀의 입에서는 자꾸만 신음소리가 뿜어져 나왔고, 몸이 절로 떨려왔다.

철컥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쾌감은 거기서 끝이었다. 성준의 자x가 보x 안으로 깊숙하게 삽입되는 순간, 갑자기 잠겨있던 방문이 열린 것이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누구일까. 잠겨있는 모텔방 문을 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직원이거나 모텔 사장이 들어온 것일까.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란 성준은 삽입을 멈추고 문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온몸에 느껴지는 강한 통증과 함께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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