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클리닉 - 이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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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이아현
‘하으...아흐흥...이러면 안 되는데...하흣...’
임신 클리닉에서 2일차 일정을 보낸 그녀는 어제와는 달리, 집에 돌아와서도 편하게 지낼 수 없었다. 남편에 대한 미안함, 자신에 대한 원망, 그리고 무엇보다 잠들어있던 성욕이 깨어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미쳤나봐...내가 미친 게 분명해...임신을 위해서 선택했는데, 오히려 성욕에 눈이 멀어버리다니...미쳤어...’
계획대로라면 그녀는 어제처럼 임신 클리닉에서의 일을 모두 잊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지냈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생각은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기본적으로 두 번의 섹스에 너무나도 많은 체력을 소모했던지라 돌아다닐 힘이 남아있지 않았고,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그녀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성욕이었다.
한 번 그녀의 머릿속으로 들어온 성욕은 잠시도 그녀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계속해서 임신 능력자하고의 섹스 장면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그녀의 몸을 자극시켰다. 그리고 잠들기 직전인 지금은 뜨겁게 달아오른 몸 때문에 도저히 잠에 들 수 없게 만들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어. 내일도 클리닉에 가야 되는데, 조금도 잠을 안 잘 수는 없잖아. 오빠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어...’
이대로는 잠을 자기 어려웠던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자위를 해서라도 신체와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이 성욕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필요가 있었다.
침대에서 일어난 그녀는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그녀의 상태가 이런 지도 모르고 세상모르게 쿨쿨 잠을 자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확인하자, 그녀는 또 다시 죄책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빠...미안해...’
그렇지만 이 죄책감들은 전부 흥분과 스릴로 바뀌면서 그녀를 자극시켰다. 미안한 마음이 커질수록 그녀의 흥분이 커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남편을 홀로 놔두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두 사람이 자는 방 안에도 화장실이 있었지만, 그녀는 일부러 방에서 멀리 위치한 화장실을 택했다. 그곳에서 끌어오르는 성욕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으으...많이도 젖었네. 오늘 도대체 팬티를 몇 장이나 갈아입은 건지...’
화장실로 들어간 그녀는 변기 커버를 내리고 그 위에 앉았다. 그리고는 바지와 함께 팬티를 벗자, 축축하게 젖어있는 팬티와 함께 끈적하고 미끄러운 물을 잔뜩 머금고 있는 자신의 보x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모습만 봐도 그녀는 몸이 부르르 떨려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곧 이 보x를 달래줄 생각만으로도 미칠 듯이 기분이 좋았다. 그녀는 어느새 성욕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흣...미쳤어...그치만...너무 좋아...흐으응!!’
그렇게 그녀의 자위가 시작되었다. 평소에 그녀라면 자위를 하더라도 손을 깨끗하게 씻고선 시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씻을 정신도 없었다. 젖어있는 보x를 보는 순간, 그녀의 손과 몸이 반응했기 때문이다.
“하앙...아으...하흐흐흡!!”
손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그녀의 신음소리를 점점 커져갔다.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는 욕실 가득히 울려 퍼졌고, 화장실 밖으로까지 새어나갔다. 그럼에도 그녀는 손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보x를 자극시켰다.
자위를 하면서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신 클리닉에서의 일을 떠올렸다. 임신 클리닉에 방문하기 전만 하더라도, 자위를 할 때, 당연히 남편과의 섹스를 떠올렸던 그녀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달랐다. 남편과의 섹스는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임신 클리닉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해버렸기에 지금은 오로지 임신 능력자하고의 섹스만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아흐흐...어떡해...아흐흐흥!! 하아아앙!!!”
그녀의 자위는 절정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손가락 2개를 보x 안에 깊숙하게 삽입한 채로 흔들던 그녀는 곧 투명한 애액들을 쏟아내게 되었다. 질 안에서 배출된 투명한 애액들은 화장실 바닥과 함께 그녀의 다리에 뿌려졌다.
‘하아...하아...하아...’
바닥을 흥건히 적실 정도로 애액을 뿌려댄 그녀는 그제야 자신을 지배하고 있던 성욕이 해소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가슴 깊은 곳에서 나오는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상쾌하면서도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그녀의 하루는 섹스로 시작해서 자위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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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임신 클리닉
“하흡...아흐흑!!”
임신 클리닉에 도착한 이아현은 이전 날들과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친 뒤, 임신실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는 성준이라는 이름의 같은 임신 능력자와 섹스를 진행했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와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 점들이 많았다. 가장 먼저, 방 자체가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 방은 병원 진료실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였다면, 지금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벽지와 장식품들, 그리고 가운데 놓여있는 고급 침대, 마치 호텔방을 연상시키는 느낌이었다.
이 방을 선택한 것은 당연히 그녀였다. 어째서 그녀는 이런 방을 선택한 것일까.
뿐만 아니라, 그녀는 지금 장비에 기댄 채로 섹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침대 위에서 임신 능력자에게 박히고 있는 중이었다. 체위는 여전히 같았지만, 느낌은 전혀 달랐다.
“아흐흑!! 하으으...!!”
침대 위에서 그녀는 엎드린 채로 아무런 저항 없이 임신 능력자에게 순순히 자신의 보x를 내주었다. 임신 능력자는 그런 그녀의 뒤에서 자x를 삽입하고는 그녀의 엉덩이와 허리를 붙잡은 채로 사정없이 쑤셔박았다. 후배위라는 체위는 같았지만, 기존의 섹스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갑자기 두 사람이 하루아침에 이런 모습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에도 임신 능력자의 제안인 것일까. 아니, 그것은 오로지 그녀의 판단과 선택에 의해서 일어난 모습이었다.
‘흐응...어떡해...너무 좋아...아흐흑...기분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하으읍!!’
고작 이틀 동안의 섹스로 그녀는 완전히 성욕에 이성을 잃고 말았다. 임신 능력자의 능력과 약의 효과, 그리고 깊은 곳에 잠들어있던 그녀의 성적 욕구가 깨어나면서 만들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녀는 이제 죄책감이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고 상관없이 성욕만을 강력하게 원했다. 발정이 났다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성적 욕구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욕구가 지금의 모습을 만들게 된 것이었다.
“아흑...아흐흑...흐으읍...!!”
임신 능력자의 계속되는 피스톤 운동에 그녀는 벌써부터 온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게 되었다. 어젯밤에 잠들기 전에 자위를 했음에도 그녀의 성욕은 여전히 남아서 그녀를 사로잡았다. 그녀의 몸은 끊임없이 그의 자x를 갈망했다.
“이제 쌀 것 같은데...”
“흐응...빨리...빨리 끝내주세요...!!”
물론, 아직까지는 대놓고 자신의 성적 욕망을 드러낼 정도는 아니었다. 그녀는 이런 방을 선택하고, 섹스로 마음껏 흥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지막 자존심만큼은 지켰다. 자신은 남편이 있는 유부녀라는 생각만큼은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찌걱 찌걱 퍽 퍽 퍽
사정이 임박해온 임신 능력자가 조금 더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강하게 움켜쥔 채로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격정적인 마찰음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와 하모니를 이루었다. 그리고 곧 그는 완전히 그녀의 몸에 밀착한 상태로 정액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찍 찌익 찍 찍
이번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이 그녀의 몸속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녀의 질 내부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또 다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정액으로 더럽혀져갔다.
“하아...하아...”
첫 번째 섹스가 끝나고 그녀는 그대로 침대 위로 쓰러져버렸다. 이제 겨우 절반이 끝났을 뿐인데, 그녀의 체력은 벌써부터 바닥이었다. 격렬한 섹스로 인한, 체력 소모도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많은 쾌감을 한 번에 받아내다 보니까 견뎌내기가 힘들었다.
“하흣...”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의 몸은 여전히 성욕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임신 능력자가 그녀의 보x에서 흘러나온 정액들을 닦아주자, 그녀는 또 다시 흥분을 느꼈다. 체력과 상관없이 성욕은 그대로 유지가 되어서 그녀를 괴롭혔기 때문이었다.
“많이 힘든 모양이네요. 조금 쉬었다가 할까요?”
“하아...아뇨...그냥 계속해도 괜찮은데...”
“그러면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해볼까요? 장비 없이 이렇게 엎드려있는 건 힘드니까...자세를 조금 바꿔서 하는 건 어때요?”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임신 능력자가 말했다. 그는 마지막 섹스는 다른 체위로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
‘다른 체위? 하으...이제 와서 다 무슨 소용이야...마지막이니까 뭐든지 상관없어...’
만약 그가 이 질문은 어제했더라면, 그녀는 당연히 거절했을 것이다. 아무리 성욕해소가 좋고, 섹스가 좋더라도 낯선 남자와 체위를 바꿔가면서 즐기는 것은 조금 그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무엇이든 상관없었다. 지금은 그저 마지막 섹스를 최대한 즐기는 것만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어떤 체위로...?”
“정상위로 하는 게 어때요? 그래야 아현씨 입장에서는 조금 더 편하잖아요.”
“아...이, 이렇게요?”
그가 제시한 체위를 정자세였다. 그의 말에 그녀는 아무런 거부감도 느끼지 못한 채로 몸을 돌려 침대에 등을 맞대고 누웠다. 그러자 그의 모습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생겼었구나. 역시 고등학생 티가 많이 나네. 고등학생이랑 섹스하면서 이 정도로 흥분하다니...그치만 저 자지...너무 커...두께도 상당하고...하흐...’
프로필을 통해서 확인한 임신 능력자의 나이는 이제 19살이었다. 그녀는 고작 19살 남자에게, 자신보다 7살이나 어린 남자에게 능욕을 당했고,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그 묘한 느낌은 금세 흥분으로 바뀌게 되었다.
“다리 벌려주세요. 너무 활짝 벌리는 게 힘드시면, 조금만 벌리셔도 괜찮아요. 대신, 삽입이 가능하게만...”
“네...”
그의 말에 따라 그녀가 다리를 양옆으로 활짝 벌렸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 앞에서 스스로 다리를 벌리는 자신의 모습에 그녀는 놀랍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잔뜩 흥분이 되었다.
“그럼, 바로 넣을게요.”
임신 능력자가 빳빳하게 서있는 자x를 가지고 그녀의 위에 자리 잡았다. 그는 손으로 붙잡은 자x를 그녀의 보x 입구에 위치시켜 정확히 조준을 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서 그 상황을 모두 지켜보다가 이내 부끄럼을 느끼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렸다.
“하흡!!”
그리고 그 순간, 그의 자x가 안으로 깊숙하게 삽입이 되었다. 이미 한 번의 사정으로 정액이 잔뜩 채워져 있던 그녀의 보x는 너무나도 쉽게 자x를 받아낼 수 있었다.
“금방 끝낼게요.”
“하흥...네...”
삽입이 되자마자 임신 능력자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섹스를 시작했다. 그는 그녀의 두 다리를 붙잡은 채로 자x를 박아댔다. 후배위보다는 깊숙한 삽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흥...아흐흑...흐흐읍...!!”
그녀 역시도 지금까지 하고의 섹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일단, 그와 마주보고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흥분의 강도가 상당한 편이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씨를 받아내는 과정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말로 그와 섹스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으윽...조금 더 깊숙하게 삽입할게요.”
그리고 그가 빠른 사정을 위해 깊숙하게 삽입하면서부터는 완전히 생각이 바뀌어버렸다. 그는 깊숙한 삽입을 위해 그녀의 품으로 엎어졌다. 자연스럽게 그와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고, 그녀는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의 몸을 팔과 다리를 끌어안게 되었다. 이제 그녀에게 그는 단순히 씨를 주는 존재가 아니라, 성적으로 쾌감을 선사해주는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