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1부) (1/52)

부제 - 옷가게 그녀

43살의 그녀를 처음 본 건 1년여 전, 지금의 가게를 개업하던 어느 이른 봄날이었다.

신발 잡화를 취급하는 내 가게를 개업하던 날, 난 아내와 처제, 그리고 몇몇 아내 친구들과 함께 

축하객들을 맞으면서 주위 상가 사람들에게 떡을 돌리며 인사를 했었다.

그러던 중, 가게 건물의 옆 건물에서 의류를 판매하고 있던 그녀에게 내가 떡을 들고 찾아가게 되었다.

사십 초반 정도로 보이던 그녀는 보통의 또래 여자들과는 다르게 군살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몸매와 그 못지않은 얼굴로 나를 맞아주었는데, 말하는 맵시 또한 기품이 느껴져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끌렸던 난 다른 상가의 사람들보다 그녀의 남편과 형님 아우하며 더 가깝게 

지냈고, 그녀는 그런 날 또한 살갑게 대해주었다.

그래서 난 손님이 좀 뜸한 시간이면 그녀의 가게로 가서 바둑을 좋아하는 그녀의 남편과 바둑을 

두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었는데, 사실 바둑보다는 그녀와 더 친해지는 게 목적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서너 달의 시간이 흐르자 그들 부부는 내가 정말 친 동생이라도 되는 것처럼 나를

챙겨주었는데, 직접 가게에서 점심을 해서 먹고 있었던 그들 부부는 거의 매일 나를 불러 점심을 

해먹이기까지 했다.

물론 나 역시 그런 그녀의 남편을 정말 좋아했고, 그녀를 또한 여자로써만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써도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던 지난 해 여름.

그들 부부 가족과 우리 가족은 휴가를 같이 가게 되었는데, 아들 둘이 다 커버린 형님네는 두 내외분만이 

우리 가족과 함께했고, 우리 부부는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을 데리고 형님네와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속초에 콘도를 얻었다.

그리고 첫날.

밀리는 길을 피하기 위해 서울에서 새벽같이 출발한 우린 예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콘도에

짐을 풀기가 무섭게 간편한 옷차림 속에 각자 수영복을 입고 해변으로 향했는데, 그렇게 도착한

해변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드러낸 그녀를 보는 순간 난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좀 야한가.............??”

그녀는 그런 내 시선에 신경이 쓰였는지 우리 가족을 향해 좀 멋쩍은 표정과 수줍은 듯한 목소리로 

얼굴까지 살짝 붉혀가며 이렇게 혼잣말처럼 했고, 난 그런 그녀의 말에 순간, 아차 싶은 생각에

얼른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아니에요 언니......... 너무 예뻐요...........”

아내는 그런 내 허리 살을 등 뒤로 꼬집으며 말했다.

“...어머....... 정말.......??”

아내의 말에 좋아하는 그녀를 보며 그녀도 여자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요.......... 저도 언니처럼 입고 싶은 걸요.......... 흐음........ 하지만.......... 제 몸매에 그런

수영복을 입으면...... 사람들이 다 욕할 거 같아서 입지 못하겠어요.......... 호호호호...........”

청반바지에 민소매 티를 입고 있었던 아내는 이렇게 말하며 한동안 웃어댔는데, 형님이랑 그녀는

그런 아내를 보며 같이 웃어댔다.

“...호호호........ 아니야 동생............ 동생도 몸매는 예쁜데 뭘...........”

“...하하하............ 맞아요 제수씨......... 제수씨 몸매가 어때서요.........??”

“...에이 형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이사람 정말인 줄 알아요.............”

난 이렇게 말하면서도 그녀의 몸매를 틈틈이 곁눈질하기 바빴는데, 특히나 도톰하게 볼록 솟아있는

음부두덩에 자꾸 눈길이 갔다.

“...어허 참.......... 정말이야.......... 제수씨 정도면 어디 가서도 빠지지 않는 몸맨데 뭘.......”

“...어머.......... 형부 고마워요..........”

“...고맙긴요 뭘......... 예뻐서 예쁘다고 한 것 가지고 뭘........ 하하............”

우린 한동안 물에 들락거리며 해수욕을 즐겼고, 물놀이에 좀 지친다 싶으면 모래 위에 누워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난 그러는 와중에서도 그녀 몸매 훔쳐보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콘도로 돌아온 우린, 떠온 회를 안주삼아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고, 그렇게

소주병이 하나 둘 늘어가자 피곤했던 아내가 먼저 딸아이와 함께 잠자리에 들게 되었는데, 그녀는

그런 아내를 핑계 삼아 남아있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남아있던 형님과 난 남아있던 술을 마저 비우곤 각자의 아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운전하느라 피곤했던 난 곧바로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었는데, 그렇게 잠을 자던 난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오게 되었고, 화장실을 향하다 들려온 여자의

신음소리에 놀라 걸음을 멈춘 난 그 소리가 들려오고 있던, 형님과 그녀가 들어가 있던 방문

앞으로 다가가 방문에 귀를 바짝 들이대곤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난 그렇게 들려오는 소리가 어떤 소리란 걸 이미 직감을 하고 있었기에 떨려오는 가슴을 애써

억눌러가면서 그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하악..... 하윽....... 더요........ 흐윽......... 더요 여보....... 네에.........?? 하아악.......... 으윽.....”

“...헉.... 헉...... 끄으윽....... 더...... 더는 못하겠어........ 으윽........ 이제 쌀 거 같애........”

“...하악....... 안돼요......... 더요....... 여보 더........ 응.........?? 흐으응..........”

“...헉..... 헉...... 허억......... 나......... 나......... 흐으윽.......... 나 싼다........ 허어어어어억....... 어억.......”

“...흐으으윽......... 안돼요...... 안돼.......... 하아아앙...............”

“...끄으윽......... 으윽.............. 헉..... 헉.... 헉....... 미.....미안해 여보............”

“...흐으응......... 모....몰라요......... 흐응......... 이렇게 빨리 끝낼 거면...... 흐응........ 건들지나 말지.....

 자는 사람은 왜 건드려 가지고.........”

그녀의 목소리엔 아쉬움과 함께 짜증이 가득 묻어나고 있었다.

“...에이......... 미안하다니까 그러네.......... 미안해.......... 응...........??”

“...몰라요........... 으이구 암튼........... 그리고......... 쌀 거면.......... 휴지에다 싸지 왜 나한테 쌌어요......??”

“...에이..... 이 사람아......... 휴지로 닦으면 되지 뭘 그래........??”

“...이이는.........?? 어떻게 그냥 휴지로 닦고 말아요........?? 난 물로 씻어야 하는 거 몰라서 그래요....??”

“...그럼...... 화장실에 가서 씻고 오면 되잖아............”

“...여기가 지금 우리 집이에요.......?? 그러다가....... 동생네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에이........ 그집 식구들은 다 자고 있을 텐데 뭘 그래.........?? 그냥 얼른 가서 씻고 오면 되지.....”

난 형님과 그녀의 말에 순간, 어쩌면 그녀가 옷을 벗은 채 화장실로 가기 위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다 돋았다.

“...그래도 어떻게 그래요.........??”

“...괜찮아........ 그냥 얼른 다녀와......... 어서......... 응.........??”

“...으이구....... 자는 사람은 왜 건드려 가지고........”

그리고 난 그녀의 말에, 그녀가 정말 나체인 채로 화장실로 가기 위해 나오려 한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기에 급한 대로 거실 소파 뒤로 얼른 몸을 숨기고 말았는데, 난 그 순간 심장이 다 멎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어진 광경에 난 정말 숨을 잠시 동안 쉬지 못했는데, 가로등과 각종 네온이 뿜어내는

불빛으로 인해 모든 물체가 그대로 드러나 보여 지고 있던 거실로 그녀가 정말 홀딱 벗은 채로

걸어 나와 화장실로 향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방문을 빼꼼이 열어 거실 안을 살핀 후, 두 손으로 젖가슴과 음부두덩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적나라한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었기에 내 심장이 마구 뛸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화장실로 그녀가 들어간 뒤 문 잠그는 소리가 들려왔고, 이어서 샤워를 하는 

물소리가 들려왔는데, 난 그 순간, 현관 입구에 있던 화장실 위로 새어나오고 있는 불빛을 보며

화장실에 창문이 있었음을 새삼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기에 나도 모르게 쾌재를 부르고 말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화장실 창문 밑으로, 벽에 세워져 있는 신발장을 보며 나도 모르게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다시 한번 쾌재를 부르고 말았는데, 난 그렇게 잠시 몸을 떨어대다 말고 빼꼼이 열려져

있던 방문으로 가만히 다가가 형님의 동태를 살핀 후, 어느새 다시 곯아떨어진 형님의 숨소리를

뒤로하곤 곧 신발장으로 다가가 신발장을 열어서는 신발장을 가로지르고 있던 판넬을 조용조용

밟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어렵사리 밟고 올라간 신발장 위에서 때마침 열려져 있던 창문을 통해 샤워를

하고 있던 그녀를 보게 되었는데, 그녀는 온 몸에 거품을 낸 후 샤워기에서 쏟아지고 있던 물줄기에

몸을 맡긴 채 두 손으로 자신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거품을 모두 닦아낸다 싶었던 그녀가 어느 순간 벽걸이에 걸려있던 샤워기 꼭지를

잡아 두 다리를 벌린 채 음부두덩에 물줄기를 뿌려대는 걸 보게 되었는데, 난 처음엔 그녀가 

음부속살을 다시 한번 더 씻어내려고 그러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내 생각이 틀렸음을, 욕조 끝에 걸터앉은 그녀의 한쪽 다리가 욕조 테두리에 올려지는 걸

보며 깨닫게 되었는데, 그녀는 그렇게 한쪽 다리를 욕조 테두리 위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욕실 벽에

등을 기댄 후, 자연스럽게 벌어져 있던 음부속살을 다른 손으로 더 까발리듯 벌려서는 곧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던 물줄기를 자신의 음부속살에 뿜어대며 두 눈을 지그시 감고 뭔가를 음미하는 듯

묘한 표정을 지어대고 있었는데, 난 그런 그녀가 처음엔 뭘 하는지 몰랐지만 곧 자위를 하고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방법으로 여자가 자위 하는 걸 처음 보게 된 난, 그녀가 어떻게 자위를 하고 있는 걸까

하는 궁금함에 두 눈을 더 부릅뜨고 계속해 훔쳐보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순간, 난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는 물줄기가 두 손가락에 의해 더 까발려지듯 벌어져 있던 음부속살 위쪽의

음핵을 수압으로 자극해대고 있고, 그녀는 그런 자극을 즐기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런

방법으로까지 자위를 해대고 있는 그녀를 훔쳐보며, 그녀가 어쩌면 남자를 밝히는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생각은 그렇잖아도 이미 꼴릴 대로 꼴려있던 내 물건에 더

많은 피를 몰리게 했는데, 난 그 순간 너무도 흥분한 나머지 자위를 하고 있던 그녀를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다는 생각에 온 몸을 떨어대야만 했지만, 지금 당장은 다른 사람들 때문에라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끓어오르는 겁탈의 욕망을 간신히 참아내고 말았다.

하지만 계속해 훔쳐보는 것만은 포기할 수 없었던 내게 그녀는 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수압으로 음핵을 자극해대고 있던 그녀가 어느 순간, 수압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음부속살을

벌리고 있던 두 손가락 사이에 음핵을 끼운 채 위아래로 문질러대기 시작했고, 이어서는 샤워기를

들고 있던 손에서 샤워기를 내려놓음과 동시에 그 손의 가운데 손가락 두개로 음부속살을 쑤셔대기까지

했는데, 그녀는 그렇게 두 손으로 자신의 음부속살과 음핵을 아주 능숙하게 자극해대며 앓는 소리를

애써 삼켜대고 있었고, 난 그런 그녀를 보며 그녀가 이런 방법으로 자위를 한두 번 했던 게 아니란 걸

다시 한번 깨닫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며, 벽에 기대고 있던 등에 힘을 줘 상체를 활처럼 휘게

만든 그녀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는 걸 보며 그녀가 오르가즘에 몸을 떨어대고 있음을 직감한 난

급히 신발장에서 내려와 다시 소파 뒤로 몸을 숨겼고, 잠시 후 화장실에서 나온 그녀가 나체로

방에 들어가는 걸 보고 나서야 아내가 잠들어 있는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너무도 흥분한 나머지 그대로 잠을 이룰 수 없었던 난, 아내 옆으로 가서 아내의 음부두덩을

반바지 위로 움켜쥔 채 압박해대기 시작했고, 그런 내 손길에 잠을 깬 아내의 반바지만을 벗겨

아내를 엎드리게 만든 후, 아내의 음부속살을 뒤에서 쑤셔대고야 말았는데, 옆에서 자고 있는

딸아이와 형님 내외를 의식해 앓는 소리를 삼켜대고 있던 아내의 음부속살을 쑤셔대던 난 결국

아내의 엉덩이와 허벅지, 그리고 방바닥에 내 정액을 뿌려대고 나서야 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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